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이 유난히 좋다고 얘기만 몇번 들은적 있는 생소한 영화였다.

디비디를 보려고 주연배우와 감독을 보니, 학창시절 그렇게나 좋아했던 영화 <크라잉 게임> 의 닐조던 감독의 영화였다니, 이런 컬러풀한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게다가 킬리안머피의 놀라운 연기력 후후 (그의 연기는 이 영화 최고의 백미다)
한없이 여성스러운 그가 자기 스타일로 맘껏 살아가면서 펼쳐지는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들

평범하고 소박하면서도 은근히 정치적이고,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알콩달콩 이야기는 꾸려져 나간다. 게다가 음악들도 상쾌하고, 킬리언 머피의 손짓 하나 말투하나 표정 하나가 어찌나 사랑스럽고 예쁜지, 보는 내내
즐거웠다.

알록달록한 무지개같이 밝고 예쁜_ 한편의  어른용동화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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