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불러도... 뭐 한 두분 보시나?)

 

뭐 하고 계시옵?

전 지금 그 카오산 로드를 쓴 박준의 또 다른 책 '네 멋대로 행복하라'를 읽고 있는 중인데...

내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따뜻한 맘이 몽실몽실 올라오고 있슴다.

- 내 맘대로 행복한 치카치카치카 뿡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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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7-07-13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도 님멋대로 행복하세요,,

홍수맘 2007-07-13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그 행복감 여기까지 보내줄꺼죠?

물만두 2007-07-13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다~

chika 2007-07-13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_______________________^*
전 점심먹으러 감다~

날개 2007-07-13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뻬빠 쓸까 하고 들어왔는데, 귀찮아져서 고민중이어요~^^*
 



 

 

 

 

머리는 하얗게 세고, 가슴은 늘어지고, 허리는 오그라든 듯 구부정하다. 인터내셔널 센터 오브 포토그래피에서 처음 이 사진을 보았을 때 나는 한동안 이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구별하지 못했다. 나이를 먹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이 사진은 소름끼칠 만큼 사실적으로 보여 주고 있었다.
그녀에게도 아름다운 젊음의 시절이 있었을 것이고, 그녀를 사랑한 연인도 있었을 것이다. 이 세상에 갓 태어나 부모의 품에 안겨 축복받던 시간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이렇게 늙어 버렸다. 절대 변하지 않을 진리는 나도 곧 그녀처럼 늙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나는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늘 같은 존재였다. 아름답고 젊은 시절의 그녀와 이 사진의 그녀는 다른 사람인가? 풋풋한 피부의 그녀와 주름지고 오그라든 그녀는 다른 사람인가? 봉긋한 가슴을 가진 그녀와 납작하게 축 늘어진 가슴을 가진 그녀는 다른 사람인가? 그녀는 같은 사람이고,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자연스러운 일상이어야 할 나이 듦을 비일상적인 것으로 치부해 온 것이 내가 충격을 받은 이유이다. 마치 나는 나이를 먹지 않을 것처럼, 마치 나는 늙지 않을 것처럼 살아왔다. 늙는다는 것이 우리의 숙명임을 늘 잊어버리고 있다. 아니, 사실은 잊고 싶은 것이다. 늙는다는 것을 비극으로 바라본 까닭이다.
나는 내가 늙는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미루고 있었다. 미룬다는 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두려움이다. 나는 늘 너무 행복해지고 싶어 행복하지 못했다. 달라이 라마의 말대로라면 나는 이 세상에 행복하기위해 태어났지만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많지 않았다. 붓다의 말처럼 고통과 상실이 내가 매순간 들이켜고 내쉬는 호흡만큼이나 삶의 일부임을 알고있었어도 나는 행복하지 못했을까? 당장 고통스러운 것을 외면하고 싶었던 나는 집요하게 고통을 피하려고만 했다. 삶의 어떤 부담도 지지 않고 어떤 관계도 만들려 하지 않았다. 바람처럼 살고 싶다는 소망은 늘 그럴듯하게 보였다. 그러나 바람처럼 살 수 있는 삶은 없었다. 자유라는 말 앞에 나는 늘 약해지곤 했지만 그런 삶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 세상의 존재 중에서 늙고 죽어가는 것을 거부하고 슬퍼하는 것은 인간밖에 없다. 이 한 장의 사진은 내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암시한다. 이것이 우리의 삶이다.

 

 

 

 

뉴욕, 이야기여서 그닥 땡기지 않았었지만. 좋다. 인터뷰로 넘어가면서 더 좋아질 것 같다. 박준의 글에는 '사람이야기'가 담겨 있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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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알라딘 서재 즐찾에 감정이 있다기보다는...

- 요즘 즐찾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다. 왜? ㅡ"ㅡ

 

싸이홈피에 갔다가 평소에 신경 안쓰던 즐겨찾기,가 눈에 띄어 클릭을 해 봤다.

사실 난, 그거... 내가 즐겨찾기 해 놓은 숫자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

그..그런데 그것이 나를 즐겨찾기 해 놓은 숫자라니!!! OTL

아, 언제면 나는 그런거에 세심한 신경이 갈까.

어쨌거나 내 홈피는 많은 사람들이 오지도 않을뿐더러

싸이를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된 녀석들은 대부분 몽땅 일촌이고,

알만한 녀석들도 전부 다 일촌이고.

도대체 누가 쓸데없는 즐찾을?

누구지? 누굴까? 누구야!

 

 

 

간혹 누군가가 와서 보고 간다는 걸 안 이후로 심한 욕설과 비방(정녕 그것이 심한 욕설과 비방인지는 묻지마시라. 그 누군가에겐 경악이 되는 말도 있을지어니... ㅡ,.ㅡ)을 삼가하기 시작하긴 했지만, 그러다보니 그건 내 홈피가 아니라 허깨비의 홈피가 되어버렸다.

........

물 한 잔, 유자차 한 잔, 선식 한 잔, 치즈 넣은 라면 하나, 수박 몇쪼가리, 커피 한 잔, ..... 그리고 화장실 세번. 끄아~ 아직도 배아푸다. OTL
그리고 지금... 따뜻...하지 않고 식었구나. 아무튼지간에 새코롬한맛이 입안을 맴도는 과일차를 마시면서 속을 달래고 있는 중이다. 밀크티 마시고 싶었는데, 그랬다가는 학원도 못가고 화장실에서 시간을 죽이게 될 것 같아 참아야겠다.
오늘 먹은건 저렇고... 오늘 한 일은...그 뭐냐... 메피님의 페이퍼땜에 (실상은 다락방님의 뻬빠땜이겠지만) 콜드플레이 시디를 들고와서 죙일(은 아니고 너댓시간정도?) 듣고 있다. A rush of blood to the head........ 1집의 미덕은 우리말 가사가 있다는 것이다! 자, 그러니 다락방님 3집 우리말 가사 좀 올려주시구랴~ (하고 싶지만...흐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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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7-07-13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싸이 즐찾의 경우 모두 비공개로 돌리면 괜찮아요. 일촌이 아니라 그냥 즐찾이면 비공개(일촌공개)부분을 볼 수 없으니까요^^
 

영 아닌듯하다. 물론 뭐, 싸이질이라고 해 봐야 날마다 나 자신을 다잡아보기 위한 날자 체크정도밖에 안되는거지만 오늘따라 괜히 거기에 방금 궁시렁 거리고 왔더니 여기에 늘어놓을 수다거리가 없잖은가.
그러고보니 철저하게 내 중심적이다. 분명 대상이 다른데, 나는 내가 같은 말을 두번 되풀이해떠들어대기 싫어서 괜히,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내 글쓰기에 대해 궁시렁대고 있으니. 아니, 뭔말이냐. 배고파서 정신이 혼미해서 그래. 오늘 상태가 별로였지만, 아니, 그래서 더욱 많이 먹고 고기만 골라먹고 그랬는데도 집에와서도 입맛없는 핑계로 단 과자들만 먹어주셨는데도 속이 허하니... 어째 나는 날마다 속이 허하고 그런게냐. 맘이 허한거다,라고 하면 뭐, 어쩔꺼냐.

아, 이런 상태니 리뷰쓰기가 되어야 말이지. 드디어 리뷰가 네개밀려있다. 남아있는 저 한권의 책은 영 진도가 안나갈듯한데. 전체적인 흐름으로 파악해서 쓰면 되는 책이니까 그닥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큰일이다. 내일은 '네 멋대로 행복하라'던가? 책 읽을꺼야.
맨날 방구석에서 여행서만 읽으면 뭐하겠냐고.

누구말대로 발음연습이라도 해야 남는건데... 아무래 발음하고 들어봐도 '아리랑'이 안되는 것 같아.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헉, 되는 것 같기도 하고...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젠장 안된다. 아리랑 아리랑.... 배고파.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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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마구 아프다, 할수없는데.

아무튼 아침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중...

게다가 남들은 선선하다고 좋아라 하는 날씨에,

혼자 너무 추워서 담요 뒤집어 쓰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

창문도 닫아놨고,

좀 전엔 냉기가 온몸을 타고 오르더니... 결국 일어나서 몸 움찔거리면서 열을 내려고 시도.

등받이로 놔 둔 무릎담요를 꺼내 덮고 있지만 별 소용이...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점심시간이다.

오후에도 이 상태라면,,

아 진짜

춥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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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7-07-11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살감기시군요,
이런,
저도 몇일째 감기 때문에 콜록 거리는데 용케 약은 안먹고 잘 참고 있어요
점심에 좀뜨끈한것 드시고 쉬세요,,얼른 감기가 뚝떨어지기를,,,

무스탕 2007-07-11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심 따뜻한걸로 드시고 가능하면 조퇴해서 병원에도 가서 집에 일찍가서 쉬세요..
날씨가 이따구라서 몸이 아플만도해요..

비로그인 2007-07-11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심시간에 병원에 가보시는것이 좋을듯하네요.
주사 한 방으로 열도 내리고 몸살도 좋아질 수 있으니까요.

홍수맘 2007-07-1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살이신가 부다.
병원 꼭 가세요.

물만두 2007-07-11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