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youtube.com/watch?v=r32QPNdopVg
http://kr.youtube.com/watch?v=zhcR1ZS2hVo
카라얀과 뵘의 것을 각각 30초 동안만 들어봤습니다.
저는 카라얀의 휘몰아치는 박력보다는 무겁고 진지한 뵘 쪽에 더 끌리는 편입니다만, 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셨는지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이 앙드레 프레빈 DVD는 베토벤과 7명의 위대한 음악가들의 시대와 생애와 대표작을 얘기합니다. 앙드레 프레빈은 로얄필하모닉과 함께 이 특별한 클래식 수업을 통해 비교하며 듣는 새로운 클래식 감상을 권유합니다.
'5번 교향곡의 초안 일부를 보면 모차르트의 마지막 세 교향곡에서 29마디나 베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요?' - 앙드레 프레빈
이와 같이 위대한 곡들에 숨겨진 뒷얘기들도 프레빈은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물론 사람마다 견해는 다르겠지만..
베토벤의 포르티시모, 도대체 어느 정도의 '세게'일까요? 스트라빈스키의 포르티시모와 모차르트의 그것은?
저는 이 DVD를 통해 짧은 시간 '따따따단' 이렇게 지나가버린 음 속에 참 많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왜 베토벤이 위대한 작곡가인지, 그의 음악적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도 알게 되었구요.
문득 눈에 그간 모았던 '운명' 교향곡들이 다시 보였고, 전부 꺼내놓고 새벽까지 비교해 듣느라 잠을 설쳤습니다.
앙드레 프레빈과 로얄필하모닉의 특별한 클래식 수업을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