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1월은 리들리 스콧입니다.

 며칠 전에 블레이드 러너를 다시 한번 봤습니다.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장면에 해리슨 포드가 종이유니콘을 보고
 고개를 잠깐 끄덕이며 여자친구와 나가면서 영화는 끝나죠.(이 엔딩은
 감독판인가요?)
 아무튼 이 장면에서 해석이 분분하고 의견들도 많고..
 해리슨 포드 역시 복제인간이라고 생각되는데,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절찬 상영 중인 <아메리칸 갱스터>
리들리 스콧이 간만에 대박 하나 만들었네요,
'물론 대부와 비교되지만 그렇지만 감히 대부와 비교할 수는 없고 그래도 대부만큼 재밌는'
이렇게 결론내립니다.

최근 2년 사이에 본 최고의 영화고,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보시라고 감히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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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석주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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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카모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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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챔프2008.03호에서 확인하세요!!!! 1월 15일 발매!!!]    <신세기 에반게리온:서> 애니메이션 한국 개봉!!   대원가족 초대 이벤트!!!
  5. [영화]러브 레터
    from Baker street 221B 2008-01-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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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 흐뭇한 발걸음
    from come rain or shine 2008-01-19 00:35 
    며칠 전 갑자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보고 싶어졌다. 그보다 며칠 전 '미스트'를 봤는데 하지만 이 영화의 진짜 매력은 암울하기 이를 데 없는 결말에 있다. ‘미스트’의 종반부는 그 직전까지 이 영화에서 본 그 모든 섬뜩한 묘사들을 깡그리 잊어버리도록 만들 정도로 충격적이고 뛰어나다. 그 결말을 보고 나면, 아마도 당신은 오래도록 탄식할 것이다. 라는 이동진 기자의 글처럼 너무나도 허탈해서 영화가 이랬다 저랬다 떠들 기운조차 없었기 때문이었
  7. 어제 낚은 보석같은 영화
    from 곰탱이는 의외로 날렵하다 2008-01-28 21:58 
    영화 <박사가 사랑한 수식> 中 때론 아무 배경지식 없이 본 영화가 심금을 울린다. 이상한 제목 때문에 보게 되었는데 아마도 진정성을 놓친 세상에 일침을 가한 작품이지 않을까. 책도...꼭 읽어 둬야겠다. 아직 이런 작품을 놓치는 나도 바뽕이야~
  8. 어릴때 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
    from 지상담병을 거부한 사람 2008-01-28 23:24 
      라 비앙 로즈 영화 포스터 나 어릴때 진공관 라디오에서 듣었던 프랑스 노래 나중에 그 노래들이 프랑스의 국민가요인 상숑인것을 안 시기는 사춘기시절인 고등학교때였습니다. 왠지 그 노래를 듣고 있으면 감정이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주루루 흘렀던 기억이 새롭군요 작년 12월 31일 날  서울 명보극장에서 상영하는 라 비앙 로즈(장미빛 인생)을 관람했습니다. 내용은 프랑스의 보물인 에디뜨 피아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
  9. 사진
    from 2008-02-01 16:06 
  10. 미술
    from 2008-02-01 16:10 
  11. 이 파이를 먹는다면 당신도 이 혁명에 참가한 것이죠
    from 격렬비열도에서의 하룻밤 2008-02-05 23:22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 "나의 팔은 이제 완벽해졌다." 이발사가 면도를 시작한다. 그의 손에는 아주 날카로운 칼이 들려있고 누워있는 자의 목 주위를 서성이고 있다. 그는 면도를 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의 부주의함이 순간 빛을 발해 턱 밑의 굵은 목줄기로 다가와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면도를 받으며 눈을 감고 있던 사람들은 가끔씩 잔혹한 그런 상상들을 하곤 하지 않았을까?
  12. 새해 첫 영화 우생순
    from 비밀의 화원 2008-02-08 23:1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좀 늦었지만, 아직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니깐. 전 연휴 내내 주로 집에 있었지만요. 나름 연휴에 하고픈 일도 많았는데, 뭐 하고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후다닥 지나갔네요. 전 내일까지 쉬고, 일요일부터 다시 출근. ㅠ_ㅠ 그래도 하루 남았는데 벌써부터 싱숭생숭.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래도 같이 놀 친구가 서울에 남아 있어서 다행. 영화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좋았어요. 영화를 자주 보지
  13. 1월 목표량 미달
    from My Mentor 2008-02-10 16:51 
    한 달에 8권 책을 읽자는 새해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첫 달부터 미달이다. 하지만 작년 12월에 4권에 비하면 무려 3권(75% 성장)이나 늘어난 7권을 읽었다. 장하다 ^^. 마지막 한권은 "생각의 탄생" 이었는데 아무래도  이 놈은 천천히  한 챕터 일고 덮어놓고 생각하고 다시 반복하는 방법으로 읽어야 할 것 같아서 다음 달로 패스했다. 안타까운 점은 2월에는 용돈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점심값도 최저 한솥 도시락으로
  14. <극락도 살인사건> (스포일러 100%)
    from 2008-02-10 21:33 
    어제 밤에 TV로 봤지요. 요즘 추리 소설에 버닝중이라, 신이 나서 이렇게 정리해봅니다. 연휴기간 내내 SVU와 CSI를 봤더니, 설거지 하면서도 머릿속에서 저절로 정리가 이루어져서 쓰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군요. 우선 알림사항입니다. 1. 전 일본의 히트 호러게임이자, 이후에 만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쓰르라미 울적에>를 봤어요. 기본적으로 배경, 분위기나 스토리가 흘러가는 방향이 동일하더군요.ㅡ_ㅡ 이건... 교묘하
  15. 바르게 살자
    from 책요리하는집 2008-02-11 20:28 
    추천인데요 저는 바르게 살자를 재밋게봤어요.    은행강도사건이 많은 덴데   새로온 서장이 온데부터 시작이구여 정도환이란형사가  대표 주인공이구여 거기에 은행강도가 너무많아 모의훈련을 시작하게돼는데요.   제비뽓기를 하여 원래 경찰이나왔는데 서장이 강도로 바꺼버려  강도가됏니다.
  16. ..
    from 2008-02-11 22:43 
  17. 홍대
    from 춤추던 인생.다시 춤출 인생을 위하여 2008-02-13 16:21 
      어떤날 사진속의 내가 무척이나 맘에 드는 날이 있다. 이런날의 사진은  보통 피사체에 애정이 깃든 사람이 피사체에게 아무주시없이 카메라를 드는날. 황망하게 렌즈를 쳐다보는 그 눈속의 허무함에 있다.  장소는 김경주가 잘간다는 홍대앞까페였으며. 오랜만에 만난 그녀를 나를 찍어주고 싶어했다. 몇차례 거절후에 휴대폰을 끄고 머리를 젖히며 고개를들때 다름아닌 내앞에 놓여진 렌즈를 쳐다보는 내
  18. 바뻐 죽는다며?!
    from little miss coffee 2008-02-13 23:36 
    나 : 바뻐 죽는다며, 이걸 꼭 해야겠냐? 하이드 : 바쁠수록 돌아가란말도 모르냐? 그리고, 질문의 난이도로보나, 흥미도로보나, 꽤나 재미있겠쟎말이다. 나 : 둘러대기는,흥, 그럼 바로 시작하자.   1. 하이드란 닉네님은 왜 : 훤칠한 토끼띠 오빠가 지어준 별명이 '미스하이드'다. 술만 먹으면, 하이드로 변한다나 뭐라나, 그래, 그래, 인정한다.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 사실은 지금도...
  19. "추격자" 의 지영민
    from 라바의 서재 2008-02-16 17:08 
    "추격자" 란 영화에서 "지영민" 역할을 맡은 "하정우"란 배우의 연기는 정말 소름끼치게 훌륭했다. 그동안 보았던 범죄 스릴러의 영화가 범인을 꼼꼼 숨겨놓고 있었다면, 이 영화는 시작부터 "지영민" 이란 연쇄 살인범을 다 까발리며 시작한다. 영화를 보내는 내내 내가 겪고 있는것도다 더 생생한 잔인함에 몸서리를 친 탓인지... 영화를 보고나니 온 몸에 힘이 쭉 풀려버렸다.     &nbs
  20. 추격자, 절망의 분노
    from 처녀자리의 책방 2008-02-17 20:59 
             ‘주소지 말고’ 그놈이 살고 있는 집은 붉은 십자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한다. 천국의 계단을 오르듯 오르고 올라야 다다르는 그곳에는 숨죽이고 사는 사람들의 집들이 골목골목 웅크리고 있다. 집들은 어둠과 침묵에 휩싸여 있지만 본성을 억누르며 욕망을 참고 엎드려있는 짐승의 등짝 같다.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그 모습은 무탈함을 가장하고 있다. 남의 사정은 몰라도 되는 게 당연한 엄중호(
  21. [이벤트 응모] '지금 훔치고 싶은 문학동네의 책 10권'
    from 2008-02-20 15:22 
    꼭 가지고 싶은 책들
  22. 자주 못들어..음악을..
    from 드팀전 2008-02-25 16:22 
    요즘 진짜 음악듣기 힘들다. 시간이 없다. 거기에 가방에 공간까지 모자란다.무슨 소리인가..?? 길 떠날 때면 나는 97년에 산 파나소닉 검은색 포터블 CD 플레이어를 꼭 가지고 다녔다. 대략 10장 정도의 CD를 알맹이만 쏙 뽑아서 케이스에 넣고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들고 갈 수가 없었다. 가방이 너무 비좁았다. MP3라는 것도 하나 있는데 몇 곡 안들어가서 자주 안쓴다. 교향곡 2-3개 넣으니까 더 안들어가던데...길에서
  23. [이벤트 응모] '지금 훔치고 싶은 문학동네의 책 10권'
    from 2008-03-03 20:53 
    정말정말 꼭 읽고, 갖고 싶었던 책들!!! 학교 도서관에선 항상 대출중이라 못 봐서 아쉬웠던 문학동네의 책들!! 1. 달의 바다 2. 혀 3. 속죄 4. 책 도둑 1,2 5. 모방범 1,2,3 6.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2 이상 10권입니다~  
  24. 헌책방 이야기 22 (강북구편) ⑧– 회계사 입구 신일 서점
    from 퀸의 정원 2008-03-06 14:37 
    책방명: 신일 서점(운영여부 미정) 위 치(C): 백합 예식장 부근 평 수(? ): 다양성(?): 재고량(?): 편이도(?): T E L ☎ : 회계사 입구의 신일 서점은 제가 가본지 꽤 오래되었지만 폐점했다는 글을 어디서 본 기억이 없어서 정확한 폐점 유무를 알수가 없습니다. 가시는 길은 지하철 수유역(4호선) 5번 나들목에서 나와 그 길로 곧장 걸으면 나오는 얄궂게 생긴 네거리에서 길을 건너갑니다. 건널목이 아주
  25. 블루베리파이 먹고 싶다
    from come rain or shine 2008-03-09 00:29 
    <My blueberry nights> 제 아무리 평이 안 좋아도 나는 좋아 죽겠다고. 신인 연기자 노라 존스의 연기력은 신인답게 비록 그래미상 감은 못 되었지만 마치 그녀의 노래처럼 속삭이듯 말하는 모습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고, 허스키 목소리의 주드 로는 언제부터 그리 멋있어진 건지... 물론, 이름을 기억할 수 없는 다른 배우들의 연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나는 최초로 이동진 기자의 영화감상문에 동의할 수 없고
  26. '[이벤트 응모] 지금 훔치고 싶은 문학동네의 책 10권'
    from 꽃도둑 뭐하게?.. 2008-03-14 11:01 
      문학동네 도서 모두 보기를 통해 뽑은 책들입니다. 문학동네 직원들이 대신 훔쳐준다니 너무 신나네요. 저도 사실 직업이 도둑이다 보니.... 암튼 기대만땅 충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1.안개 낀 대륙의 아틀라스-이흐산 옥타이 아나르 2.자본주의 사회와 인간욕망-고영석 3.어린왕자, 어린 왕자를 찾아서 세트 4.로맹 가리-도미니크 보나 5. 파우스트 그는 누구인가-이인웅 6.강산무진-김훈 7.성배와 연금
  27. [어톤먼트] - 자기기만의 가면을 쓰고 완성되는 속죄의식(스포일러 포함)
    from 문차일드 클래식 2008-03-20 02:20 
      도서관에 가면 몇 번이고 망설이다 두고 오는 책이 있었다. 어떤 책이 되었든, 마지막 장을 읽지 않으면 좀처럼 다른 책을 집어들 수 없는 타입인 내게, 어찌된 영문인지 영 불편하기 짝이 없는 소설이 한 권 있었다.   이언 맥큐언이 막 소개되었을 무렵, 도서관에 발 빠르게 들어온 <속죄>란 책은, 단번에 읽히지 않는 불편한 감각으로 지금껏 씁쓸하게 달라붙은 잔상이었으나, 그의 작품이 연달아 관심 있게
  28. 어메이징 그레이스
    from 노란 가방의 작은 책꽂이 2008-03-23 11:44 
      1. 제목 。。。。。。。        어메이징 그레이스   2. 감독/주연 。。。。。。。        마이클 앱티드 감독        이안 크루퍼드(윌리엄 윌버포스 역)      베
  29. 3월에 구입한 서적
    from 개츠비의 독서일기 2008-03-26 08:13 
    3월 구입서적   스캇 펙 3권
  30. 2007 영화 감상
    from 푸줏간 2008-03-29 03:22 
  31. 추격자
    from 연쇄살인 狂 2008-03-31 17:26 
      3월. 영화가 보고 싶은데, 추천해달라고 하니 이 영화말고는 볼 영화가 없댄다. 다들...   하정우와 김윤석의 연기에 대한 호평, 300만이 넘었다는 광고.. 유영철이 모티프라는 정보만 달랑 가지고 보러 간 영화.   연기. 정말 잘하더라. 김윤석의 연기가 약간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와 겹치게 보일때도 있었지만 그건 사투리에서 오는 것이므로 패스~, 그냥 그런 연기자, 아버지 후광 없고 뛰어든 판에서 아
 
 
아르주나 2008-01-07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레이드 러너, 처음 비디오로 볼때 해리슨 포드가 복제인간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복제인간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음.. 대부는 제 인생의 영화 가운데 최상위권에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요즘도 가끔씩 DVD로 보는데 늘 보다가 잠들곤 합니다. 너무 길어요;; 2007년 개인적 베스트 영화는 플루토에서 아침을, 귀향, 씨 인사이드, 그리고 본 얼티메이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