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통의 편지로 읽는 세계사 - 가장 사적인 기록으로 훔쳐보는 역사 속 격동의 순간들 테마로 읽는 역사
콜린 솔터 지음, 이상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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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로 읽는 역사 속 사건과 장면들. 영국 미국이 주를 이룸. 시간 순으로 놓여 차례대로도, 골라 보기에도 좋았음. 편집은... -1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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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숨 2026-06-20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9장 231쪽. 오스카 와일드의 편지라고 실린 사진은 오류임. 사진은 (캡션과는 달리) 1813년 토머스 제퍼슨이 앙드레 미쇼에게 보낸 편지이며 두 사람 간 이야기는 28장에서 거론됐음. 오스카 와일드 글씨는 숀 어셔가 엮은 <진귀한 편지박물관>에서 본바, 특유의 동글동글한 필체임. 이 자리에 들어가야 했던 와일드의 레딩 감옥 손편지가 빠져 매우 안타까움.
+66장 294쪽. ‘1941년 3월, 그녀는 「행위들 사이에서」를 막 완성했다.’ : 버지니아 울프의 ‘Between the Acts’인 모양인데, 연극용어 「막간」으로 옮겨야.
 
폭격기의 달이 뜨면 -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
에릭 라슨 지음, 이경남 옮김 / 생각의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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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 총리 임직 동안의 일화들. 비서와 기관 기록뿐 아니라 <매스옵저베이션> 일기들이 매우 소중하게 여겨짐. 독일의 폭격 공포가 주를 이룰 듯했으나 웬걸, 고관대작 가족들의 일상도 (씁쓸한 동시에) 깨알재미를 줌. 특히 총리의 개인적인 (주로 벗은) 모습이 웃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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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비밀
에리크 뷔야르 지음, 이재룡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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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병합하던 때 풍경. 친나치 기업인과 정치인들의 단편적 장면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유대인들의 절망적인 일화도 배치함. 작은 책에 욱여넣은, 넓고 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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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악마와의 두뇌 게임, 괴링에 빠져들다
잭 엘하이 지음, 채재용 옮김 / 히포크라테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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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전범들의 마지막 모습을 읽는 흥미는 예상했으나 독자를 더 놀라게 하는 이는 따로 있었으니. 스포방지 스릴러마냥 휘몰아친다. 니체의 괴물 혹은 심연을 왜 거론하는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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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마법 - 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가 그려낸 고요
플로리안 일리스 지음, 한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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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삶의 단편과 사후 작품을 둘러싼 일화들. 일리스 특유의 짤막짤막한 장면들로 엮임. 실리지 않은 그림 검색해 찬찬히 살펴보는 재미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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