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책은 보관함에 묵혀 있었다.
근데 얼마 전부터 눈앞에 자꾸 나타나는 거다.
그래서 샀다^^: 다락방님 리뷰에 몇차례 오른 책인데, 갑자기 이런 느낌이 드는 거다.
혹시 이 사람{^^!), 영어책 같이 읽기를 시도하는 걸까? ,
그리고 그 생각은 맞았다~
내 경우 영어책은 부분 발췌하거나 앞부분에서 덮는다.
처음 이 책을 주문하고 일상적으로 동생이랑 독서 스케줄을 얘기하는데, 동생이 그런다.
..."언니 정도의 실력이면 번역서 없이 그냥 읽는다."
영어로 논문 쓴 동생을 믿기로 하고 읽기 시작했다.
And Andrew seems pretty down- to- earth for a man whose net worth has
eight figures after the dollar sign.
밀리가 저택의 부부를 만나는 첫 장면에서 해석이 안돼 동생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앤드류는 세후 수천 달러를 버는 사람치고는 매우 보통사람처럼 보인다.
down to earth는 발이 땅에 닿았다는 의미로 겸손, 콧대높지않고 잘난 척 하지않는
우리가 흔히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등 좋은 뉘앙스임.
나는 숫자, 세무에는 약해서, 살짝 절망감이 들었다.
와, 내용이 넘 재미있어지는 거다. 그래서 일부 단락은 그냥 보고 넘기고, 모르는 단어는
짐작으로 넘기고. 그래도
중요할 것 같은 부분은 일단 단어 찾고 다시 살펴 보았다.
추석연휴에 끝냈고 두꺼운 책을 완독해서 기뻤다.
낯선 단어가 많다. 이 작가는 전치사를 많이 쓰는구나.
가끔 보는 영어공부 유튜브에서 미국인이 많이 쓰는 동사, take, make 등등의 표현법을
해주는데, 작가는 make, get 을 많이 쓰는 거 같다.
나이 60에 들면서 돌아보면 주기적으로 나는 어떤 대상에 열중하는 시기가 있었다.
문득 이런 마음이 든다. 이제 영어책 읽기인가?
이 여정이 멋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