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일 뒤면 2025년도 지나가게 됩니다.예년의 경우 12월의 경우 망녀회등 여러 모임으로 길거리가 상당히 시끌벅적했고 특히나 12월 말은 크리스마스가 있어 상당히 복작 복작했지요.


그런데 올해는 경기가 예년보다 더 안 좋아선지 연말 분위기가 전혀 안사는 것 같습니다.특히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중 하나이자 2030세대들이 많이 모였던 강남역 상권의 경우 연말임에도 전혀 연말 분위기가 전혀 안나고 있더군요.그 흔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나 캐롤송하나 들리지 않고 사람들도 예년과 달리 길거리에 별로 없어서 참 을씨년 스러다는 생각이 듭니다.낮에는 그래도 길거리에 사람이 있는 편이지만 의외로 밤에는 상권의 명성에 비해서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 납니다.아무래도 용돈을 받는 대학생들이나 취업이 힘든 2030세대들의 주머니 사정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 광화문 교보 문고에 다녀왔습니다.한 8시경에 도착을 했는데 의외로 광화문일대에 사람들이 넘쳐나서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정말 길거리에 사람들이 넘쳐나 발 디딜 틈이 없더군요.

물론 연말을 맞이해서 광화문 광장에서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인근 청계천에서도 등불 축제를 하고 있어서 아마 이를 구경하기 위해서 많은 인파들이 몰려드는 것 같습니다.광화문 광장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보였고(광화문 광장에 회전 목마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아이들이 많이 타고 있더군요),청계천의 등불 축제에는 연인들과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모여서 구경을 하고 있네요.

사람이 이처럼 많이 모이다 보니 광화문 일대 식당간는 몰려든 손님들도 정말 거의 전 식당이 만석이었고(술 소님보다는 대부분 식사 모임이 많은 것 같습니다),식사후 청계천 등불 축제 구경같다가 추워서 인근 투썸에 들렸는데 요 근래 10시에도 카페가 거의 만석인 것은 처음 볼 정도로 손님들이 많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강남역과 광화문을 비교해 보니 두곳다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이지만 광화문의 경우 연말 연시를 맞이해서 광화문 광장과 청계천에서 여러 행사를 벌이다보니 서울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만 강남역은 그런 행사를 할 만한 공간도 없고 또 주말에는 매일 집회가 있다보니 더더욱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서 더 을씨년 스러운 풍경을 연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남역 상권이 예전의 명성을 찾기 위해서는 상권내 상인들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구청 차원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연말 이벤트를 기획해야 되지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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