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우리집 현관문벨이 울렸다
띵동
커다란 박스
열어보니
와우
태은양은 날아갔다.
코알라가 갖고 놀던 오랜 친구들을 태은양에게 물려준 것이다.
많이 아쉬웠을텐데
혹시 아직도 마음을 못 떠나 보낸건 아닌지 하는 걱정마저 된다.
태은양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상상을 초월한다.
코알라야네 마음을 나누었을 친구를 물려주어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