메뚜기도 한철 :  

 

 




설리, 가희 그리고 주희 씨의 유방





                                                                                             조선 말 사진을 우연히 보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치마저고리를 입은 조선시대 여성 사진인데,  사진 속 여성은 저고리와 치마 사이에 가슴을 의도적으로 밖으로 내보였다. 온몸을 다 감쌌으나 유방만 드러나니 이상했다. 목욕탕에서 불이 나면 가슴 먼저 감싸고 빠져나오는 현대 여성과는 많이 다른 것 1) 이었다. 배경으로 보아 장터 저잣거리'에서 찍힌 사진이었다. 또한 옷차림으로 보아 기생은 아니었다. 평범한 백성이었다. 그 사진 밑에 달린 댓글이 웃겼다. 동방예의지국 맞아 ?!  

이러한 사진은 구글링을 통해 쉽게 볼 수 있다. 그 당시에는 여자의 가슴이 성적 대상이 아닌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모유 수유를 해야 했던 조선 시대 여인들에게 있어서 가리개는 더운 여름에는 불필요했던 것이다.  반면, 서양 중세 시대에는 풀어헤친 머리를 성적 기호로 인식했다고 한다. 그래서 여자는 잠자리에서나 머리를 풀어헤칠 수 있었다. 물론 모든 여성이 머리를 감춘 것은 아니었다.  매음녀는 머리를 풀어헤치고 남자를 유혹했다. 그 당시 여성을 그린 초상화들을 보면 머리를 묶어 치장을 하거나 머리를 가릴 수 있는 캡을 썼다. 외간 남자(화가) 앞에서 신분 높은 여성이 머리를 풀어헤칠 수는 없었던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 모나 리사 >> 그림을 얼핏 보면 모나 리사'가 머리를 풀어헤친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투명한 캡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다빈치 형님의 꼼수로 읽힌다. 이처럼 성적 기호는 시대에 따라 그때 그때 달라요. 걸그룹 fx의 설리가 노브라 차림으로 사진을 올려서 구설수에 올랐다. 가슴을 노출했다는 말은 아니다. 트레이닝복을 입었으나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모양이다. 가슴을 노출한 것도 아니고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을 뿐인데 이토록 저열한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일까 ? 조선 시대 여인의 토플리스를 생각하면 노브라는 양호한 것이 아닐까.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모 알라디너가 있다. 내 글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이다. 나야 좋지 쌍년 _ 이라고 말했던 사람도 그이고, 여러 사람 앞에서 품평회를 하듯  저 여자 귀엽지 않나요 _ 라고 말해서 해당 여성이 싸움 끝에 블로그를 폐쇄한 것도 그 사람 때문이었다. 그의 이름은 한수철이다. 그가 여성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가 자주 내뱉는 말이 " 주희 씨의 유방 " 이다. 아침 먹고 녹즙 먹고, 점심 먹고 녹즙 먹고, 저녁 먹고 녹즙 먹고 맥주 먹고 티븨 봤다는 내용이 전부인 시시껄렁한 페이퍼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주희 씨다.  그는 모종의 관계로 그녀와 만나 술을 마시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한다. 

그럴 때마다 그는 블라우스 속에 감춰진 주희 씨의 유방을 슬쩍 훔쳐보거나 모양을 상상한다. 한두 번이 아니라 워낙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보니 글에 주희 씨만 나오면 주희 씨의 유방을 상상하는 문장을 예측할 정도가 되었다. 성추행의 범위에는 특정 부위, 예를 들어 가슴 따위를 지속적으로 바라보아 상대 여성이 성적 수치심을 느낀다면 성추행으로 간주한다는 사실을 그는 잘 모르는 모양이다. 내가 문제를 제기하자 그는 주희 씨는 가상의 인물이기에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침 먹고 녹즙 먹고 점심 먹고 녹즙 먹고 저녁 먹고 녹즙 먹고 축구 보고 티븨 보는 것을 날마다 기록하는 cctv형 일기에 가상의 인물인 주희 씨를 등장시켜서 희롱하니

 

그가 보기에는 이런 스타일이 현실과 판타지의 꼴라보적 발현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주희 씨가 허구적 인물이라고 한다면 이 판타지는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일까 ?  다시 말해서 주희 씨의 유방은 상상 속 인물의 유방이니 마구 지껄이는 음담은 윤리적으로 정당한가 ?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성적 대상은 허구적 인물일지 모르지만 그 성적 대상을 소비하는 주체는 실존 인물이기 때문이다. 주희 씨의 유방은 남성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호명된 성적 대상의 환유이다. 물론 상상하는 것은 자유다. 하지만 그가 주희 씨의 유방을 소비하는 방식은 여성 입장에서 보면 지나치게 모멸적이다. 정가은의 모유 수유 사진도 누리꾼에게 비난을 받았다. 선정적이라는 이유이다.

그런데 모유를 수유하는 장면(더군다나 그 사진은 갓난아이에 가려져 있다)을 선정적으로 인식하는 태도에는 가슴을 단순히 성적 대상으로만 인식하는 태도에서 비롯된 선정성이 아닐까 싶다. 유감스럽지만 여자의 가슴은 오롯이 남성의 성적 판타지에 봉사하는 오브제가 아니다. 설리 씨의, 주희 씨의, 가은 씨의 가슴을 슴가로 보지 말고 가슴으로 보면 안 되는 것일까 ?  





​                                                     

1) 목욕탕에서 불이 나 옷을 챙기지 못하고 빠져나올 때 가장 현명한 여성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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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6-08-18 20: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거 원 어이가 없군요.
알라딘이 언제부터 찌질한 딸딸이의 안방이 됐습니까?
질 떨어지게...ㅉ

예전에 맥라이언이 무슨 영화에서 노브라로 나온 적이 있어요.
그때 유난히 흔들리는 그녀의 가슴을 보면서 순간 당황한 했죠.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적어도 맥라이언을 비롯해서 거기 영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으니까 그럴 수 있었겠지.
그런 영화 현장의 자유로움이 차라리 좋은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적어도 그들은 유방이 누구의 성적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것이란 확고한 인식이 있기에
가능했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인식이 판이하게 다르군요. 일부러 노브라 운동도 하고 그러지 않나요?
누구를 위한 브라냐면서...

옛날엔 정말 엄마들이 누가 있거나 말거나 애기가 울면 당장 가슴을 열고 젖을 물렸어요.
애기가 있었기에 가능한 거지 다른 의도가 있었다면 미친년 소리를 들었겠죠.
아니 일부러 그래도 그렇지. 옛날에 무슨 속옷이 그리 발달했다고...
게다가 아들을 낳은 여자들은 더 당당하게 가슴을 드러냈다는 말도 들었는데...
상황에 맞게 용도가 정해졌다면 그것 이상으로 보거나 이하로 보는 건 옳지 못한 태도죠.
그런 부분은 정말 의욉니다. 옛날 남자들은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
요즘 남자들이 발끈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아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8-19 09:46   좋아요 0 | URL
구구절절 옳습니다. 이달의 댓글로 선정합니다아 :

만화애니비평 2016-08-18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사진 인상적이었죠.저 책 두권 사서 각각 다른 두사람에 주었죠.

곰곰생각하는발 2016-08-19 09:45   좋아요 0 | URL
악플러 두 놈 때문에 오히려 인기가 상승한 만애비 님, 이달의 매너상으로 선정합니다.

cyrus 2016-08-18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원히 고통 받는 모 알라디너... ^^;;

고대 그리스 시대에 만들어진 비너스 여신상이 나체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리스 조각가들은 투명 옷을 입은 여신이라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확한 내용인지 알 수 없지만, 예전에 서양미술 관련 책에서 봤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여신의 나체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죠.

곰곰생각하는발 2016-08-19 09:48   좋아요 0 | URL
저 모나리사 그림 보다가 깜짝. 가만 보면 투명 망토가 쓰여있더군요.
그전까지는 전혀 몰랐었는데....


평소 궁금하긴 했습니다. 모나리사가 왜 낯선 화가 앞에서 머리를 풀어헤쳤을까 ?
그런데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2016-08-18 2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9 0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9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19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amadhi(眞我) 2016-08-19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젖을 먹이는 것을 성적으로 해석하는 것 자체가 문제지요. 지들도 다 젖먹고 컸으면서.
브래지어 강박증은 우리나라가 심하지요. 프랑스만 해도 가슴 작은 여자들을 부러워한다던데, 브라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니까. 성 강박(?)이 심한 나라에서 살기 힘듭니다. 뭔들 나은 게 있겠습니까마는...

곰곰생각하는발 2016-08-19 13:19   좋아요 0 | URL
오. 그 소리 들었습니다. 프랑스 여자들은 오히려 작은 가슴을 좋아한다고.. 큰 가슴은 아무래도 무게 때문에 생활 자체에서도 큰 부담이 가죠. 가슴이 크면 무게 때문에 디스크가 잘 온다고 하더군요.. 가장 나쁜 폭력은 사실 무지죠. 남성들은 일상에서 내뱉는 성 차별을 의식하지 못합니다. 문제를 제기하면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지나치게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니야 .. 이 말이죠..

samadhi(眞我) 2016-08-19 13:23   좋아요 0 | URL
그렇죠. 그러다가 순식간에 페미니스트로 몰아댑니다. ˝따지는(?)˝ 여자를 참지 못 하더라구요. 일단 소통이 안 되니까(싸우는 게 피곤하니) 그런 얘기를 피하게 되지요. 그럴 땐 그 사람들을 불쌍하다 여기고, 대등하게 즐겁게(?) 얘기할 만한 사람들은 아니라고 단정 짓고 맙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8-19 13:34   좋아요 0 | URL
무지가 가장 큰 죄가 아닐까 싶습니다.

samadhi(眞我) 2016-08-19 14:02   좋아요 1 | URL
곰발님이 그런 사람들 모아놓고 특강 좀 하세요. ㅋㅋㅋ
 



                                


이  것  이     멜  로  다   :











세상의 모든 개딸










수많은 영화 장르가 있지만 " 멜로 " 만큼 애, 매모호한 정의도 없습니다. melos 가 음악적이라는 뜻이거든요. 드라마 서사에 풍부한 청각을 부여하기 위해 서정적 음악을 제공해서 관객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방식이 바로 멜로 드라마입니다. 영화 음악이 배제된 영화는 기본적으로 멜로드라마적 구성 요소를 갖추지 못한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폭 넓은 의미를 부여하자면 멜로 영화는 유사 빽그라운드 음악 영화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멜로드라마는 순수한 개인, 대부분은 평범한 여성이나 커플의 연애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보통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멜로드라마 속 주인공은 억압적이고 불평등한 가부장적 사회 환경에 의해 희생당하거나 사회적 관습에 지배당하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멜로의 핵심은 후회와 각성입니다.  통곡하는 불효자의 마음이 바로 멜로의 중심입니다. 영화 << 길 >> 에서 차력사 짐파노는 젤소미나를 떠나고 나서야 자신이 젤소미나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뒤늦은 후회에 짐파노는 밤 바다 해안가에서 짐승처럼 웁니다. 엉엉엉엉. 송해성 감독이 연출한 << 파이란 >> 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는 << 길 >> 의 번안극'입니다. 


삼류 건달 강재(최민식 분)는 파이란이 죽고 나서야 비로소 이 세상에서 자신을 사랑한 유일한 여성이 파이란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아아아. 그는 대낮에 방파제에 앉아서 12월에 내리는 눈처럼 펑펑 웁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연출한 << 러브레터 >> 는 어떤가요 ? 이 영화는 너무 늦게 도착한 연애 편지에 대한 너무 늦은 후회의 답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위에 언급한 영화들의 공통점은 뒤늦은 후회입니다. 후회야말로 멜로의 주제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이 이야기를 하면 몇몇 분들은 제 멱살을 잡고 하드캐리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이재명과 개딸의 관계도 멜로드라마의 서사를 닮았습니다. 


2030여성들은 아버지의 부고 소식(이재명 낙선)을 듣고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임종을 거두기 며칠 전부터 빠른 속도로 결집하였으나 아, 아아아아. 0.7%가 모자랐습니다. 이 깊은 후회는 각성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버지가 죽고 나서야 개딸들은 목놓아 부릅니다. " 우리 개딸들이 파파 많이 사랑하잔아 ~ " 슬픈 음악에 감정을 고조시킵니다. 그리고는 햇살이 밝은 하늘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 우리 개딸들, 내가 많이 고맙잔아 ~ " 눙물이, 아아. 시발 눈물이. ㅋㅋㅋㅋ 닭살 돋죠. 왜 아니 그러겠습니까.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멜로의 정수 아니겠습니까 ? 


정치적 의사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 계급이었던 2030여성들이 정치 사회 기사에 적극 의사 표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현상은 대한민국 건립 이후, 전무후무한 사건일 겁니다. 사람들은 " 민주주의 " 제도가 대단히 고상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룰'입니다. 지금까지는 남성들이 이 게임의 승자였습니다. " 남성들이여, 소리 질러 !!!!! " 하지만 변화의 조짐은 개딸들의 후회와 각성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조곤조곤. 하지만 품격을 잃지 않고, 그렇다고 유머 감각은 탑재한 채로 하늘 높이 쏘아올렷. 그래, 우리 잘하고 있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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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행운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어느 왼손잡이의 고백






내 속에는 내가 두 명 있습니다. 한 명은 " 자아 " 라고 불리는 오른손잡이'입니다. 오른손으로 쓴 문장은 그 누구보다도 아름답습니다. 김훈의 아름다운 단문, 김수영의 절차탁마, 김애란의 발랄, 그리고 장정일의 지랄을 합쳤다고나 할까요 ? 읽다 보면 무릎 탁, 치고 아, 하게 됩니다. 이것이 곰곰발의 문장이로구나. 허허. 그렇습니다. 문제는 왼손으로 펜을 잡을 때입니다. " 이드 " 라고 불리는 녀석은 왼손잡이'입니다. 오늘은 펜을 왼손잡이에게 맡겨볼까 합니다. 비속어가 남발하니 19세 이하는 읽기를 권하지 않습니다. 경고합니다. 19세 이하는 읽지 마십시오.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이 글은 당신의 교양에 무차별 폭력을 가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안녕, 씹새들 ! 나, 왼손잡이 이드'라고 해. 캬캬캬캬캬. 2번남, 이 존만한 새끼들. " 좋빠가 " 찍고 좋아하더라 ? 좋빠가, 가 뭐니. 좋빠가, 가. 이름부터 국격이 후덜덜하다, 짜샤. 근데 이 새끼들. 왤케 징징거려 ? 여성가족부 폐지해주쎠셔셔셔셧여. 여성할당제 없애주셰세세세세여. 뭐하는 짓이냐. 시베리아 오호츠크에서 쌍끌이 어선에 잡힐 새우젓 같은 놈들아. 여성가족부 없는 나라 없어. 느그들이 말하는 한국 페미년들이 억지를 부려서 만든 부서가 아니야. 여성부와 같은 여성 정책 전담 국가 기구가 있는 나라가 전체 200개국 중에서 무려 187개국이야. 


여기서 제외된 국가 말해줄까 ? 대부분 최빈국이거나 독재국가들이어서 정상국가라 할 수 없는 곳들이야. 그런 곳에서 살 거야 ? 존만한 새끼들, 배가 불러서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지. 불알 달고 태어나서 기껏 싸운다는 게 여성을 상대로 혐오질이나 하냐. 그래. 시발. 너희들이 입만 열었다 하면 남성 차별의 근거로 내세우는 " 여성 할당제 " 만 해도 그래. 여성 할당제를 시행하는 나라가 100개국이 넘어요. 대한민국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얼마인 줄 아냐. 20%가 안 돼. 반면에 북유럽은 40%대다, 이 개새끼들아. 아프리카 국가들여성 의원 비율이 40%대야. 


이 사실을 알기는 하냐 ? 비정상국가, 불량국가, 독재국가, 절대 빈곤 국가를 모두 통합해도 여성 의원 비율은 평균 25%다. 한국은 그 평균값보다도 한참 밑이다. 부끄럽지 않냐고. 이 사실은 모른 채 여성부가 남성을 차별한다고 하니, 이 형아가 화가 안 나냐. 개씨부랄 새끼들. 너희들, 불알 다 내놔. 압즙기로 다 터트려버리게. 너희들. 잘 들어. 저어기 뒤돌아보는 놈. 너 말이야. 이 쌍노무새끼야. 너 ! 너 ! 너 !!! 윤석열이 이번에 당선되면서 원전 많이 짓겠다고 했지 ? 입장 바꿔 생각을 해보자. 니가 김정은이라고 한다면 미사일을 쏠 때 표적을 어디에 삼을까. 


나라면 미사일을 원전에 박아넣는다. 방사능 누출되면 대한민국 경제는 끝이야. 너희들 좋아하는 주가 ? 바닥 찍고 밑바닥 행이다. 윤석열이 이번에 쿼드 가입한다고 아주 개지랄하더라. 하. 나, 이 기사 읽고 기절할 뻔했다. 쿼드가 뭐냐. 이거 아시아판 나토'거든. 중국을 겨냥한 거지. 중국 가만 있겠냐.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한다 지랄해서 러시아가 전쟁 일으킨 거 아니냐. 그러면 한국이 쿼드 가입했다고 중국이 쳐들어오면 어떻게 할래 ? 응, 제일 먼저 호출되는 것은 너희 이대남이야. 이 미친 짓거리를 왜 하냐고. 도대체 왜 하냐고 ??? 


미국이 도와줄 것 같지 ? 미쳤니. 미국이 왜 도와주니. 미국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순간, 3차 대전은 시작되는 거야. 미쳤다고 미국이 참전하겠니. 무기나 지원하겠지. 결국 죽어나가는 것은 한국인이다. 정신 좀 차려라. 윤석열이 쿼드 가입하겠다는 소리를 하고서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옮기겠다고 하지. 이거 중국이나 북한이 보면 어떤 신호로 받아들이겠냐 ? 응 ? 하. 시발. 내가. 이 형아가 잠이 안 온다. 윤석열 찍은 새끼들. 정말 좆 잡고 반성해라. 그리고 조낸 좀 맞고 시작하자. 선제타격 발언하던 놈이 쿼드 가입하겠다며 용산 국방부 요새로 숨겠다 ???!!!!  하아...... 


죄송합니다. 왼손잡이가 오늘따라 너무 과격한 말을 쏟아내는군요. 읽기 불편하네요. 상스럽기 그지없군요. 왼손잡이를 대신에 제가 사과 말씀 올립니다. 내면의 어두운 왼손잡이가 검열 없이 마구 지껄인 음담패설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 각하 님의 행보가 우려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국민이 뽑은 대통령 각하 님이시니 잘하시겠지요. 민주노총은 윤석열이 당선되자 다음과 같은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 지옥의 문이 열렸다 ! " 하지만 김건희 영부인 님께서 정한수 떠 놓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 신명께 비나이다. 기도를 올리실 겁니다.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ㅡ








라고 말할 줄 알았지 ? 

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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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과 행복 2022-03-18 2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청와대 이전이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민주당에서 1조원이라고 주장하는 건 억지라고 봅니다.
아휴... 님 글 읽어보면 극좌파인 것 같은데,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행태에 뒤통수 맞고 실망한 저로서는 별로 얘기를 나누고 싶지 않네요.
그냥 가끔씩 좌우 사이에서 여러 의견 듣고 싶을 때 찾아와서 글 읽고 가겠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9 12:09   좋아요 1 | URL
이사 비용 1조는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사비용이 아니라 새롭게 안보 시스템을 구축해야 된다는 점이죠. 그 비용만 1조 이상입니다. 전파 교란 시스템, 안보 전파 시스템, 미사일 구축망 시스템, 통신 전파 시스템 다 새롭게 짜야 할 뿐만 아니라.....

전 민주당 지지자가 아닙니다. 국힘을 혐오할 뿐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하시지 마세요. 비판을 하시려면 어느 정도 상식은 가지고 비벼야지... 피티수첩에 나온 그 청년 인터뷰 듣다가 문득 행운과행복 님이 떠올랐습니다. 외람되오나 그냥 좆 잡고 반성하세요.

행운과 행복 2022-03-19 12:29   좋아요 1 | URL
이사 비용은 지켜보면 알겠죠. 저도 이사 관련에 대해서는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습니다. 청와대 구조가 엉망이라는 건 알고 있어서, 대대적인 개편을 해야한다고는 생각하고 있고요.

^^;; 이때까지 님 앞에서 여가부 폐지 얘기한 적 없는데요... 피디 수첩 곧이곧대로 믿지는 마시구요.. 굉장히 편향적이던데요. 여가부가 여성 인권을 위해 한 것보다 또 다른 해악이 더 많죠. 폐지하고 축소/개편/신설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9 12:53   좋아요 0 | URL
어떤 분도 피디수첩의 그 청년 발언을 듣고 제일 먼저 행운행복 님이 떠올랐다며 웃으시던데... ㅎㅎㅎㅎ피디수첩이 굉장히 좌파 방송이었군요 . 첨 알았네열..

200개국 가운데 여성부가 있는 나라가 187개국인데... 이거 다 해악이군열 ? 존나 해박한 해석임요..

행운과 행복 2022-03-19 13:10   좋아요 1 | URL
^^;; 페미니스트들이 워마드/메갈이 패악질할 때 아무런 반응도 안 했죠. 윤지선이 한남유충 논문 냈을 때도..
여가부는 오거돈/박원순 사건 때도 입꾹닫했던 건 모르시나요?
뭔 애니메이션에도 인격을 부여해서 규제하려고 하는지ㅋㅋㅋ
그리고 왜 남성이라고 아무런 혜택도 못 보고 독박징병한 20대 남성들을 몰아가느냐는 겁니다. 당연히 반발이 생길 수밖에요.
저 역시도 남성이라는 이유로 혜택 받기보다는 손해받으며 살아왔습니다.

다른 나라들에 있는 여성 관련 부처랑 한국의 부패한 여가부를 비교하면 될까요?
잘 모르시면 여가부의 행태들에 대해서 찾아보세요. 보고 싶은 것만 보지 마시고...

대화마다 비꼬는 님이랑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이독경입니다.

뭔말을 하든 전 이제 답 안 할거니까 그렇게 아세요.

곰곰생각하는발 2022-03-19 14:48   좋아요 0 | URL
여가부가 부패했다는 증거는 뭔가요 ? 글구 여가부가 사법부인가요 ? 오거돈, 박원순 사건을 왜 여가부에서 결정합니까 ? 그 말은 마치 ˝ 과기부는 왜 이춘재 사건 때 입꾹닫했냐, 시발 ? ˝ 이런 말과 비슷한 거 아닌가요 ?

괴랄하네열.. ㅎㅎ정말 궁금해서 진지하게 묻습니다. 알려주십시오.

2022-03-18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9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8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3-19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F 대 신   F U C K   Y O U   :





윤석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벤 스틸러가 연기하고 연출한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  이 영화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 월터-디즈니적 상상력 "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월터디즈니적 ㅡ " 교훈을 주는 상투적인 내용이지만 잘 만든 영화입니다.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보내는 업무용 메일을 작성할 때에도 스마일 이모티콘을 넣을까 말까를 놓고 고심하기도 하는 소심남입니다. 하지만 그는 모험을 통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보석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인물입니다. 


외모는 다소곳한 붕어처럼 보이지만 우락부락한 우럭의 내면적 성질머리를 가진 저로서는 월트디즈니적 교훈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그럭저럭 본 영화이지만 여러분에게는 베리굿럭 인 영화일 겁니다. 장담합니다, 강추합니다. 그런데 월터를 윤석열로 대체하면 어떤 영화가 만들어질까요 ?   윤석열의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그 세계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쫙 벌린 하체로 Y존의 삼각점을 대중에게 폭로하는 대범한 남자 " 마, 이게 사내새끼의 진정한 와이존 아이가. 봤나 ? 봤나 ??  " ,  윤석열이 상상으로 만든 세계를 !  때는 바야흐로 2022년 봄. 


대통령에 취임한 자유방임주의자 윤석열 대통령 각하 님께서는 대통령 직무를 시작하자마자 경자유전 정책(농민이 농지를 가질 권한을 가진다)을 폐지합니다.  일반인도 농지를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빚더미에 허덕이는 농민은 후한 값을 주겠다는 전국의 부동산 투기꾼에게 농지를 팔기 시작합니다. 전체 농지의 절반을 시멘트로 덮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그 자리에 곡물 대신 러브호텔, 유흥시설, 아파트가 우뚝 솟습니다. 집은 생필품이기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겠다는 후속 조치도 이루어지니 부동산 투기꾼은 한여름에 메뚜기 떼처럼 기승을 부립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지만 시멘트 건물은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수록 고개를 뻣뻣이 듭니다. 제주 도담 마을에 사시는 73세 곽만덕 옹께서 낚시로 잡은 은갈치 새끼처럼 말이죠. 곡물을 생산할 농지가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은 곧 곡물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OECD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곡물 자체 보급률 23% 안팎인 국산 곡물 생산은 윤석열 정권에 이르러 10%대로 추락하게 되고 정권 말기에는 1%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 말은 곡물의 90(~ 99)%를 수입에 의존한다는 뜻입니다. 만약에 세계적으로 곡물 기근이 발생하여 식량 생산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이때 각국이 수출 봉쇄령을 내리는 품목은 휴지나 방역 마스크따위일까요 ?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나라는 식량 위기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내리는 수출 금지 품목 0순위는 식량입니다. 권력자가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성난 국민이 아니라 (굶)주린 국민이거든요. 성난 국민은 총칼로 다스릴 수 있지만 주린 국민은 총칼로 다스릴 수 없습니다. 옛부터 임금이 가장 두려워했던 것은 정적이 아니라 굶주린 백성이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눈이 돌아가면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폭도가 됩니다. 그것은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죠.   그래서 모든 국가 지도자는 " 최소한의 자급자족 " 을 목표로 삼습니다. 



 



도표를 보십시오. 선진국 대부분은 곡물 자체 보급률이 100% 안팎입니다. 북미와 유럽 대륙 국가 중에서 50% 이하인 국가는 없습니다. 이들 국가는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생산만으로 식량을 보급할 수 있도록 농지를 법적으로 보호합니다. 대한민국(100,)보다 국토가 절반에도 한참 못 미치는 네덜란드(42,)조차도 농지 면적에서만큼은 두 나라가 서로 엇비슷합니다(네덜란드는 식가공품으로 1100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반면에 대한민국이 반도체를 수출해서 벌어들이는 총액은 1000억 달러가 안 됩니다). 이처럼 농업은 후진국 산업이 아니라 선진국 산업입니다. 


윤석열은 농지 부족으로 인한 곡물 생산량 저하 현상을 심각하게 인식하기는커녕 투기꾼들에게 농지를 상업 용도로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곡물 가격이 치솟으면 고통을 받는 것은 국민입니다.  식량 부족으로 고통을 받자 Y존의 아이콘 윤석열 대통령 각하 님께서는 부정 식품을 완화하는 정책을 펼칩니다.  " Y존의 참존이시며 불굴의 영도자이신 각하 님께서는 배곯는 백성을 어여삐여겨 이런 젠차로 서로 사맛디 아니하시며 목 놓아 통곡하시었다. 이에 각하 탄신일을 맞이하야 부정 식품 기준을 대폭 완화하여 부정 식량을 만백성에서 하사하노니 온백성은 배터지게 처먹고 폭풍 설사 하시라 ! "  


부정 식품을 과식한 탓일까요 ?   만병이 창궐하니 아사로 죽는 이보다는 병사로 죽는 이가 많아졌습니다.  이에 우리의 각하 님께서는 신약 개발 중인 의약품을 3상 실험 없이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법을 개정하기에 이릅니다.  의약 회사 입장에서 보면 와따(탱큐), 죠.  복잡하고 길고 긴 의약 실험 없이 환자를 대상으로 바로 실험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지금까지 윤석열이 생각없이 내뱉은 망언 몇 가지가 현실이 된다는 가정 아래 만들어진 가상의 서사입니다. 이래도 여러분은 윤석열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이야기에 열광하시겠습니까 ?  


이것은 장밋빛이 아니라 핏빛에 불과합니다.  경자유전이 구시대적 발상이라고요 ?  그렇지 않습니다.  농업은 선진국 산업으로 경자유전은 거의 대부분의 국가가 선택합니다. 오히려 현대는 기후 위기에 대한 현실 인식으로 인하여 경자유전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농지를 지키는 일은 국가와 안보를 지키는 일입니다. 누구나 상상은 자유입니다만 대통령이 될 사람의 상상력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관해서는 안됩니다.  대통령의 상상력은 국가 안위에 큰 영향을 제공하니깐 말이죠. 한마디로 말해서 윤석열의 상상력 점수는 F라고 하기에도 민망합니다. 


제가 문학 담당 교수라면 빨간 색연필로 F 대신 FUCK YOU 를 주겠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만학도 윤석열 학생은 상상력이 지나치게 천박하고 잔인무도함. 에프 대신 퍽유.                  여러분, 진영 논리에 눈이 멀어도 최소한 x밥에게는 투표하지 맙시다. 우리가 권력이 없지 가오가 없습니까, 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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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는 인간,  호모픽투스  :








지옥은 인간 친화적이다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은 무엇일까요 ?  한때는 " 웃음 ㅡ " 이야말로 인간 고유의 특징이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습니다만 최근에는 동물들도 웃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호모루덴스, " 놀이 ㅡ " 라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동물들도 놀이를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성정은 " 스토리텔링 ㅡ " 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야기하는 인간, 호모픽투스(Homo fictus)입니다. 앵무새는 인간의 말을 흉내 낼 수는 있지만 이야기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인간만이 이야기를 좋아하고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인간은 잠을 잘 때에도 이야기(꿈)를 만드는 스토리텔링 중독자입니다. 스토리텔링의 궁극이 바로 문학이죠.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를 좋아하시나요 ?   저는 지옥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그 지옥이 아니라 " 지옥 같은 삶 ㅡ " 을 다룬 이야기를 좋아하죠. 


지옥 같은 삶을 살던 주인공이 악전고투 끝에 지옥을 벗어나는 이야기야말로 심금을 울립니다. 문예 창작과 교수이자 단편소설 작가이기도 한 찰스 벡스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지옥은 인간 친화적이다 ! " 동의하시나요 ? 저는 100% 동의합니다. << 홍길동전 >> 이나 << 춘향전 >> 도 사실은 지옥 같은 삶에서 벗어나는 이야기'입니다. < 홍길동전 > 은 홍길동이 호부호형을 허락하지 않는 삶을 벗어나는 이야기이고 < 춘향전 > 은 춘향이 변 사또의 수청을 들어야 하는 삶에서 벗어나는 이야기죠. 사람들이 지옥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파란만장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에서는 파란만장은 불가능하죠. 사건과 사고가 없는 곳이 천국인데 이곳에서 어찌 파란만장하며 쓰빽따끌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지겠습니까. 스토리텔링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스토리텔링의 99.9999999%가 바로 과정입니다. 과정은 이야기의 핵심이죠. 스토리텔링은 비단 문학에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인간에게도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이 파란만장할수록 흥미를 끌죠. 그 사람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제가 노무현과 노회찬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파란만장도 없고 우여곡절도 없는 인생 이야기는 재미가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매력도 없고 재미도 없죠. 예를 들어볼까요 ? 다음과 같은 줄거리를 가진 소설이 있다고 칩시다. 그는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했다.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한 그는 중학교 때도 공부를 잘했다.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한 그는 중학교 때도 공부를 잘했는데 고등학교에서도 공부를 잘했다.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한 그는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는데 고등학교에서도 공부를 잘했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공부를 잘했다. 여러분은 여기까지 읽고 나면 이런 소리를 하실 겁니다. " 작가 새끼, 장난 지금 나랑 하냐 ? " 


윤석열의 스토리텔링이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이 재미없는 스토리텔링에 덧대어 사법 고시 낙방 9수 이야기가 펼쳐지면 나자빠집니다. 그는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했다.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한 그는 중학교 때도 공부를 잘했다.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한 그는 중학교 때도 공부를 잘했는데 고등학교에서도 공부를 잘했다. 초등학교 때 공부를 잘한 그는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는데 고등학교에서도 공부를 잘했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주 120시간 열공해서 사법 고시에 도전했다 낙방한 후 다시 도전했으나 낙방한 후 다시 도전했으나 낙방한 후 다...... 


재미있나요 ?   이것이 바로 윤석열이 살아온 스토리텔링입니다.   정치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바로 스토리텔링입니다.  사실, 윤석열의 스토리텔링보다는 김건희의 스토리텔링이 흥미진진합니다. 문제는 " 김건희 " 라는 제목의 소설 장르가 피카레스크( : 악당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문학 양식) 라는 점입니다.  크아, 어쩔어쩔 ~    저는 요즘 윤석열이라는 이름의 드라마에 푹 빠졌습니다.  그에게는 지금의 대선 행보야말로 지옥 같은 삶일 겁니다.  그동안 사쁜히 즈려밟고 다니던 꽃밭이 어느새 똥밭이 되었거든요.  피한다고 피하긴 하는데 피할 때마다 똥을 밟네요.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윤석열 스토리텔링의 화룡점정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저는 쇼파에 앉아 팝콘을 먹으며 티븨를 봅니다. 멧돼지는 시력이 좋지 않고 겁을 먹으면 도망치기보다는 공격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  그는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시간을 쪼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납니다. 일단, 들이대고 보는 것이죠. 저는 그의 공격적 행보를 보면서 그가 지금 겁을 먹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봇대를 나무로 착각하고 돌진하는 멧돼지를 보면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고 돌진하는 돈키호테가 떠오릅니다. 냐하하하하하하하. 미췌버리겠네요. 하여튼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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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1-08-05 04: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ㅎㅎ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21-08-05 12:35   좋아요 0 | URL
재미있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