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게 알라딘으로부터 문자메세지와 이메일이 왔다. 꺅.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신간이 나왔다는 거다. 꺅꺅 >.<

그런데 들어가보니 저렇게 아직 표지 이미지가 안뜨네? 야, 표지 이미지 내놔!!



아직 표지 이미지도 없고 번역가와 원제가 없는 상태에서 뭐가 그렇게 급해가지고 나한테 문자랑 이메일을 보냈나용? ㅋㅋㅋㅋㅋ 여튼 반갑구나. 그런데 나..적립금 어제 탈탈 털었는데..하루만 기다릴걸...아니, 마일리지는 왜 또 -700이야...이놈의 마이너스. 어흥. 히융- 


아니 근데 그건그렇고, 내가 아무리 다니엘 글라타우어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제목이 좀 메롱인데? 영원히 사랑해, 라니...아..전 <영원히 사랑해>를 좋아해요, 라고 말하고 다니고 싶지 않은데..제목이 ㅠㅠ



자, 얼른 표지 등록, 얼른!

번역은 김라합님이 하셨을까용?


2015/01/20 am09:07 현재.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은이) | 유혜자 (옮긴이) | 밝은세상 | 2015-01-20 | 원제 Ewig Dein


저 독일어 제목은 영어로 번역할 경우 forever yours 라고, J 가 내게 말해줬다.  '영원히 사랑해'는 역시 구리다고 친구들과 나는 입을 모아 대화중.



책소개 떴으므로 추가.


<새벽 세 시, 바람이 부나요?>의 작가 다니엘 글라타우어의 장편 소설. 작가가 법원통신원으로 17년간 일하면서 취재했던 실제 사건을 토대로 탄생한 작품이다. 두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다니엘 글라타우어만의 타고난 글재주와 치밀함이 더해져 이야기의 흥미를 더한다. 

다니엘 글라타우어는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두 작품 <새벽 세 시, 바람이 부나요?>, <일곱 번째 파도> 속 주인공 '엠마'와 '레오'가 다시 등장하는 후속작은 쓰지 않을 거라 공언하며 팬들에게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스로도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하며 다니엘 글라타우어는 로맨스와 스릴러 두 장르를 접목시켜 기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드는 긴장감 가득한 소설을 탄생시켰다. 

<영원히 사랑해>는 사랑과 집착, 그 모호한 경계에서 갈등하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사랑의 시작은 달콤하다. 소설 속 주인공 유디트 역시 급작스럽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사랑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 남자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오랜만에 느껴보는 달달한 설렘을 즐긴다. 

작가는 특별한 배경과 사연을 가진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사랑을 시작하는 평범한 연인을 이야기 속에 던져 놓고 독자들의 호기심을 끌어낸다. 평범하지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사랑의 기대감에 한껏 부풀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마지막 10페이지의 예상치 못한 결말은 반전을 선사하며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마지막 10페이지의 예상치 못한 결말!!! 뭐지, 뭘까?

게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가 나왔다. 저기.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드는' 이라는 문장의 쫄깃쫄깃 이라는 단어. 난 요즘 심장을 쫄깃쫄깃 이라는 말에 너무 꽂혔는데. 어흥.



그리고 책 속에서.


지금 자고 있어요? 안 자면 나한테 와도 돼요!!!!! 



어우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좋지 않을까봐 겁나기도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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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20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너무..... 귀여우세요 꺄~~~~~~~♡이런 설레임 바이러스 너무 좋아요! 아침부터 기분 업업~~!

다락방 2015-01-20 09:39   좋아요 0 | URL
제가 한 귀여움 합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드 2015-01-20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 예쁘네요 ^^

다락방 2015-01-20 10:46   좋아요 0 | URL
제목은 너무 구리죠 ㅠㅠ

Mephistopheles 2015-01-20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게 하트 그리기 100회 실시...해주세요..

다락방 2015-01-20 10:4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봐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담당하는 건 고기먹기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이 2015-01-20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바로 그 분?!

다락방 2015-01-20 10:47   좋아요 0 | URL
네, 바로 그 분!

레와 2015-01-20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봐도 제목은 구리다요. -.-

다락방 2015-01-20 10:49   좋아요 0 | URL
응 내 말이. 구려구려 ㅠㅠ

댄스는 맨홀 2015-01-20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상큼발랄해요.

다락방 2015-01-20 11:52   좋아요 0 | URL
제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15-01-20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다락방님 후기 보고 읽는걸로 ㅎㅎㅎ

다락방 2015-01-20 14:09   좋아요 0 | URL
좀 오래 기다리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휘모리님 ㅋㅋㅋㅋㅋ

무스탕 2015-01-20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대설 선물 받으셨네요 ㅎㅎㅎ

다락방 2015-01-21 08:17   좋아요 0 | URL
그럼 어쩌죠. 당장 사서 읽어야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스티아 2015-01-21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 우연히 오랜만에 들어온 다락방님 서재에서~
다니엘 글라타우어 의 신간소식을 접하다니요 ~ ㅠ 우어어어어
다락방님 덕분에 새벽세시랑 일곱번째파도를 읽었었는데
신작도 완전 기대만땅이예요~ ㅎㅎ
작년 1년 독서 쉬고 올해 1월부터 다시 책보구 있어요 ^^

다락방 2015-01-21 17:10   좋아요 0 | URL
오, 새벽 세시는 헤스티아님께 엄청 특별한 소설이잖아요!
어쩐지 이 책, 영원히 사랑해를 저보다 더 먼저 읽으실 것 같은데요? 후훗.
다시 독서 시작하셨다니, 반갑습니다, 헤스티아님.
어쩐지 요즘 리뷰 올라온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후훗
 



스콘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스콘을 보내준 알라디너가 있다. 우힛~ 해피해피.

요즘엔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아주 많다. 헤헷.

고맙습니다!

찻물 끓이고 있어요. 커피는 두 잔이나 마셔서, 음, 커피 대신 차를 마시려고요. 따뜻하게.

지방을 분해해준다는 마테차로다가...(응?) 히히히히히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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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5-01-16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나겠다아아아아~~~~~



살쪄랏!
살쪄랏!

다락방 2015-01-16 16:00   좋아요 0 | URL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살 좀 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 다이어트를. 킁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의집 2015-01-16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택배로요. 대단하네요. 저는 마트에서 스콘가루 사와서 만들어 먹어요. 한 봉지당 다섯개 나오나 봐요. 아우..저 고소한 스콘에 블랙커피, 부럽당~

다락방 2015-01-16 17:26   좋아요 0 | URL
따뜻했으면 얼마나 더 맛있었을까 막 상상하며 먹었어요. 헤헷. 맛있게 하나 흡입했습니다!! 움화화화핫

2015-01-17 0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19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피북 2015-01-17 0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아아....여기가 그러니까 알라딘의 요술 램프에 나오는 지니가 있다는 말씀이시죠? 저는 그럼 책좀 던져주세요~~~~~~~네에? ㅋㅋ 맛있어 보여요ㅎ 이시간에 이사진을 보니 잠들긴 틀린거 같아요 우허엉ㅠㅡ

다락방 2015-01-19 14:26   좋아요 0 | URL
정말 맛있었어요, 해피북님. ㅋㅋㅋㅋㅋ 다음날까지 스콘을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맛있게 먹었네요. 아, 스콘은 사랑입니다. 하트뿅뿅 ♡

오늘 저도 오만원이상 질렀는데 책이 네 권뿐이라 시무룩해요. 하아- 지니가 책 좀 던져주면 좋을텐데요. 흐음.
오후 잘 보내세요, 해피북님!
 















《통역사》를 읽고 '수키 김'의 다음 작품이 나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물론 그 소설 한 권만 써도 소설가로서는 충분히 만족할거라고 생각했지만, 독자인 나로서는 다음 작품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나는 그녀의 문장이 좋았고 그녀의 이야기가 좋았다. 그러나 통역사 조차 품절이 되고 더이상 그녀의 작품은 나올 것 같지 않더니, 글쎄 수키 김의 이름으로 저런 책이 똭- 신간 목록에 있는 게 아닌가!!


일단 제목도 제목이지만 이것이 소설이 아니라는 데서 나는 이 수키 김이 그 수키 김이 맞는지 확인해야 했다. 그래서 수키 김의 이름을 클릭해보니, 맞다, 통역사의 그 수키 김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내가 그녀에게 기대한 작품이 아니었다. 나는 그녀의 '소설'을 바랐는데, 이건 정말이지 내 기대나 바람과는 다른 책이 아닌가. 흐음.


그래서 아직 결정을 못했다. 이 책을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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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5-01-16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아쉽네요...

무해한모리군 2015-01-16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쩌면 그녀는 단 한편 밖에 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너무나 자전적 향기가 느껴지는 소설이라서 그랬는지 절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그러는지...

다락방 2015-01-16 11:30   좋아요 0 | URL
그쵸. 그리고 그 한편으로도 충분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렇지만 독자의 욕심으로 다른 작품을 바랐죠. 근데 이건...제가 원한 책이 아니라서 망설이게 되네요. 아직 마음의 결정을 못하겠어요.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

유부만두 2015-01-16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표지가...

다락방 2015-01-16 11:31   좋아요 0 | URL
참 좋은 내용일지도 모르는데 딱 안끌리죠? ㅋㅋㅋㅋㅋ 뭔가 멈칫, 하게 돼요. ㅋㅋㅋ

유부만두 2015-01-16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책이나 사람이나 일단 이뻐야 해요;;;

다락방 2015-01-16 11:55   좋아요 0 | URL
소설이었으면 좋았겠다고 자꾸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ㅠㅠ

아말 2015-05-03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 못지 않아요. 전 개인적으로 그만의 감성이 느껴져 좋았답니다. 번역은 아쉽지만요ㅎ

다락방 2015-05-04 08:52   좋아요 0 | URL
오 어쩌지 어쩌지 갈피를 못잡고 있었는데 읽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겠군요 ㅎㅎ
 

'제프리 유제니디스'의 소설 《미들 섹스》에는 아주 슬픈 이야기가 나온다.




고모는 그렇게 종교적이고, 그렇게 왜소한 사람과는 결혼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 마이크 신부가 세 번이나 청혼을 했지만 고모는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길 기다리며 번번이 거절했다. 그러나 나서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대안이 없다고 느끼자 조 고모는 무릎을 꿇었다. 1949년 고모는 마이크 신부와 결혼하고 곧 그리스로 가 버렸다.
(p.297-298)









저 구절은 너무 슬퍼서 가끔 생각나곤 하는데, 어제 퇴근길에 읽은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도 만만찮게 슬픈 구절이 나왔다. 바로 저 구절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문장. 누가 누가 더 슬픈가 내기내기 해보자, 싶은 그런 구절이랄까. 테레자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다.


혼기에 이르자 그녀에게 구혼자가 아홉 생겼다. 모두가 그녀 주위를 둥그렇게 에워싸고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공주처럼 한가운데 앉아 누구를 고를 것인가 고민했다. 첫 번재는 가장 미남이었고, 두 번재는 가장 똑똑했고, 세 번째는 가장 부자였으며, 네 번째는 가장 운동을 잘했고, 다섯 번째는 가장 좋은 가문 출신이었고, 여섯 번째는 시를 읊었고, 일곱 번째는 전 세계를 일주했고, 여덟 번째는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아홉 번째는 가장 남성적이었다. 그런데 한결같이 같은 자세로 무릎을 꿇었고, 모두 똑같이 무릎에 물집이 생겼다.

어머니는 결국 아홉 번째 남자를 골랐는데, 그가 가장 남성적이었기 때문이 아니었다. 사랑을 나누는 동안 어머니가 "조심해서 해! 조심해야만 해!" 라고 속삭였지만, 그 남자는 일부러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낙태해 줄 의사도 제때 찾지 못했기에 서둘러 그를 남편으로 삼아야만 했다. 그렇게 해서 테레자가 태어났다. 도처에서 수많은 가족이 몰려와 요람을 들여다보며 아기를 얼렀다. 테레자의 어머니는 그러지 않았다. 그녀는 침묵했다. 다른 여덟 구혼자에 대해 생각했고 그들 모두 아홉 번째보다는 훨씬 나아 보였다. (p.76)





















하아- 이 장면은 영화 《블루 발렌타인》을 떠올리게 한다. 콘돔을 하지 않은채로 섹스를 하는데 남자가 그냥 안에다 해버려서 여자가 당황해서 대체 너 뭐하는거냐고 화를 내고 그 날로 임신이 된다. 그 남자는 당연히 그 아이를 책임지지 않고 여자는 홀로 아기를 낳는다. 하아-

















테레자의 어머니가 아홉 번째 남자를 선택하고 부주의한 섹스로 임신하여 아이를 낳았다는 것이 불행의 전제조건이 되는 건 아니지만, 그러나 테레자의 어머니는 불행했고 그 불행은 딸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점점 성숙하고 아름다워지는 딸에게 어머니는 사랑대신 질투를 품는다. 만약 테레자의 어머니가 아홉 번째 남자 대신 다른 남자를 선택했다면, 아마 모든 것들이 달라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랑으로 잉태하여 사랑으로 충만한 분위기에서 아이를 키웠을 지도 모른다. 그 분위기에서 태어난 아이는 어머니의 사랑을 충분히 받았을 지도 모른다. 아주 많은 가능성들이 있다. 남자가 무려 아홉이나 되었으니. 그러나 그날, 그남자였으므로 이 세상에 발을 들인 사람이 '테레자'일 수 있었다. 다른 많은 가능성, 그 가능성중 어느 하나가 되었다면 테레자 대신 다른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했을런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테레자가 태어난 것이 과연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까? 테레자에겐 그게 다행일까? 

나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사랑속에서 잉태되고 또 사랑속에서 태어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일이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적어도 그것이 아이들에게 '실수'라고 말하여 지는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러니까 내 말은 건강하고 안전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섹스를 하자는 거다. 쾌락에는 책임이 따른 다는 것을 인지하자는 거다. 누구 때문에 혹은 무엇 때문에 내 인생이 저당잡혔다거나 망쳤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스스로가 잘하자는 거다. 누구 때문에 혹은 무엇 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지는 게 아니다. 그 모든 것들이 순간순간의 내 선택이지 않은가. 



여튼 슬픈 이야기다. 아홉 명이나 청혼을 하는 찬란한 미모도 결국은 한 남자에게 안주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니. 나의 경우엔 아홉 명이나 동시에 청혼한 적이 없고 또한 만났던 남자들 중엔 이렇다할 잘생긴 남자도, 이렇다할 부자도, 이렇다할 좋은 가문 출신도 아무것도 없었지만, 만약 아홉명이 동시에 청혼하는 일이 있었다면 먼 훗날 자꾸 돌이켜 사람들에게 말했을 것 같다. 내가 한창 잘나갔을 땐 말야, 아홉명이 나를 둥그렇게 에워싸고 청혼을 했다고, 하면서.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봤자 다 과거지사...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가장 찬란한 때를 자꾸 떠올리는 법.





자, 그리고 잠깐 오글월드. 약속을 잘 지키는 나는, 휘모리님께 노래를 불러드리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기 왔습니다. (응?) 더불어 오래전에 정식이에게도 노래를 불러 알라딘에 올리겠다, 장담했던 것도 퉁치는 겁니다. 요며칠 제가 굿 다운로더로 다운 받아 줄기차게 반복하여 듣는 곡입니다. 그걸 제가 한 번 불러봤습니다. 처음에 불러서 녹음했을 때는 정지 버튼을 누르기 전에 노래도 못하고 웃겨서 욕한 게 들어가있어서 다시 날리고 ㅋㅋㅋㅋㅋ 건강한 정신으로다가 다시 불렀습니다. 누가 이거 나르샤 버전이 더 좋다고 하던데, 내 생각엔 다락방 버전이 더 좋다!!!!!!!!!!!!! (  ") 


자, 여기. http://youtu.be/JZh4GqW4Jj4



사실, 원곡은 이런 맛. http://youtu.be/M6qOWU4hWCI



하하하하하. 난 그냥 노래 부르는 대신 책을 읽는 걸로...Orz





며칠 전에 여동생이 조카와 함께 만들었다며 쿠키 사진을 보내왔다. 여동생은 나와는 달리 요리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제 딸아이와 함께 곧잘 쿠키를 만들곤 하는데, 그때마다 번번이 내게 사진을 보내온다. 그런데 이번 쿠키 사진을 보니 하아- 미치겠는 거다. 너무 먹고 싶어서. 나는 다음주에 어차피 너에게 가니 그때 내게도 쿠키를 만들어 달라고 청했고 동생은 그러겠다고 했다. 그런데.


히잉 ㅠㅠ 너무 길게 남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온 몸에 버터를 쳐발쳐발 하고 싶다. 너무 먹고 싶은 거다. 버터를 잔뜩 발라서 스콘도 먹고 싶고 버터를 잔뜩 넣은 쿠키도 먹고 싶고. 그래서 안되겠다, 내가 사먹자, 하는 마음이 되어 어제는 출근길에 커피를 사면서 까페에 있는 수제쿠키를 하나 집어 들었다. 낱개로 하나 포장 되어 있었고, 손바닥 보다 작았다. 그래, 이걸 사서 먹자. 그러면 이 욕망이 충족될 것이야. 그러나 1,800원 이라는 가격 앞에..무너지고 말았다. 너..너..너무 비싸잖아? 하아- 그래서 그냥 나왔는데 미쳐버리겠는 거다. 너무 먹고 싶어서. 그래, 이번엔 꼭 먹자. 먹고 싶은 거 참으면 병 돼. 그래서 오늘은 제과점엘 갔다. 작은 쿠키가 많이 들어있는데 3,800원. 이거 한 통 사서 다른 직원과 나눠먹자, 하고 샀다. 세 종류가 있었고 각기 칼로리가 써있었는데, 나는 공식적으로 다이어트 중이니까(응?) 칼로리 낮은 걸 선택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칼로리가 훌쩍 낮은 건 쌀 쿠키 라는데..맛이 없을 것 같더라. 그래서 그냥...'그나마' 낮은 칼로리의 쿠키로 선택해서는 사무실로 와서 꺅꺅 거리며 다른 직원과 나누었다. 온통 버터 냄새 천지라서 해피해피 해졌다. 그렇지만...뭔가...완전하지 못한 느낌이다. 버터 냄새도 나고 맛도 나긴 하지만, 리얼이 아닌 듯한 살아 있지 않은 듯한 느낌. 이건 ... 까페에 가서 스콘을 데워달라고 한 뒤 버터를 쳐발쳐발 해야만 충족될 수 있을 것 같은데....하아- 나는 officially 다이어트 중이니까..그러면 ... 안되는 거겠지? 안되긴 뭐가 안돼. 먹을테닷. 아니다, 안 먹을 거다. 아니, 모르겠다. 운명의 흐름에 날 맡기겠다. 따뜻한 스콘과 버터가 나와 만날 운명이라면, 




우리는 언젠가 어디선가 조우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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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Reacher 2015-01-13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Butter in cookies is artificial one. I do not recommend you to take that kind of food.
What I amsaying is that I am worry about you.

Jack

다락방 2015-01-13 09:33   좋아요 0 | URL
스콘에 버터를 발라 먹는건요?

Jack Reacher 2015-01-13 09:59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Darling, scon already contains a lot of artifical butter. Do not take it, please.

Jack

다락방 2015-01-13 11:21   좋아요 0 | URL
싫어요. 먹을래요.

Mephistopheles 2015-01-13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곡을.......재(!) 해석하셨군요.. 정말(?)좋네요.

(요즘 느끼는 건데....라이언 고슬링이라는 배우의 영화는 버릴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다락방 2015-01-13 09:3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메피스토님 댓글 읽고 완전 빵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노래가 부르면 생각보다 어려워요. 쉬운 곡이 결코 아닙니다. 불안정한 음정은 원곡 탓으로 돌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미셀 윌리암스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도 사랑일까?]는 앱솔루틀리 굿 무비죠.

2015-01-13 0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13 1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뽈따구 2015-01-13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 잘 들었습니다~ /^^

다락방 2015-01-13 11:02   좋아요 0 | URL
부끄러울따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15-01-13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게 박진영이 늘 주장하는 말하듯이 노래하는 거군요!
저희 동네에 스콘하나는 기차게 하는 빵집이 있는데, 크기도 정말커요. 일요일에 저희 가족은 거기서 스콘이랑 크루아상을 사서 맞은편 찻집에서 커피랑 아침을 먹어요. 그러면 친절한 찻집 처자들이 딸 먹으라고 공짜 우유도 주고 나는 아침을 안해도 되고 ㅎ

노래를 주신 댓가로 스콘을 제가 보내드릴게요. 다이어트 따위 개나 줘버려욧!

다락방 2015-01-13 11:03   좋아요 0 | URL
박진영이 말하듯이 노래한다고 하는게 어떤 뉘앙스인지 몰라서 이 말이 칭찬인지 욕인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메피스토님의 댓글과 뜻을 같이 하는 게 아닐까...추측해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 따위, 저도 개나 줘버리고 싶고, 실상 아주 종종 내던지고 있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다른 건 노땡큐 할 수 있지만, 스콘이라면 또 넙죽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피셜리 다이어트 중이지만 ㅋㅋㅋㅋㅋㅋㅋ

2015-01-13 09: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13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1-13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니 2015-01-13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 와우, 어쩜 이렇게 말투랑 노래 투가 같으신지. 잘 들었습니다.

다락방 2015-01-14 09:48   좋아요 0 | URL
아 그런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에르고숨 2015-01-13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노래 잘 들었습니다. 약속은 지키는 게 맛, 맞죠-ㅎㅎㅎ 목소리 여전히 아름다우심.

다락방 2015-01-14 09:49   좋아요 0 | URL
아하하핫;; 부끄럽습니다, 측근님. 헤헷.

머큐리 2015-01-13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배경에 음악이 쫘악~~ 깔리면 더 기막힌 노래가 되었을텐데요...ㅎㅎ

다락방 2015-01-14 09:49   좋아요 0 | URL
이 노래는 너무 어려워요, 머큐리님. 음정이 불안불안. 하면서도 아, 이게 아닌데..싶은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

유부만두 2015-01-14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야리야리 여리여리한 목소리로 누굴 꼬시려고 하시는겁니까??!!!

다락방 2015-01-14 14:15   좋아요 0 | URL
야리야리 여리여리라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랑 완전 너무나 거리가 먼, 낯선 단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oonnight 2015-01-16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다락방님 목소리 참 예쁘네요. +_+ 음치인 저로서는 부럽부럽. ^^
가끔 버터 듬뿍 들어간 무언가가 너무너무 땡길 때가 있더라구요. 그럴 때는 그냥 일찌감치 항복해버립니다. 못 이기겠어요. ㅠ_ㅠ

다락방 2015-01-16 15:00   좋아요 0 | URL
아, 노래 부를때 목소리가 약간 바뀌는 것 같아요. 아하핫;; 제가 예쁜 목소리는 아닌데, 이렇게 올리고 나니 예쁜 목소리란 말을 좀 듣네요? ㅋㅋㅋㅋ 역시 립서비스가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지금 스콘 먹고있어요, 문나잇님. 에헷 우히히히히
 

오늘 측근님의 블로그에서 곱게 구워진 만두 사진을 보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탄했다. 게다가 깔끔하게 담아낸 솜씨까지. 크- 그래서 작년 4월, 내가 구운 만두가 떠올랐다.






하아- 나는 내가 요리에 재능이 없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조리에도 이렇게 병맛일줄은.. 몰랐다. 와인 안주를 준비한거였는데, 파프리카를 먹고 싶어서, 만두가 구워지는 동안 파프리카를 써는 1타2피를 실현하겠다면 깝죽댔다가 만두를 이지경을 만들어 버린 것..와인과 함께 힐링하려다가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하아- 난 역시 돈 열심히 벌어서 사먹는 걸로...Orz



측근님, 이것이 제가 구운 만두입니다..

계속 저의 측근으로 계셔주실거죠? 비록 만두를 병맛으로 구워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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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1-12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제가 구워드릴께요^^ (18년차 주부~)

다락방 2015-01-13 09:36   좋아요 0 | URL
우앙. 멋져요 ♡

해피북 2015-01-12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첨엔 겁없이 만두 그까잇꺼~하고 깝죽대다가 홀라당 태워먹은 기억이나네요ㅋㅋ 이제 만두의 굽기는 불조절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6년차 예용ㅋ 제일 약한 불로 노릇해지면 뒤집는게 생명이고 쫀득한 만두를 원하시면 불끄고 물한수저 후라이팬에 두루고 뚜껑덮는 기술까지 마스터했다고나 할까요 까르르까르르~(개콘 수지여신 버전?)ㅎ

다락방 2015-01-13 09:58   좋아요 0 | URL
까르르까르르 까르르까르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역시 만두는 사먹는 만두가 진리다, 라는 걸 깨달은 요리젬병 입니다. ㅎㅎㅎ
만두의 굽기는 불조절이군요! 라면 끓이기도 그런것 같아요. 쓰다 보니 계란후라이도 그런것 같고..전 계란 후라이 하고나면 후라이팬이 머저리가 되거든요... 하아- ㅠㅠ

프레이야 2015-01-1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건 가차없이 버리셨겠죠??
다락방님, 저는 요즘 물만두님이 생각나는 며칠을 보내고 있어요.
그냥 그래요^^

다락방 2015-01-13 09:56   좋아요 0 | URL
많이 탄건 버리고 발라 먹을 수 있는 건 발라 먹었어요.

프레이야님, 물만두님 생각하며 지내고 계셨군요. 흐음.

Forgettable. 2015-01-13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2차 염장 기대하며 눈물 머금고 들어왔다가 빵터짐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5-01-13 09:54   좋아요 0 | URL
제가 한 요리로는(이건 조리지만) 염장을 지를 수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ck Reacher 2015-01-13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Dumplings you had cooked seemlike carcinogen. However, if you want me to eat them, I will eat them.
This is the way to show my love for you, darling

Jack

다락방 2015-01-13 09:53   좋아요 0 | URL
발라내고 먹으면 되지 그걸 왜 다른 사람 먹입니까.
맛있는 것, 좋은 것만 먹고 살아도 부족한데 말이지요.
그런 식으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아도 됩니다, 잭.

Jack Reacher 2015-01-13 10:01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You are right. Then I will cook dumpling for you without any burns.

Jack

다락방 2015-01-13 11:22   좋아요 0 | URL
땡큐.

건조기후 2015-01-1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다락방님도 좋아하고 탄 것도 좀 좋아하고 만두도 엄청엄청 좋아하지만 다락방님이 저따구로 태운 만두는 그냥 불쌍할 따름입니당. ㅎㅎㅎㅎㅎ

다락방 2015-01-13 13:48   좋아요 0 | URL
정말이지 이 자리를 빌어 건조기후님과 저 탄 만두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이건 백프로 제 잘못입니다. 흑흑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르고숨 2015-01-13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읏. 무슨 추상화 같아요. 예수님 얼굴도 찾겠는걸요?ㅋㅋㅋㅋ
만두를 병맛으로 구워도 측근은 측근! 당근! 만두는 사 먹거나 누가 구워주는 걸로!!

다락방 2015-01-14 09:50   좋아요 0 | URL
예수님 얼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는 그냥 열심히 돈 벌어서 사먹거나 누가 구워주는 걸 낼름낼름 받아먹는 걸로... 하하하하하

그렇게혜윰 2015-01-13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저렇게 만들기도 힘들 것 같아요ㅠㅠ 살짝 해동을 한 후에 구우심이. . . ㅋ

다락방 2015-01-14 09:51   좋아요 0 | URL
저는 진짜 요리나 조리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요. 전혀, 전혀. 해볼라고 시도하다가 늘 스트레스를 받고 끝나요. ㅠㅠ 제가 만든 요리를 맛있게 만든 적이 별로 없다능 ㅠㅠㅠㅠㅠ 시간은 우라지게 걸리고 맛은 없고 부엌은 초토화 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진 2015-01-13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 저건 너무 웃기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5-01-14 09:51   좋아요 0 | URL
이히히히히히히히히. 나 이런 사람이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