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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1회 오스카의 영광은 대니 보일에게 돌아갔다.
'슬럼독 밀러어네어(Slumdog Millionaire)'는 주요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등 8개 부문을 휩쓸었다.
13개 부문 후보로 올라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시각효과, 미술, 분장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남우주연상은 '밀크'의 숀 펜, 여우주연상은 '더 리더'의 케이트 윈슬렛이 5차례 도전끝에 받았다.
이미 고인이 된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는 예상대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 제81회 아카데미상 수상자(작) 리스트 >

슬럼독 밀리어네어
감독 : 대니 보일 / 주연 : 데브 파텔, 프리다 핀토

주요 부분 8개 부분 수상!
뭄바이를 배경으로, 가난뱅이가 부자가 되는 이야기.
비카스 스와루프의 장편소설 슬럼독 밀리어네어-Q&A 가 원작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상까지 모두 8개를 수상했다. 뷰포이는 “대니(보일, 감독)와 크리스천(콜슨, 제작자)이 나머지 삼총사”라며 감사를 전했고, 감독상을 수상한 대니 보일은 “적은 돈으로 제작되는 인디영화들에게 큰힘”이 된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로부터 작품상 트로피를 건네받은 제작자 크리스천 콜슨은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룰 스타도 힘도 없었다. 그러나 우리에겐 각본이 있었고, 그 각본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감독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버라이어티 >는 < 슬럼독 밀리어네어 >의 수상을, 할리우드와 오스카에 불어오는 세계화의 바람으로 해석했다. 캐스팅의 대부분이 인도 출신 배우들이며, 영화를 이루는 언어의 30% 이상이 힌두어이기 때문이다. < 슬럼독 밀리어네어 >는 외국어 영화로는 첫 작품상 수상작이 됐고, 대니 보일과 사이먼 뷰포이에게도 첫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원작]                   [OST]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감독 : 스티븐 달드리 / 주연 : 케이트 윈슬렛, 랄프 파인즈

여우 주연상 수상
케인트 윈슬럿은 < 센스 앤 센서빌리티 >, < 타이타닉 >, < 아이리스 >, < 이터널 선샤인 >, < 리틀 칠드런 >으로 모두 5번 연기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드디어 6번째로 후보에 오른 <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로 생애 첫 오스카상을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얼마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 레볼루셔너리 로드> 로 여우주연상을, <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의 제작자인 故 앤서니 밍겔라 감독과 故 시드니 폴락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를 전했다


     [원작]


밀크
감독 : 구스 반 산트 / 주연 : 숀 펜, 에밀 허쉬

남우 주연상 수상
인권운동가이자 정치인이었으며 그의 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이름이 된,하비 밀크의 생애 마지막 8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미국 역사상 최초로 커밍아웃한 정치가이기도 한 밀크의 숀핀이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수상소감으로 "이 빨갱이들, 호모 좋아하는 나쁜 놈들”이라는 우스개로 입을 연 펜은 감독 구스 반 산트와 영광을 나누고, 동성연애자간 결혼과 새 시대를 맞은 미국에 대해 지지를 표한 뒤,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트로피를 그에게 양보한 미키 루크에 찬사를 바쳤다.


다크 나이트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 주연 : 히스 레저, 크리스찬 베일

남우 조연상, 사운드 편집상 수상
< 다크 나이트 >의 조커를 연기한 故 히스 레저에게 돌아갔다. 레저의 가족이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수상했다.


     [OST]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감독 : 우디 앨런 / 주연 : 스칼렛 요한슨,레베카 홀

여우 조연상 수상
젊은 미국인 여성 비키와 크리스티나는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가서 일어나는 사건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신경질적이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내뿜는 마리아 엘레나 역할은 연기한 크루즈는 감독 우디 앨런에게 아름다운 캐릭터를 연기할 기회를 주고 믿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고, “여배우를 위한 역할을 말할 때,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빼놓을 순 없다. 그의 많은 모험에 나를 포함시켜 준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을 맺었다.


시각 효과상/분장상/미술상 수상!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

맨 온 와이어
의상상 수상

공작부인 : 세기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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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2009-02-26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에게 1월은 리들리 스콧입니다.

 며칠 전에 블레이드 러너를 다시 한번 봤습니다.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장면에 해리슨 포드가 종이유니콘을 보고
 고개를 잠깐 끄덕이며 여자친구와 나가면서 영화는 끝나죠.(이 엔딩은
 감독판인가요?)
 아무튼 이 장면에서 해석이 분분하고 의견들도 많고..
 해리슨 포드 역시 복제인간이라고 생각되는데,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절찬 상영 중인 <아메리칸 갱스터>
리들리 스콧이 간만에 대박 하나 만들었네요,
'물론 대부와 비교되지만 그렇지만 감히 대부와 비교할 수는 없고 그래도 대부만큼 재밌는'
이렇게 결론내립니다.

최근 2년 사이에 본 최고의 영화고,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라고 감히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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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 내 마음대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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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석주꺼
    from 책이 있는 사랑방 2008-01-05 15:38 
  3. 카모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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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영화]러브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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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어제 낚은 보석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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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 中 때론 아무 배경지식 없이 본 영화가 심금을 울린다. 이상한 제목 때문에 보게 되었는데 아마도 진정성을 놓친 세상에 일침을 가한 작품이지 않을까. 책도...꼭 읽어 둬야겠다. 아직 이런 작품을 놓치는 나도 바뽕이야~
  8. 어릴때 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
    from 지상담병을 거부한 사람 2008-01-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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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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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2008-02-01 16:10 
  11. 이 파이를 먹는다면 당신도 이 혁명에 참가한 것이죠
    from 격렬비열도에서의 하룻밤 2008-02-05 23:22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 "나의 팔은 이제 완벽해졌다." 이발사가 면도를 시작한다. 그의 손에는 아주 날카로운 칼이 들려있고 누워있는 자의 목 주위를 서성이고 있다. 그는 면도를 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의 부주의함이 순간 빛을 발해 턱 밑의 굵은 목줄기로 다가와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면도를 받으며 눈을 감고 있던 사람들은 가끔씩 잔혹한 그런 상상들을 하곤 하지 않았을까?
  12. 새해 첫 영화 우생순
    from 비밀의 화원 2008-02-08 23:1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좀 늦었지만, 아직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니깐. 전 연휴 내내 주로 집에 있었지만요. 나름 연휴에 하고픈 일도 많았는데, 뭐 하고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후다닥 지나갔네요. 전 내일까지 쉬고, 일요일부터 다시 출근. ㅠ_ㅠ 그래도 하루 남았는데 벌써부터 싱숭생숭.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래도 같이 놀 친구가 서울에 남아 있어서 다행. 영화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좋았어요. 영화를 자주 보지
  13. 1월 목표량 미달
    from My Mentor 2008-02-10 16:51 
    한 달에 8권 책을 읽자는 새해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첫 달부터 미달이다. 하지만 작년 12월에 4권에 비하면 무려 3권(75% 성장)이나 늘어난 7권을 읽었다. 장하다 ^^. 마지막 한권은 "생각의 탄생" 이었는데 아무래도  이 놈은 천천히  한 챕터 일고 덮어놓고 생각하고 다시 반복하는 방법으로 읽어야 할 것 같아서 다음 달로 패스했다. 안타까운 점은 2월에는 용돈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점심값도 최저 한솥 도시락으로
  14. <극락도 살인사건> (스포일러 100%)
    from 2008-02-10 21:33 
    어제 밤에 TV로 봤지요. 요즘 추리 소설에 버닝중이라, 신이 나서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연휴기간 내내 SVU와 CSI를 봤더니, 설거지 하면서도 머릿속에서 저절로 정리가 이루어져서 쓰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군요. 우선 알림사항입니다. 1. 전 일본의 히트 호러게임이자, 이후에 만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쓰르라미 울적에>를 봤어요. 기본적으로 배경, 분위기나 스토리가 흘러가는 방향이 동일하더군요.ㅡ_ㅡ 이건... 교묘하
  15. 바르게 살자
    from 책요리하는집 2008-02-11 20:28 
    추천인데요 저는 바르게 살자를 재밋게봤어요.    은행강도사건이 많은 덴데   새로온 서장이 온데부터 시작이구여 정도환이란형사가  대표 주인공이구여 거기에 은행강도가 너무많아 모의훈련을 시작하게돼는데요.   제비뽓기를 하여 원래 경찰이나왔는데 서장이 강도로 바꺼버려  강도가됏니다.
  16. ..
    from 2008-02-11 22:43 
  17. 홍대
    from 춤추던 인생.다시 춤출 인생을 위하여 2008-02-13 16:21 
      어떤날 사진속의 내가 무척이나 맘에 드는 날이 있다. 이런날의 사진은  보통 피사체에 애정이 깃든 사람이 피사체에게 아무주시없이 카메라를 드는날. 황망하게 렌즈를 쳐다보는 그 눈속의 허무함에 있다.  장소는 김경주가 잘간다는 홍대앞까페였으며. 오랜만에 만난 그녀를 나를 찍어주고 싶어했다. 몇차례 거절후에 휴대폰을 끄고 머리를 젖히며 고개를들때 다름아닌 내앞에 놓여진 렌즈를 쳐다보는 내
  18. 바뻐 죽는다며?!
    from little miss coffee 2008-02-13 23:36 
    나 : 바뻐 죽는다며, 이걸 꼭 해야겠냐? 하이드 : 바쁠수록 돌아가란말도 모르냐? 그리고, 질문의 난이도로보나, 흥미도로보나, 꽤나 재미있겠쟎말이다. 나 : 둘러대기는,흥, 그럼 바로 시작하자.   1. 하이드란 닉네님은 왜 : 훤칠한 토끼띠 오빠가 지어준 별명이 '미스하이드'다. 술만 먹으면, 하이드로 변한다나 뭐라나, 그래, 그래, 인정한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 사실은 지금도...
  19. "추격자" 의 지영민
    from 라바의 서재 2008-02-16 17:08 
    "추격자" 란 영화에서 "지영민" 역할을 맡은 "하정우"란 배우의 연기는 정말 소름끼치게 훌륭했다. 그동안 보았던 범죄 스릴러의 영화가 범인을 꼼꼼 숨겨놓고 있었다면, 이 영화는 시작부터 "지영민" 이란 연쇄 살인범을 다 까발리며 시작한다. 영화를 보내는 내내 내가 겪고 있는것도다 더 생생한 잔인함에 몸서리를 친 탓인지... 영화를 보고나니 온 몸에 힘이 쭉 풀려버렸다.     &nbs
  20. 추격자, 절망의 분노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8-02-17 20:59 
             ‘주소지 말고’ 그놈이 살고 있는 집은 붉은 십자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다. 천국의 계단을 오르듯 오르고 올라야 다다르는 그곳에는 숨죽이고 사는 사람들의 집들이 골목골목 웅크리고 있다. 집들은 어둠과 침묵에 휩싸여 있지만 본성을 억누르며 욕망을 참고 엎드려있는 짐승의 등짝 같다.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그 모습은 무탈함을 가장하고 있다. 남의 사정은 몰라도 되는 게 당연한 엄중호(
  21. [이벤트 응모] '지금 훔치고 싶은 문학동네의 책 10권'
    from 2008-02-20 15:22 
    꼭 가지고 싶은 책들
  22. 자주 못들어..음악을..
    from 드팀전 2008-02-25 16:22 
    요즘 진짜 음악듣기 힘들다. 시간이 없다. 거기에 가방에 공간까지 모자란다.무슨 소리인가..?? 길 떠날 때면 나는 97년에 산 파나소닉 검은색 포터블 CD 플레이어를 꼭 가지고 다녔다. 대략 10장 정도의 CD를 알맹이만 쏙 뽑아서 케이스에 넣고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들고 갈 수가 없었다. 가방이 너무 비좁았다. MP3라는 것도 하나 있는데 몇 곡 안들어가서 자주 안쓴다. 교향곡 2-3개 넣으니까 더 안들어가던데...길에서
  23. [이벤트 응모] '지금 훔치고 싶은 문학동네의 책 10권'
    from 2008-03-03 20:53 
    정말정말 꼭 읽고, 갖고 싶었던 책들!!! 학교 도서관에선 항상 대출중이라 못 봐서 아쉬웠던 문학동네의 책들!! 1. 달의 바다 2. 혀 3. 속죄 4. 책 도둑 1,2 5. 모방범 1,2,3 6.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2 이상 10권입니다~  
  24. 헌책방 이야기 22 (강북구편) ⑧– 회계사 입구 신일 서점
    from 퀸의 정원 2008-03-06 14:37 
    책방명: 신일 서점(운영여부 미정) 위 치(C): 백합 예식장 부근 평 수(? ): 다양성(?): 재고량(?): 편이도(?): T E L ☎ : 회계사 입구의 신일 서점은 제가 가본지 꽤 오래되었지만 폐점했다는 글을 어디서 본 기억이 없어서 정확한 폐점 유무를 알수가 없습니다. 가시는 길은 지하철 수유역(4호선) 5번 나들목에서 나와 그 길로 곧장 걸으면 나오는 얄궂게 생긴 네거리에서 길을 건너갑니다. 건널목이 아주
  25. 블루베리파이 먹고 싶다
    from come rain or shine 2008-03-09 00:29 
    <My blueberry nights> 제 아무리 평이 안 좋아도 나는 좋아 죽겠다고. 신인 연기자 노라 존스의 연기력은 신인답게 비록 그래미상 감은 못 되었지만 마치 그녀의 노래처럼 속삭이듯 말하는 모습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고, 허스키 목소리의 주드 로는 언제부터 그리 멋있어진 건지... 물론, 이름을 기억할 수 없는 다른 배우들의 연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나는 최초로 이동진 기자의 영화감상문에 동의할 수 없고
  26. '[이벤트 응모] 지금 훔치고 싶은 문학동네의 책 10권'
    from 꽃도둑 뭐하게?.. 2008-03-14 11:01 
      문학동네 도서 모두 보기를 통해 뽑은 책들입니다. 문학동네 직원들이 대신 훔쳐준다니 너무 신나네요. 저도 사실 직업이 도둑이다 보니.... 암튼 기대만땅 충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1.안개 낀 대륙의 아틀라스-이흐산 옥타이 아나르 2.자본주의 사회와 인간욕망-고영석 3.어린왕자, 어린 왕자를 찾아서 세트 4.로맹 가리-도미니크 보나 5. 파우스트 그는 누구인가-이인웅 6.강산무진-김훈 7.성배와 연금
  27. [어톤먼트] - 자기기만의 가면을 쓰고 완성되는 속죄의식(스포일러 포함)
    from 문차일드 클래식 2008-03-20 02:20 
      도서관에 가면 몇 번이고 망설이다 두고 오는 책이 있었다. 어떤 책이 되었든, 마지막 장을 읽지 않으면 좀처럼 다른 책을 집어들 수 없는 타입인 내게, 어찌된 영문인지 영 불편하기 짝이 없는 소설이 한 권 있었다.   이언 맥큐언이 막 소개되었을 무렵, 도서관에 발 빠르게 들어온 <속죄>란 책은, 단번에 읽히지 않는 불편한 감각으로 지금껏 씁쓸하게 달라붙은 잔상이었으나, 그의 작품이 연달아 관심 있게
  28. 어메이징 그레이스
    from 노란 가방의 작은 책꽂이 2008-03-23 11:44 
      1. 제목 。。。。。。。        어메이징 그레이스   2. 감독/주연 。。。。。。。        마이클 앱티드 감독        이안 크루퍼드(윌리엄 윌버포스 역)      베
  29. 3월에 구입한 서적
    from 개츠비의 독서일기 2008-03-26 08:13 
    3월 구입서적   스캇 펙 3권
  30. 2007 영화 감상
    from 푸줏간 2008-03-29 03:22 
  31. 추격자
    from 연쇄살인 狂 2008-03-31 17:26 
      3월. 영화가 보고 싶은데, 추천해달라고 하니 이 영화말고는 볼 영화가 없댄다. 다들...   하정우와 김윤석의 연기에 대한 호평, 300만이 넘었다는 광고.. 유영철이 모티프라는 정보만 달랑 가지고 보러 간 영화.   연기. 정말 잘하더라. 김윤석의 연기가 약간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와 겹치게 보일때도 있었지만 그건 사투리에서 오는 것이므로 패스~, 그냥 그런 연기자, 아버지 후광 없고 뛰어든 판에서 아
 
 
아르주나 2008-01-07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레이드 러너, 처음 비디오로 볼때 해리슨 포드가 복제인간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복제인간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음.. 대부는 제 인생의 영화 가운데 최상위권에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요즘도 가끔씩 DVD로 보는데 늘 보다가 잠들곤 합니다. 너무 길어요;; 2007년 개인적 베스트 영화는 플루토에서 아침을, 귀향, 씨 인사이드, 그리고 본 얼티메이텀입니다.
 

영화음악이 유난히 좋다고 얘기만 몇번 들은적 있는 생소한 영화였다.

디비디를 보려고 주연배우와 감독을 보니, 학창시절 그렇게나 좋아했던 영화 <크라잉 게임> 의 닐조던 감독의 영화였다니, 이런 컬러풀한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게다가 킬리안머피의 놀라운 연기력 후후 (그의 연기는 이 영화 최고의 백미다)
한없이 여성스러운 그가 자기 스타일로 맘껏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들

평범하고 소박하면서도 은근히 정치적이고,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알콩달콩 이야기는 꾸려져 나간다. 게다가 음악들도 상쾌하고, 킬리언 머피의 손짓 하나 말투하나 표정 하나가 어찌나 사랑스럽고 예쁜지, 보는 내내
즐거웠다.

알록달록한 무지개같이 밝고 예쁜_ 한편의  어른용동화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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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정원 2007-12-21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스" 노래가 맛있게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못 치시는 분도 저처럼 기타 배우고 싶어지실지도 몰라요~~
 

once! 
음반을 듣고 영화를 보고 다시 음반을 듣고 다시 영화를 보다가 DVD를 사게 될 그런..(구매자 40자 평에 있더군요)
예매 안 해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갔다가 뜻밖의 매진으로
같이 간 친구에게 매우 미안스러웠던.. 
저희도 놀란 음반판매고.(알라딘 음반베스트 1등으로 고공비행, -개성 강한 알라딘 고객님들 ^^-)
이렇듯 음악과 영화가 잘 버물어진 어디 그런 영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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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행복
    from come rain or shine 2007-10-05 23:42 
    행복. 보는 내내 내용을 유추했다. 그대로 들어맞았다. 나 시나리오 쓸까? 허튼 생각을 몇 초씩 하기도 했다. 어느 순간 눈물이 고였다. 두 눈에 가득 찼다. 화제가 됐던 MBC 휴먼 다큐멘터리 '너는 내 운명'이 겹쳤다. "그렇게 운명이"었다. 그들은. "악연이라 해도 인연이라 해도" 말이다. 둘이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고 돌아서면서 폐인이 되어 갔다. 끝간 연기를 보여주는 황정민. 나는 아무래도
  2. [행복]
    from 라바의 서재 2007-10-10 23:56 
    감독: 허진호, 주인공: 임수정, 황정민 "영수씨가 옆에 있으니깐 참 좋다" "나 이제 너 없으면 못살것 같아" "니가 좀 떠나줘, 나는 그런말 못하잖아 " "영수씨, 이 집에서 나가줘. 내가 힘들어서 안되겠어.... 난 행복하고 싶어" 몸의 아픔이 일상이 되어버린 여자 '은수' 차라리 은수가 '영수'를 만나지 않았다면 덜 아팠겠지? 그치만 은수라면 영수를 만나 더 행복했다고 생각했을것 같다.
  3. 20071013 행복
    from 해바라기세상의온갖것들에취하다. 2007-10-14 21:08 
       행복 / 허진호 / 황정민(영수), 임수정(은희) / 124분  연신내프리머스 + 양양 +  카페모카와 블루베리가 박힌 그 빵.(이름이 - -)  21시40분부터 신데렐라 퇴근전까지. 사랑, 그 잔인한 (행복) 변치않겠다는 새빨간 거짓말 ***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스탈 좋은 황군과 예전부터 익히 알았던 투명한 아름다움을 지닌 임양이 만났다.
  4. [영화]쇼생크 탈출
    from Baker street 221B 2007-10-19 17:29 
      TV에서 이미 많이 해준 영화이지만 제대로 본 것은 거의 처음이었다. 반 정도 보고 나머지는 다음 날 보려고 했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결국 끝까지 보고 잘 수밖에 없었던 영화였다.   능력있는 은행가 앤디 듀프레인. 그는 아내와 그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정황상의 죄목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쇼생크에 수감되게 된다. 지옥같은 그 곳에서 그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교도소의 비공식 회계사로 활동하며 소장의 검은 돈을 세탁해주
  5. 멀리 떨어져
    from 믿거나 말거나 박물지 2007-10-21 20:24 
    보지 않는 것이 날 지정시켜주지는 않는구나 역시... 대면하지 않고 혼자서 생각하고 곱씹고..  오히려 서운함과 서글픔을 증폭시키고 있어.. 가족과 싸우는 건 성가시고 피곤한 일이군.. 나처럼 가족에게 너무 많이 기대고 사는 사람이란.. 췟;;;; 하지만 어찌 풀어야 할지를 모르겠어... 역시 조금 더 강해질 필요가 있지?!
  6. 본얼티메이텀
    from 꿈꾸는 자작나무의 서재 2007-10-25 12:40 
  7. 늦기전에 <비커밍 제인>을 꼭 보아요!!
    from 폭설의 기억 2007-10-27 01:05 
    아주 오랜만에 극장에서 울었다. 거슬러 올라가 보니 <브로크백 마운틴>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영화가 끝나도 도무지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었다. 제인 오스틴. 이분의 삶 속에 그런 안타까움이 내재한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이웃의 지인이 제인 오스틴의 책을 좋아한다며 모두 사서 가지고 있다기에 속으로 웬 소녀 취향 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니 그녀의 모든 작품들이 한꺼번에 궁금해졌다. 따지고 보니 나는 그녀의 소설을 단 한편도 읽
  8. Once 2007 10 15
    from 2007-10-27 15:25 
    ^^ 비행기에서 꼭 보여줄 것같이 잡지에 들어 있더구만 안틀어준 영화.  영화평이 좋아서막 기대했었는데....결국 내린 그날 오후 봤당. 지나가다 그냥 들린, 압구정 CGV는 처음이었는데..평일이어서 인지 좀 썰렁. 층 마다 한 관씩 있는 영화관에 간건 실로 오랬만이었음. 낯선 곳이라 괜히 삐딱하게 생각했는데 보고 나니 의자도 꽤 편하구 실로 어른 취향이라 애들도 없어 조용.  영화평이 매우 좋았던 탓에 ^^맘의
  9.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7-10-27 20:44 
      달이 뜨네 달이 뜨네 미이케 탄갱 위에 달이 뜨네 굴뚝이 하도나 높아서 달님도 눈이 매울거예요 당신이 그럴 작정으로 말한다면 결심을 하지요, 헤어집시다 원래의 열여덟 아가씨로 되돌려 준다면 헤어집시다  원작 소설에 나온다는 탄광요 가사다. 영화에서는 이 아련한 가사를 구슬픈 곡조에 달아 어린시절 마사야(오다기리 죠 분)가 살았던 외가 탄광촌에서 자주 듣는 노래다. 세상에서 제일 자유
  10. vocabulary
    from my life 2007-10-28 16:07 
    알짜는 테이프와 묶여 있는 것도 올려놨습니다~ 우선순위, 알짜, 능률VOCA, This is vocabulary 등
  11.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from 2007-10-28 23:44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비디오 가게에서 너무 재미없고 고객들 반응이 형편없어서 폐기처분 했다던 영화, 보는 내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없어 화가 났다던 그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아마도 인기 가수이자 월드 스타인 비를 보려고 했다거나 임수정의 빼빼마른 몸매를 감상하는 것만으로 만족하겠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했을 것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배우들조차 자신이 맡은 역할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
  12.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나는 너를 노래한다 - <원스>
    from 그래도 삶은 지속된다 2007-10-31 17:00 
    인디 음악영화 ‘원스’ 10만 관객 돌파  <한겨레> 2007 10 31 » 원스 아일랜드 인디 음악영화 '원스'가 전국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원스'의 수입배급사 영화사 진진은 "지난 28일을 기준으로 총 관객수가 10만7천499명에 이르러 10만 관객 고지를 넘
  13. 괴델에 대한 오해
    from 2007-11-05 00:38 
    지금까지 괴델을 브라우어와 같은 직관주의자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위의 책을 보고 그것이 그에 대한 오해라는 것을 알았다. 사실 그는 플라톤과 같은  "관념론적 실재론"자라는 것이다. 후기의 후설처럼.. 플라톤적인 이데아를 수학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관철한 학자라는 것. 이제는 잘 알지도 못하는 수리철학책도 들춰봐야 하는건가? 러셀의 <수학
  14. ㄴㅇㄹ
    from ~내일은 뭐 읽지!! 2007-11-07 18:23 
    ㄴㅇㄹ
  15. 챙겨봐야할 개봉예정작들(2007.11)
    from 비니네 도서관 2007-11-08 11:31 
    꼭 챙겨보자! 캐쉬백 (2007.10.27 국도예술관 개봉) 색계 (2007.11.8 시네마테크부산 개봉) 파라노이드 파크 (2007.11.23 국도예술관 개봉) 볼까?말까? 첫눈 판타스틱 자살소동
  16. 2007년 10월 영화 결산 : 행복 외
    from 자유를 찾아서 2007-11-09 18:11 
    <2007년 10월 영화 결산 2차> 147. 엑시스텐즈 ★★★  - 쥬드 로 가 등장하는 영화인지라 끝까지 본 영화. 그렇지 않았다면 별로 내 취향이 아니었다. 영화는 조금 지루하고, 엉뚱하다. 한편  "현실이란 무엇인가?" 와 같은 심각하게 생각할 거리도 제공해준다.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범죄방법이 잔혹해지고, 무차별해진 것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온라인상의
  17. 삼성 부정.비리의 의혹을 밝혀라! 한국 검찰 영화 제대로 찍어보자!
    from Green&Fire 2007-11-12 01:18 
    삼성 부정.비리의 의혹을 밝혀라! 한국 검찰 영화 제대로 찍어보자! '절대권력'과의 싸움보다, '진실'을 밝혀내고자 한 영화를 보고... 삼성 전직 법무팀장을 지냈던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는 비자금 의혹과 불법 경영승계, 검찰.국세청.재경부 등의 로비에 대한 검찰수사가 다음 주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지난 6일 참여연대와 민변의 고발에 대해 "떡값을 받은 명단을 공개하지 않으면 사건 배당을 할 수 없다"며
  18. 戒 色
    from come rain or shine 2007-11-13 22:02 
    아프다. 150여 분의 상영시간을 꿋꿋이 견뎌내고, 마음을 끌어당기는 음악을 뒤로 한채 화장실에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울컥했다. 마음이 아파. 흑... 李安 감독 좋아. 뭔가 시를 쓰고 싶어지는 흥분한 이맘 어찌할꼬. 다시 보러 가고 싶다. 시작하고 얼마 안 지나 잠깐 졸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베드신. 멋있었어. 드라마 보러 가야 해서 이만 줄이지만, 이따 맘 내키면 어느 작가의 시를 한편 실을지도 모르겠
  19. 파피용
    from 2007-11-16 17:39 
    파ㅏ
  20. 러브레터(Love Letter, 1995) - 이와이 슌지
    from Dreaming Ami 2007-11-16 21:17 
    오늘 우연히 케이블을 통해 오랜만에 '러브 레터'를 처음부터 만나보게 되었다. 이 영화에 대해 추억어린 에피소드 하나쯤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러브레터가 끼친 영향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는 이미 한국에 수입되기 이전부터 불법 비디오(?)를 통해 이미 그 명성이 자자했던 영화였고 드디어 정식 개봉되어 상영되었을 때에는 주제곡을 비롯하여 방송가에 한동안 다양한 패러디를 조성할 정도로 그 인기가 상당했을
  21. 퇴물 사자들, 하지만 그들에게는 낭만적인 모험의 추억이 있었다.
    from 찌리릿@나의서재 2007-11-17 04:31 
    역시 금요일 밤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하는 MBC 주말의 영화는 제법 좋은 영화를 잘 골라서 보여주는 것 같다. 타이틀도 너무 생소한 <Secondhand Lions> 우리말로 하자면, '퇴물 사자'겠고, '이빨 빠진 호랑이' 정도 되겠다. 괴짜 할아버지들의 젊은 시절 무용담과 그들의 노년을 재미있게 담은 영화다. 이런 재미있는 영화를 오늘 tv를 통해서 보지못했으면 죽을 때까지 못 볼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더욱 가슴이 찡하다.
  22. 원서는 회와 같은것
    from 독서 2007-11-19 15:34 
    싱싱해야돼 쳐서먹어야돼 훗,,,스시종신
  23. 2007. It Movie! 놓칠 수 없는 한국영화상영전
    from 책 읽어주는 여자 2007-11-22 14:16 
    2007. It Movie! 놓칠 수 없는 한국영화상영전 11월26일~12월19일 미로스페이란 극장에서 우리학교를 포함한 다른 두편의 영화까지 세편의 영화가 다시 상영된다고 한다. 우리학교는 내가 올해 정말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였다. 하나 더 서경식님의 난민과 국민사이 혹은 디아스포라기행등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특히 더 추천 하고 싶은 영화였다. 우리나라 감독이 일본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재일조선인 학교인 우리학교의 아이들의 이야
  24. [키스미 히로인 마스카라 & 리무버] 체험단 20분 모집!
    from 알라딘 뷰티팀 서재 2007-11-23 13:48 
    드디어 12월, 키스미가 알라딘에 입점됩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0^* * 체험단 제품 : 키스미 히로인 롱앤컬 마스카라&리무버 세트(22,000원 상당 정품) * 이벤트 기간 :  2007년 12월 23일 ~ 12월 2일 * 당첨자 발표 : 2007년 12월 3일 알라딘 마을 화장품팀 서재 * 신청 방법 : 자신의 속눈썹 상태를 1줄 댓글로 달아주세요.  
  25. [영화]플레전트 빌
    from Baker street 221B 2007-11-25 13:02 
      워낙 독특한 느낌의 영화라 꽤 예전에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영화 중 한 편.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다시 보게 됐는데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사실들, 예를 들어 주인공인 데이빗은 토비 맥과이어였고, 그의 여동생은 리즈 위더스푼이었다는 점과 같은 사소한(?) 것들을 알게되어 새삼스럽게 새로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TV 흑백 시트콤인 <플레전트빌>의 애청자인
  26. 의료 쇼핑~
    from rosa의 작은 책방 2007-11-26 14:43 
    금요일, 간만에 쉬는 날. 하루 종일 병원 순례에 나섰다. 느지막히 일어나서는 세수하고 밥 챙겨 먹고 이비인후과로 갔다. 좀 괜찮은 이비인후과는 없을까? 이 의사 선생님은 질문도 싫어하고 증상을 설명해 주는 것도 싫어한다. 오직 자신이 묻는 말에만 대답하라고 하는데 질문도 거의 없다. 혼잣말처럼 중얼중얼 거리는 게 전부다. 그리고는 처방전을 끊어주고 그러면 그 종이 한 장 달랑 들고 약국에 가서야 내게 코에 칙칙 뿌리는 약이 처방된 것을 안다
  27. 라비안 로즈(La Vie En Rose)
    from Devil May Care 2007-11-27 00:05 
    영화 <La vie en rose(La mome)>는 20세기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가수 Edith piaf의 삶을 간추려 그려낸 영화이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Piaf는 비극처럼 드라마틱한 삶을 산 여인이었다. 어렸을 적에는 부모에게 사랑을 온전히 받지 못하고 자랐으며, 자라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자신의 눈앞에서 잃는다. 그리고, 자신을 돌보지 못하며 방치하다 자신의 삶과 같았던 노래마저 잃는다. 그녀의 노래속의 울림은 그녀가 살았던 거칠고
  28. [영화]황색 눈물
    from Baker street 221B 2007-11-27 02:11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금발의 초원>, <메종 드 히미코>로 호감을 갖게 된 이누도 잇신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이 가장 먼저 관심을 끌었지만, 아라시 멤버들이 함께 출연을 하고 있다는 점도 꽤 관심을 끌었다. 다른 멤버들은 잘 모르고,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마츠모토 준만 알기는 하지만 두 배우 모두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르게 된 영화였다.      아시아
  29. 토성적 기질
    from 1225번가 2007-11-27 17:42 
    자신의 우울을 토성적 기질 때문이라고 설명한 발터 벤야민은,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본질적인 외로움, 인생에서의 성공에 대한 공포, 우유부단, 둔감, 느림, 실수를 잘하는 것, 고집, 서투르고 멍청해 보이는 것, 눈에 들어오는 것의 3분의 1밖에 보지 못하는 시선, 사람에 대해선 신의가 없지만 사물에 대해선 신의가 있어 열광적인 수집가가 되는 것, 내성적 성향을 의지박약 탓으로 돌리는 것, 사물적인 지배에 항상 위협을 받는 것,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데서
  30. 토성적 기질
    from 1225번가 2007-11-27 17:42 
    자신의 우울을 토성적 기질 때문이라고 설명한 발터 벤야민은,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본질적인 외로움, 인생에서의 성공에 대한 공포, 우유부단, 둔감, 느림, 실수를 잘하는 것, 고집, 서투르고 멍청해 보이는 것, 눈에 들어오는 것의 3분의 1밖에 보지 못하는 시선, 사람에 대해선 신의가 없지만 사물에 대해선 신의가 있어 열광적인 수집가가 되는 것, 내성적 성향을 의지박약 탓으로 돌리는 것, 사물적인 지배에 항상 위협을 받는 것,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데서
  31. 아름다운 사랑영화 5편
    from 폭설의 기억 2007-11-27 23:05 
    사랑, 무턱대고 빠져들수도, 냉정하게 거부할수도 없는.... 수많은 사랑영화를 봤지만 문득 떠오르는 다섯을 고르라면 이것들이다. <비포 선셋-라이즈 >세트는 나와 영화를 이어준 운명같은 친구이기에, <순수의 시대>는 18세기 뉴욕의 사랑은 또 어떤 것이랴?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이보다 완벽한 영화가 없는... 음악이면 음악, 풍경이면 풍경, 주인공들은
  32. 동화 & 청소년소설
    from 꼼지락 책꽂이 2007-12-05 21:26 
  33. 마이클 클레이튼 에서 세븐데이즈,
    from No Limitations 2007-12-06 22:43 
    4일 사이로 두편의 영화를 봤다. 헐리우드에 내노라 하는 배우 조지클루니가 주연한 마이클 클레이튼과, 헐리우드에 자랑스럽게 내놓은 대한민국 여전사 김윤진 주연의 세븐데이즈,   매스컴의 화려한 입김에 휩쓸리기도 했지만, 오션스 씨리즈의 조지클루니를 무척.이나 좋아했기에. 슈트빨. 날려주는 조지클루니 주연의 이영화가 무척이나 기대되었다. 황금같은 토요일 저녁, 어거스트러쉬를 뒤로 하고 만장일치로 선택했던 영화, 보는
  34. 가야금 텔미
    from 야옹이~♡ 2007-12-16 11:28 
    텔미 가야금버전 색달라요~.야옹
  35.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 Prete-Moi Ta Main
    from Mrs. Nobody 2007-12-17 23:54 
    아주아주 유쾌한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 가족의 상황이 어떻게 보면 우리집과도 약간 비슷해서 더 재밌었다. ㅎ 프랑스 영화이지만, 흔히 생각하는 프랑스 영화 같다는 느낌은 없다. 헐리우드 영화, 한국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 소재 자체도 '계약 연애'라는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 하지만, 정말 보석같은 배우들이 나와서, 그것만으로도 보는 내내 즐거웠다. 지난 번 <수면의 과학>에 이어 샬롯 갱스부르라는 배우에게
  36. [영화]황금나침반-욕망은 무한한 힘의 원천
    from 빅블루의 세상읽기 2007-12-22 11:53 
    황금나침반 욕망은 무한한 힘의 원천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중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과 숨기고 싶은 욕망. 황금나침반은 알고자 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물건이다. 때문에 더럽고 추악한 욕망을 가진 자들에게는 사라져야 할 요물이다. 때론 욕망은 무한한 힘의 원천이기 되기도 한다. 힘 있는 자들은 욕망은 숨김없이 표출한다. 그 욕망은 가진 자의 모습을 표현하고 그렇지 못한 자를 억압하게 한다. 선과 악의 싸움에서
  37. '07년 12월에 본 영화들
    from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2007-12-30 18:42 
    대사(?)들을 마무리하여 조금은 여유가 있었던 연말 오랜만에 연가도 왕창(?) 써서 이번달엔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했다. ㅋ 아르헨티나 할머니, 귀여운 바람둥이, 더 재킷, 라비앙 로즈, 알파독, 헤어 스프레이 포함 총 34편. 최고 기록이 아닐까 싶다. 암튼 올해도 영화 참 많이 봤다. 내년에도 쭉~~~
  38. 나는 전설이다
    from 격렬비열도에서의 하룻밤 2008-01-01 23:58 
      요즘 할리우드엔 인류멸망이라는 코드가 유행하나 보다. 28일후, 레지던트 이블, 인베이져블,등등의 많은 작품들속에서 그런 소재들이 등장한다. 좀비의 형태를 한 인간, 인간성을 잃어버린 인간들이 등장하고 그 아비규환속에서 꼭 인간성을 잃지 않은(면역을 갖은 개체)가 남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힘쓴다는 그런 줄거리다. 나는 전설이다 또한 인류가 어떤 전염병때문에 인간성을 잃은 좀비의 형태로 전락해 공격적인 본성만이 남게 된다는 설정
  39. 어톤먼트, 부스러기가 짓누르는 운명(1)
    from 즐거움 그리고 확장 2008-01-03 02:53 
    그대 빛나는 것이라고 무조건 넋을 빼고 바라보지 마라 그 보잘것 없는 부스러기는 당신의 눈을 기다렸다 그 유혹에, 무심코 그것을 클릭하는 순간 운명의 프로그램은 어김없이 작동한다 대개 뭇 사람을 유혹하는, 사람의 내재된 욕망을 은밀하게 꾀는 시스템은 그에 맞는 쾌감을 선사하는데, 그것은 보통의 즐거움보다 몇 갑절 큰 것으로 당신이 원하지 않지만 원하는 타나토스를 선사할지도 모른다 시스템적으로 말하자면, 파국(Catastrop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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