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아닌듯하다. 물론 뭐, 싸이질이라고 해 봐야 날마다 나 자신을 다잡아보기 위한 날자 체크정도밖에 안되는거지만 오늘따라 괜히 거기에 방금 궁시렁 거리고 왔더니 여기에 늘어놓을 수다거리가 없잖은가.
그러고보니 철저하게 내 중심적이다. 분명 대상이 다른데, 나는 내가 같은 말을 두번 되풀이해떠들어대기 싫어서 괜히,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내 글쓰기에 대해 궁시렁대고 있으니. 아니, 뭔말이냐. 배고파서 정신이 혼미해서 그래. 오늘 상태가 별로였지만, 아니, 그래서 더욱 많이 먹고 고기만 골라먹고 그랬는데도 집에와서도 입맛없는 핑계로 단 과자들만 먹어주셨는데도 속이 허하니... 어째 나는 날마다 속이 허하고 그런게냐. 맘이 허한거다,라고 하면 뭐, 어쩔꺼냐.
아, 이런 상태니 리뷰쓰기가 되어야 말이지. 드디어 리뷰가 네개밀려있다. 남아있는 저 한권의 책은 영 진도가 안나갈듯한데. 전체적인 흐름으로 파악해서 쓰면 되는 책이니까 그닥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큰일이다. 내일은 '네 멋대로 행복하라'던가? 책 읽을꺼야.
맨날 방구석에서 여행서만 읽으면 뭐하겠냐고.
누구말대로 발음연습이라도 해야 남는건데... 아무래 발음하고 들어봐도 '아리랑'이 안되는 것 같아.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헉, 되는 것 같기도 하고...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젠장 안된다. 아리랑 아리랑.... 배고파.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