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구절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책을 읽으면 이러저러한 효과가 있다고 말하지 말자.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이 깊어진다거나 훌륭해지는 게 아니다. “태어나길 정말 잘했구나.” 아이들에게 이런 응원을 보내는 것이 어린이문학의 출발점이다. 자신에게 아주 중요한 한 권을 만나는 일이 더 소중하다.

그의 말이 옳다.

‘희망’을 가르치려 한다면, ‘절망’을 말해야 할 것이다. 인생사 각양각색 절망에 대한 세세한 안내보다 “태어나길 잘했구나.”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응원’이 먼저여야 한다,는 그의 말이 옳다.

우리나라에서는 순서가 바뀌었다. 현재의 한국, 오늘의 우리는 아이들에게 ‘절망’을 먼저 가르치고 있다. 아니, ‘절망’을 ‘가르치지’ 않아도 된다. 눈앞의 현실이 그렇다.

더 두려운 건, 그렇게 ‘절망’에, ‘절망적 환경’ 속에 익숙해져가는 것이다. 잊는다는 건, 익숙해졌다는 것이다.

그가 좋아했던 50권의 책 중에 마음에 드는 책들을 골라본다. 아직 읽지 않은 책이 많아 기대가 된다. 예쁜 그림은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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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4-05-26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야자키 하야오도 그렇고, 오에 겐자부로도 그렇고, 부인이 삽화가니까~
작업을 하는데, 협업도 가능하고~ 즐거움도 공유하고~ 그랬을 거 같아요

단발머리 2014-05-27 08:48   좋아요 0 | URL
아하... 그렇군요.
저는 icaru님이 말씀해 주셔서 알았어요.
부부끼리 협업이 가능하다는 건 참 멋진 일인것 같아요.
외국의 소설가들 같은 경우, 초고를 아내한테 보여주는 일이 많더라구요.
좋아 보여요^^
 
벨킨 이야기 / 스페이드 여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2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최선 옮김 / 민음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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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킨의 작품은 <대위의 딸>밖에 안 읽어봤는데, 푸수킨 작품으로서 높이 평가받는 작품들이라 언제 읽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구매해본다. 푸시킨이라니, 기대가 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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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 초판본 완역판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강미경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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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픽`을 보며 이 영화 모티브가 이 책과 비슷하다고 딸에게 소개해줬는데, 언제 주문했는지 이 책을 만나게 됐다. 요즘에는 딸보다 내가 먼저 읽어보고 싶은 책이 점점 많아진다. 초판본 완역판이라는 안내를 믿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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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1~5 세트 - 전5권 (양장본)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정병수 그림, 이계정 옮김 / 꼬마이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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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와이즈 바우어가 초등 어린이와 부모를 위해 쓴 세계 역사 이야기이다. 중간중간 그림이 마음에 드는데, 그래도 갑은 `착한 가격`이다. 40%할인에 이런저런 쿠폰을 더했더니, 신랑은 두 권 값으로 산 것이나 다름없다고 심히~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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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빌리지 비밀도감 (부록: 스티커 2매 + 스페셜 게임 카드 1장)
대원키즈 편집부 지음 / 대원키즈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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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빌리지 도감을 다 사더니, 드디어 드래곤 빌리지 비밀도감까지 산다. 더 이상 모르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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