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 펌프나 가로등의 기둥처럼 돌이나 철로 만들어지지 않은 이상 다른 모든 사람이 그렇듯 다정하고 애정 어린 관계나 친밀한 우정이 필요하다. 아무리 세련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런 애정이나 우정 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며, 무언가 공허하고 결핍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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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생 2026-08-09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여행은 특별하다. 하늘 도서관(비행기)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 생각하다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주고 위로하여 주었던 동생과의 편지를 읽기로 했다. 그의 박물관도 암스테담에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겠다. 더불어 ˝Schostakowitsch - Walzer Nr.2˝를 듣는다면 더욱 좋겠다. 화려함속에 우수와 슬픔이 흐르는 듯하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시공사) 여름 휴가가 시작된 새벽에 눈을 떴다. 마음이 가벼워 "Fly Me to the Moon(1954)"을 흥얼거렸다. 나는 이곡을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OST로 알고 있다, "Moon river" 인데. 이참에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을 읽기로 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얘기 할때 마다 "오드리 헵번"을 인용하고 말았던게 식상했다. "Fly Me to the Moon"이 영화 "Random Hearts(1999)"의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 장면은 로맨틱하다.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 & Co.) 

   본점으로 영화에서는 "상류 사회와 부의 상징"이다.


홀리는 열네 살 이후 혼자 나와 살았다. "난 뉴욕이 좋아요. 비록 내 건 아니지만, 내 것이라면 그래야 할 것 같은 모습이 아니에요." "우리는 어느 날 강가에서 만난 것뿐이라고. 그게 다야 독립적으로 사는 존재. 우리 둘 다 그래요. 우리는 절대로 서로에게 어떤 약속도 한 적 없어. 절대로...." "브라질은 짐승같이 흉악한 곳이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정말 좋아요. 티파니 같지는 않지만 거의 비슷해.", 홀리는 살 집의 주소를 찾았을지는 모르겠으나 결코 보내지는 않았다. 그간 나는 소설 두 편을 팔았다는 것을 편지에 쓰고 싶었지만...


헤밍웨이와 함께 전후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트루먼 커포티>는 천재적인 글솜씨와 타고난 스타성으로 데뷔 때부터 평단과 대중을 단번에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40대에 이미 자신의 작품만으로 백만장자에 오른 몇 안 되는 스타 작가 중 하나였다.

 

부모에게 버림 받았던 불우한 어린 시절의 경험과 남다른 성 정체성에 대한 불안과 고독을 일찍이 글쓰기를 통해 위로 받았던 커포티는 10대 때 집필한 작품 중 하나인 단편 <미리엄>이 처음 잡지에 실리면서 작가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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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이자 가장 많은 재산을 기부한 역대급 자선가, 100달러로 시작해 1465억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부를 쌓아올린 워런 버핏의 삶과 투자 원칙을 집중적으로 다룬 <워런 버핏 평전>(윌북)이다. 836쪽에 달하는 벽돌책으로, 버핏 지지자에겐 필독해야 할 책이다. 쉬운 언어로 쓰인 문장 너머로 강력한 힘이 감지된다. 그가 욕망과 갈등과 시간을 극복한 초월자란 생각이 든다

 

소년 버핏에게 돈은 소비를 가능케 하는 종잇장이 아니라 상상과 시간의 함수관계 속에서 몸을 부풀리는 유기체였는지 모른다학부 시절 그레이엄의 명저 '현명한 투자자'를 이미 읽었던 버핏은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된 기업"투자는 희망이나 두려움 같은 감정이나 일시적 유행에 좌우되지 말아야 한다"는 버핏의 신념은 그레이엄 이 싹틔운 것과 다름없었다.

 

내재가치다피셔의 책은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최고경영진은 현재의 매력, 그런데 버핏은 정반대였다. 버핏은 주가가 하락해도 기업가치가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되면 오히려 더 사들였다. 반대로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훼손 됐다고 판단되면 손익을 따지지 않고 미련 없이 손절했다. "버핏은 주가가 아니라 사업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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