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ub Dead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3
샬레인 해리스 지음 / Ace Books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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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까지는 그래도 남주인 '빌'에게 충성하려고 했는데, 3편부터 살짝 삐그덕 거리네요. 주인공 수키마져도 흔들리는 판에 제가 흔들리지 않는것이 더 이상하겠지요. ^^;; 사실 초반에는 에릭보다는 샘에게 살짝 넘어갈뻔했는데, 3편부터는 본격적인 에릭의 작업걸기와 함께 늑대인간으로 나오는 알시드 때문에 정신없었습니다.ㅎㅎ (3편 책읽고 미드 보고 확실히 에릭에게 마음을 굳혔지만, 알시드의 매력도 무시 못하겠어요.)

 

기존에 제가 읽던 로맨스 소설들은 서로에게 일편단심인데 비해, 수키 스택하우스는 10편이상의 시리즈로 가다보니 한명의 남자주인공으로는 읽는이의 마음을 사로잡긴 힘들었나봅니다. 너무 멋진 남자 캐릭터들로 인해 여성독자들의 성적 판타지를 심어주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다고 할까요. 사실 그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겠지요.

 

그래도 수키가 빌을 놔두고 다른곳에 눈길을 돌리는것에 대해 정당성을 주고 싶었는지, 작가가 이번편에서는 확실히 '빌'을 찌질하게 만들었습니다. ㅠ.ㅠ 아무리 수키를 위한 행동이었더라하더라도, 결국 정신놓고 수키를 잡을뻔 했을때는 정말... 순간 '에릭'은 절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거야..라고 생각했다니깐요.^^;; (에드워드도!! ㅎㅎ)

이번편에서도 전편과 마찬가지로 2가지 사건들을 두고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그래도 전편은 조금 정신없었던것에 비해 이번편은 좀 더 한가지에 중점을 둔것 같아서 나았던것 같아요. 사실 시리즈들을 읽다보면 약간 지루할수도 있는데, 아직까지는 지루함보다는 빨리 다음편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매력적인 시리즈인것 같습니다.

 

암튼,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때문에, 요즘 오디오북 듣는 재미와 미드보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된것 같아요. 벌써부터 마지막권 다 읽고 무슨 재미로 살지 생각할만큼 말이지요.^^ 그래서 너무 빨리 읽지 않도록 속도 조절하고있는 시리즈랍니다. 끝까지 그 재미를 읽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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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Dead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3
샬레인 해리스 지음 / Ace Books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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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가 에드워드가 아닌 다른이에게 딴눈 팔때는 화가 났었는데, 수키가 빌 아닌 다른이에게 딴눈 팔때는 왜 그리도 좋은지.... 아무래도 에드워드보다 빌이 좀 찌질해보이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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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Dead in Dallas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2
샬레인 해리스 지음 / Ace Books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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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을 읽고 2편을 읽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재미있게 읽은 책인데, 시리즈인다보니 계속 미루다가 결국 1편부터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2편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키 스택하우스' 때문에 오디오북에 더 재미를 붙인것 같네요.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는 할러리퀸 같은 로맨스와 스릴러가 함께 진행되어서 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특히 2편에서는 '샘'과의 숨막히는 끈끈함(솔직히 전 TV드라마탓인지 샘에게 은근 끌려요.ㅎㅎ)과 능글능글한 에릭의 유혹 때문인지 읽는동안 수키로 빙의 되어 은근 즐겼습니다.^^;;  솔직히 보통 로맨스하면 남자 주인공은 주변의 모든 유혹에도 버틸수 있을만큼 멋지고 근사한데 비해, '빌'은 좀 어리한 경향이 있어서 자꾸 한눈 팔게 되는것 같아요.ㅎㅎ 들리는 소문에 수키가 빌과 헤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

 

 이번편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도, 별 하나를 뺀것은 살인사건과 실종사건 2가지가 좀 연관성없이 생뚱맞게 느껴져서예요. 살인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뱀파이어의 실종사건을 다루다보니 살인사건이 희석되어버렸는데, 후반에 다시 그 사건으로 정신을 돌리려니 좀 어수선했다고 할까요. 솔직히 읽은동안 두 사건이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뱀파이어의 커밍아웃도 적응하기 힘든데, 늑대인간에, 신화속 인물까지 등장하고 도데체 수키가 사는 세계에는 인간외에 누가 또 함께 살고 있는걸까요? 이제 외계인이 등장해도 별로 놀랍지 않을것 같아요. 설마... 진짜 외계인이 등장하겠느냐만은... -.-;;

 

 그래도 분위기상 에릭과 수키의 관계가 발전될 가능성이 큰데, 과연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서 수키, 빌, 에릭 그리고 샘과의 관계가 정리 될지 빨리 다음 편을 읽고 싶어지는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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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12-16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히 드라마봤다가 제 상상속의 수키와 다른 배우때문에 울컥했었지요^^; 암튼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보슬비 2011-12-16 16:57   좋아요 0 | URL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수키도 빌도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둘이 결혼했더라구요. ㅠ.ㅠ;;
 
Dead Until Dark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1
Harris, Charlaine / Ace Books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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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도한것은 아니었는데, 우연히도 이 책을 읽은시기가 정확히 2년전이었네요. 워낙 읽지 않고 쌓여있는 책들이 많아서 왠만하면 읽은책은 다시 읽는편은 아닌데, 시리즈를 시작하다보니 처음부터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을 당시에는 10권까지 출간되지 않았던터라, 알았더라면 시도도 안했을것 같아요.ㅎㅎ) 

 어떤 분이 '수키 스택하우스'를 오디오북으로 들으니 재미있다는 말씀에 오디오북을 찾아보았는데, 초기작품들은 오디오북을 찾을수 없었답니다. 그러던차에 Audible.com을 알게 되면서 제 고민이 해결되었네요.   

 이미 영어책, TV 드라마(트루 블러드)를 봐서 내용을 알고 있는데도, 오디오북이 워낙 재미있어서 몰입도가 장난아니더라구요. 아직 많은 오디오북을 들은것은 아니지만, 어떤 오디오북은 그냥 책을 읽어주는 느낌이었는데, 'Dead Until Dark'는 한편의 라디오 드라마를 듣는 기분이라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대략 11시간정도 녹음이 되었는데, 오디오북의 속도와 제가 읽는 속도가 좀 부족해서 되듣기를 하다보니 좀 시간은 걸렸지만 재미있게 읽어서 기회가 된다면 오디오북과 함께 읽는 방법을 택할까봐요. 

 처음 이 책을 읽을때는 TV드라마가 너무 선정적이고, 과격하다 생각했는데, 다시 읽다보니 그렇지도 않은것 같네요.^^ 다만 영상으로 보는것과 텍스트로 보는것이 다를뿐 꽤 수위가 높긴해요.ㅎㅎ 같은 뱀파이어 이야기인 '트와일라잇'은 10대의 로맨스라면 '수키 스택하우스'는 20대의 성인 로맨스에 해당되는것 같습니다.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수키지만, 드라마를 봐서인지 수키가 일하는 바의 사장인 '샘'도 은근 멋지긴합니다.(아마 TV속에서 샘이 더 멋져보였던것 같아요.^^;;) 은근 에릭도 수키에게 반한듯한데, 독특한 능력을 가진 수키만큼이나 독특한 연애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로맨스만 있다면 자칫 지루해보일수도 있는데, 로맨스 속에 스릴러도 있어서 더 재미있게 읽은것 같아요.  암튼, 이번 기회에 시리즈를 계속 읽을 계획이랍니다. 과연 2편은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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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11-25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이 다섯개네요... 한번 읽어보고 싶어요.^^

보슬비 2011-11-25 13:55   좋아요 0 | URL
완성도는 잘 모르겠지만, 재미면에서는 저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좀 오글거리는 표현법들도 있었지만..^^ㅎㅎ
 
Stormbreaker: The Graphic Novel (Paperback)
Horowitz, Anthony / Philomel Books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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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의 만화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지만, 워낙 비싸서 구입해서 볼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마침 도서관에 이 책이 있어 대출했습니다.

[은행의 간부로 알고 있던 알렉스 삼촌은 첩보원이었어요.]


그래픽 노블에서 출간하는 만화 중에 이 책처럼 만화가 원작이 아니라, 소설을 원작을 두고 만화로 출간한 책들이 종종 있더군요.

예전에 '안소니 호로비츠'의 '알렉스 라이더' 시리즈에 관심을 가진적이 있는데, 만화로 먼저 만나게 되었네요.

결과로 따지자면, 저는 만화보다는 소설을 읽는 편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복사시미 먹고 싶다...]

만화라서 일반 소설책보다 훨씬 비싸기도 하고, 너무 축약되어서 세부적인 설명이 없어서 좀 헷갈렸던것 같기도합니다.

그리고, 대문자로 읽는거 습관이 되지 않아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요. ㅠ.ㅠ

그 동안 '안소니 호로비츠'의 '알렉스 라이더'는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솔직히 표지만 봤을때는 판타지 소설인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만화를 읽어보니 십대 청소년 첩보물 시리즈네요. 인기가 있으니 이렇게 만화로도 출간되었겠지요.

그냥, 궁금해서 읽긴했지만 만약 제가 구매해서 선택해야한다면 만화보다는 소설을 택할것 같아요.

[복어의 이빨이 날카롭긴한가봐요.]

[복어 이빨자국^^]


[알렉스 삼촌을 죽인 킬러와 알렉스는 아마도 시리즈에서 계속 만나게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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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10-17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 있었군요.^^
좋아하셨겠당~ ㅋㅋ

보슬비 2011-10-17 20:42   좋아요 0 | URL
네. 도서관에 있어서 한번 읽어봤어요.
제가 사야했다면 비싸서 엄두도 내지 않았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