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Donald, Betty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122쪽 (3/18~)

 

말썽쟁이 아이들을 마법의 약으로 고쳐주는 '피글위글'아줌마 이야기를 여러편의 에피소드로 엮은 챕터북이예요. 그래서인지 읽으면서 '메리포핀즈'와 '내니 맥핀'이 떠올랐답니다. 세 캐릭터 모두 말썽쟁이 아이들의 성격을 고쳐주지만,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해하기 때문에 가능한 캐릭터 같아요.

 

'피글위글 아줌마의 말썽쟁이 길들이기'라는 제목으로 국내에도 소개되었는데, 번역서 삽화가 원서보다는 더 마음에 드네요. ^^

 

 

 

 

 

 국내에 소개된 책

 

 

 

   

 

또 다른 표지 디자인으로 소개된 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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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3-20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여러 가지 그림들이 알록달록 있군요.
모두들 아줌마 모습을 재미나게 그리려고 했네요.
다들 재미난 아줌마 빛이 곱게 흐릅니다~

보슬비 2014-03-20 23:54   좋아요 0 | URL
네. 모습은 다르지만, 모두들 성격이 좋아보이는 공통점이 있네요. ^^
좋은책 찾아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verything's Eventual: 14 Dark Tales (Mass Market Paperback)
스티븐 킹 지음 / Pocket Books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스티븐 킹의 단편집을 몇권 읽은것 같은데, 이 책은 제가 처음으로 영어로 먼저 만나는 스티븐 킹의 단편집이네요. 강렬한 비주얼에 비해 평점이 낮은 편이라 걱정했는데, 몇편은 아쉬웠지만, 그전반적으로 저는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어쩜 오디오북과 함께 읽어서인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단편집의 'L.T.'s Theory of Pets'은 스티븐 킹이 직접 독자들 앞에서 라이브로 책을 읽어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글이 끝날때마다 스티븐 킹의 코멘트가 첨가 되었다는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Everything's Eventual'의 단편들은 이 책을 위해 한권이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단편들마다 따로 발표되기도 한것들을 다시 묶어서 낸거다보니, 오디오북이 한권으로 만들어진것이 없더라구요. 한권의 책에 여러권의 오디오북이 존재하고 있는 단편집입니다. ^^

 

'Everything's Eventual' 단편중에 가장 큰 수확이라면, 다크 타워 시리즈의 외전인 'Little Sisters of Eluria' 이었답니다. 사실 '다크 타워' 첫인상이 좋지 않아서 읽지 않을까.. 생각했던 책이었는데, 이번 단편으로 인해 시리즈에 도전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어쩜 영어로 읽으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아래는 기억에 남는 단편에 대한 평점과 짧은 코멘을 남겼습니다. 어쩜 스포가 될수도 있기에 읽을 계획에 있는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편이 좋을것 같아요. 읽을 계획이 없으신분들은 상관없으시겠지만...^^;;  제목에 밑줄이 친 단편은 재미있게 읽은 단편.

 

 

Autopsy Room Four    

 

깨어나고보니 자신이 바디백(죽은 사람을 담는 가방)에 담겨져 해부실로 옮겨지는 상황.

사실 저는 좀 더 극단적으로 정신이 남은 상태에서 해부 당할줄 알았는데... -.-;;

그렇지 않아서 서운하다고 할까요... ㅋㅋ

 

사실 해부실에서의 상황보다, 나중에 덧붙임처럼 주인공과 해부녀가 사귀다 헤어진 이유가 더 기억에 남았어요. ㅎㅎ

 

 

The Man In The Black Suit  

 

당사자만 무섭지 듣는이는 별로... ^^;;

 

 

The Death of Jack Hamilton

 

갱스터 존 딜린저와 그 일당들의 이야기. 처음 제목만 봤을때는 뭔가 호러적인것을 기대했었는데, 실제 존재하던 인물들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을 스티븐 킹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이야기.

 

 

In the Deathroom   

 

전기 고문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주인공이 전세가 역전됨.

 

스티븐 킹도 원래 이런 경우 대부분 죽거나 정신을 다치는 비극을 생각했지만, 해피엔딩을 만들고 싶었다는 글이 이해가 갔어요. 특히 영화 '변호인'을 보고 나니 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Little Sisters of Eluria

 

다크 타워 1편 읽다가 포기했는데, 이 외전을 읽고 다시 도전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겼어요.

판타지적이어서 더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다크타워 시리즈가 이런 분위기라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L.T.'s Theory of Pets (Live Reading)   

 

스티븐킹이 자신의 독자들을 위해 라이브로 읽어준다는것만으로도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원래 이 책은 유머러스하게 쓴 글이다보니 라이브로 읽으니 사람들의 호응이 좋더군요. 하지만... 스티븐 킹은 정말 얄궂은 사람입니다. 웃다가 섬뜻하게 만드니 말이지요.

 

어찌보면 너무 그렇게 끌고가는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나름 괜찮았어요. 스티븐 킹이 책 설명해주고 읽어줘서일까요? ^^

 

이미 개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신랑에게 자꾸 고양이도 키우자고 하면 안될것 같아요. ㅎㅎ

 

 

The Road Virus Heads North   

 

게러지 세일에서 구입한 그림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며 죽음을 불러들이는 이야기예요. 그림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듀마 키'를 떠오르기도 했어요. 그리 무섭게 느껴지지 않을수도 있지만, 볼때마다 그림이 조금씩 변하며 결국 그림속 사람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좀 섬찟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Lunch At The Gotham Cafe   

 

베트맨을 좋아한다면 '고담'이라는 제목만 들어도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을것 같아요. 그 제목 탓에 은근히 기대했는데, 좀 실망스러웠어요.

 

 

Room 1408   

 

예전에 영화로 봤었는데, 이 영화도 스티븐 킹의 단편이 원작이었었네요. 사실 영화가 그렇게 기억에 남지 않아서 책을 읽으면서도 영화를 본 것을 쫘내려고 노력했지만, 그닥 영화가 인상적이지는 못했나봅니다.

 

아무래도 호텔과 심령 이야기가 나오다보니 '샤이닝'이 떠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Riding the Bullet

 

죽은자의 차를 히치하이킹한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의 한 순간의 선택으로 평생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데...

 

'환상특급' 한편을 보는 기분을 들게 한 단편이었습니다. 이런류의 공포가 좋아요.

 

 

책 표지 비주얼의 강렬한 한 방이 각 단편마다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마음에 드는 세 편의 단편을 건진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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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4-03-20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예뻐요~~ 예쁜 책을 읽고 싶으네요...

보슬비 2014-03-20 23:59   좋아요 0 | URL
^^ 이 책표지를 이쁘다하시니...

저랑 취향이 똑같아요. ㅎㅎ
 

 

 

 

채유리 지음 / 북폴리오 / 2014년 2월 / 351쪽 (3/17~3/17)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집에 냥이 식구도 함께 살았으면 좋겠어요.

강아지를 키우면서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것이 힘들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아파트가 아닌 마당있는 집에서 살게 되면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웹툰에서 즐겁게 보던 만화였는데, 나무늘보님께서 선물해주셔서 반가웠어요.

은근 신랑에게 읽어보라고 권했는데, 즐겁게 읽더군요. 도려님께 추천해주시면서.

도련님도 좋아하시고...흐흐흐흐

 

이렇게 세뇌시켜가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집에 냥이 식구가 찾아오게 될지 몰라요. ㅋㅋ

 

 

 

강아지 발정은 고양이 발정과 비교할게 못된다며, 신랑이 엄청 웃었던 장면이예요.

남의 고생에 그렇게 웃어서야... ^^;;  

 

나도...

힘들더라도, 냥이에게 '궁딩이 팡팡' 날려주고 싶다...  냐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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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9 06: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3-19 2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14-03-19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털 알러지가 있어서 못 키워요.ㅠㅠ
'뽀짜툰' 무척 재밌어 보이네요.^^
나중에 꼭 봐야겠어요~ ㅋㅋ

보슬비 2014-03-19 21:53   좋아요 0 | URL
아.. 알러지가 있으면 더 힘들겠지요.
저희 사촌도련님도 털 알러지가 있으셔서 놀러오실때마다 약챙겨 오세요. ㅎㅎ

뽀짜툰 지금도 다음에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랍니다.
기회되시면 웹툰으로 먼저 한번 만나보세요. ^^
 

 

이동진 지음 / 동아일보사 / 2008년 12월 / 208쪽 (3/16~3/17)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것은 약 3년전쯤 인것 같네요. ^^

 

그동안 커피 마시면 잠도 잘 안오고 맛있는줄 몰라서 안먹다가, 동생과 다니면서 한두잔 마시기 시작하면서 약간의 커피 맛을 알게 된것 같아요.

 

물론, 아직도 커피를 마시고 나면 속이 쓰리고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식사를 든든하게 하지 않으면 커피를 마시지 않으려 노력하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만으로 제한을 두고 있긴해요. ㅎㅎ

 

 

가장 자주 찾는 것은 '아이스 커피 라떼'

따뜻한것보다 차가운것을 선호하는지라...

 

원래 동생은 따뜻하고 달달한거를 좋아해서 처음에는 따뜻한 카페라떼에 시럽 듬뿍 넣더니, 저랑 다니면서 시럽 안 넣고 마시고, 가끔씩 아이스 찾아요. ^^

 

 

달달한것이 땡길때는 '아포가토'

투썸 아포가토가 아직까지는 가격대비 맛이 괜찮은것 같아요.

 

암튼...

이 책이 반값이 나왔길래, 구입할까 망설이다가 도서관에 먼저 대출해보았답니다.

우선 읽어보고 구매결정하기로 했는데, 동생과 함께 읽으면서 초보자에게 괜찮은 책인것 같아 구매했어요. 그리 어렵지 않게,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데 필요한책 같아요. 게다가 책값이 반값 ^^

 

신랑이 계속 에스프레소머신 사달라고 조르는데, 집에 부피 많이 나가는 물건 두는거 싫어서 그냥 모카 포트로 추출해서 마시라했어요..ㅋㅋ 에스포레소 머신 없이도 맛있게 커피 마실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집에 도자기 드리퍼도 있는데, 담에 이 책 보면서 제가 핸드 드립 커피 만들어 줘야할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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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중고서점이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관심있던 책들이 중고로 나와서 얼마나 반갑던지..

구입하고 보니 대부분 시리즈들이네요.

 

 

 

샌드맨 재미있어서 한권씩 아껴가며 읽고 있어요.

마침 중고로 나왔길래 구입했답니다.  상태 깨끗하면 중고로 구매하는것도 좋아요.

 

 

그래픽 노블 은근 마음에 들어서 이 책도 상태 좋게 중고로 나와서 구입.

 

 

'황금나침판'의 작가의 또 다른 미스터리 책이네요.

시리즈인데, 한권씩 중고로 나와주면 좋을것 같아요. ^^

 

 

이 책도 시리즈인것 같은데...

 

 

'피의 책'의 저자인 클리브 바커의 책이라 그냥 구입

 

 

 

1권 갖고 있었는데, 나머지 2,3권이 중고로 깨끗하게 나와주어 감솨..

 

 

시리즈인데, 한두권씩 중고로 나올때 구매하고 있어요.

영어도 번역이라 그런지 영어책 찾기가 쉽지 않은책.

 

모으고 있는 시리즈예요. ^^

월~일요일까지 7권 시리즈인데, 목/일요일 아직 못 구한책. 없는 권도 빨리 중고로 나와주렴.

 

 

유일하게 중고책이 아니네요. ^^ 중고 책 있나 살펴봤는데, 아직 중고 없어요. 대신 반값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다가, 괜찮아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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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03-18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건 아마노 요시타카 일러스트 같은데, 소설인가요?

보슬비 2014-03-19 21:54   좋아요 0 | URL
맨 위의 세편만 만화이고 나머지는 소설이예요.
제가 '아마노 요시타카'의 일러스트풍을 몰라서 어떤 책을 가르키는지는 모르겠네요.^^;;

서니데이 2014-03-20 19:16   좋아요 0 | URL
첫번째줄 오른쪽의 샌드맨 표지 일러스트가 아마노 요시타카 같아서요. 그럼 그 책도 만화겠네요.

보슬비 2014-03-21 00:03   좋아요 0 | URL
오호...
서니데이님 댓글을 읽고 책 정보를 살펴보니 정말 '아마노 요시타카'의 그림이었어요. 샌드맨 스토리는 닐 게이먼의 아이디어이지만, 그림은 여러사람이 그리다보니 정확한 삽화가는 몰랐는데, '꿈사냥꾼'은 그분이 그렸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