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에 잠들어 있는 오래된 책, 또 알라딘 서점에 있는 책을 잘 넘겨보면 편지부터 일기, 사진 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알라딘 서점에서 절판된 《제인 오스틴과 19세기 여성 시집》(봄날에, 2017)을 만났습니다. 책 뒷날개에 편지글이 적인 엽서 한 장이 끼어 있었습니다. 엽서에 담긴 글은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