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이벤트에 대한 펭귄 클랙식의 답변이 카페에 떴네요.
안녕하세요. 펭귄클래식의 마케팅 팀장입니다.
먼저 모아 모아 이벤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 그리고 보다 친절한 고지를 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모아모아 이벤트는 홈쇼핑을 제외한 온오프라인 서점의 판촉을 위하여 진행한 이벤트입니다. 그래서 독자 여러분들이 한권 한권 구입한 영수증을 바탕으로 저희가 지속적으로 해당 기간 동안 선물을 드리려고 기획했던 행사입니다. 그러나 독자분들의 참여가 너무 적어서 아쉽게도 성공하지 못했고, 이벤트에 응모한 열분 정도에게 일일이 통화하고 해당 상품을 전해 드린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같이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이 이벤트를 인터넷서점과 펭귄클래식 까페, DAUM과 네이버의 기타 까페를 통해 적극 홍보하였고, 신문 전면광고까지 하는 등 대대적으로 알렸습니다.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인터넷서점에 해당 이벤트 페이지가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예상 외로 참여가 적어지자 저희의 고심도 많았습니다. 아마도 이벤트를 응모하는 방법이 까다로웠거나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서 혜택을 받는 이벤트를 독자분들이 외면한게 아닌지 생각했고, 차라리 독자분들에게 바로바로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모아모아 행사를 유지하면서도 또다른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이벤트 응모 메일 주소도 kimyoong@wjbooks.co.kr도 팀장 메일로 해 놓았습니다. 혹시나 다른 직원들이 놓쳐서 독자분들에게 실수라도 할까봐, 또한 개인주소를 수집하는 일이어서 책임감 있는 팀장이 직접 수집하고 발표하고 하려고 했는데, 이후 응모하신 분이 없으니, 당첨자 발표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독자분들에게 위와 같은 사실을 친절하게 설명하지 못한 것을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응모하신 분은 없지만, 응모자가 없어서 당첨자 발표를 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라도 공지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혹시 당시에 책을 구입하였는데 응모하지 못한 분이 계시면 해당 기간에 구입한 영수증을 사진이나 팩스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약속한 경품을 드리겠습니다. 팩스번호는 02-747-1239(팩스에 펭귄클래식 모아모아 이벤트 응모)라고 써 주시면 됩니다. 단, 홈쇼핑 구매 독자는 제외입니다.
항상 펭귄클래식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욱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와 감동적인 선물로 보답하겠습니다.
[출처] 펭귄클래식 모아모아 이벤트 건에 대한 공지 (펭귄클래식) |작성자 긴하루
흠 역시 이벤트 응모자가 적어서 행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군요.뭐 그럴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역시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워낙 이벤트기간이 길어서 알라딘을 비록한 다른 인터넷 서점에서 행사 내용이 사라질 순 있지만 적어도 펭귄 클래식 카페에선 그 내용이 공지사항이나 이벤트 화면 맨 첫머리에 있어야 되는 것이 순리인데 그런 것이 없었다는 점과 혹 미심쩍어 2009년 9월경의 이벤트를 찾아 보니 그런 이벤트 내용을 아예 없더군요.만약 그런 이벤트 내용이 지금까지 있었다면 아마도 100권을 구매한 분이 계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딴지 거는 것은 아니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이 이벤트는 독자들 한테 그냥 한번 바람몰이를 해보고 없애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그건 이 이벤트 내용을 펭귄 카페에선 전혀 찾아 볼수 없기 때문에 꼭 오해라곤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홈쇼핑 구매 독자(홈쇼핑에서 약 60%세일을 했죠)도 제외한다는 것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당시 이벤트에는 그런 제한이 없었고 홈쇼핑 판매시에도 펭귄에서 그런 말이 없었기 때문입니다.펭귄에서 제대로 고지를 하지 않고 홈쇼핑 독자는 제외라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나 싶군요.
물론 100권을 다 산 분이 게실지 안계실지 모르지만 영수증을 첨부해야 하기 때문에-아마 대부분 다 버렸겠지요- 펭귄측엔 큰 문제가 없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소송 많이하는 미국 같은 경우엔 큰 사단이 낳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좋은 의도로 한 이벤트지만 엉성한 뒷 대응으로 좋은 이벤트를 망쳤단 생각이 드는군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