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만들어 노래하네
친구를 초대해 함께 노래하네


아침 어린이집을 데려다주는데
갑자기 태은이가 말한다

누가 노래하는데?
엄마 안들려?

나는 귀를 기울여 소리가 나는걸 들어보았다

참새?
태은이가 생끗 웃는다

아~
네가 하는 말이 다 시고
동화구나

엄마가 많이 배워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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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3-05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새를 닮은 꼬마 시인 태은, 딸 키우는 맛이 새록새록 하죠?

하늘바람 2013-03-06 05:03   좋아요 0 | URL
네 미안하고 아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래요

숲노래 2013-03-06 0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서는 이오덕 님이 말했어요. "어린이는 모두 시인이다." 하고요.
하늘바람 님도 어린이로 살았잖아요.
그러니까 모두 시인이에요.
스스로 시인인 줄 잊을 뿐인걸요.

마녀고양이 2013-03-06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태은이 하는 말이 다 시고 동화네요... 이뻐랑.

지난번 사진 고마와요, 코알라가 이렇게 이쁘게 배열하다니 하면서 좋아했어요.
 

태은이의 어린이집 졸업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왔다.

한살 많은 반 아이들과 친구여서 한해 더 어린이집을 다닐거라지만

혼자 졸업사진 안찍는 것도 그래서 졸업사진을 찍게 되었지만

사진이 참 예뻐서 잘한거같다.

단아한 숙녀로 자라는 태은양.

 

 

화려한 드레스 입은 사진보고 예쁘다 하니 쑥스러운미소를

 

진짜 수료식에는

 

많이 자랐구나

태은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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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2-28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의상이 럭셔리 합니다. 물론 태은이도요~~~
이뿌게 잘 자라고 있네요. 아직 졸업은 안하고 사진만...ㅎㅎ

하늘바람 2013-03-05 11:36   좋아요 0 | URL
요즘엔 애들 졸업사진이 이렇게 드레스를 입히더라고요.

꿈꾸는섬 2013-02-28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예뻐요.^^

하늘바람 2013-03-05 11:36   좋아요 0 | URL
섬님 감사합니다 ^^

후애(厚愛) 2013-02-28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너무 너무 이쁩니다!!^^

하늘바람 2013-03-05 11:35   좋아요 0 | URL
후애님 감사해요

프레이야 2013-02-28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먼저 ㅎㅎ 의상도 태은이도 아주아주 예뻐요.
의젓해보여요.^^

하늘바람 2013-03-05 11:35   좋아요 0 | URL
네 하루가 다르게 의젓해지고 있답니다

순오기 2013-03-04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많이 컷네요, 숙녀 같아요~ ^^

하늘바람 2013-03-05 11:35   좋아요 0 | URL
네 많이 컸지요 사실 몸도 마르고 키도 작은 편이지만 생각은 어른같아요

icaru 2013-03-06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너무 이뻐요~ 김태희 뺨치게 ( 김태희??가 왜 나왔나 몰라도)
아무튼 지적이고 고고함

마녀고양이 2013-03-06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쁘다... 세상에.

하늘바람 2013-03-25 03:29   좋아요 0 | URL
^^

수이 2013-03-14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뻐요.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쑥쑥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하늘바람 2013-03-15 16:0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앤님

희망찬샘 2013-03-24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완전 모델인데요. 감탄!!!

하늘바람 2013-03-25 03:29   좋아요 0 | URL
힛 감사해요

2013-03-24 16: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화요일 아침 우리집 현관문벨이 울렸다

띵동

커다란 박스

열어보니

와우

태은양은 날아갔다.

코알라가 갖고 놀던 오랜 친구들을 태은양에게 물려준 것이다.

많이 아쉬웠을텐데

혹시 아직도 마음을 못 떠나 보낸건 아닌지 하는 걱정마저 된다.

태은양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상상을 초월한다.

코알라야네 마음을 나누었을 친구를 물려주어서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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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3-02-28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나~
태은이 친구 많이 생겼네요.
더군다나 코알라 언니의 손길이 묻은 인형을 태은이가 물려 받았으니..^^;
인형을 저리도 깨끗하게 가지고 논 것을 보면 코알라는 아주 야무진 소녀인 것같아요.
태은이 좋겠다.
둥이들은 성격이 좀 괴팍한지?
맨날 애들 옷 벗겨놓고,애들 목 뒤로 돌아가 있게 만들어 놔서 한 번씩 청소하다가
바비 인형 두 녀석 때문에 흠칫 놀란다니깐요.ㅠ

하늘바람 2013-03-06 05:05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에요
정말 깨끗하고 이쁘고 하나같이 고와요.
고맙지요
둥이들 성격이 괴팍하다고요?
그럴리가요
목도 원래 돌아가는 인형이잖아요

울보 2013-02-28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에는 아직도 이런 인형이 몇개인지 아직도 손에서 못놓고 잇는 딸아이 때문에,,,ㅎㅎ

하늘바람 2013-03-06 05:04   좋아요 0 | URL
류는 형제가 없으니 인형이 형제고 친구죠
전 지금도 어릴때 인형이 그리워요

꿈꾸는섬 2013-02-28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아이들의 로망이에요.^^ 태은이 행복했겠어요.^^

하늘바람 2013-03-06 05:04   좋아요 0 | URL
저는 어릴때 정말 로망이었어요

숲노래 2013-03-01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갖고 놀면, 마음은 늘 이어지겠지요~

하늘바람 2013-03-06 05:04   좋아요 0 | URL
그럼요 잘 갖고 놀아요 저도 함께

수이 2013-03-14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딸아이가 봤으면 엄마 나도 나도!!! 노래를 불러겠어요.
다 큰 어른인 제가 봐도 이렇게나 아름다우니 아이들 눈에는 오죽할까 싶어요. :)

하늘바람 2013-03-15 16:00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갖고 놀고 프더라고요

희망찬샘 2013-03-24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많군요. 희망양이 한마디로 '대박'이라고 옆에서 쫑알쫑알~ ㅋㅋ~

하늘바람 2013-03-25 03:13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정말 대박이지요
 

일월 이십일쯤 끝난 일의 여파가 여직 갔다

그림책 원고 4개가 다해놓고 캔슬나면서

멘붕이 왔다

잠안자고 애 돌보며 초인적 힘을 내서 한 일이~

그럴수도 있다지만

어떻게

한번도 그런적 없는 데 어떻게 하며 시간을 보내다 명절이 왔고

시댁에 내려가 여직 있다가 어제 올라왔다

정신없이 보낸 시간들

 

태은이도 오랫동안 사촌언니들이랑 놀아서 적응이 안되는듯하다

헤어짐을 슬퍼하며 너무 운다

태은이에게 더 신경써야지

 

이제 다른 원고를 써야할 시간'

이제 정신좀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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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3-02-18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시댁에 오래 머무르셨군요.
몸도 마음도 충전 좀 해오셨나요?
아자아자, 힘내세요.^^ 화이팅!!!

하늘바람 2013-02-19 02:33   좋아요 0 | URL

힘내야죠
우리 애들을 위해

프레이야 2013-02-18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몰아대진 말고 건강 잘 살피시길.. 늘 염려되어요.^^
새로운 원고 쓰신다니 무조건 응원합니다~~~

하늘바람 2013-02-19 02:33   좋아요 0 | URL
아 감사합니다
무조건 응원하신다니 감동이에요
늘 받기만 하네요

울보 2013-02-19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힘드셨겠네요,
힘내세요,,
저도 응원할게요,

세실 2013-02-20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다 작업해 놓은 일이 캔슬이라니 나쁜 출판사 같으니라구.
힘내세요. 화이팅!

2013-02-20 14: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3-02-28 10:04   좋아요 0 | URL
네 알겠습니다

실비 2013-02-21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에구. 캔슬이라니..ㅠ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그래도 털어내버리시고
힘내세요 아자아자아자!
 

엄마 손만 꼭 잡고 가던 태은
혼자서는 요 앞길도 잘 못 가던 태은
혼자는 잠들 수 없던 태은
그런데 이제 내 손을 놓고 저만치 뛰어간다.
혼자 갈 수 있겠다고
혼자 할 수 있겠다고
잠도 혼자잔다
뭐든 혼자서 하려한다.
진작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손을 놓지 않은 것은 나인지도.
그런데 혹 아직 엄마 손을 잡고 픈데 엄마랑 자고 픈데
동희에게 양보한 건 아닌지 싶어 조금 마음이 아프다.
언젠가는 당연히 할 독립
엄마는 오래오래 네 손을 잡아 주고 프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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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01-15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행복해보여요.
'아이가 행복한가' 그것부터 살피라는 어느분 말씀이 생각나네요.
하늘바람님, 간간히 올려주시는 소식이라 더 반갑습니다.

하늘바람 2013-01-15 09:49   좋아요 0 | URL
행복할까요
전 늘 미안하고 그래요
저도 넘 반가워요 님

프레이야 2013-01-15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정말 많이 자랐어요. 동희 태어나고 눈에 보이도록이요. 큰아이는 늘 엄마아빠의 마음 우위에 있지요. 새벽 일찍 일어나 작업하시는 님, 육아랑 병행하며 건강도 잘 돌보기 바래요.

라주미힌 2013-01-15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딸랑구 결혼해서 독립하면 헛헛하겄다.. 이런 생각하면서 출근했는데 -_-;;
태은이 정도만 되도 ㅠㅠ

꿈꾸는섬 2013-01-15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아이들은 동생 생기면서 더 의젓해지는 것 같아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차좋아 2013-01-15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크는 게 어느 순간 확 느껴질때 신기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런거 같아요 ㅎㅎ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서 고맙고 이쁘고 ㅎㅎㅎ 예쁘고 예뻐요. 아이들은^^

2013-01-18 12: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3-01-23 09:42   좋아요 0 | URL
카스에서 알려드릴게요

순오기 2013-01-31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태은이의 패션이 하얀 눈과 어울려 돋보이네요.^^
이쁘게 잘 크는 태은, 동생을 엄마와 같이 돌보고 키운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을거에요.
우리 큰딸도 일곱살에 막내동생을 엄마랑 같이 돌봤어요.
커서도 내가 너를 키웠다면서 큰소리 빵빵치면 동생이 깨갱하지요.ㅋㅋ

자하(紫霞) 2013-01-31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육아와 일을 병행하신다니...대단하세요!
위에 사는 언니가 첫째가 유치원갈때 뒤도 안 돌아보고 뛰어간다고...
집에 와서 울었다던데...엄마 마음이 조금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해요~

후애(厚愛) 2013-02-09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너무 이쁘게 자랐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