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고화질] 세계명작영화 걸작선 베스트 10종 박스세트 : New버전 (10disc) - 벤허 + 십계 + 콰이강의 다리 + 아라비아의 로렌스 + 로마의 휴일 + 티파니 + 사랑은 비를타고 + 오즈의 마법사 + 카사블랑카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윌리엄 와일러 외 감독 / 유비윈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오랫동안 사랑받는 고전영화들이 고화질로 저렴하게 출시되었어요. 예전엔 TV에서 이 작품들을 방영해줄때 녹화해서 소장해두기도 했었는데... ^^;; 지금은 그런 열정들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추억을 생각하며 다시 출시되어 반가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루레이] 시간 여행자의 아내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 에릭 바나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책과 영화 모두 좋았어요. 그냥 제목만 읽어도 가슴이 아릿한 로맨스랍니다. 슬프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는데도 또 다른 시간속에 살고 있는 그가 계속 찾아온다면 죽었다는 생각이 안들것 같아요. 아... 에릭바나 너무 멋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 때문에 스페인 요리가 무척 먹고 싶었더랬지요. 몇군데 살피다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스페인 레스토랑을 찾았답니다. 너무 크지 않아 번잡하지 않고 소박해보여서 좋았어요. 아직 오픈한지 6개월이 되지 않은데 점점 입소문이 나는듯합니다.

 

발렌타인데이가 아닌데도 저녁에 모두 예약이 되었어요.

 

 

사실 신랑은 스페인을 좋아하지 않아요. ㅠ.ㅠ

축구 때문이라나... ㅋㅋ

 

스페인 와인도 별로라고.... 그나마 이번에 추천 받아서 가져간 와인.

여기 레스토랑 착하게도 코키지가 만오천원. 사실 이곳에 판매되고 있는 와인들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아 그냥 이곳에서 드시는것이 더 저렴할지도...

 

제 입맛에 맞았는데, 신랑은 역시나 별로였다고...^^;;

 

 

오픈 주방. 테이블은 6개와 프라이빗 공간이 전부인곳.

 

 

이곳 샹그리아가 참 독특하답니다.

와인병이 통째로 ㅋㅋ

사실 180ml 정도의 와인이예요.

예전 프랑스 비행기에서 와인을 잔이 아닌 저렇게 병으로 주어서 감동했던것이 기억이 나네요.

 

와인을 살살 흔들어주어 잘 섞어서 마시면돼요.

주스에 가까운 맛인데, 맛있다고 홀짝 거리다 취할수도..

 

 

해산물 타파스

 

산뜻해서 입가심으로 좋았어요.

 

 

하몽과 치즈가 들어간 크로켓

 

짭조름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있어 와인과 잘 어울렸답니다.

 

 

이베리코 돼지 등심

 

돼지고기를 소고기처럼 미듐으로 익혀서 나온답니다.

예전에 프라하에서도 돼지고기 등심을 덜 익혀서 내올때 당황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베리코 돼지 등심은 덜 익혀야 더 맛있다고 하네요.

 

정말 먹으면서 돼지고기 같지 않았어요.

부드럽고 살짝 짭조름하면서도 곁들인 소스가 잘 어울렸습니다.

 

 

오징어 먹물 빠에야

 

보통 스페인 레스토랑은 빠에야가 기본 2인이상인데, 이곳은 1인분도 가능해서 좋았어요.

다른 요리들을 먹으니 빠에야 1인분도 은근 배불러 다 긁어먹지 못했어요. 빠에야 요리는 처음 먹어보아 다른곳은 어떨지 모르지만, 입맛에 잘 맞았답니다.

 

아, 오징어 먹물 빠에야는 데이트 하시는 분들은 피하셔야할듯.

입술과 입주변이 검해지거든요. ㅋㅋ

그래서인지, 데이트 하시는 분들은 해물 빠에야 선택이 많으셨습니다. ㅎㅎ

 

담날 화장실에서도 놀라지마세요. 예전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를 처음 먹었을때 잠깐 잊어버리고 화장실 갔다온후 장에 문제가 있나 심각하게 잠시 고민했었었죠. ㅋㅋ

 

 

이베리코 플레터

 

식사하고 와인 안주로 시킨 메뉴예요.

함께 나온 빵은 좀 아쉬웠지만(저녁이라 좀 뻣뻣한 느낌이어서 살짝 구워져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몽과 초리초, 알비노와 만체고 치즈는 맛있었어요.

 

신랑은 하몽을 저는 초리초가 좋았어요. 하몽은 생햄이라 특유의 맛이 있는데, 전 좀 느끼해서 약간 간이 가미된 초리초가 더 맛있었어요.

 

치즈는 신랑은 만체고를 저는 알비노(치즈를 와인에 담아서 겉이 검은색)를 더 좋아했어요. 치즈에서도 향이 진한쪽을 제가 더 선호합니다.

 

 

이미 점심때 많이 먹어서 저녁에 좀 덜(?) 먹은듯..^^;;

사실 사진을 찍어서 크게 보이지, 요리 자체는 좀 작게 나온 편이예요.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신랑은 .... 아직까지 스페인에 대한 인상이 바뀌지 않았다고... ^^;;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곳은 풋풋하게 데이트하는 연인들이나 여자분들이 더 선호하는 음식점 같긴해요.


댓글(8)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란놀 2014-02-16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오는 것들 하나하나 보기에도 예쁘고
눈으로 보기에도 예쁜 만큼 혀와 입뿐 아니라 뱃속도
즐겁게 해 주겠구나 싶어요.

그래도... 입에 안 맞는 분은 틀림없이 있겠지요~

생각해 보니, 한국에서도 낙지 먹물을 새삼스러운 맛으로 먹기도 하네요.

보슬비 2014-02-19 21:08   좋아요 0 | URL
낙지 먹물은 제대로 먹어본적은 없어요. 오징어 먹물과 비슷한 맛이겠지요. ^^

입맞은 개인취향 차이가 좀 있긴해요. 신랑과 저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계란 노른자를 좋아하고, 신랑은 흰자를 저는 닭가슴살을 신랑은 다리살을 좋아하니 같은걸 먹어도 다투지 않아도 좋아요. ㅎㅎ

다락방 2014-02-17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여기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저 샹그리아도 특이하고, 저 하몽을 아직 한 번도 안 먹어봐서 궁금하고 말이지요. 요 페이퍼 별찜해놔야겠어요. ㅎㅎ

보슬비 2014-02-19 21:09   좋아요 0 | URL
아직 덜 알려졌지만, 점차 알려질거라 생각되어요. 그런곳을 먼저 발견하면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다른곳보다 가격이 약간 저렴하기도 해서 좋아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

jo 2014-02-18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처음 보는 곳이네요. 그럭고 보니 이태원을 들락거리면서 딱히제대로된 음식은 안먹어 봤네요,
꼭 가봐야지 후훙

보슬비 2014-02-19 21:10   좋아요 0 | URL
오픈한지 6개월정도 된것 같아요. 이태원보다 녹사평역에 가까운데 괜찮은것 같아요. 워낙 이태원에 여러나라 음식의 레스토랑들이 많은데 그 중 자기 입맛에 맞는 레스토랑 찾기가 까다롭긴해요.^^ 한번 가보시고 어땠는지 이야기해주세요.

기억의집 2014-02-21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 저기 레스토랑 위치 좀 알려주세요. 한번 가 보고 싶네요. 저는 풍문으로 스페인이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해서, 여행기 읽어보면 스페인은 조심 하라는 글을 많이 읽어서, 별로지만 음식은 먹어보고 싶어요. 가격이 좀 세겠죠?

보슬비 2014-02-23 10:22   좋아요 0 | URL
이태원역이나 녹사평역 가운데쯤 있는데, 녹사평역이 조금 더 가까이 있답니다.
가격대는 일반 스페인 음식점보다는 약간 저렴한편이예요. 특히 빠에야는 일반적으로 2인분 이상 시켜야하는데, 이곳은 아직까지는 1인분 주문이 가능한것도 마음에 들어요. ^^

연락처 02-794-2848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455-23 1층
 

 

 

책을 읽고 마음이 아파서 영화로 못 볼것 같았어요. 사실 안보려 했었는데, 상영관 찾기 힘들면서 오기가 생기기도 하고, 이번 주말 스코어에 따라 상영관이 조정된다고 하여 봤습니다.

 

마음이 아팠지만, 영화 보기 잘한것 같아요. 아프고 힘들다고 피하면 안되겠지요.

 

 

은비 보러 놀러온 조카와 함께 본 영화.

은비 털색이 니코와 같아서 니코를 보면서 은비를 보는 기분.

아니 니코 보다 니코 동생이 더 은비를 닮은듯. ^^

 

 

음... 이 영화 왜 흥행했는지 이해가 살짝.... -.-;;

너무 조잡하고, 연결성 없었는데 정말 배우들 때문에 산듯.

 

2부의 1편만 다시 봤어요. 

베니는 다시 봐도 멋지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4-02-16 0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소개되는 <노예12년>에서도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나온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셜록과는 느낌이 다르겠죠. ^^; 보슬비님이 좋은 평을 써주신 <또 하나의 약속>도 기회되면 보고 싶네요.

보슬비 2014-02-16 08:29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셜록의 이미지가 베니를 잘 살렸다고 봐야지요.^^ 저도 아직 베니가 등장하는 다른 영화들은 '스타트렉'외에는 안 본것 같네요. 예전에 라디오 드라마 속의 베니 역활도 마음에 들었으니 그가 나온 영화들 좋을것 같아요. ㅎㅎ

'또 하나의 약속'은 빨리 보셔야할거예요. 일정 관람객이 없으면 빨리 영화를 내릴 기미거든요. ㅠ.ㅠ 나쁜넘들..

appletreeje 2014-02-16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하나의 약속' 요즘 짬이 안나 못 보았는데, 화요일에 보기로 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또 벗들이랑 술 한잔 안 할 수 없을 듯 하네요...

ㅎㅎ 셜록, 201! 멋지고 재밌지요!!^^
셜록이 201에서도 바이올린을 연주하듯...<노예12년>에서도 또 바이올린이 나오더군요.
좀 더, 비중있는 역활을 기대했지만...그래도 베니를 보니 무척 반갑고 잠시라도 좋았답니다.^^

보슬비님! 포근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보슬비 2014-02-19 21:14   좋아요 0 | URL
나무늘보님 술한잔 하셨겠어요. ^^
책 읽을때도 그랬지만, 영상으로 만나니 화가나고 슬퍼서 술 한잔 안마실수가 없지요.

꿈꾸는섬 2014-02-17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고 힘들다고 피하면 안되겠다는 말씀에 공감이요.
저도 보고나서 많은 생각했거든요.^^

보슬비 2014-02-19 21:14   좋아요 0 | URL
입소문나서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것이 슬프고 화가 나요.
 

책 반납하면서 대출한 책 몇권들..

 

요즘은 책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ㅎㅎ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란놀 2014-02-15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안에 새로운 식구도 있고
겨울 막바지는 오히려 춥기도 하고
이래저래 차근차근 누리시면서
새봄맞이 하셔요~

보슬비 2014-02-15 23:09   좋아요 0 | URL
2월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많아서인지 책에 집중이 안되긴하는것 같아요.^^
게다가 아직 도서관에서 홈페이지 개편중이라 희망도서 신청도 안되어서 읽고 싶은 책들이 좀 줄어든것도 한몫한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