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호프(1860~1904)가 왜 현대문학의 아버지인지, 위대한 작품들의 시작점이 되는지 알게 되었다. 작품속에 위대한 이야기를 담는 것이 아니라, 작품속에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위대한 작품, 즉 클래식이다. 그는 일상성을 그대로 기록함으로 우리 스스로를 투영하게 해준다. 별을 바라보다가 돌부리에 발이 걸리는 사람들, 꿈을 이루려 안간힘을 다하지만 결국 쓰러지는 사람들을 그대로 보여줌으로, 바로 우리 자신과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한다. 심지어 평범하고 실패한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껴도 된다는 듯이.이것은 그간의 스토리텔링과는 다른 방향이다. 반전이다. 대단한 사람이 하나 나오지 않는 현대문학의 시작이 바로 체호프부터구나!!#안톤체호프#희곡선#갈매기#바냐삼촌#벚꽃동산#피터캣의문학채널#무슨책읽어
10년전 읽었던 이 책을 #피터캣의문학채널 라이브 북클럽 때문에 다시 읽었다. 요즘 나의 문학스승은 #피터캣 이다. 일주일에 한 권 읽는게 무척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일요일 8시30분 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함께 읽는 작품에 대해 적어도 한가지 이상의 새로운 혜안을 열어주어 매 주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60여년간 이어진 두 소녀의 인생 이야기인데, 나는 #릴라 와 #레누 의 성장소설로 읽었다. #피터캣 은 이 소설을 #데미안 처럼 알을 깨고 나가는 #나폴리탈출기 로 읽었다고 한다. #더블린사람들 때문에 더블린이 세계적 도시가 되었듯이, #나폴리4부작 으로 인해 #나폴리 가 더 유명해졌다고! 이 두가지 관점은 작품을 더 넓은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엘레나페란테 는 철저히 작품으로만 말하고자 하는 작가라서 알려진 바가 없다. 나이도 성별도 그저 추측할 뿐이다. 작품이 출간되고 나서 고치고 설명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작가가 나서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작가가 나설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작가가 왜 나서야 하나? 북토크나 북콘서트가 일상이 된 출판시장에서 이런 태도는 신선하기까지 하다. 멋지다, 엘레나!10년이 지나 다른 시각으로 읽으니, 더 재미있었다. 겨우 #은중과상연 을 떠올려서 창피하다는ㅎㅎ 근데 진짜 딱 #은중과상연 인데 말야~ #나의눈부신친구#무슨책읽어
고전 희곡을 읽는 즐거움을 간만에 느껴보았다.인간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내가 모르는 일들이 벌어지더라도 누구를 원망하지말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과연 나는 가질 수 있을까?
어젯밤 이 책의 중반부를 읽다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폭격해서 300여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한숨 푹...ㅜㅜ 내 공감 능력이 그나마 한정되어 있어 몸을 끌고 출근을 할 수 있었다. 레바논에 있는 많은 ‘알리야(주인공 여성 이름)‘들이 안녕하기를. 몇 명의 권력자들이 일으킨 이 미친 전쟁이 어서 끝이 나기를. 인간의 악한 본성을 더 이상 확인하지 않을 수 있기를. #불필요한여자#레바논배경의소설#그곳에도정상적인사람들이살고있다고#라비알라메딘#무슨책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