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comes the bus 가 이제는 출발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내게 준다면, Here comes the Christmas 는 두근두근, 드디어 그 날이 왔다는 설레임을 준다. 대체 크리스마스는 왜이렇게 설레임을 주는걸까. 내가 태어난 날도 아니고, 나는 교회를 다니지도 않는데. 게다가 크리스마스에 뭐 하나 특별했던 기억도 없고 앞으로도 크리스마스에 내가 뭔가 할 것 같지도 않은데. 그런데 이상하게 크리스마스는 행복과 설레임을 동시에 가져다준단 말이지. 안도감과 설레임이 아닌 Here comes 가 있다. 제목만 들어도 와인 한 모금이 막 입 안으로 들어가서 온 몸이 뜨거워지는 것 같은 안정적인 기분을 주는, Here comes your man.

 

 

 

 

 

영화 『500일의 썸머』 OST 에 실린 곡인데, 이 노래를 들으면 흥얼흥얼 편안해진다.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 들어도 충분히 좋을 그런 노래. your man 이 왔다는데 계절이 무슨 상관이람, 날씨가 무슨 상관이람.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작고 아름다운 영화를 혹시라도 내가 만들게 된다면, 나는 Here comes your man을 삽입하고 싶은데, 그보다 더 적절하게 어울릴만한 노래가 있다.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작고 아름답고 행복한 영화에 어울릴만한 곡. 전세계 누구라도 들으며 좋다고밖에 말할 수 없는 곡. 그러니까 나는 세상에서 이 노래가 제일 좋아, 라고는 결코 말할 수 없는 곡이지만, 그런 영화에 삽입된 곡이 이 곡이라면 지독하게 어울릴 것 같고 또 모두를 어루만져줄 수 있는 곡. 오늘 아침 들었던 노래.

 

 

 

 

 

이런 가사로 만들어진 곡이 삽입된 그런 영화라면, 미성년자 관람불가가 아닌 15세이상 관람가로 만들어도 충분하겠다.

 

I wanna be with you 
oh I wanna be with you 
through the rain and snow I wanna be with you 
oh I wanna be with you

and I really really wanna be with you 
I'm so very lonely without you 
I can hardly breathe when you are away 
without you I might sleep away all day 

so you can come and see me in my dreams 
you can come and see me in my dreams 
oh my eyelids are heavy 
but my heart's filled with bright lights 
sleep all day to see you 
you'll be in my arms tonight

 

 

방금 막, 쵸콜렛을 먹고 커피를 마셨다.

 

 

월요일에 회사에 출근해야 한다는 미친 부담감-십년이나 이 짓을 했는데도 여전히!!- 때문에 어제는 하루종일 우울했는데, 그러면서도 나는 자꾸만 롤링 인 더 디이이입~~ 하고 노래를 불렀다. 엄마는 그게 뭐냐고 하시는데 이런게 있다고만 대답했다. 남동생은 근데 왜 그 가사밖에 안하냐고 내게 물었고, 나는 여기밖에 안들렸다고 말했다. 그래서 여기밖에 못외웠다고. 시작하고나면 잠시후에 쿵쿵쿵쿵 마치 심장 박동처럼 소리가 들리는데(드럼일까?), 그 부분에서 그냥 짜릿해진다. 두근두근. 목소리도 시원하다.

 

 

 

 

 

 

자, 그리고 다시, 크리스마스가 배경인 영화에 삽입 될 또 하나의 노래.

 

 

 

 

here comes your man - international love song - someone like you 의 순서로 삽입된다면, 이 영화는 슬픈 영화, 새드 엔딩이 될 것이다. 그러나 someone like you - here comes your man - international love song 의 순서로 삽입된다면, 이 영화는 기쁘고 즐거운 영화, 해피 엔딩이 되겠지. 뭐가 되든 괜찮을 것 같다. 한 영화에 이 세 곡이 모두 들어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주인공은 누구로 할까. 남자는 조셉 고든 래빗으로 할까. 여자는, 흐음, 흐음, 누구로 하지. 까칠해 보이면서도 웃을 때는 한없이 따뜻하게 보여지는 그런 이미지의 여자였으면 좋겠는데. 화려해 보이기 보다는 좀 수수해 보이는 여자. 아, 찾았다. 『할람 포』의 바로 그 배우, 소피아 마일즈.

 

음...마음에 들어..

 

 

토요일에 무겁게 책 네 권을 들고 알라딘 중고샵에 가서 팔고 9,100원을 받았는데(매입 등록 남자직원 훈남이에요, 제 스타일입니다. 훗.), 임태경 콘서트가 예정보다 늦게 시작하고 늦게 끝나서 지하철이 중간에 끊기는 바람에 택시를 타고 귀가하느라 11,400원을 썼다. 책 팔고 택시비 한 것 같아 어쩐지 찜찜한 마음. 시간을 지키지 못한건 임태경 탓은 아니었고, 임태경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초대권이 뿌려졌기 때문인 것 같았는데, 어쨌든 그걸 차치하고라도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매우매우 떨어지는 콘서트였다. 콘서트의 초반, 임태경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 사이사이를 걸어줄 때는 잠깐 가슴이 뛰어서 어쩔줄을 몰랐지만(나는 VIP 좌석이었음), 전체적으로 선곡도 노래도 별로였다. 오히려 콘서트가 끝나고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내려오던 길, 캠퍼스에 모여 개기월식을 보려던 사람들과 또 고개를 들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개기월식의 순간이 더 가슴 벅찼달까. 나는 임태경 보다는 앞으로 개기월식을 더 좋아할것 같다.

 

 

위의 곡들의 실린 앨범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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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12-12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른 점심 먹고 천천히 들어볼게요!
오늘의 메뉴는 백반!

(할람 포의 소피아 마일즈, 저도 맘에 들어요 ㅎㅎ)

다락방 2011-12-12 16:25   좋아요 0 | URL
전 점심에 햄버거를 먹었어요. 그래서 지금 격한 슬픔에 휩싸여 있고 아울러 배고픔에도 휩싸여 있어요. 누가 주는대로 간식을 죄다 입에 넣고 있어요. 햄버거 따위..나의 끼니를 모욕하는. 흑흑.

오, 수다쟁이님, 할람 포 보셨어요? 완전 마음에 들어요, 수다쟁이님! ㅎㅎ

레와 2011-12-12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ere comes your man.`을 부르는 저 그룹을 데리고 와요!!
음식과 술은 내가 준비할게!!!
너무 좋다.. >_<

다락방 2011-12-12 16:25   좋아요 0 | URL
좋죠, 좋죠? 저 예전에 이 앨범 들을때는 그냥 넘긴것 같은데 요즘에는 이 노래가 아주 귀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노래 좋아요, 레와님. 정말 저 밴드 불러서 파티 했으면 좋겠다. 다같이 칵테일 마시면서 춤추고. 히히.

마늘빵 2011-12-12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 박주원 콘서트 다녀왔어요! 막 자랑질.

레와 2011-12-12 11:25   좋아요 0 | URL
음반리뷰, 콘서트 리뷰, 마구 올려주세요!! 대환영!!ㅋ

다락방 2011-12-12 16:25   좋아요 0 | URL
박주원이 누군지 몰랐다가 아프락사스님 100자평 보고 아...그런 사람이구나....한 1人 orz

비로그인 2011-12-12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rolling in the deep만 들었는데, 계속 들으면 when can i see you again도 좋아요.
아, 그리고 두번째 트랙을 틀어놓고 전화를 받으면 다들 꼭 바깥에 있냐고 제게 물어봐요.
아델은, 다음이 기대되었던 몇 안되는 싱어였고 21은 더더욱 아름답고 풍성해졌죠.
21살로 후퇴한 나에게도.

다락방 2011-12-12 16:26   좋아요 0 | URL
when can i see you again 이라니, 제목도 좋으네요, 쥬드님. 저도 곧 이 앨범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아직 아델의 음반은 한장도 가져보질 못해서요. 목소리도 마음에 들어요, 아주.

비로그인 2011-12-13 12:42   좋아요 0 | URL
울다가 부르는 노래 같아요.

다락방 2011-12-13 13:40   좋아요 0 | URL
전 지금 울것 같아요. 어제 새벽에 체해서 손 따고 오늘 약먹고 완전 사무실에 널브러져 있어요, 쥬드님. ㅠㅠ

하루 2011-12-12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00일의 썸머]는 OST만드로도 너무 완벽해요!
50/50도 어서 봐야 하는데. ㅡㅜ

다락방 2011-12-12 16:28   좋아요 0 | URL
50/50은 저는 그저 그랬는데 하루님은 엄청 좋아하실 것 같아요!!! 조셉 고든 래빈 너무 귀엽죠? >.<

마노아 2011-12-12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노래들이 다 좋아요. 두번째 노래는 진짜 로맨틱했고, 세번째 노래는 아주 파워풀했어요. 가사는 모르지만, 음.. 노래 좋아요. 크리스마스가 머지 않았다니, 올해는 초조하지 않죠? 난, 초조하려고 해요. 흑...;;;;

다락방 2011-12-12 16:40   좋아요 0 | URL
노래들이 다 좋죠? 저도 막 좋았어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제 마음이 지금은 초조하지는 않은데, 그게 금세 지나가버릴까봐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그러면 일 년을 다시 기다려야 하는구나 싶어서. 그렇지만 일 년만 기다리면 다시 또 온다는 사실이 아주 만족스럽기도 하구요.

파워풀한 노래 들어요, 마노아님.

비로그인 2011-12-13 01:08   좋아요 0 | URL
브랜디 칼라일의 `Dream` 좋아요! :)

다락방 2011-12-13 11:53   좋아요 0 | URL
오, 수다쟁이님. 브랜디 칼라일 듣는 그런 남자사람이었어요? 짱이네요!! >.<

이진 2011-12-12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00일의 썸머... 보고싶습니다
조고레가 주연을 한 영화 아닌가요?!
아, 보려고 몇번이나 다짐했었는데끝내는.. 흑흑

소피아 마일즈와 조고레의 궁합이라...
약간 틀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걸요 ㅠ

다락방 2011-12-13 11:55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조고레가 뭔가 했네요. 래빗은 토끼인데 왜 고래라고 하지..라고 생각하면서. 하하하하하.
500일의 썸머 엄청 좋아요. 히히. 전 참 좋았어요. This is not a love story 라는 나래이션도 마음에 들었구요.

소피아 마일즈와 조셉 고든 래빗은 소이진님께 틀어진 듯한 느낌인가요? 저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사랑을 이야기하기에는 적절한 캐스팅 같아요. ㅎㅎ

당고 2011-12-13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왕-
저 여자는 제가 애정했으나 시즌 1으로 끝나버린 비운의 드라마 <문라이트>의 여주인공이잖아요!

다락방 2011-12-13 15:32   좋아요 0 | URL
오, 당고님이 애정하는 여자였습니까? 말하지 않아도 당고님이 애정하는 여자를 제가 포스팅할때 언급하다니. 우앗. 신나요!! >.<

jongheuk 2011-12-14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참고로 "here comes your man" 의 원곡은 pixies 라는 그룹이 불렀어요. 조금 더 신나고 상쾌한 느낌이 드실 거예요.

다락방 2011-12-14 16:53   좋아요 0 | URL
네, 그렇더라구요. 저도 저 노래 검색하다가 들어봤어요. 그런데 제가 처음에 들은게 이들의 노래여서 그런지 이쪽이 훨씬 더 좋아요! >.<
 

이 책은 엄청나게 잘 읽힌다. 만약 손에 잡는다면 앉은 자리에서 끝장 낼 정도다(내가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어느 부분에서는 눈물이 맺히고 또 어느 부분에서는 또르르 굴러 떨어진다. 어느 부분에서는 마음이 따뜻해질 것이며, 그래서 이 이야기는 독자를 빨아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똑똑하다.

 

작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어떤 식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내고 또 어떤 문장으로 보여줘야 독자들이 좋아하고 슬퍼하고 웃고 울 수 있는지를. 그걸 잘 풀어내고 그래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또 문장을 만들어내고 독자를 끌어들이는 걸 아주 잘 해낸다면 그 작가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내가' 그 작가(혹은 작품을)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작가보다는 작품이 먼저 보여야 한다. 똑똑한 작가가 멋진 소설을 쓸 수는 있겠지만, 작품을 읽는 내내 작가 보다는 이야기와 주인공들에게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톨스토이는 그의 작품에서 안나가 되고 브론스키가 되고 버려진 아이가 되고 사냥하는 개가 되기도 했지만, 그 책을 읽으면서 이 책 뒤에 톨스토이 있다, 라는 생각이 들질 않았다.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책에서 나는 에미가 되고 레오가 되고 3초후에 올 이메일을 기다리며 설레었지, 다니엘 글라타우어를 떠올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자꾸만 김애란이 뒤에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와, 똑똑하구나, 잘 썼구나, 하고 자꾸만 작가가 보이는거다. 독자들이 감동하는 부분을 정확히 알고 짚어낸 작가가 바로 이 책 속에 함께 있다는 그 느낌. 이것은 그런 작가가 철저히 '창조하고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느낌. 아, 이 아이는 지금 어떻겠구나, 이 삶은 어떻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동시에 작가가 떠오르다니. 그래서 나는 이 이야기가 사람들을 빨아들일 이야기이며, 또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어 지지만, 또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책장을 속히 넘기기도 했지만, 결코, 사랑할 수는 없다. 책을 덮고 나자 아름이는 사라졌다. 나는 김애란의 다음 이야기를 별로 기대하게 될 것 같지도 않다.

 

 

이 책을 읽다가 책 속에서 포스트잇이 붙여진 만원짜리 지폐 한장을 발견했다. 내게 이 책을 빌려준 책 주인에게 혹시 당신이 넣어둔거냐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다. 포스트잇에 떡볶이 사먹으라는 말을 쓴다는 걸 깜빡하고 붙이기만 했다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 또 완전 좋아가지고 배를 들썩이며 웃었다. 곱게 지갑에 넣어뒀다. 떡볶이 사먹어야지. 만 원 어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순대도 사 먹어야 해. 허파도 달라고 해야지. 허파는 쫄깃쫄깃 너무 맛있어.

 

 

 

 

 

 

이른 아침 출근길에 눈이 내렸다. 집 앞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는 조금 내렸는데, 강남역에 도착하고나니 제법 눈이 많이 내렸다. 그리고 오전에 외근을 나가는데 눈은 더 많이 내렸고, 나는 공진솔이 생각났다. 함박눈이 내리고 쌓이자 기쁘다고 소리치는 그녀. 눈이 오는 날 사랑하는 남자와 단 둘이 고립됐다, 고 소리치며 좋아하는 그녀. 그것은 그녀의 소원이었으므로.

그러나 오늘 눈은, 양떼처럼 많이 내리진 않았다.

 

 

 

 

 

 

 

 

 

12월달에는 책을 전혀 사지 않겠다고 또 언제나 그렇듯 결심했는데-책을 사지 않겠다는 결심은 마치 다이어트 하겠다는 결심과 닮아있다-, 알라딘 머그컵 행사를 한다. 제기랄. 알라딘 머그컵은 책을 사고 받는게 진짜, 그것이 진실한 것. 나는 해당도서는 뭐가있나 보다가 훗, 별로 없다는 걸 알고서는 안도했다.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책이거나, 읽은 책이거나, 관심없는 책들뿐이었다. 그런데 으윽, 하나가 눈에 띄었다. 젠장. 내가 지난주에 경향신문 북섹션에서 보고 메모해두었던 바로 이 책.

 

 

 

 

 

 

 

 

 

 

 

 

톨스토이, 그러니까 우리가 아는 그 『안나 카레니나』의 톨스토이가 쓴 어린이 책이다. 아, 궁금해 궁금해. 나는 오래전에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가 대기실에서 톨스토이가 쓴 그림책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 혹시 이 톨스토이가 그 톨스토이인가 하고 갸웃했더랬었다. 그런데 그 책도 아마 이 톨스토이가 맞는가보다. 학교에 간 필리포크. 아, 궁금해 궁금해.

 

알라딘의 책소개

어린이를 향한 톨스토이의 따스한 관심과 큰 사랑이 가득한 이야기를 러시아 국민화가 파호모프가 대담한 선과 색으로 그려낸 교육 그림동화이다. 이제 막 글자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 초등학교에 갓 들어간 아이들이 읽기와 쓰기를 생활 속에서 익히며, 창의력.판단력.상상력을 길러 주는 이야기들을 가려 뽑았다.

한 줄 또는 길어야 몇 문장의 짧은 이야기이지만 어린이들에게 삶을 사랑하고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소중한 지혜를 선사한다. 좀 긴 이야기는 선악을 분별하고, 용기.효도.사랑.희생 등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 나가게 도와준다.

 

 

아마도 나는 12월달에 책을 사지 않겠다는 결심을 박살내버리고 내년에는 책을 사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한 두권 쯤 읽어보고 이제 이 작가의 책을 안 읽어도 되겠구나 싶은 작가가 몇 있는데, 내게 그런 작가는 기욤 뮈소와 더글라스 케네디이다. 빠르게 책장이 넘어가고 재미있지만 그정도만 읽어도 충분하다 싶은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 해당도서중의 『모멘트』를 장바구니에 넣어놓긴 했지만, 아마 결제할 때는 빼버리게 될 지도 모르겠다. 아니, 사게 될까. 조금 더 생각해봐야지. 신중해 져야지. 오늘 아침에도 읽지 못한 책들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졌었으니까.

 

 

 

 

 

 

아, 근데 머그컵 안받아도 되는데. 집에 머그컵 열나 많은데. 깨버리고 싶을 정도로 많은데 왜 자꾸 받고싶지. 나는 완전 컵욕심 없는 여자사람인데. 밥그릇에다 커피 마셔도 아무 상관 없는데. 국그릇에 물을 따라서 마시기도 하는데. 대체 왜 머그컵 이벤트는 쿨하게 넘어가지 못할까. 하아-

 

 

 

 

아, 나 정말 이 책 때문에 미치겠다. 1/5 정도 읽고 멈췄는데, 읽기를 포기했는데, 중고샵에 가서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그런데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고, 나는 그 영화를 보고 싶고, 그렇다면 책을 읽고 싶은거다.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던건데 아 너무 짜증이 나서 못읽겠어. 그래서 멈췄는데 영화를 볼거니까 책을 읽고 싶고. 그런데 책을 못읽겠고. 아 대체 어떡해야 하지. 안 읽을거니까 신간일 때 팔아버려야 되는데, 그런데 영화 개봉하면 후회할 것 같고. 그런데 읽자니 정말 여자 남자 다 짜증나고. 그렇다고 영화만 보자니 어쩐지 그러면 안될 것 같은 미친 생각이 들고. 아 짜증나. 이 책이 내 책장에 널브러져 있는게 너무 짜증나서 스트레스 받는다. 하아-

누가 내게 이 책이 절반쯤 지나면 정말 매우 잘 읽히고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얘기해줬으면 좋겠다. 불후의 명작이 될지도 모른다고. 아..이 책이 나를 구속하고 있어. orz

 

 

 

 

아, 나는 오늘 너무 할 일이 많다. 그러니까 이제 페이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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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09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데이>는 절반쯤 지나면 정말 매우 잘 읽히고 아름다운 이야기예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놓고 읽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3=3=3=3=3

저는 달력 죄다 받았는데 또 머그컵이벤트가 시작되서 이벤트도서중에서 이젠 더 고를것도 없는데 하나 간신히 골라내어 주문하고야 말았어요. ㅠㅠ 일부러 주문했다는 죄책감을 덜기위해 <심야식당 8>예약도서 끼워넣어 아주 한참 있다 배송되어 만들어 버렸어요 ㅎㅎㅎ 22일이후 배송예정 음하하하하하하 (그럼 뭐가 달라지니? ㅜㅜ)

다락방 2011-12-12 11:04   좋아요 0 | URL
궁금한데 읽고 싶은데 막상 책을 펼치면 읽기 싫어서 이걸 팔어 말어 이러고 있어요. 어휴.

저는 서재로만 두개 받았어요. 표지는 아웃오브안중. 그래서 하나는 여동생 줬고, 다시 또 머그컵에 농락당하지말자, 쿨하게 잊어, 라고 생각하다가 아델 시디도 사고 싶고...아 어쩌지...고민 고민. 한번쯤은...사야겠죠? 이왕 살거..8만원어치 사고 2개 받는게 좋겠죠? 아냐, 이건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야. 아, 모르겠어요. 저 진짜 컵 필요없어요, 브론테님. 정말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페크pek0501 2011-12-09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 머그컵 3개 주문했어요. 어제 책을 5권 주문했더니 컵 세 개 주문하면 적립금 천 원만 빠져 나간다고 해서요. 천 원에 예쁜 컵 세 개면 괜찮잖아요. 저도 컵 많은데 그건 탐나더라고요. 큭큭...

이 게으름뱅이는 하루키 잡문 신간과 닥치고 정치를 어제야 주문했답니다. 아, 다락방님을 비롯해 서재인들은 속도가 너무 빨라요. 책 사는 속도와 책 읽는 속도가... 저, 끙끙대며 따라가고 있어요. 아휴, 숨차라... ㅋ

다락방 2011-12-12 11:09   좋아요 0 | URL
앗, pek님, 컵은 한 개로 알고 있는데요? 5만원 이상 구매시 한 개, 8만원이상 구매시 두 개. 아마 컵 그림이 세개가 있어서 세 개..라고 생각하신것 같은데요. 컵 한 개 올 거에요, pek 님. 도착한 박스에 하나 있는 거 보고 당황하실..것 같아요.

저는 닥치고 정치는 사놓은지 한참인데 이제 막 [달려라 정봉주] 읽기 시작했어요. 어제 스무 장 정도 읽다가 잤네요. 집에서는 책만 펼치면 어찌나 졸음이 쏟아지는지 말이죠. 하핫. 저는 책 사는 속도를 책 읽는 속도가 결코 따라가지 못해요. 좀 멈춰줘야 해요. 흑흑.

페크pek0501 2011-12-13 13:36   좋아요 0 | URL
흑흑... 그래요? 순진한 내가 세 개 짜리 컵 사진을 보고 고정관념의 노예가 된 거군요. 오늘 배달될 텐데 다락방님 덕분에 실망은 안하겠어요. 히히...


다락방 2011-12-13 13:41   좋아요 0 | URL
pek 님이 박스를 여는 순간 마치 마법처럼 컵이 세 개 튀어나왔으면 좋겠어요!! 훗.

카스피 2011-12-09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책 빌려주신 분이 만원까지 주시다니.....넘 좋으시겠네요.저도 순대,허파,간을 좋아하는데 다락방님 글을 보니 갑자기 나가서 순대먹곳 싶네용^^

다락방 2011-12-12 11:09   좋아요 0 | URL
저는 토요일에 만 원 준 상대와 함께 순대국을 먹었어요. 므흐흐흣. 어제는 순대를 먹었구요. 아, 당분간 순대를 그만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먹었어요, 그동안....orz

레와 2011-12-09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톨스토이의 `학교에 간 필리포크`는 완전 궁금한데요.
나도 읽고 싶고, 이제 갓 돌지난 친구 딸아이한테도 선물하고 싶고..
아.. 어쩌지 어쩌지.. ( ")(" )

다락방 2011-12-12 11:10   좋아요 0 | URL
알라딘 책소개만 보면 그다지 흥미가 생기질 않는데 경향신문에서 읽었을 때는 마구마구 읽고 싶더라구요. 스맛폰 메모장에 급하게 막 메모해두었었어요. 그런데 머그컵 이벤트 해당도서..........아 어쩌란 말인가............사란...말인가..............
전 아마도 오늘, 지를 것 같아요. 안돼, 그러지마!!

poptrash 2011-12-09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나의 김애란은 그렇지 않아... 라고 하고 싶지만, 맞는 거 같아요.
저는 다음 작품을 언제나 기대하고 있는데, 다락방 님이 부럽네요.
기대하지도, 기다리지도 않고 있다 우연히 읽고 정말 너무 깜짝 놀랄 정도로 좋을 수도 있잖아요!
저는 기껏해야 실망하거나 만족할 뿐이겠지만요.

다락방 2011-12-12 11:11   좋아요 0 | URL
무려 `팝님의` 김애란입니까! 하아-
김애란이 미워지네요. 팝님의 김애란이라니. 와타야 리사와 니콜 크라우스, 그 다음입니까? 네?

개인주의 2011-12-09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좋아하는 머그컵(돈주고 산)은 깨먹고
저거 좀 깨져야 버릴텐데
하는건 떨어져도 멀쩡하더군요..- -;
작년에도 생일기념으로 스누피랑 찰리브라운컵을 샀는데
스누피는 깨먹고 찰리만 살아있어요.
ㅋㅋ

떡볶이메모를 남기는 귀요미지인을 두셨군요.
아힝. 좋겠다.

`잡초사전`을 얻어다가 언니네 뒀는데
몇년이 흘러 그 속에서 돈을 발견했다며
(구권으로 무려 3만 2천원)
언니가 절 놀리려 연락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ㅋㅋ.
잡초사전 원주인의 돈인데
마치 내것이었다는 듯 배가 아팠어요..

다락방 2011-12-12 11:12   좋아요 0 | URL
저도 갖다 버리고 싶은 머그컵이 있는데 또 잘 버려지지가 않아요. 알라딘 머그컵은 막상 받으면 여동생 주기도 하고 친구한테 주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왜 일단 무조건 받기는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하하하하하.

저는 저 책 속에 만 원을 넣고 제게 빌려준 사람에게 앞으로 매주 책을 빌릴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핫. ( ``)

하양물감 2011-12-09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기분 혹시 그런걸까요? 김수현드라마볼때 자꾸 떠오르는 작가의 목소리같은?

다락방 2011-12-12 11:12   좋아요 0 | URL
흐음.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김수현 드라마를 본 건 아주아주 오래전의 일이라서 말이죠. 사랑이 뭐길래..였던가 ;;

Mephistopheles 2011-12-09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보면....

순대+간+염통+허파+오소리감투 샘플러에...
쐬주를 한 잔 하셨나...했는데..

어김없이 책 이야기였군요...

다락방 2011-12-12 11:13   좋아요 0 | URL
하하하하하하 순대와 책은 좋은 친구니깐요, 메피스토님. 하하하하하하하

DORIBARI 2011-12-11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두근두근 내 인생, 이거 딱 하나 읽었어요. 읽을 때는 오오오, 몇 번인가 작가의 재주와 요령에 감탄하긴 했는데, 다 읽고 난 다음에는 어쩐지 중고로 팔까,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누구한테 시치미 떼고 선물로 산 거다! 생색내면서 넘겨 버릴까요. ㅋ

다락방 2011-12-12 11:15   좋아요 0 | URL
재주와 요령이 감탄할만큼 너무나 잘 인식되어진다는 것이 아마도 문제(?)였던 것 같아요. 어쩌면 그것이 단점인것 같구요. 일단 그 책을 읽는 동안에는 작가보다는 이야기와 주인공들에 몰입할 수 있어야 했을 것 같은데, 저 책은 그렇지를 않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그런 생각도 했어요. 내가 김애란을 질투하나..뭐 이런 생각요. 뜬금없이. 하핫 ;;

도리바리님, 김애란의 책은 선물하셔도 괜찮은 책 같아요. 누구나 잘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아주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책이기도 하니까요.

버벌 2011-12-11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김애란 소설을 읽어본적이 없어요. 당연히 책은 가지고 있죠. 하지만 아직 읽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다른 책을 읽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후움.
포스트잇 만원. 아. 이거 좋은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지고 있는 김애란님 글을 읽고 나서 저 책도 읽어보겠습니다.

다락방 2011-12-12 11:17   좋아요 0 | URL
버벌님은 [두근두근 내인생]을 읽으시면서 아마도 펑펑 울거라는데 백원 걸게요. 정말로요.

포스트잇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옆에 있었다면 뽀뽀해줬을 거에요. 크크크크크.

버벌 2011-12-11 1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이건 다른 이야기. 27 28 29 서울에 가요. 가족모임이 있어 가는거라. 락방님이 시간이 있어도, 없어도....(락방님 개인 의견등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말까지 바쁘시다고 한 것은 기억합니다) 뵙기가 힘들것 ,,,,, ㅠㅠ 기억해 주셨으면 해요. 전 그때 서울에 있을거구요. 여동생 재촉해서 알라딘 서점도 다녀올테고, 연극도 한편 볼 생각입니다. ^^

다락방 2011-12-12 11:17   좋아요 0 | URL
27일부터 29일 사이에는 시간 조율해봅시다, 버벌님. 이왕 서울에 온 건데 볼 수 있으면 봐야지요. 기억하고 있을게요. 달력에도 적어줄게요. 왓섭에서 차차 이야기하도록 해요.
:)
 
옥스포드 리갈패드 프로패드 플러스 A4(노랑색) 40매

평점 :
절판


흥분해서 막 샀는데..사고나니 또 쓸 데가 없네. 아주 가끔, 편지를 쓰는 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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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trash 2011-12-08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큰 패드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결국엔 작은 것만 쓰게 되더라고요

다락방 2011-12-08 14:59   좋아요 0 | URL
이걸 사놓고 펼쳤는데 대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게다가 한 권 산것도 아니라서..하하하하. 동생도 주고 친구도 주고 뭐 그랬습니다. 벌써 수 개월전 일이네요. ㅋㅋㅋㅋㅋ

개인주의 2011-12-08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도 포스트잇이 좋아서 하나씩 사봅니다. 취미생활..ㅋ
그러다가 학생들 나눠주고..
쓰는 사이즈는 정해져있지만
..갖고 싶은 건 많더군요.

poptrash 2011-12-08 20:12   좋아요 0 | URL
앗.. 도, 도플갱어!?

다락방 2011-12-09 08:26   좋아요 0 | URL
저도 포스트잇 좋아해요. 그런데 비싸서 사지는 못하고 회사에서 하나씩 ㅋㅋㅋㅋㅋㅋㅋㅋ

2011-12-09 03: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1-12-09 08:26   좋아요 0 | URL
네!

버벌 2011-12-11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있어요, 저도 저거 있어요. 저도 있어요!!!! 하지만 있기만 해요. ㅡㅡ...

다락방 2011-12-12 11:18   좋아요 0 | URL
저도 있기만...회사에도 한 권, 집에도 한 권...( ``)

jongheuk 2011-12-13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명줄! 전 한학기에 100페이지짜리 세권쯤 쓰는 것 같아요 ㅎ 이 패드 위에서 제 생각의 거의 대부분이 이루어 집니다 +_+

다락방 2011-12-14 08:49   좋아요 0 | URL
오오오오오오오오 진짜요? 멋져 멋져 뭔가 멋져요. 저도 이 패드 위에서 뭔가 생각을 좀 해볼까봐요. ㅎㅎ
 
쥐 I
아트 슈피겔만 지음, 권희종 외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199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한쪽이 다른 한쪽의 삶을 그리고 생을 이토록 처참하게 무너뜨릴 수도 있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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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1-12-09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후배 자취방에서 이 책을 뒤적거리다가 집중해서 다 읽은 기억이 있어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단순한 쥐 그림으로 그토록 다양한 인물들을 창조하는 작가의 솜씨가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다락방 2011-12-09 08:28   좋아요 0 | URL
많은 책들과 영화에서 다루어진 이야기잖아요. 그런데 만화로 보는 건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쓰레기통에 벙커를 만들어 숨고, 거기서 주는 음식만 받아 먹고 하는 걸 만화로 보고 있노라니 참 씁쓸하더라구요. 게다가 만화속에서 주인공의 어머니는 자살하잖아요. 유태인 학살에서 살아남았는데, 그 일이 끝나고 난 뒤에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그건 그 당시에만 영향을 미친 게 아니란 사실 때문에 또 답답해지구요. 2권을 아직 안샀는데 2권도 읽어봐야겠어요.

버벌 2011-12-11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셨구나. 전 이걸 사야지 하고 메모를 안해놔서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반값도서에서 발견했어요. 어찌나 기쁘던지. 1.2권 다 사두고. 동생에게도 사주기로 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전 읽고서 멍먹하더라구요. "자학의시" -> 보셨어요? 전에 즐겨찾던 웹툰 작가의 블로그에서 알게된 4컷짜리 만화인데요. 처음에는 뭐야? 하고 읽다가 점점.. 점점.. ㅎㅎㅎ 역시 멍먹해지는.. ^^

다락방 2011-12-12 11:19   좋아요 0 | URL
버벌님 페이퍼에 땡투 적립금 들어오지 않았던가요? 저 이거 버벌님 페이퍼 보고 장바구니에 넣고 샀거든요. 아직 1권만 사서 읽은터라 아마 땡투 적립금은 한권에 대해 들어왔을 듯요. ㅋㅋㅋㅋㅋ

자학의 시는 당연히 봤지요. 1권만 봤을때는 뭐야, 찌질해..했었는데 2권까지 보고나니까 그 외로움 때문에 폭풍눈물.......을 흘리지는 않았고 좋았어요, 저도.

jongheuk 2011-12-13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에는 최근에 metamaus 라고 maus 를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 그 뒷얘기를 전하는 책이 출간됐어요. 관심 있으시면 한번 기억해 두셔도 좋을 듯.

다락방 2011-12-14 08:49   좋아요 0 | URL
이거 저 아직 2권도 안사서 말입니다. 2권부터 읽어야겠어요. 그나저나 종혁씨도 이 책을 읽었군요!
 
여성 고급 기모타이즈 [유발,무발,고리] - 블랙_유발

평점 :
절판


완전 두껍고 완전 따뜻함. 얼어죽지않게 도와줄 듯. 반짝이가 뿌려져있다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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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2011-12-08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얼어죽지 않게 신고 오셨습니까. 무슨색? :)

다락방 2011-12-08 10:52   좋아요 0 | URL
완전 따뜻해서 얼어죽지 않을 수 있을것 같아요! 블랙!! 씨익 :)

네꼬 2011-12-08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발 없는 거 샀어요? 돌돌 안 말려 올라가요?

다락방 2011-12-08 10:53   좋아요 0 | URL
발 있는거 샀어요. 유발. 말려 올라갈 일이 없죠. 므흣. 얼어죽지 않게 기모 스타킹 신고 다녀요, 네꼬님!!(그나저나 왜이리 오랜만?!)

비로그인 2011-12-09 01:59   좋아요 0 | URL
발이 없다고 해서 무슨 말인가 했네요 ㅎㅎ 듣기에 따라선 꽤나 섬뜩한 표현인데요^^

다락방 2011-12-09 08:28   좋아요 0 | URL
저도 처음엔 유발 무발이 뭐야..했어요. 그림을 보고서야 이해했답니다. 어감이 참.. ㅋㅋㅋㅋㅋ

비로그인 2011-12-08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두껍고` 라길래 책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기모타이즈 -ㅅ-ㅎㅎ

다락방 2011-12-08 11:22   좋아요 0 | URL
수다쟁이님도 발 없는걸로 하나 사가지고 엄청나게 추운 날 바지 속에 입고 다녀요. 완전 따뜻해요. 울트라짱이에요. ㅋㅋㅋㅋㅋ

버벌 2011-12-11 1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유발 좋아해요. 자고로 발이 달려야 합니다 -> 쓰고나는 뭔가 이상한. ㅡㅡ;;;;;

다락방 2011-12-12 11:19   좋아요 0 | URL
그쵸. 자고로 발은 달려야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