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Clues (Hardcover, International) The 39 Clues (Book) 1
릭 라이어던 지음 / Scholastic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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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화 예고편으로 먼저 알게 되었어요. 100만 달러의 상속을 포기하고 가문의 비밀을 찾는 모험이라고 했는데, 과연 어떤 큰 비밀을 가지고 있길래 100만달러를 포기할까? 궁금했거든요. 

사실 이 책속의 상황에 처했다면 100만 달러를 받는 쪽을 선택했겠지만, 만약 내게 이미 100만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면, 혹은 책 속의 주인공 에이미와 댄처럼 100만 달러를 가지고 싶어도 가질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쩜 100만달러를 포기할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재미있었던 것은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적 인물과 사실 그리고 지금 현재라는 시점이 이 소설이 허구가 아닌 진짜 사실처럼 느껴져 더 큰 스릴을 주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았지만 10권의 책이 나올 예정이고 각 권마다 작가가 다르다는 것도 이 책의 큰 매력인것 같아요. 한 작가가 시리즈를 내는 것도 좋지만 그럴 경우 기간도 오래 걸리고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수도 있는데, 여러 작가가 이야기를 풀면 기다리는 기간도 짧아질거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기대도 되네요.

하지만 이 책이 제게 정말 재미있게 느껴졌던것은 배경이 파리이기 때문인것 같아요. 짧은 여행이었지만 파리를 경험해서인지 에이미와 댄이 파리 구석 구석을 돌아다닐때 마치 진짜 그곳에 따라 다니면서 함께 하는 기분이 들었거든요. 다음편에는 두번째 단서를 찾아 모짜르트가 살았던 오스트리아로 향하던데, 그곳 역시 여행했던 곳이라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과연 에이미와 댄은 사악한 다른 팀들을 이기고 진짜 카일가의 힘을 찾아 낼수 있을지 끝까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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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Clues (Hardcover, International) The 39 Clues (Book) 1
릭 라이어던 지음 / Scholastic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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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개봉해서인지 주인공 소녀와 소년의 모습도 함께 수록이 되었네요.

카일가의 비밀을 찾는 첫번째 단서

카일가 집안의 문장이예요.

해골이 남긴 단서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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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Until Dark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1
샬레인 해리스 지음 / Ace Books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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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트와일라잇'의 매력에 푸욱 빠져있었는데, 올해 말에는 '수키 스택하우스'의 매력에 빠지게 되겠네요.  하지만, '트와일라잇'시리즈는 틴에이져를 위한 책이라면, '수키 스택하우스'는 성인을 위한 책이예요. 뱀파이어 남자와 인간 여자의 사랑만 비슷할뿐 분위기와 스토리 라인은 완전히 다르답니다. 뭐, 그래도 어쩔수 없이 두 책은 계속 비교될것 같네요.

이 책은 읽으면서 이미 미드로 2시즌까지 나왔다는것을 알고, 미드도 함께 보면서 읽게 된 책이예요. 개인적으로는 미드보다는 책이 훨씬 마음에 들어서 2시즌은 미드로 볼까 살짝 고민에 빠졌습니다. (미드가 책보다 좀 더 자극적인것이 그다지 제 마음에 들지는 않았거든요.) 

더 이상 뱀파이어는 전설이 아니고, 이제는 커밍아웃을 해서 인간과 어울리는 시대에 살고 있는 수키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 때문에 인간보다 뱀파이어 빌에게 끌리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뱀파이어가 합성피를 마시고 생활한다고 하지만, 위험한 존재이긴해요. 

솔직히 이 책은 좀 솔직하더군요. 아무리 인간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고 해서 빌은 '트와일라잇'의 에드워드처럼 인간의 피를 마시지 않으려고 하지 않고, (물론 빌은 합성피와 인간말종들의 피를 섭취하지만..) 수키는 벨라처럼 무조건 적인 빌에 대한 사랑을 구걸하지 않는점이 좀 더 현실적인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수키와 빌에 사랑만이 초점을 둔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살인사건과 뱀파이어의 세계에 대해서 함께 그리고 있어서 좀 흥미로웠습니다. 

연애의 판타지를 꿈꾼다면 '트와일라잇'을 좀더 현실적인 연애와 스릴을 추구한다면 '수키'시리즈가 더 좋을듯한데, 저는 읽는내내 좀 닭살 돋았던 '트와일라잇'시리즈가 더 좋았던것 같아요.^^ 

그래도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는 계속 읽을 계획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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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Until Dark (Mass Market Paperback) A Sookie Stackhouse 1
샬레인 해리스 지음 / Ace Books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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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기존의 삽화가 있는 표지 디자인도 좋지만, tv 드라마로 나오면서 바뀐 표지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요.

특히나 강렬한 입술은 왠지 소름끼치면서도 매력적이네요.

페이퍼북이라 사이즈가 무척 작아요. 들고다니면서 읽어도 무겁지 않아 좋은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페이퍼북의 재질과 작은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은데, 이제는 친숙해져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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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lence of the Lambs (Mass Market Paperback) - 토머스 해리스『양들의 침묵』원서
Harris, Thomas / St Martins Pr / 199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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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에 영화와 책을 읽고 깊은 인상을 받아서 내용을 알면서도 영어로 다시 읽기로 결심한 책이예요. 오래전에 읽어서인지 전체 줄거리는 알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기억에 남지 않아서인지 새삼 책을 읽으면서 예전의 기억도 떠오르고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등장해서 사전을 찾는 번거러운 수고가 귀찮아서 어느정도는 그냥 건너뛰면서 읽었습니다.  좀 게으른탓도 있지만, 아무래도 영화도 봤고, 번역본으로도 읽었던것들이 도움이 된것도 같습니다.  

 

[The Death's Head - 양들의 침묵에서 나온 나방이예요. 스탈링이 연쇄 살인마를 대면하게 될때 가장 큰 힌트가 되기도 했지요. 책 표지는 조금 손을 본 듯하네요. 그래서 예전에 읽었을때는 진짜 이런 나방이 있을거라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이번에 읽으면서 너무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이 나방보다는 아래의 나방이 더 찾기가 쉽네요. 벌집을 습격하여 꿀을 먹는데 벌과 같은 냄새를 내어 경계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그저 스토리에 치중해서 읽었던것에 비해 이번에는 나오는 인물들에 대해서 좀 더 관심있게 읽은것 같아요. 악인이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인 한니발과 FBI 견습생인 스탈링 그리고 연쇄 살인범 버팔로 빌외에도 스탈링의 상사 크로포드, 나오는 인물중에서 살인마보다도 더 싫었던 정신과 의사 립튼에게도 관심이 가더군요. 

어릴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양들의 침묵'의 의미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을 쓴적이 없었어요. 그저 제목이 멋있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니발이 스탈링에게 살인마에 대한 힌트제시함의 대가로 그녀의 과거에 대해서 묻는 과정을 통해 그녀를 치유하면서 제목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게되었어요.  

한편으로는 한니발이 꽤 오지랖도 넓군..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아니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과시욕이 큰걸지도 모르겠군요. 암튼, 스탈링과 버팔로 빌이 어릴적에 가지고 있는 정신상태가 어른이 되어서도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Death's head hawk moth - 위와 비슷한 해골 모양이 있는 나방인데, 이 나방이 더 해골모양을 뛴듯하군요. 암튼, 해골 모양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불길한 징조의 나방으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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