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측근님의 블로그에서 곱게 구워진 만두 사진을 보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탄했다. 게다가 깔끔하게 담아낸 솜씨까지. 크- 그래서 작년 4월, 내가 구운 만두가 떠올랐다.






하아- 나는 내가 요리에 재능이 없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조리에도 이렇게 병맛일줄은.. 몰랐다. 와인 안주를 준비한거였는데, 파프리카를 먹고 싶어서, 만두가 구워지는 동안 파프리카를 써는 1타2피를 실현하겠다면 깝죽댔다가 만두를 이지경을 만들어 버린 것..와인과 함께 힐링하려다가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하아- 난 역시 돈 열심히 벌어서 사먹는 걸로...Orz



측근님, 이것이 제가 구운 만두입니다..

계속 저의 측근으로 계셔주실거죠? 비록 만두를 병맛으로 구워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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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1-12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제가 구워드릴께요^^ (18년차 주부~)

다락방 2015-01-13 09:36   좋아요 0 | URL
우앙. 멋져요 ♡

해피북 2015-01-12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첨엔 겁없이 만두 그까잇꺼~하고 깝죽대다가 홀라당 태워먹은 기억이나네요ㅋㅋ 이제 만두의 굽기는 불조절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6년차 예용ㅋ 제일 약한 불로 노릇해지면 뒤집는게 생명이고 쫀득한 만두를 원하시면 불끄고 물한수저 후라이팬에 두루고 뚜껑덮는 기술까지 마스터했다고나 할까요 까르르까르르~(개콘 수지여신 버전?)ㅎ

다락방 2015-01-13 09:58   좋아요 0 | URL
까르르까르르 까르르까르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역시 만두는 사먹는 만두가 진리다, 라는 걸 깨달은 요리젬병 입니다. ㅎㅎㅎ
만두의 굽기는 불조절이군요! 라면 끓이기도 그런것 같아요. 쓰다 보니 계란후라이도 그런것 같고..전 계란 후라이 하고나면 후라이팬이 머저리가 되거든요... 하아- ㅠㅠ

프레이야 2015-01-12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건 가차없이 버리셨겠죠??
다락방님, 저는 요즘 물만두님이 생각나는 며칠을 보내고 있어요.
그냥 그래요^^

다락방 2015-01-13 09:56   좋아요 0 | URL
많이 탄건 버리고 발라 먹을 수 있는 건 발라 먹었어요.

프레이야님, 물만두님 생각하며 지내고 계셨군요. 흐음.

Forgettable. 2015-01-13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2차 염장 기대하며 눈물 머금고 들어왔다가 빵터짐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5-01-13 09:54   좋아요 0 | URL
제가 한 요리로는(이건 조리지만) 염장을 지를 수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ack Reacher 2015-01-13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Dumplings you had cooked seemlike carcinogen. However, if you want me to eat them, I will eat them.
This is the way to show my love for you, darling

Jack

다락방 2015-01-13 09:53   좋아요 0 | URL
발라내고 먹으면 되지 그걸 왜 다른 사람 먹입니까.
맛있는 것, 좋은 것만 먹고 살아도 부족한데 말이지요.
그런 식으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아도 됩니다, 잭.

Jack Reacher 2015-01-13 10:01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You are right. Then I will cook dumpling for you without any burns.

Jack

다락방 2015-01-13 11:22   좋아요 0 | URL
땡큐.

건조기후 2015-01-13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다락방님도 좋아하고 탄 것도 좀 좋아하고 만두도 엄청엄청 좋아하지만 다락방님이 저따구로 태운 만두는 그냥 불쌍할 따름입니당. ㅎㅎㅎㅎㅎ

다락방 2015-01-13 13:48   좋아요 0 | URL
정말이지 이 자리를 빌어 건조기후님과 저 탄 만두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이건 백프로 제 잘못입니다. 흑흑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르고숨 2015-01-13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읏. 무슨 추상화 같아요. 예수님 얼굴도 찾겠는걸요?ㅋㅋㅋㅋ
만두를 병맛으로 구워도 측근은 측근! 당근! 만두는 사 먹거나 누가 구워주는 걸로!!

다락방 2015-01-14 09:50   좋아요 0 | URL
예수님 얼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는 그냥 열심히 돈 벌어서 사먹거나 누가 구워주는 걸 낼름낼름 받아먹는 걸로... 하하하하하

그렇게혜윰 2015-01-13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저렇게 만들기도 힘들 것 같아요ㅠㅠ 살짝 해동을 한 후에 구우심이. . . ㅋ

다락방 2015-01-14 09:51   좋아요 0 | URL
저는 진짜 요리나 조리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요. 전혀, 전혀. 해볼라고 시도하다가 늘 스트레스를 받고 끝나요. ㅠㅠ 제가 만든 요리를 맛있게 만든 적이 별로 없다능 ㅠㅠㅠㅠㅠ 시간은 우라지게 걸리고 맛은 없고 부엌은 초토화 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진 2015-01-13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님 저건 너무 웃기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15-01-14 09:51   좋아요 0 | URL
이히히히히히히히히. 나 이런 사람이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