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1회 오스카의 영광은 대니 보일에게 돌아갔다.
'슬럼독 밀러어네어(Slumdog Millionaire)'는 주요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등 8개 부문을 휩쓸었다.
13개 부문 후보로 올라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시각효과, 미술, 분장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남우주연상은 '밀크'의 숀 펜, 여우주연상은 '더 리더'의 케이트 윈슬렛이 5차례 도전끝에 받았다.
이미 고인이 된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는 예상대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 제81회 아카데미상 수상자(작) 리스트 >

슬럼독 밀리어네어
감독 : 대니 보일 / 주연 : 데브 파텔, 프리다 핀토

주요 부분 8개 부분 수상!
뭄바이를 배경으로, 가난뱅이가 부자가 되는 이야기.
비카스 스와루프의 장편소설 슬럼독 밀리어네어-Q&A 가 원작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주제가상, 음향상까지 모두 8개를 수상했다. 뷰포이는 “대니(보일, 감독)와 크리스천(콜슨, 제작자)이 나머지 삼총사”라며 감사를 전했고, 감독상을 수상한 대니 보일은 “적은 돈으로 제작되는 인디영화들에게 큰힘”이 된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로부터 작품상 트로피를 건네받은 제작자 크리스천 콜슨은 “우리가 처음 시작했을 때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룰 스타도 힘도 없었다. 그러나 우리에겐 각본이 있었고, 그 각본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감독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버라이어티 >는 < 슬럼독 밀리어네어 >의 수상을, 할리우드와 오스카에 불어오는 세계화의 바람으로 해석했다. 캐스팅의 대부분이 인도 출신 배우들이며, 영화를 이루는 언어의 30% 이상이 힌두어이기 때문이다. < 슬럼독 밀리어네어 >는 외국어 영화로는 첫 작품상 수상작이 됐고, 대니 보일과 사이먼 뷰포이에게도 첫번째 오스카 트로피를 안겨주었다.


[원작]                   [OST]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감독 : 스티븐 달드리 / 주연 : 케이트 윈슬렛, 랄프 파인즈

여우 주연상 수상
케인트 윈슬럿은 < 센스 앤 센서빌리티 >, < 타이타닉 >, < 아이리스 >, < 이터널 선샤인 >, < 리틀 칠드런 >으로 모두 5번 연기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드디어 6번째로 후보에 오른 <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로 생애 첫 오스카상을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얼마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 레볼루셔너리 로드> 로 여우주연상을, <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의 제작자인 故 앤서니 밍겔라 감독과 故 시드니 폴락의 이름을 부르며 감사를 전했다


     [원작]


밀크
감독 : 구스 반 산트 / 주연 : 숀 펜, 에밀 허쉬

남우 주연상 수상
인권운동가이자 정치인이었으며 그의 시대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이름이 된,하비 밀크의 생애 마지막 8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미국 역사상 최초로 커밍아웃한 정치가이기도 한 밀크의 숀핀이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수상소감으로 "이 빨갱이들, 호모 좋아하는 나쁜 놈들”이라는 우스개로 입을 연 펜은 감독 구스 반 산트와 영광을 나누고, 동성연애자간 결혼과 새 시대를 맞은 미국에 대해 지지를 표한 뒤,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트로피를 그에게 양보한 미키 루크에 찬사를 바쳤다.


다크 나이트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 주연 : 히스 레저, 크리스찬 베일

남우 조연상, 사운드 편집상 수상
< 다크 나이트 >의 조커를 연기한 故 히스 레저에게 돌아갔다. 레저의 가족이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수상했다.


     [OST]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감독 : 우디 앨런 / 주연 : 스칼렛 요한슨,레베카 홀

여우 조연상 수상
젊은 미국인 여성 비키와 크리스티나는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가서 일어나는 사건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신경질적이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내뿜는 마리아 엘레나 역할은 연기한 크루즈는 감독 우디 앨런에게 아름다운 캐릭터를 연기할 기회를 주고 믿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고, “여배우를 위한 역할을 말할 때, 페드로 알모도바르를 빼놓을 순 없다. 그의 많은 모험에 나를 포함시켜 준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을 맺었다.


시각 효과상/분장상/미술상 수상!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

맨 온 와이어
의상상 수상

공작부인 : 세기의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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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2009-02-26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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