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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내 생각일뿐이고

원래 우리 업무가 아닌 일시적인 일이니까 나눠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해도.

양이 많은 걸 내게 넘기고 똑같이 나눴다는 것도 웃기지만.

업무시간에 딴짓하면서 놀다가 퇴근시간이 되어 그 일때문에 야근해야 한다며 저녁 식대를 받아가는 걸 보니.

정말 얌체짓이 따로 없구나, 싶다.

게다가 야근한다 해놓고 내가 퇴근하니 바로 집으로 가버렸으면서.


본인은 일을 잘한다고 하면서도 제시간에 다 되는 일을 늘 일이 많은것처럼 업무 외 시간에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일이 많다고 투정을 한다. 나와 뭔 상관이냐, 싶어 그냥 두고 있지만.

나날이 그런 일이 늘어나니. 게다가 퇴근한 사람에게도 자꾸 전화를 해대니. 슬슬 짜증이 올라와.


그리고 지금.

내가 자료를 맞추느라 정신이 없는데, 분명 분위기를 보니 놀고 있으면서도 차를 마셨던 컵을 씻지도 않고 그냥 둔다.

저건 분명 나보고 씻으란 소리지. 놀고 있는 사람이 씻으면 안되나?

이런 사소한 것들이 짜증 나게 한다. 내 컵도 씻지 말고 모른척 퇴근해버릴까?


말없이 있으니 사람을 바보로 아는 듯.


아, 바빠 죽겠는데도 이런 것들에 짜증이 나고 스트레스가 쌓이니 일에 집중할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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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택배 보냈습니다.


주말이라 배송은 안되지만 일단 접수는 했으니 빠르면 월요일, 늦어도 화요일에는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귤이 터져버릴 수 있어서 박스에 가득 담지 않는데 자매님께서 배가 불룩해질정도로 귤을 꽉꽉 눌러담아서...


귤 받으시면 꼭 한번 뒤집어서 까진 거 없나 살펴봐주세요. ^^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계좌번호 알려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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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5 2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5 22: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5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6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6 18: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20-12-06 18:31   좋아요 0 | URL
넵 입금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

2020-12-07 1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7 1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2-08 0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20-12-08 12:11   좋아요 0 | URL
오옹, 네! 소문 내 주시면 더 감사하죠 ^^
 

사랑받는다 느끼지 못하고 감정을 지속적으로 무시받는 사람은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없다. 자신을 보살필 줄 모르기 때문에 타인이 상처 입고 절망에 빠졌을 때 돌봐주는 것도 이들에겐 어렵게 느껴진다. 이런 이들은 타인으로부터 겪었던 무시와 방치를 그대로 미러링하고채워지지 않은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만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러나 인간은 놀라울 정도의 탄성을 가진 존재이며, 태어나서부터 죽는 날까지 배우기를 멈추지 않는다. 어린 시절에 정서 결핍을 겪은 이들이라 해도 타인으로부터 공감과 적절한 지도를 받는다면 자신의 감정을표현하고 공감을 확장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점균류, 애벌레, 새, 코끼리, 영장류와 인간이 다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선천적으로 공감 능력을 갖지만, 언어로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들에게 자신의생각을 이야기하며 슬프거나 길을 잃었을 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 수있는 것은 인간뿐이다.
- P72

공감 능력은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이며 인간관계 속에서 함양되고 발전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수백 명의 환자들과 만나는 경험에서깨우쳤다. 심리치료 또는 건강한 결혼생활이나 깊은 우정을 통해 우리는점진적으로 과거에 겪은 실망감을 해결하고 자아감각, 타인과의 연결 관계를 강화시킨다. 자신과 타인을 향해 정직과 용납과 용서를 베품과 함께 공감을 표현하는 방법도 배우는 것이 이 과정의 핵심이다. 단순히 공감을 느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변화하고 성장하며 자기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려면 관계 안에서 공감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사실 공감을 경험하는 것의 열쇠는 바로 공감을 표현하는 데 있다. 사랑, 용서, 진실과 마찬가지로 공감은 우리가 먼저 그것을 베풀 줄 알아야만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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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어야하는 책이 많은데 읽고 싶은 책은 또 왜이리 많이 쏟아져나오는지. 

주말의 티비를 줄이면 내 생애에 적어도 지금보다 두배의 책은 더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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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0-11-29 1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공감합니다. 그래서 전 거의 tv를 끊었는 데도 책읽기는 지지부진하네요.

chika 2020-11-29 17:59   좋아요 1 | URL
ㅎ 이 글쓰고 티비 꺼야지했는데 낮잠을 잤네요 ㅜㅠ

페크pek0501 2020-11-29 16: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티브이와 무관하게 하루가 어찌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제가 세운 계획의 반밖에, 어떤 때는 반의 반밖에 실천을 못해요.
유혹하는 책은 또 얼마나 쏟아지는지... 아주 나를 죽이는구나, 하고 생각하죠. ㅋ

chika 2020-11-29 18:01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전 나이 한살 더 먹으면서 시간은 절반이상 줄어드는 체감을 하고있어요. 에고.
이 책들도 출간되면 사야겠다,하고는 잊고있었어서 적어놨습니다 ㅜㅠ

오후즈음 2020-11-29 16: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사올때 그래서 티비를 버렸는데도 유투브를 보니 ㅜㅜ

chika 2020-11-29 18:03   좋아요 0 | URL
헉, 전 티비없으면 안되요. 그나마 요즘 피곤하다고 절제해서 시간을 줄여나가고있습니다. 유튜브까지보면 책은 펼치지도못할것같아요.
 

지난 시간은 기억으로 경험으로 남지만 내 의지로 바꿀 수는없기에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내일은 오늘 자고 나면 생기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단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내일은 오늘의 행동에 따라 무한하게 바뀔 수 있고, 극단적으로 없을 수도 있다. 결코 무심하게 다가오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좀 격한 비교일지는 몰라도, 어제 운명을 달리한 사람에게는 세상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이 오늘이라는 시간이 아닐까 한다. 우리는알고 있다. 공기가 늘 있을 거란 생각에 호흡하고 있음을 잊고 사는 것처럼.
그럼 오늘은 어떻게 살 것인가. 물론 열심히 보내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문제에는 반드시 본인의 의지가 개입되어야 한다. 싫든 좋든 그 하루 동안에도 수많은 선택을 하는데, 본인 생각과 같은 선택도, 어쩔 수 없는 다른선택도 해야 한다. 하지만 결국 결정은 스스로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좀더 자신다운 모습으로 사는 경우가 많기를 바란다. 행복하고 싶다. 오늘의 할 일을 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내일로 미루지 않기를 원한다.
세상 한가운데서 나는 밀가루와 물을 섞고 그 반죽에 내 체온을 더한다. 그렇게 고스란히 빵 하나를 만든다. 나는 원하는 빵을 만들고 있고, 바쁘고 고단하지만 몸에서 빵냄새를 풍기며 가게 - P250

를 나온다. "수고했고, 멋지다" 라고 오늘도 스스로에게 말을 건넨다. 따뜻한 마음으로, 혹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어야 할 때 차갑지않게 잡아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잘 살고 있다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말해본다. "저는 아직 버틸 만하고, 나름 행복하니 저까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열린 창문 너머로 보이는 저녁하늘에 미소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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