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0번
>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곡으로는 K.466, K.467 등이 있다. 그중에서 K.466은 모차르트가 창작력을 높여 만든 곡이자 피아노 협주곡에서 새로운 영역을 넓힌 곡으로 꼽히고 있다. 단조 협주곡이자 이후 낭만적 피아노 협주곡에도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곡은 초연 당시에도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베토벤이나 브람스도 즐겨 연주했던, 당시나 지금이나 명곡이자 인기곡이었다. 풍성한 느낌에 낭만적 색채도 느낄 수 있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에서도 명곡으로 꼽을 수 있는 곡이다.
> 1악장 알레그로, 소나타 형식. 현악기로 약하게 1주제가 등장한다. 이 부분은 이후 계속 되풀이하여 나타난다. 이후 변화를 거치면서 경쾌한 흐름으로 곡을 이끌어 나가게 되며 독주 피아노의 빠른 느낌의 후반부로 이어지게 된다. 2악장 로망스. 3부 형식으로 어딘가에서 들어봤음 직한 선율의, 간결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율이 첫머리에 등장한다. 풍성한 느낌의 목관악기가 피아노를 따라 곡을 잇고 발전부를 거쳐 3부 형식의 악장을 마무리하게 된다. 3악장 알레그로 아사이. 발전부 없는 소나타 형식으로 빠르게 상승하는 듯한 피아노의 독주 시작부를 거쳐 총주로 곡이 이어진다. 독주 피아노의 독주로 발전부 없는 재현부로 이어지며, 이후 당당한 느낌으로 곡을 마무리한다.
* Top 추천
Friedrich Gulda
Claudio Abbado (conductor)
Wiener Philharmoniker
1974, DG
수많은 녹음과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명연주가 있지만, 현재 음반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프리디리히 굴다(Friedrich Gulda) 와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함께 한 음반이다. 1974년 녹음이지만 영롱한 터치와 반주부의 섬세한 느낌이 잘 살아 있어 감상하기에 무리가 없다. 현재는 2CD로 묶여 비교적 저렴하게 나와 있는데 다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도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곡의 느낌이나 개성, 완성도 등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음반으로 처음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에 접근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클래식 음반 가이드 선정반 >
죽기전에 들어야 할 클래식 1001 추천반
Clifford Curzon
Benjimin Britten (conductor)
English Chamber Orchestra
1970,Decca
펭귄가이드 Key ****& 로제타
Alfred Brendel (Piano)
Sir Neville Marriner (conductor)
Academy of St.Martin in the Fields
1973, Philips
그라모폰가이드 추천반
Alfred Brendel (Piano)
Sir Charles Mackerras (conductor)
Scottish Chamber Orchestra
1998, Phil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