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싶어서 떠난 핀란드 여행 - 그나저나, 핀란드는 시나몬 롤이다!
마스다 미리 지음, 홍은주 옮김 / 이봄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카모메 식당‘에서 시나몬 롤빵을 만드는 장면이 인상적여서 핀란드 하면 무민보다도 시나몬 롤빵이 먼저 떠오르곤 했다. 마스다 미리 작가는 핀란드로 날아가 시나몬 롤빵을 아주 원없이 먹는다.
지극히 평범하고 소소한 여행 에세이인데 왜 중독되어 읽는 걸까? 그건 부럽기 때문일 것이다.아주 많이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난티나무 2022-04-15 04: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시나몬롤 먹으러 핀란드 가고 싶다요 @@

책읽는나무 2022-04-15 07:51   좋아요 1 | URL
저..저...저도 먹고 싶어요.🤤🤤

청아 2022-04-15 10:49   좋아요 1 | URL
저도 같이가요!!ㅎㅎ🤗

책읽는나무 2022-04-15 11:00   좋아요 1 | URL
자...그럼 우리 총회를 핀란드에서 시나몬 롤을 먹으면서~^^

페넬로페 2022-04-15 10: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카모메 식당에서 갓 구워낸 시나몬 롤과 드립한 커피~~
그곳에 저도 동참하고 싶더라고요.
제 친구가 6개월동안 핀란드에서 연수를 하고 왔는데 살기 좋은 나라라고 했어요
이 세상에 한번쯤은 핀란드에서!!!

책읽는나무 2022-04-15 11:02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도 핀란드에서 시나몬 롤과 함께!!!!^^
핀란드에 대한 환상이 많은데 다녀오신 분의 증언까지 겹치니...더 좋네요^^
 

여행을 떠나본지가 언제인지?
특히나 외국 여행은?
아...외국 여행은 좀 흔한 여행은 아니지!
하지만, 그 흔치 않은 외국 여행도
할 수만 있다면 감행하고픈 요 몇 년이다.

마스다 미리 작가의 세 번의 핀란드 여행기.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데,
특별해 보인다.
코로나 때문에 요즘 읽는 여행 에세이집은 죄다 특별할 것이다.

혼자 참가한 한국인 청년이 내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알토의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찍어달란다.
맡겨주세요!
청년의 ‘인생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일념으로 이리저리 신중하게 구도를 잡아보는 나. 이럴 때 나는 스스로도 아주 반짝인다고 느낀다.
나를 좋아하는 순간도, 나를 싫어하는 순간도 있다.
나를 좋아하는 순간에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충만해진다.
이만하면 인생 사진이 되었을까? 그는 그 사진을 소중한 이들에게 보여주겠지. 누군가의 사진을 부탁받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 P64

어릴 때 TV에서 봤던 무민 애니메이션, 즐거움 속에 어렴풋이 침울한 쓸쓸함이 있었다.
겨울이면 깊은 눈 속에서 겨울잠을 자는 무민. 방랑하는 스너프킨과 말이 없는 해티패티.
해티패티....
그러고 보니 기다란 팽이버섯 같은 그 생물은 대체, 뭘까.
무민 공식 사이트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큰 무리를 지어 영원히 떠돌아다니는 말 없는 생물, 지평선을 향해 나아가는데, 그 여행은 끝날 줄을 모릅니다."
해티패티.... 그랬구나. 너희들은, 영원한 여행을 하고 있구나.
내 여행에도, 내 인생에도 끝이 있다. 반드시 있다.
그 또한 쓸쓸한 일이라고 해티패티들은 생각할지도 모른다. - P107

키아스마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보고, 트램을 타고 카페 ‘엔게르‘로 향한다. 점심으로 채소 버거를 느지감치 먹었으니 저녁은 홍차와 디저트로 가볍게 마무리한다.
창가 자리가 비어 있었다. 당근 케이크와 루이보스 티.
잠시 독서 시간이다. 여행지에서 또 책 속 세계로 떠나는 호강스런 한때.
한참 만에 얼굴을 드니 창밖에 헬싱키 대성당이 보인다.
특등석이다. 독서와 관광과 티타임을 한꺼번에 누려보았다.
- P112

지금, 여기서 마주 앉아 웃는 사람들도 언젠가 죽는다.
다들, 언젠가 죽는다는 걸 알면서도 이 순간을 즐긴다.
이를테면 내가 오래오래 살다가, 천천히 죽음을 맞는 순간이 온다면, 침대 위에서 오늘을 떠올릴까. 헬싱키 거리를 거닐던 무렵 나는 씽씽했지, 하면서 창밖을 바라볼까.
나는 아직 여기 있는데, 씽씽하게 여기 있는데, 어째서인지 미래에서 현재를 그리워한다.
- P1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성을 성매매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요인에는 빈곤, 가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인신매매등이 대표적이라고 한다.(26쪽)
2004 년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된 이후로는 성매매 문제를 둘러싸고 두 개의 여성주의적 입장이 나뉜다고 한다.
여성들이 성매매에 참여하는 요인과 경험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구분하는데 한쪽에서는 성매매를 ‘노동‘으로, 한쪽에서는 성매매를 ‘폭력‘으로 정의하면서 ‘성매매피해 여성‘을 만들어 내는 구조적 강세 요인을 만들고 있다(26쪽) 고 한다.
‘노동‘이라 정의함은 자발적인 노동 의지가 포함되어 있다손 치더라도 그 깊숙한 내면엔 결국 생존을 위한 선택 즉 ‘소득‘과 ‘부채‘ 가 따를 것이고, 그래서 ‘돈‘으로 연결된 ‘노동‘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두 입장 모두 여성들이 성매매에 참여하는 중요한 이유로 경제적 요인을 꼽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단지 이를 설명하는 언어적 표현이 명료하게 구분되는데, 그것은 각각 소득과 부채다.
그렇다면 기존의 논의 속에서 소득과 부채의 개념이 주장되는 방식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자.
먼저 성노동자‘들의 자발적 노동 의지를 강조하는 입장에서 경제적 요인은 성노동자라는 특정한 명명이 필요한 일차적 근거가 된다.  실제로 2001년 성매매특별법 세정 직후 성노동자 당사자들이 생존권을 주장하며 전국 각지에서 저항하는 모습을 드러낸 바있다. 이들을 성노동자로 명명하는 것은 "성산업 현장에서 성서비스를 제공해서 소득을 창출하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사회적, 계급적 위치를 부여하는"(김경미, 2007: 37) 정치적인 선언이다.  - P27

이들은 향락 업소의 여성들을 인신매매된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정 파탄의 가해자‘로 분류하고는 했는데, 이러한 여성들의 복잡한 위치를 명료하게 만드는 하나의 핵심어는 ‘돈‘이었다.
- P37

도덕이 성매매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빈곤한 매춘부에 대한 남성의 성구매가 구원으로서 옹호되었기 때문이다. 호혜적인 방식으로 의미화되는 성구매 행위와 이렇게 지급된 화대는 유구한 시간 동안 성매매 산업을 유지시킨 원동력이었다. 가부장적 담론이 가난한 여성들과의 윤리적 대면, 나아가 - P43

구원의 서사까지 이용해 성매매를 낭만적인 것으로 묘사한 사실을 볼 때, 성매매 문제를 도덕의 회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상상하는 것은 성매매가 이미 도덕의 레토릭을 통해 유지되어온 사실을 간과하도록 만든다. 그 결과 빈곤한 여성, 혹은 여성의 빈곤을 성애화하는 성차별적 담론이 재생산된다.  - P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 단편소설집이 너무나 좋았었기에 무척 기대가 되었었던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었다. 내겐 아무래도 장편보다는 단편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하겠구나! 책을 덮고 든 생각이었다. 그런데 벌써 다른 두 권의 책을 읽으면서, 줄곧 이 책의 장면들이 연상되는 걸 보면, 어쩌면 장편도 내겐 인상적였었나보다.
˝식물은 뭐든 될 수 있다˝ 라는 믿음의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준 실한 소설이다. 그리고 작가가 젊으니 더 큰 가능성의 소설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ini74 2022-04-12 19:3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단편이 더 좋은 듯 하다가, 결국 그 단편들에서 나온 장편이니 또 괜찮군 하게되더라고요 *^^*

책읽는나무 2022-04-12 19:41   좋아요 4 | URL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연상되어지는 소설. 결국 그게 좋은 소설이 아닌가!란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한 분야에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것도 작가의 매력일테구요.
암튼 계속 눈여겨 지켜 보고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입니다^^

기억의집 2022-04-13 08: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단편집 읽고 별로여서… 그 다음부터는 안 읽게 되더라구요. 좀 뭐랄까. 관조적인 느낌. 작가가 이야기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삼인칭 시점인데 일인칭처럼 자기 고백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더라구요. 기 죽이는 것 같아 읽고 부정적인 리뷰는 안 썼지만.. 글이 좀 살아 움직였으면 좋겠다란 생각은 듭니다!!!

책읽는나무 2022-04-13 14:14   좋아요 1 | URL
이 책은 뒤의 작가 후기에 보면 원예학을 전공한 아버지께 인터뷰를 한 배경을 바탕으로 식물에 관한 먼 미래쪽 sf소설을 썼더군요.
이 소설은 기억님께는 더욱더 적극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어요. 아버지의 식물학 지식으로 시작하니 ㅋㅋㅋ
저도 솔직히 이 책을 아주 오랫동안 읽었네요...ㅜㅜ
분명 sf인데 확 몰입이 안되어 요즘 내가 소설을 넘 안읽어서 그런 건가? 여겼거든요. 그래서 백자평 리뷰를 건너뛰었는데, 최근 칡이란 청소년 소설을 읽었을 때도 그랬고, 다른 책을 읽을 때, 이상하게 이 책이 연상되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인상적으로 읽긴 했었나 보다!! 라고 인정했답니다^^
모스바나가 자꾸 생각이~~ㅋㅋ
근데 창의성은 괜찮지 않던가요?
기억님은 sf쪽 책의 마니아이셔서 김초엽 작가의 책이 조금 성에 안차실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계속 응원하기로 맘 먹은 작가라~^^

한수철 2022-04-12 23: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 sf 쪽에서는 이미 걸출한(?) 심사위원입니다. ㅎㅎ^^

하여간 저는 좀 별로였는데, 책읽는나무 님의 독후는 좋았다고 하시니, 음 그렇구나 싶네요.

사진들 잘 보고 나가려다가 한 마디 써요. ;)

책읽는나무 2022-04-13 14:20   좋아요 1 | URL
벌써 심사위원이 되었나요?
작년에 책을 많이 내서 이젠 완연한 베스트셀러 작가구나! 생각하긴 했었는데..벌써 심사위원까지 되었군요?^^
전 단편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를 정말 인상적이게 읽었어서 마음 속 작가로 찜했었던 작가였었어요.
근데 누군가가 단편도 잘 쓰고, 장편도 잘 쓰는 작가라고 하여 정말? 하면서 기대하며 읽었었는데...제겐 단편이 더 좋았었던 것 같아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장편의 기억이 더 또렷한 걸 보면????
김초엽 작가는 사랑과 온정을 기본 바탕으로 소설을 짓는 작가인 듯 합니다. 책에선 늘 잔인성이 없더군요.
그래서 좀 좋아라 하는 작가인데 앞으로 계속 더 지켜봐야겠죠.

페넬로페 2022-04-13 00: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를 좋게 읽었어요. 이 책은 평이 조금 떨어지던데 그래도 작가의 장편을 읽고 싶어요^^

책읽는나무 2022-04-13 14:24   좋아요 4 | URL
저도 그 단편만큼의 몰입감은 좀 덜했습니다.
또 기대치도 좀 높았었구요.
기대치만큼은???
그래도 결론은 안 읽은 것보다, 읽은 후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이젠 행성어 서점 이야기를 읽어 보려구요^^
어떡하든 국내 여성 작가들은 응원하고 싶네요^^

서니데이 2022-04-14 21: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초엽 작가 이 책은 리커버로 나온 초록색 표지도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에 한국문학 보면 김초엽 작가와 정세랑 작가의 책이 자주 보였던 것 같습니다.
책읽는나무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럴려고 한 건 아닌데
책을 읽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아직 봄 끝자락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동네엔 개나리도 다 졌는데
곁에 개나리색 책을 층층이 포개 놓고 보니...
올 봄을 보내고 싶지 않아 이러고 있구나!
핑계가 생깁니다.

오랫동안 읽고 있는 책,
도서관에서 빌린 책
빨리 읽고 떠나 보내줘야 하는데 말이죠.
여름 오기 전에 얼른 읽고, 떠나 보내 주려구요.

(개나리 꽃 사진을 같이 올리려고 찾았더니,
개나리 꽃이 팥꽃나무 보라에 묻혀 있는 사진밖에 없네요.
아쉬우나따나,
한 달 전 마트에 싸게 구입해서 실컷 눈요기 했었던
노랑 후리지아랑 노랑 라넌큘러스 사진을 노랑 개나리 꽃으로 대신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분홍에 꽂혀 헤맸었는데 요즘엔
노랑노랑이 이쁘네요.^^)


댓글(38)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2-04-12 1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12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억의집 2022-04-12 1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책읽는나무 2022-04-12 15:08   좋아요 1 | URL
👍

거리의화가 2022-04-12 11: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이쁩니다 나무님^^ 저 노란색이 최애예요. 넘 상큼하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네요.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내일 비가 오고 나면 분홍물결은 사라질 것 같아요. 이미 벚꽃이 반 이상 떨어졌더군요.ㅋㅋ
이렇게 노란색으로만 책을 모아놓으니 더 좋은데요. 제가 가진 책들은 다 어두운 색깔밖에 없는것 같은데ㅋ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책읽는나무 2022-04-12 15:12   좋아요 2 | URL
노랑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노랑 책들을 읽고 있는 줄 몰랐어요. 이상해서 보니까 공교롭게도??ㅋㅋㅋ
지금 그곳은 꽃비가 날리고 있겠군요? 이제 저희 동네는 벚꽃의 형체는 일체 찾아볼 수 없고, 온통 연두의 세상입니다.
넘 더워서 반팔 입고, 실내에선 에어컨 켜는 가게도 있고!!!!ㅜㅜ
암튼 시원한? 아니~ 아직도 봄의 향기가 남아 있다면 마지막까지 열심히 즐기시길요^^

기억의집 2022-04-12 11: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 실화인가요?? 노랑노랑 이쁘네요. 집에 노란 가구가 있으면 포인트가 되듯이 노란책들 쌓아놓으니 이쁩니다~

책읽는나무 2022-04-12 15:15   좋아요 1 | URL
예전에 하이드님 거실 책장 나왔을 때, 책을 색깔별로 꽂아 놓으셨더군요? 와~~감탄했었죠^^
노랑 가구가 없다면, 포인트로 책장 한 켠에 각각의 노랑 책들로 꽂아둬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또 책 검색을??? ㅋㅋㅋ

단발머리 2022-04-12 11: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도 꽃도 너무 예쁘네요. 노랑노랑이 이렇게 산뜻하고 환하게 이쁘다니.... 분홍 매니아는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리신 책 다섯 권 중에 저 2권 있어요. 흐뭇하네요^^

책읽는나무 2022-04-12 15:20   좋아요 1 | URL
저도 한때 분홍에 빠져 지갑도 분홍, 핸드폰 케이스도 분홍, 머그잔도 분홍, 티셔츠도 분홍,분홍만 찾았었어요ㅋㅋㅋ
근데 제가 변덕이 워낙 죽 끓듯 해서 말이죠. 올 해 노랑으로 갈아탄 듯 합니다. 노랑이 또 이뻐 보이네요?^^
앗!! 이번 달, 레이디 크레딧은 다행히 단발머리님 좋아하시는 분홍이란 기쁜 소식 전해드립니다ㅋㅋㅋ
5 권 중 2 권이 겹친다면?? 어디보자?? 단발머리님의 취향이시라면... 진리의 발견과 살림비용???? 아님 다정소감??^^

단발머리 2022-04-12 16:10   좋아요 1 | URL
안 그래도 레이디 크레딧 책 이뻐서 감동중입니다. 책나무님! 두 권, 먼저 픽하신 두 권이 겹치는 책이에요! 책나무님은 저를 너무 잘 아시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04-12 16:56   좋아요 0 | URL
제 주머니에 레이다 기기를 한 개 구입해서 가지고 있는데, 한 번씩 꺼내서 써보곤 하는데요....이번에도 딱 들어 맞았군요!!! 이 기계 계속 써볼만 하군요?ㅋㅋㅋ
봄철에 벚꽃 같은 레이디 크레딧~
다락방님의 선견지명 입니다^^

페넬로페 2022-04-12 12: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의 책 대여도 깔맞춤^^
정말 예쁘네요
올해는 개나리의 색깔이 선명하고 예뻤어요.
어제 벚꽃 구경하고 왔는데 노랑도 좋아요^^

책읽는나무 2022-04-12 15:28   좋아요 2 | URL
깔맞춤 하지 않았었는데 들고 와 보니 깔맞춤이네요?ㅋㅋㅋ
자 담번엔 초록 세상이니 연두나 초록으로 빌려와 볼까?싶군요.
노랑 가방 안에 검정이랑 네이비, 그런 색의 표지들도 많은데 손이 가질 않네요. 책이 어려워서 그런 게 절대 아니란 걸 강조드립니다ㅋㅋㅋ
올 개나리가 예뻤나요?^^
울동네는 개나리가 많이 없어서 구경하기가 힘들어요. 서울엔 개나리가 많죠? 부럽습니다^^
저흰 개나리도 오래 못보기도 하구요. 금방 지더라구요ㅜㅜ
벚꽃 꼭 붙잡고 구경 많이 하세요^^

희망으로 2022-04-12 12: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노랑노랑 봄빛깔을 보니 집에 있음 안될것 같아요~~
베란다로 들어오늘 햇볕이 넘 뜨거워 오늘은 조신히 밀린 집안일 해야겠지요.^^
초록이 말고 예쁜 꽃 한다발 들이고 싶네요.

책읽는나무 2022-04-12 15:34   좋아요 1 | URL
요즘 화원 앞을 지나면 꽃화분 사고 싶어 근질근질 합니다.
집에 들이면 자꾸 꽃이 죽어 나가서 매번 고민만....ㅜㅜ
꽃 한 다발은 또 금방 시들고...ㅜㅜ
정녕 꽃과 오래 오래 함께 하긴 힘든가 봅니다ㅋㅋㅋ
그래도 꽃을 보면 힐링되는 무언가가 있어 좋네요. 오늘은 뜨거운 볕을 뚫고 산책하면서 노랑 하양 수선화 꽃을 구경했네요. 몇 개 캐오고 싶더라는~~ㅋㅋㅋ

수이 2022-04-12 13: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워요 깔맞춤 너무 좋아라 하는 1인. 좋은 책 한가득 읽으시고 좋은 오후 보내세요, 바나나 먹으면서 글 읽고 있으니 여기도 노랑 깔맞춤!!!

책읽는나무 2022-04-12 15:36   좋아요 1 | URL
오~~~노랑은 바나나!!! 바나나는 노랑!!!
갑자기 바나나우유 먹고 싶군요ㅋㅋㅋ
저는 노랑을 다들 이렇게 선호하실 줄은?????^^
담번엔 어떤 컬러로 깔맞춤을??🤔🤔

moonnight 2022-04-12 13: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에뻐요♡ 책도 꽃처럼 어여쁘네요. 책읽는나무님 덕분에 북플에서 봄을 만끽합니다. 감사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2-04-12 15:38   좋아요 1 | URL
북플에도 속속 봄꽃 사진등 바깥 풍경들 소식이 올라오니 저도 눈이 즐겁습니다.
다 같이 즐기는 한 마당인 거죠?^^
즐겨주셔 저도 감사합니다^^

얄라알라 2022-04-12 14: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개나리책탑...아...이건.좀 이름이.그렇네요 노랑노랑 기분좋아집니다 망고아이스크림 먹고싶어졌어요 ㅎ

책읽는나무 2022-04-12 15:39   좋아요 1 | URL
앗!!! 망고도 노랑!!
저도 망고맛 아이스크림 넘 좋아합니다!!!
아..지금 더워서 망고맛 아이스크림 무쟈게 먹고 싶네요^^

얄라알라 2022-04-12 14: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맛에.짬짬.계속 북플.들어옵니다.올때마다.뜻밖의.글선물과 눈호강~

책읽는나무 2022-04-12 15:40   좋아요 1 | URL
글을 선물로,
눈을 호강으로~
기쁘게 읽어 주시고, 예쁘게 보아 주시니 저도 기쁘네요^^
다들 꽃과 같은 마음의 북플러들이십니다^^

mini74 2022-04-12 15: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저 책 읽을때 노랑 색연필로 줄 긋숩니다 ㅎㅎ 깔맞춤 책 ! 저도 도서관에서 색깔맞춰 책 빌리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4-12 15:46   좋아요 1 | URL
앗!! 노랑 또 발견했네요.
노랑 바나나, 노랑 망고,
노랑 색연필!!! ㅋㅋㅋ
다들 천재!!!👍👍
미니님은 정열적이시니까 빨강으로 깔맞춤을??^^
빨강책이 생각보다 많지 않겠죠?
울집엔 서 다섯 권 정도 보이네요ㅋㅋㅋ
미니님댁도 도서관 굳이 안가셔도 깔맞춤 책탑 가능하실 것 같아요.^^

독서괭 2022-04-12 15: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눈이 확 트이는 느낌이예요!! 책 중에 두권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한권은 읽었는데 한권은 아직 못 읽었네요!
예쁜 사진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04-12 15:48   좋아요 2 | URL
예쁜 사진이라고 이름하여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들 꽃도 좋아하시고, 책도 좋아하시니 별 것 아닌 상황인데도 아름답게 보아주시는 북플님들의 반응에 제가 지금 감탄 중입니다^^

유니와책친구들 2022-04-12 2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도 노랑 좋아해요. 봄은 노랑이죠!^^ 다정소감 저도 읽었는데 표지 디자인이 너무나 제 취향이었답니다. 진리의 발견도 읽을 책 목록 중 하나인데, 아직 대기 중이고요.^^

책읽는나무 2022-04-12 21:22   좋아요 1 | URL
맞아요. 봄은 분홍 그리고 노랑인 것 같아요.
노랑이 더 강렬한 것 같아요.
전 노랑 그닥 안좋아했었는데 요즘 좋더라구요.
특히 책표지가 노랑이면 아~ 사랑스럽더군요^^
연보라 표지도 예쁘고, 올리브 그린도 이쁘긴한데...노랑이 요즘엔 더 이쁘네요^^
저도 다정소감 책이 노랑이었는지는 첨 알았네요. 김혼비 작가랑 어울리는 듯도 하고? 다정한 색깔 같기도 하고? 그렇게 다가온 책입니다.
진리의 발견은 저도 몇 달째 앞부분만 읽고 계속 대기중입니다. 빨리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우리 봄이 끝나가기 전에 꼭 읽읍시다^^

희선 2022-04-13 00: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노란색 찾아야 할 것 같은... 하나 생각났어요 노란색 병아리... 병아리는 좀 연하지만... 노란색 책이 모여서 괜찮았겠습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2-04-13 21:50   좋아요 0 | URL
노랑색 병아리..^^
맞네요...그것도 노랑!!ㅋㅋㅋ
책을 읽다 보니 곁에 노랑이들이???
전 매번 시간이 지나야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놀라는 것 같기도 하구요^^

프레이야 2022-04-13 16: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노랑노랑 봄은 역시 노랑이죠
후리지아 최고. 책도 저렇게 색깔로 깔맞춤해 정리해 보면 이쁠 것 같네요. 다음에 하는 걸로 ㅎㅎ

책읽는나무 2022-04-13 21:52   좋아요 0 | URL
그날은 노랑버전이었습니다^^
하이드님 책장이 컬러별로 정리되어 있던데 이쁘더라구요.
핀터레스트 앱에도 그러한 컬러 책사진들도 많더군요^^
한 번 시도해보고 싶긴한데 전 엄두가 안나네요ㅋㅋㅋ

2022-04-13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13 2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레이스 2022-04-13 19: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깔맞춤 ^^👍👍👍

책읽는나무 2022-04-13 2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