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이주동안 걸친 시댁에 김장을 모두 마친 상태이고이번주는 친정엄마도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셔셔 할일이 없는 상태인지라 그동안 밀린 집안일을 할까 하다가 옆지기가 차도 손좀 봐야 하고 딸의 핸드폰이 갑자기 고장이 나서 핸드폰도 집에 있는 핸드폰에 유심을 바꿔 주어야 해서 겸사 겸사 밖으로 외출을 하기로 했다

딸은 친구들과 수행연습이 있어서 집에 있고..

옆지기랑 우선 차를 고치러 갔는데 생각보다 일이 커져 버려서 차를 경정비소에 맡기고 돌아와야 해서 오랜만에 옆지기랑 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을 찾아갔다

요즘은 핸드폰 가격이 워낙에 비싸서 ,,

집에 있는 공기계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공자폰이 있다고 해서 약정도 끝났으니 다시 공자폰을 사용하면 어떻겠냐고 해서 계속 같은 통신사를 이용할거라 그냥 공자폰을 개통을 했다,

그럼 할인율이 생겨서 가격이 좀더 저렴해졌다,

그리고 나서 교보를 방문했는데,,

교보가 아직 수리중이라 너무 복잡했다,

예전에는 아이들 코너가 작고 복작복작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 코너가 커지고 원서코너들이 너무 커져서 다른 코너들이 줄어든것인지 아니면 아직 다 수리가 끝나지 않아서 인지 너무 혼잡하고 복잡하고 답답하고,,

공기도 탁하고,

습하고 후덥지근하고,,

답답했다,

류 수학문제집이 하나 필요해서 수학문제집을 보려고 했는데,,

문제집 코너가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서 인지,,

아이들은 그 코너에 몰려있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겨우 책을 한권골라서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오니 공기가 얼마나 산뜻하던지,

답답한 마음도 사라지고 ,,그런데 몸이 좀 으슬으슬 추운것이 이상하다,

오전에 너무 길거리에 오래서있어서 일까 ,,

금요일도 하루 종일 밖에 서 있어서,,힘들었는데 감기가 올것같다,,

집에 오니 류 친구들이 아직 놀고 있어서 간식을챙겨주었다,

중1 시험이 사라져 좋지만 수행이 너무 많다,

저녁이 되니 점점 더 몸은 천근만근 쳐지고 목이 아프기 시작하더니,,감기가 확실하다,

오늘 아침 목이 너무너무 아팠다,

그래도 알바는 가야 하기에 알바갔다오다 약국에 들려 약을 사가지고 와서 류 학원간사이 약을 먹고 잤다,

그런데 약에 취해 좀전에 일어났다,

힘들다,

좀있다 약을 먹고 자야겠다

감기가 빨리 떨어져야 할텐데,

이번주 주말에는 친정 김장을 해야 하는데,,

아프면 안된다,ㅡ

지금은잠시 딸 영어학원 책구입을 하려고 들어왔다가

너무너무 알라딘 내 서재를 비워두었기에 미안한 마음에 몇자 적고 나간다,

내년에는 좀더 열심히 서재 활동을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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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울고 울고

울다 지쳐 잠도 들어봤다 이런 감정.

그 어린시절 내딸이 나이때나 있을 법한일 아닌가 그런데 요즘 내가 그렇다 울다 지쳐 잠도 들고 그저 멍하고 먼산을 바라보는 일도 많아졌다,

아프다 말하고 싶다., 그런데 그런 말을 해도 들어줄 이가 있겠지만 이제는 더 하지 않으려 한다 가만 생각해보니 내 얼굴에 침 뱉는격이니 말이다,

난 엄마가되면 강해질 줄 알앗다

그런데 난 아주 약한 엄마다,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저 평범한 14살을 살고 있는딸을 보면서 난 뭘 그리 바라는걸까 ?그런데 정말 내딸은 평범한 14살을 살고 있는걸까? 행동이 느리고 그리고 종종 학교  가기 싫다고 하고 공부보다는 연예인 화장,노는것에 더 관심이 많고 ,....

또 이렇게 나에게 뭐가 문젠데라고 물으면 솔직히 할말이 없다, 내가 하는 딸의 모습이 아니기에 내가 더 화가 나고 슬퍼지는것일것이다,

스스로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리고 놀아야 하는데 공부가 먼저가 아니라 다른놀거리를 먼저 찾는 모습을 보면서 화가 나고 그렇게 되면 나는 좋은 말이 먼저 안나가고 그렇다고 딸이 바로 수긍하고 네 하고 엄마말을 듣는다기 보다는 자기 의견을 더 많이 말하고 엄마에게 겁을 주니 나는 더 겁이 나고 무섭고 도망치고 싶다,

딸의 인생인데 그 인생이 잘못될까 노상 노심초사인 내모습에 나스스로 화가 나기도 한다,

그렇게 변해버린 딸때문에 적응하기 힘들어 더 슬퍼지고 우울해진다, 그저 조금만 더 자신을 위해 행동하라고 하는데 왜 노상 엄마만 보면 짜증을 내는건지 혹자는 말한다, 내가 딸을 보면 먼저 짜증을 낸다고 그게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요즘 내모습은 출구 없는 감옥처럼 깜깜한 방안 에 홀로 앉아있는 기분이다,

답을 찾으려고 하지만 .이미 정답을 알고 있지만 그 정답이 답이 아니라고 혼자 우기고 있는 기분이다,

이제 예전 같지 않은 건강에 더 짜증이 나고 하루하루 변해가는 내모습에 또 화가나고 짜증이 나고 정말 내 가 밉다

내가 미워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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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찬바람이 거실로 들어온다

그 차바람이 이제는 더운 열기이 바람이 아니라 정말 찬 바람이다,

이제는 포근한 이불이 그립기도 하고 ,,

몇일전까지만 해도 더워 더워,,라고 사람들이 시원한곳을 찾아다녔건만,,

이제 한낮도 바람도 차다,

한낮의 햇살은 따스하고

바람은 차다.

농가의 곡식들은 아주 잘 익어 가겠구나 싶다,

몇일전 친정에 갔을때 아직도 초록의 논과 초록의 대추를 보며 저 대추를 추석에 젯상에 올릴 수있을까 싶었는데 ,,

이런 날씨라면

엄마의 집 옥상에 고추도 아주 잘마를것같다,

엄마는 요즘도 눈 뜨면 아픈 다리를 이끌고 옥사으로 올라겨셔셔 고추를 곱게 피시고 따가운 햇살에 타지 말라고 그늘도 만들어 주시면서 고추를 말리신다,

그런 고추로 겨울에 김장을 하면 색도 곱고

맛도 좋다,

엄마의 정성에 언제나 감사하다,,

오늘쯤이면 들깨도 다 걷어 담아놓으시겠지, 추석날 짜야 한다며 그래야 올겨울부터 내년 여름까지 먹을 들기름을 만들어 주신다,

곱게 썰어 널어 놓은 호박도 이 햇살에 잘 마를것이며 무도 꼬득꼬득 잘마를것이고 가지도 빨랫줄에서 잘 마르고 있겠지

엄마의 겨울 내 먹을 마른반찬들이다,

엄마가 먹는다기 보다는 손님들이 먹는거지만

그렇게 농작물이 풍부할때는 지금 당장 먹을 수없어도 또 다른 계절에 먹을 음식을 만들어 놓으시는 엄마.

그래서 하루하루가 참 바쁘시다,

나도 엄마처럼 살아야 하는데 , 난 하루하루 멍하니 있는것 같아 속상하다

가을이다

이가을 해야 할일이 있다,

꼭 잘 해내고 싶다,

아자아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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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시화호에 놀러갔다가

물이 저멀리 빠져있었는데

점심을 먹는 한시간 후에 보니 물이 저렇게 차버려서,,

아쉬워하며

부녀는 뭔가를 열심히 줍고 있었다,ㅎ

올여름 휴가

동해 송지효해수욕장에서

아침일찍 ,,

이곳은 동해인데도 조개를 잡을 수있다

물의 깊이도 그리 깊지 않아 놀기 좋은곳이다

올해는 내몸이 좋지 않아 옆지기가 류랑 놀아주느라 조금 힘들었던 시간

이럴땐 류에게 동생이 있었으면 둘이 잘놀텐데,,

혼자니 언제나 아빠나 엄마랑 놀아야 한다,

혼자는 심심하니까,

햇살과 바다가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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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오랜만에 많은 시간을 걸었다,

기분좋게 점심을 먹고 타박타박 거리를 구경하며 목적지를 향해 걸었다

정말 오랜만에 걷는길이라서 그런지 살짝 설레이기도 하고 기분도 좋다

거리는 어느새 봄꽃이 피고 지고,헐벗었던 나무들은 초록의 옷을 입고 새로운 한해를 살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나도 올 한해 열심히 살자 다짐하고 노력하고 했던기억이 엊그제인데 어느덧 우울한 4월을 보내고있다, 계획했던 일은 아직 하나도 제대로 된것도없고, 자꾸 쫒기고 살아가고 있는듯하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을 하는데 자꾸 조급함과 우울함이 나를 더 힘들게 하고있다,

마음을 비운다는것 욕심에서 자유로워 질수 있다는것 그건 어떤 마음일까?

그런이들의 마음을 보고 듣고 느낄때마다 내가 더 우울해진다,

올한해 좀더 많이 웃고 많이 즐기자 다짐했거들,

사람들을 더피하고 나만의 공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또 한번 생각을 한다,

분노조절도 좀더 잘 해야 할텐데,,

요즘 욱하는 마음도 ,내마음 내가 조절 못하 눈물만 흘릴때도 많고

도망치고 싶을때도 있는데,,그러지 말기를,,,

또 한번 다짐한다,

내가 행복해야 내 아이가 행복하고 내가정이 행복하다,

그래,,

세상사 다 그런거,,

뭐 혼자 힘들다 찡찡거리지,,

그냥 쿨하게 내마음대로, 내멋대로

즐겁게 살자,

하지만 내삶에 노력과 책임을 잊지 말고,,

즐겁고 해피하게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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