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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프라하 - 꽃보다 아름다운 체코 낭만 여행 컬러링북 ㅣ 낭만 여행 컬러링
최윤선 지음 / 보누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아모르 프라하 /중세 도시를 보는 듯한 프라하~
프란츠 카프카가 살았던 체코의 프라하는 한때 중부유럽의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였다. 당대의 많은 예술가와 문인들이 머물렀던 프라하가 여전히 중세도시의 면모를 간직하고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프라하는 수많은 전쟁을 비껴 간 걸까? 고색창연한 건축물이 이리도 많음에 늘 신기할 따름이다.
체코 프라하를 컬러링하는 책을 보면서 마치 중세로 걸어들어가는 느낌이다.
체코의 프라하는 주황색 지붕과 베이지 계열의 벽돌 기둥이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중세도시 그 자체니까. 700년 이상의 역사를 담은 중세건축물이 즐비한데다 각양각색의 건축양식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도시다.
프라하에는 14세기와 15세기의 고딕 양식도 있고, 18세기 바로크 양식도 있고 20세기 모더니즘 양식도 있다. 해서 프라하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힌다고 한다.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블타바 강과 그 위에 놓인 유구한 역사를 지닌 카렐교 아래와 그 주변, 성경에 나오거나 성인으로 칭송받은 이들을 기리는 다리 위 성인 상, 구시청사 타워의 천문시계를 단 시계탑, 세계 최고라는 플젠 맥주, 전철, 고품격의 도자기들, 성 비투스 성당, 붉은 색의 프라하성, 무희, 벽지 무늬로도 좋을 문양들을 색칠하고 있으니 프라하가 더욱 사랑스러워진다.
프라하는 고색창연한 도시이기에 붉은 계열과 브라운 계열, 블루 계열, 초록 계열이 주를 이루기에 색칠하는 동안 안정감이 들었다. 요란하지 않으면서 중후한 느낌을 주는 색이 프라하의 특징이기에 누구나 무난하게 컬러링할 수 있을 것이다.
남성적인 웅장미, 정돈되고 잘 다듬은 세련미가 물씬 풍기는 프라하에 나도 가보고 싶다. 그런 프라하를 컬러링하면서 중세 건축양식에 대한 공부도 하고, 중세 역사를 찾아보기에 역사 공부도 된 컬러링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다던 중세도시 프라하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컬러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