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경비원의 일기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0
정지돈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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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에 대한 인용이라는 이슈는 둘째치고, 난 이런 소설을 왜 쓰는지 이해가 안갔다. 이런게 ‘오토 픽션‘이라고? 너무 성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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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송골매 - 교유서가 소설
이경란 지음 / 교유서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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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적으로 완독한 책들이 우연치 않게 나랑 세대적 특성이 완전히 겹치는 소설과 에세이였다. 내 나이 즈음의 여성들이 글을 쓰고자 하는 열망도 크고 어느정도 기술도 완숙되었기 때문에 작품이 많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다.

<디어 마이 송골매>는 학창시절 송골매를 좋아했던 현재의 아줌마(!)들이 송골매의 재결합 콘서트로 다시 뭉치게 되는 이야기이다. 신기한 것은 소설이 쓰여지고 있던 시기에 진짜 송골매가 콘서트를 했다는 것이다. 2022 ‘열망‘콘서트! 2023 KBS설기획 ‘비행‘ 콘서트!! 송골매가 이 소설을 완성해 주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한게 아닐까 의심스럽다ㅎㅎ

당시 송골매의 위상을 아는 세대라면 아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나는 송골매 십년쯤 후의 발라드 세대이긴 하지만, 송골매의 노래도 거의 외울만큼 좋아한다. 그래서 소설 보면서 송골매 노래, 나오는 팝 음악 찾아들으며 키득키득 재미있게 읽었다. 음악의 이지 리스닝처럼 편안하고 재미있는 소설을 찾으신다면 읽어보셔도 좋겠다.

#디어마이송골매
#이경란
#교유서가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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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래식 하나 - 바흐에서 베토벤까지 더 클래식 시리즈
문학수 지음 / 돌베개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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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그냥 듣기만 해서는 갈급함을 해소할 수가 없었다. 하긴 내가 뭐든 책으로 배우고 싶어하는 책중독자라서 더 그렇겠지만^^

요즘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와 변주 1~3,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8번 비창 치고 있는데, 이 책의 해설을 읽으니 곡이 더 다가온다. 올해는 베토벤의 음악을 중점적으로 듣기로 했는데 오늘 봄소나타 읽고 들으니 더없이 좋았다. 천천히 하나하나 다 들어가면서 3권까지 쭉 읽어봐야지. 몇 년 걸릴거라 생각하고!

#더클래식
#바흐
#헨델
#비발디
#모짜르트
#베토벤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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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강릉 내가 좋아하는 것들 14
이정임 지음 / 스토리닷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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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상회에서 짜이를 파는 이정임 님인줄만 알았는데, 이 언니 글도 아주 맛깔나게 잘 쓰신다ㅎㅎ(농담처럼 쓴 문장이니 오해마시길)
강릉 토박이의 강릉예찬 스토리를 읽고 있으면, 강릉과는 일면식 밖에 없는 나도, 바다가 그립고 설악이 오르고 싶어진다. 8월엔 강릉 가야지! 그래야지!!

*책 첫페이지에 서문이 아닌 사진을 먼저 배치했다. 글을 읽어보고 싶게 이미지를 먼저 보여주는 기법이 산뜻하게 느껴졌다.

#내가좋아하는것들강릉
#부러운도시강릉
#스토리닷시리즈14
#이정임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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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거기 있었다 - 함정임의 유럽 묘지 기행
함정임 지음 / 현암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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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형제지우를 맺은 문학하는 두 분도 묘지기행을 쓰고 싶다 하셨다. 그 중 한 분은 이미 묘지가 배경이 되는 소설을 한 편 쓰셨고^^ 묘지에 매력을 느끼는 건 ‘불멸‘을 탐하는 인간의 본성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이번에 함정임 님의 묘지 기행이 나왔다. 책의 두께와 목차를 보니 한 평생 다닌 기록을 엮은 것이 분명하다. 30여년전 김소진의 아내로 알게된 그녀의 글을 나는 꽤 읽었고, 불문학자로서 연구와 문학에 전념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다. 이 정도면 왕 팬이쥐~

오늘은 베토벤 묘가 어디있나 펼쳤는데 이 책 제일 마지막에 있다. 안그래도 소나타의 박자를 잡느라 메트로놈을 켰는데, 이 분 묘비가 메트로놈 모양!ㅎ 이걸보니 베토벤 선생은 박자 틀릴라면 연습도 말아라 혼내실 것 같다ㅎㅎ 이제 샤르트르와 보봐르가 나오는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야겠다.

#모든것이거기있었다
#함정임의유럽묘지기행
#함정임
#무슨책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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