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니 국내에는 약 3만개의 출판사가 있는데 그중 91%가 지난 1년간 책 한권도 발행하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110114160712701&linkid=4&newssetid=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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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이 일년에 책 한권도 읽지 않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 봅니다.비록 삶이 어렵고 고단하겠지만 단 한권의 책이라도 읽는 여유들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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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동서 DMB는 왜 더 안나오냐구???동서 추리 문고 VS 동서 미스터리 북스란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이번에는 요즘 무시받고 있지만 동서 DMB에서 필독할 책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70년대 말 동서 추리 문고가 126권으로 국내에 처음 발행됬을 때 과연 국내의 반응은 어땠을까 무척 궁금합니다.아마 그리 큰 반응은 없지 않았을까 여겨지지만 절판된 이후 추리 소설 애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 조그맣고 검은 문고본을 찾기위해 많은 이들이 헌책방을 전전하게 만들게 됩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던 동서 추리문고가 2003년도엔가 동서 DMB란 이름으로 다시 나오게 되면서 많은 추리 애독자들이 와우가 아닌 올레를 외치게 만듭니다.정말 추리 소설계의 왕의 귀환이었지요.(저는 이떄서야 동서 출판사가 안 망하고 아직도 살아 있구나하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지요).하지만 최양락이 코메디왕의 귀환이란 찬사를 받으며 복귀했지만 아직도 전성기의 인기를 다시 얻지 못하는 것처럼,동서 DMB도 70년대 나왔던 동서 추리의 번역(이게 70년대 번역체외에도 영어를 일어로 번역한 것을 다시 한글로 번역한 중역의 문제가 있었지요)을 그대로 내놓은 악수(아마도 저작권 문제 때문이겠지요)를 던지면서 추리 소설 애독자들의 외면을 받게 됩니다.그래선지 요즘은 별로 판매가 되지 않아선지 1000권을 내놓겠다는 호언 장담은 어디로 가고 자사 홈페이지에 있는 출간 예정작 300권중에서 160권만 내놓고 현재 30%세일이 진행중이네요.아마 300권중 160권을 제외한 나머지는 영영 출간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동서DMB가 외면받은 이유에는 기존의 동서추리문고와 차별점이 없는것(웬만한 추리 소설 애호가라면 동서추리문고 몇권씩은 있겠지요)과 요즘의 매끄러운 번역와 다른 70년대의 번역투와 중역 문제등을 들수 있지요.
하지만 동서DMB가 꼭 단점만 있고 도저히 구매할 가치가 없는 구 시대의 유물일까요.이번 동서DMB에는 기존의 동서 추리에는 없었던 새로운 특색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국내에서 처음 번역되는 작품이 몇권 있지요.
둘째.기존 동서추리문고의 작품외에도 절판된 자유 추리,하서 추리문고등의 작품도 다수 포함되어 있지요.
셋째.제일 아쉬운 부분인데 기존에 있던 sf소설 11권이 빠져 버렸네요 ㅜ.ㅜ

동서DMB에는 요즘의 추리 소설 추세(현재는 일본 추리소설의 번역이 대세인 것 같네요)에선 쉽게 보기 어려운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무슨말인가 하면 주로 20~40년대의 추리 소설 황금기의 작품과 50~60년대 추리 소설들을
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요즘은 대부분 80년대 이후 추리 소설과 일본 추리 소설의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타 출판사에서도 나온 것이 없고 만약 동서DMB가 절판된다면 다시 보기 힘든 작품들이 대다수지요.
하지만 동서 작품중 상당수는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도 나와있고 아마 번역도 타 출판사가 더 나을 듯 싶습니다.동서 DMB를 다 모으실 분들이 아니시라면 차라리 출판사별로 따로 사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동서의 작품중 셜록 홈즈 시리즈는 시공사판본(이게 황금가지보다 해설이 더 많습니다),뤼팽 시리즈는 까치본(이거 역시 황금가지보다 낫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지요),아가사 크리스티 작품은 해문이나 황금가지본을,필립 마로우 및 브라운 신부는 북 하우스의 작품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반다인의 작품은 북스피어에서 12권 전작을 완간한다고 하니 다 나오면 그걸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또한 동서 DMB중 일부는 해문 미스터리에도 포함되어 있으니 이미 해문을 갖고 계신분들은 이책을 사셔도 무방하지요.
개인적으로 앨러리 퀸 시리즈는 시공사의 시그마 북스를 추천하고 싶지만 이미 절판된 상태라 그냥 동서를 사셔야 겠네요.

그럼 동서 동서DMB중에서 필독해야 될 책들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사실 웬만한 책들은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나왔고 좀더 번역이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요.굳이 동서 DMB를 수집할 목적이 아닌 순수하게 미스터리를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은 다른 책을 읽으셔도 무방하실 것 같네요.
녹생 형광은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작품.

1 황금벌레 에드거 앨런 포우
2 셜록 홈즈의 모험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3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4 Y의 비극 앨러리 퀸→ 국일
5 브라운 신부의 동심 C.K. 체스터튼 →북하우스 브라운 신부전집
6 통 F.W. 크로포츠
7 나인 테일러스 도로시 L. 세일러즈
8 월장석 윌키 콜린즈
9 환상의 여자 월리엄 아이리쉬
10 비숍 살인사건 S.S 반다인 → 북스피어 출간 예정작 추천
11 말타의 매 더실 해미트 →열린 책들
12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3 검은 탑 P.D 제임스
14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앨러리 퀸
15 주홍색 연구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16 그린 살인사건 S.S 반다인→ 북스피어 출간 예정작 추천
17 사나이의 목 조르주 심농
18 흥분 딕 프란시스
19 화형법정 존 딕슨 카
20 굿바이 마이 러브 레이몬드 챈들러 →북하우스
21 미스 마플 13 수수께끼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22 버스카빌의 개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23 웃는 경관 펠 바르, 마이 슈발
24 요리장이 너무 많다 렉스 스타우트
25 독화살의 집 앨프레드 메이슨
26 레베카 뒤 모리에
27 심야 플러스 1 개빈 라이얼 →해문Q미스터리
28 재앙의 거리 앨러리 퀸
29 아기는 프로페셔널 레니 에어드
30 예고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31 813 모리스 르블랑 →까치
32 빨강머리 레드메인즈 이든 필포츠
33 쥐덫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34 트렌트 마지막 사건 E.C 벤틀리
35 특별 요리 스탠리 엘린
36 엉글 에브너의 지혜 H.M. 포스트
37 죽음의 키스 아이라 레빈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
38 X의 비극 앨러리 퀸 →국일
39 살의 프랜시스 아일즈
40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41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존 르 카레 →열린책들
42 ABC 살인사건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43 셜록 홈즈의 회상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44 Z의 비극 앨러리 퀸 →국일
45 도버 4/ 절단 조이스 포터
46 위철리 여자 로스 맥도널드

47 긴급할 때는 제프리 허드슨
48 진리는 시간의 딸 조세핀 테이
49 죽은 사람은 스키를 타지 않는다 패트리시아 모이즈
50 O시간으로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51 야수는 죽어야 한다 니콜라스 블레이크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

52 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
53 셜록 홈즈의 귀환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54 상복의 랑데부 월리엄 아이리시
55 13호 독방의 문제 자크 푸트렐
56 지푸라기 여자 카틀린 아를레이
57 기암성 모리스 르블랑 →까치
58 네덜란드 구두의 비밀 엘러리 퀸
59 검찰측 증인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60 모자 수집광 사건 존 딕슨 카
61 공포의 보수 러브크래프트
62 카나리아 살인사건 S.S 반다인 → 북스피어 출간 예정작 추천
63 구석노인의 사건집 올츠이
64 경관혐오 에드 맥베인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
65 빨강집의 수수께끼 A.A. 밀른
66 로마모자의 비밀 앨러리 퀸
67 벤슨살인사건 S.S 반다인 → 북스피어 출간 예정작 추천
68 차이나오렌지의비밀 앨러리 퀸
69 작은독약병 암스트롱
70 백모살인사건 리처드 헐
71 피의수확 더쉴해미트
72 비로드의손톱 E.S.가드너

73 기나긴이별 레이몬드챈들러→북하우스
74 제8지옥 엘린
75 독초컬릿사건 안소니 버클리 콕스
76 드미트리오스의비밀 에릭 앰블러
77 크로이든발12시30분 F.W.크로프츠
78 어두운거울속에 헬렌 매클로이
79 호그연속살인 월리엄 데안드리아
80 가짜경감듀 피터러브시
81 제제벨의죽음 브랜드

82 여황폐하율리시스호 마그린
83 혼징살인사건 요꼬미조 세이시
84 독수리날개치며내려앉다 잭 히긴스
85 음울한 짐승 에도가와 란포 →란포 단편전집에 수록
86 한푼도 용서없다 제프리 아처
87 태양은 가득히 패트리시아 하이스미스
88 끝없는질주 데이몬드 배글리
89 당신을 닮은 사람 로얼드 달
90 세개의관 존 딕슨 카
91 노란방의수수께끼 가스통르루 →국일
92 흑거미클럽 아이작아시모프
93 재콜의날 프레드릭 포사이드 →국일
94 우편배달부는벨을두번울린다 제임스 M 케인
95 그리스관의비밀 앨러리 퀸
96 9마일은너무멀다 해리 케멜먼

97 처형 6일전 조너슨 라티머
98 스위트홈살인사건 크레이그 라이스
99 소름 로스맥도널드
100 우드스톡행 마지막 버스 콜린 덱스터
101 앨러리퀸의모험 앨러리 퀸
102 시행착오 앤서니 버클리
103 악마같은 여자 삐에르 보와르
104 로즈메리의 베이비 아이라 레빈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
105 중간지점의 집 앨러리 퀸
106 어둠의 소리 이든 필포츠
107 말더듬이 주교 E.S.가드너
108 황제의 코담배갑 존 딕슨 카
109 움직이는 손가락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10 해골성 존 딕슨 카
111 브라운신부의 지혜 C.K. 체스터튼 →북하우스
112 10일간의 불가사의 앨러리 퀸
113 불연속 살인사건 사카구치 안고
114 빨강 별꽃 에무스카 바로네스 오르치
115 3막의 비극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16 어느 스파이의 묘비명 에릭 앰블러
117 셜록 홈즈 마지막 인사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118 기묘한 신부 얼 스탠리 가드너
119 신데렐라의 함정 세바스띠엥 자프리조
120 뤼뺑이냐 홈즈냐 모리스 르블랑 →까치
121 프렌치 경감 최대사건 F.W. 크로포츠
122 신의 등불 앨러리 퀸
123 스타일즈 저택 괴사건 아가사 크리스티→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24 르윈터의 망명 로버트 리텔
125 거대한 잠 레이몬드 챈들러 →북하우스
126 파일 7 월리엄 P. 맥기번
127 미스 블랜디시 제임스 해들리 체이스
128 인간사냥 리처드 스터크
129 난파선 메리디어호 하몬드 이네스
130 어센덴 윌리엄 서머싯 몸
131 셜록 홈즈 사건집 코난 도일 → 시공사본,주석으로 읽는 셜록 홈즈 추천
132 에르큘 포아로의 모험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33 꼬리 아홉 고양이 앨러리 퀸
134 기데온과 방화마 J. J. 매릭
135 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해리 케멜먼
136 완전살인 크리스토퍼 부시
137 노래하는 백골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138 장례식을 끝내고 애거서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39 딱정벌레 살인사건 반 다인 → 북스피어 출간 예정작 추천
140 의혹 도로시 L. 세이어스
141 비틀린 집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42 회색 플란넬의 수의 헨리 슬래서
143 심판은 내가 한다 미키 스필레인 →황금가지 밀리언 셀러(3부작으로 나옴)
144 누명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45 외딴섬의 악마 에도가와 란포
146 연속 살인사건 존 딕슨 카
147 고층의 사각 모리무라 세이치
148 나일에서 죽다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49 백주의 악마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50 마지막으로 죽음이 온다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51 오른팔 딕 프랜시스
152 끝없는 밤에 태어나다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53 모래그릇 마쓰모토 세이초
154 너를 노린다, 철의 문 마쓰모토 세이초
155 잠자는 살인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56 흑사관 살인사건 오구라 무시타로
157 나일에서 죽다 아가사 크리스티 → 해문 문고본,황금가지
158 문신 살인사건 다까기 아끼미즈
159 야성의 증명 모리무라 세이치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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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09-11-01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서미스터리북'을 'DMB'라 하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논리적인(따짐) 것들을 좋아하지 않아 추리소설을 많이 읽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희곡'이라는 장르도 일반 독자들이 자주 찾는 장르는 아닌듯 합니다. 지난 번 추천하여 주신 DMB76번(디미트리오스의 관)을 처음으로 읽었습니다. 최근 경향신문에 '추리특집(이 작가가 수상하다)'이 연재되던데요. 교고쿠 나쓰히코, S.S. 밴다인 등

카스피 2009-11-01 19:19   좋아요 0 | URL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읽는지 추리 소설의 경우 상당히 많이 출판되는 편이죠.

노이에자이트 2009-11-01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사영어사 영한대역판에 <윌키 콜린즈 단편선>이 있어요.혹시 소장하고 계신지요? 꽤 재미있더라구요.

카스피 2009-11-01 19:18   좋아요 0 | URL
아뇨 이 작품은 처음 듣는군요.한번 알아 보도록 하겠읍니다.정보 감사드려요^^

하루 2009-11-01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도서관에는 책이 있어서 꽤 솔솔하게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동서 시리즈 구하기가 어려운거 같습니다.^^;

카스피 2009-11-01 19:17   좋아요 0 | URL
아직도 인터넷 서점이나 대형 서점가면 쉽게 구할수 있읍니다.다만 인터넷 서점이 할인율이 높으니 이쪽이 더 낫죠^^
 

지난주에 의성에 있는 선산에 성묘하러 다녀왔습니다.조상님들이 후손 잘되라고 여러 산 정산에 묘소를 잡아 놓으시다보니 성묘만 하는데도 길이 없는 산 속을 몇 시간이나 헤메게 되었지요.여든이 넘으신 작은 할아버님이 계셔서 그나마 길을 찾았지 그렇지 않으면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다음에는 비디오 카메라로 길을 녹화해야 겠네요^^;;;

그나저나 묘소가 산속에 있고 일년에 한번 정도 가다보니 사실 길이란 것이 전혀 없습니다.그 전해에 나무를 꺽거나 해서 표시를 해 놓더라도 일년이 지나면 거의 흔적이 없어지고 이번 처럼 늦가을에 가지 않으면 풀이 무성해서 더욱 더 길 찾기가 힘들더군요.

근데 산속을 가다보니 커다란 구덩이가 보입니다.이게 뭔가 궁금해 했더니 작은 할아버님께서 말씀하시길 멧돼지가 몸에 붙은 진드기를 떼는 흙 목욕을 하는 장소라고 하네요.산속에 성묘갈때는 말벌만 조심하면 될 줄 알았더니 멧돼지도 조심해야 겠네요.갑자기 식은땀이 좌악 흐르면서 일본 영화 스윙 걸즈의 한 장면이 생각나더군요.송이 버섯 캐로온 고등학생들이 멧돼지에 쫒기는 장면이요…

집에 와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행동하라고 나오네요.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섣불리 공격하거나 달아나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우산 등 엄폐물이 있다면 이를 활용해 몸을 숨기는 것도 한 방편"
"멧돼지가 뒤에서 쫓아올 경우 계단 등 장애물이 있는 곳으로 유도하면 멈추게 된다"면서 "멧돼지는 머리를 쉽게 돌리지 못하므로 방향을 바꾸거나 높은 곳으로 피하는 것도 좋다"
"대항하려고 몽둥이를 들거나 하면 멧돼지의 공격성을 자극할 수 있다"면서 "최대한 침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더 안전하다"
음 만약에 산속에서 멧돼지를 만나면 과연 저 말처럼 할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다음번부터는 우산을 필히 지참해야 겠네요.

그나저나 도심까지 진출한 멧돼지 때문에 8천마리 포획을 허가했다는 기사가 났군요.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9103018560078623&linkid=4&newssetid=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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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이러다 보니 혹 사냥꾼의 오발 사고로 인명사고가 날지 걱정 됩니다.따라서 산에 가게 된다면 이런 오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밝은 계통의 등산복을 입으시길 권해 드립니다.(검은색은 사냥꾼들에게 멧돼지인줄 오해 할수 있다고 하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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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2009-11-01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차우(덫,방언)'가 생각나네요.

카스피 2009-11-02 17:26   좋아요 0 | URL
차우의 멧돼지는 정말 살벌하지요.실제 멧돼지도 차우만큼은 아니지만 짧닥만한 어금니에 사냥개의 배가 스쳐기만해도 내장이 나올정도로 하니 매우 무서운 동물임에는 틀림 없지요.

ssssss 2012-05-20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게 사람이 만든결과라 생각됍니다 멧돼지의 천적은 호랑이와 늑대들입니다 근뎅 한국에선 없잖아요

ㄴㄴㄴㄴㄴ 2012-05-20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호랑이는 사람들이 있다해도 가죽때문에또 밀렵꾼들이 멸종시킬거고
 

운동화중에서 나이키 에어는 고가의 제품이죠.대략 에어에 따라서 15~20만원 수준입니다.근데 이제품 문제가 굉장히 많죠.
뭐 쿠션있어 신기 편하긴 한데,에어가 상당히 잘 터지는 편이고 이거 한번 터지면 수리가 불가능합니다.매장에선 터지면 수선해 줄것처럼 얘기하다 막상 터지면 에어는 수선 불가라고 우겨서 소비자들을 황당케 합니다.그래선지 MBC 불만제로에서도 한번 방영된바 있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을 보시면 나이키에어 제품에 대한 불만이 한 가득입니다.미국같으면 아마 줄 소송감인데 국내의 엉성한 법때문인지 나이키는 베짱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pid=108034&cate=life&page=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pid=102168&cate=life&page=
http://www.consumernews.co.kr/news/view.html?pid=136708&cate=life&page=

나도 에이키 에어 360을 선물 받았는데 이런 문제를 알고 있어서 정말 조심스럽게 신었읍니다.근데 한 1년 신으니 뒤축 고무가 달아서(이거 신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신발 밑창 뒷부분 고무가 너무 얇습니다) 에어가 들어나더군요.그래서 나이키 매장을 가니 고무가 달은것은 수선 불가라고 하네요.


<나이키 에어 360-위 사진의 밑창 보이시지요.에어가 바로 나와있읍니다.저런 밑창을 가진 제품을 신고 밖으로 나돌아 다니면서 에어가 안터지길 바란다니 한마디로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입니다.나이키 측에서는 밖으로 돌아다니지 말고 헬스장에서 신으라고 하더군요>

에어가 터진것도 아니고 단순히 뒤축 고무가 달은것인데 이것도 수선이 안된다니 정말 이해하기 힘들더군요.20만원짜리 신발을 팔아먹고도 아무런 A/S가 없는 나이키의 베짱 영업에 정말 할 말이 없더군요.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이런 분들이 많아서 특별히 알려주는데 하며 시중에 가면 oo(이거 이름은 들었는데 까먹었네요^^;;;;)가 있는데 이걸 사셔서 자가로 수리하시라고 아주 친절하게(?) 아르켜 주시더군요.나이키 본사에서도 못하는 수선을 본인이 재료 사서 하면 고칠수 있다고 하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진상한번 부릴려다가 매장 직원이 무슨 죄야하는 생각에 그냥 나왔읍니다.
열불나서 매장을 나오는데 그 앞에 구두 수선방이 있더군요.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다 하는 생각에 운동화 수선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네요.나이키 신발을 보여주니 고무 밑창을 슥슥 잘라 본드로 붙이고 뒷부분을 갈아주니 수리 완료입니다.모양도 그럴듯하고 앞으로 1년은 더 신을수 있을것 같더군요.가격은 6천원 나왔읍니다.

세계적 대기업 나이키에서는 수리 불가라는 제품이 한국의 동네 구두방에선 척척 고쳐 줍니다.정말 수선할 능력이 없어선지(정말 그렇다면 구두방 아저씨를 추천해 드립니다),아니면 수선비용이 아까워선지,아니면 수선 못한다고 하면 소비자가 20만원자리 신발을 다시 살거라는 유치원 수준도 못되는 생각을 하는건지(아마 요게 정답인것 같군요) 정말 궁금해 집니다.
오면서 한마디 해주었죠."에라이 이 나이키 XXX야,수선비 아까우냐,잘먹고 잘 살아라"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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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0-23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위 명품 이런 경우 정말 많죠 --;; 동네 구두방 수선방에서는 다해주는데 지들은 절대 못해준다고 막 우깁니다 짜증.

카스피 2009-10-23 17:40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 정말 짜증 지대로 납니다.나이키 똥베짱 영업에는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어요 >:3

목동 2009-10-24 07:45   좋아요 0 | URL
기업이 A/S에 둔감하면 망하죠, 나이키가 동네 수선방에게 자사의 제품을 수선시 얼마의 인센티브를 지불하면 보완될 것 같은데요.

나이키 2009-10-26 12: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것도 비슷한 증상인데 구두방 어딘가요..

카스피 2009-10-26 18:20   좋아요 0 | URL
ㅎㅎ 동네 구두방에서 다 고칠수 있읍니다.

내이름은 구피 2011-10-1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운동화 수선을 맏기려고 여기저기 어렵게 인터넷과 수소문을 통해 알아봐서 운동화 및 등산화 마라톤화등을 전문적으로 수선하는곳을 어렵게 찾아서 나이키운동화를 맞겨봤는대요. 수선 정말깔끔하게 해주시더라고요!! 회사가 서울 성수동이라 구두방에 맡길까??하다가 다행이 회사랑 가까운곳에 있어 맡겼습니다.. 밑창갈이서부터 찢어진곳이나 튿어진곳도 수선이다되내요.. 저도 뒷굽치 천이 다떨어지고 밑창이 너덜너덜 되어서 나이키에어인대 버리기 아까워서 수선 맡겼더니 거의 새신발이되어서왔어요! 인터넷주소 남길테니 한번들어가보세요!!
www.shoeas1004.co.kr (슈즈천사)
www.susunmadang.co.kr (수선마당)

나이키의 비밀 2013-07-04 1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이키가 신발을 왜 저렇게 만드냐 하면 한 1년 신으면 밑창 다 닳고 에어도 터져서 신발을 버려야 하니까 새로 나이키 신발을 사지 않겠어요?
그걸 노리고 저렇게 만드는 거지요
신발이 자주 못쓰게 되야 신발을 더 많이 팔지요
나이키가 얼마나 악질 상술 회사인지 신발을 보면 알 수가 있지요

카스피 2013-07-04 19:32   좋아요 0 | URL
뭐 저도 그런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ㅡ.ㅡ
 

알라딘 블로그를 open한 후 2~3번 정도 갑자기 방문자 수가 일 천명이 넘는 경우가 있었는데 사실 왜 갑자기 그렇게 많은 분들이 방문한지 그 이유를 몰라서 궁금해 한 적이 있지요.지난 월요일에도 갑자기 방문자수가 1,223명이나 되서 그 이유를 몰라 무척 궁금해 했었는데 ^^님이 그 이유를 알려 주셨네요.
내 아래 페이퍼의 글때문이라고 하시는 군요.
http://blog.aladin.co.kr/caspi/3063013

이글이 추천좀 받았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많은분들이 방문하실 글은 아닌 것 같고해서 조선인님의 글을 보시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http://blog.aladin.co.kr/koreaisone/3161139

열심히 읽어봐도 내글에 관한 이야기는 없고 대략 하이드님과 마테우스님의 논쟁에 관한 댓글들이 많으시더군요.그래서 마태우스님의 서재로 가 보았지요.
http://blog.aladin.co.kr/747250153/3158898

역시 내용도 대략 검은비님의 서재 폐쇄에 관한 하이드님과 마테우스님간의 논쟁이 주요 포인트가 제 서재에 갑자기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 이유는 없던 것 같더군요.그래서 댓글을 주욱 읽어보다 보니 이유가 나오네요.(근데 저와 관련된 댓글을 다신분이 아마 그 내용을 삭제하신 것 같군요.캡쳐를 해 놓을것을…)

대략 정리를 해보면 하이드님이 검은비님의 하신 여름으로 가는 문의 표지에 대해 약간의 비판과 저자명을 모르는 것을 비판하고,그로 인해 검은비 님이 서재를 폐쇄하고 그에 불만을 가지신 마태님이 하이드님의 다른 저자의 이름을 틀린 것을 비난하고… 뭐 이런 내용이더군요.
제가 읽은 댓글중에 카스피란 사람은 더 신랄하게 검은비님의 표지를 씹었는데 특히 오우 꿈에 나올까 두렵다.왜 이렇게 사납게 디자인 했을까 ^^;;;;라는 문구까지 쓴 사람이다.근데 이사람은 알라딘 서재내에서 별 인지도가 없어서 그닥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따라서 이 사람보다 강도가 아주 약한 하이드님을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카스피는 독자의 입장에서 정당하게 비판을 했다,이 사람은 표지의 컨셉은 검은비님의 문제가 아니라 출판사 편집부의 선택을 비판하는 것이다라는 글들이 기억나는 군요.

이 댓글들을 읽어보니 저도 알게 모르게 검은비님의 서재 폐쇄에 한 몫을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혹 제 서재를 드나드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른바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쥔장의 서재이지요.특히 추리와 sf소설에 흥미가 많다보니 이쪽 방면에 글들을 많이 올립니다.그 중에 추리와 sf소설의 표지에 대해서 올리는 글들이 있는데 대체로 국내 번역본의 표지에 대해서는 좀 신랄하게 글을 올리는 편입니다.사실 sf소설의 경우 남들처럼 한번 읽고 버리는 타입이 아닌 소장 모드에 들어가는 타입이라 이왕이면 번역이나,책의 형태,표지등이 모두 완벽했으며 하는 바람에서 글을 올리는 편이죠.

여름으로 가는 문의 표지 디자이너이신 검은비님은 분명 열심히 표지 디자인을 하셨겠지만 근 20년만에 재간되는 작품이라는 것은 아마 모르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즉 이책이 재간되길 열렬히 바라는 열혈 SF팬들이 무척 많았다는 사실을 몰랐을 거란 이야기죠).
저도 초등학생시절 축약된 이 책을 읽은 적이 있고 고려원이나 잎새본을 읽은 적도 있어 이번 재간이 무척 반가왔었는데 솔직히 곤조의 여름으로 가는 문의 표지는 솔직히 이 책을 기다란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이들은 아마도 좀더 멋지게 표지 디자인이 되었으면 SF애독자만이 아니라 모다 많은 독자들이 SF책들을 읽을 텐데하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제 기억속의 책 내용은 러브 스토리가 포함된 시간 여행물인데 갑자기 포우의 검은 고양이에나 나올만한 표지 디자인이 되었으니 솔직히 출판사 편집부와 표지 디자이너에게 화가 났었고 독자의 입장에서 신랄하게 비평을 가한 셈이죠.(뭐 제글을 읽으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디자이너보다는 이런 표지 컨셉을 승인한 편집부의 실수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도 나왔듯이 저는 그닥 인지도가 없어서 검은비님의 제 글을 읽었으리라고는 생각할수 없지만 그래도 여름으로 가는 표지 디자인에 대한 비판 때문에 정말로 알라딘 서재를 폐쇄했다면 비록 그런 의도는 없었다 쳐도 검은비님께 사과를 드리지 않을 수 없군요.
검은비님 신랄하게 비판해서 죄송하네요. (--)(__)~ 어서 서재 재계하세요 ^^;;;;;;

사족:그나저나 아무리 생각해도 왜 지난 월요일날 천명이상 방문했는지 알수 없군요.월요일조선인님이나 마태우스님 서재를 봤지만 이분들도 방문자가 대략 2~3백명을 넘지 않던데 댓글에 잠깐 나온 내 서재글에 때문에 천명이상 방문한다는 것이 잘 이해되질 않는군요.(게다가 남 비판한 글로 천명이상 방문받는 것도 감당하기 힘들군요 ㅜ.ㅜ)
뭐 하이드님은 숫자로봇(검색)때문이 아닐까라고 하는데 이게 뭔지 잘 모르겠네요.혹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설명좀 해주세용^^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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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3 10: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09-10-23 17:38   좋아요 0 | URL
검색 로봇이 뭔지 참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해당 댓글이 조선인님 글이셨군요.

2009-10-23 1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23 1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0-23 19:2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