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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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에 다시 펼쳐본 인생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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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와 40대의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읽어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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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재독 도서로 목표했는데
개인적인 일로 바빠서 9월 말이 되어서야
재독을 끝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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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읽은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와
비슷한 느낌이 나는 이유는
두 권 모두 류시화 작가님이 옮기셨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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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저/ 이레
에세이 / p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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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이자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죽음을 앞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담은 에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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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이야기에서 출발하지만,
결국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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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관계, 용서, 상실, 행복 등
우리가 인생에서 마주하는 핵심적인 질문들을 통해,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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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는데요
책장에 꽂아두고 다음에 또 펴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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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란 마치 파이와 같지.
부모님께 한 조각,
사람하는 사람에게 한 조각,
아이들에게 한 조각,
일에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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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조각씩 떼어 주다 보면
삶이 끝날 때쯤엔 자신을 위한 파이를
한 조각도 남겨 두지 못한 사람도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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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처음에 자신이 어떤 파이였는지조차 모르지
그것은 우리 각자가 알아내야 할 몫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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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굴곡이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그냥 옆에 있어 줄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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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케 호모 - 제1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오수완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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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불문학상 최초의 SF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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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전성태, 이기호, 편혜영, 백가흠, 최진영 소설가와 박준 시인 등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심사위원들의 든든한 지지와
혼불문학상 역사상 최초의 SF 장르 수상작이라는 타이틀로
출간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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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완 작가는 전작 《아찰란 피크닉》을 통해서도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그려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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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찰란 피크닉》이
입시 경쟁에 과몰입한 아이들의 미래를 보여주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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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케 호모》에서는
인류의 99퍼센트가 사라진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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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케 호모>
오수완 저 / 다산책방
SF 소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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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이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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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와 어린 소녀가
망가진 자전거에 의지해
'지텍'이라는 곳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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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말을 많이 하지만
소녀는 한마디도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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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할 수 없는 걸까요.
🔸️아니면 하지 않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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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조차 읽지 못하는 소녀와
그녀를 돌보는 남자는
🔸️과연 지텍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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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곳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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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지명과 폐허가 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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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지나가는 길에서
여러 사람과 마을을 만나고,
예상하지 못했던 행운과 불운을 겪으면서
남자와 소녀의 관계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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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게 무너진 세상과 달리
두 사람 사이에서 피어나는 마음은
이상할 만큼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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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두 사람이 지텍으로 향하는 길이
우리의 삶과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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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곳이 분명해도
언제나 가장 빠른 길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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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기도 하고
잠시 멈추기도 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길로 들어서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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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도착지를
바꾸게 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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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행운을 만나기도 하고,
뜻밖의 불운을 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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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소녀는 부녀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에게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도
상대를 아끼는 관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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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멸망한 뒤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남아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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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리고 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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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이 처음에는
'사이코패스 슈퍼맨'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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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이코패스는 사라지고
슈퍼맨 이야기가 남았다고 하니,
과연 어떤 이야기가 탄생했을지
더 궁금해지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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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지켜보는 마음,
서로를 돌보는 마음,
그리고 완전히 무너진 세상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인간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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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포스트 아포칼립스 이야기에 끌리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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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세계를 여행하면서
그 안에 담긴 인간의 마음을 만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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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멸망 이후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무엇이 남을 수 있는지
궁금한 분이라면 함께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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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몸 ㅣ 은행나무 시리즈 N° 22
장희원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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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은행나무 출판사의 N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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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막힐 듯한 적막, 고요, 편안함.
모처럼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단조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정말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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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몸>
장희원 저 / 은행나무
소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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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단편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묘하게 아리송하고 낯선 결을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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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깊은 곳까지 전부 헤아리며 읽어내기란 쉽지 않았고,
만약 온전한 리뷰를 써야 했다면 꽤나 묵직한 숙제처럼 느껴졌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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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막히는 더위,
낯선 사람의 어깨가 닿는 감각,
물속에서 버거워하는 몸,
누군가에게 붙잡힌 몸,
그리고 서로의 몸을 끌어안는 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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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몸’에 대한 표현들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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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세상에서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하는
가장 분명한 감각으로서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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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날 선 몸에 대한 묘사와 감각에 대한 집착은
지금 우리가 얼마나 '살아 있는지'를
가장 선명한 방식으로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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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 몸이구나.
그것은 불확실함 속에서 유일하게 단 하나 확실한 것이었다.
나는 살아 있구나, 라는 아주 명확한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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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마주하는 거대하고 외면하고 싶은 시간 속에서, 작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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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동안 감히 써도 될까, 라는 마음 때문에 괴로웠지만,
누군가에게 위로를, 직접 끌어안고 위로를 건네고 싶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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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서로를 끌어안는 일이 전부일지도 모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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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단 하나,
나의 '몸'과 서로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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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건네는 숨결 같은 문장들을 조용히 옮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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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눈부신 그들의 세상을 - 기억이 사라질 때, 인간에게 남는 것은 무엇인가
유은영 지음 / 더케이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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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을 잃으면, 그 사람도 조금씩 사라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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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잊고,
가족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어제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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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사람을
예전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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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눈부신 그들의 세상을>
유은영 저 / 더케이북스
에세이 / p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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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서는
30년 가까이 노인돌봄 현장을 지켜온
유은영 작가의 돌봄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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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치매를 단순히 질병의 언어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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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흐려진 뒤에도
감정은 남아 있고,
몸에 밴 습관은 남아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도 남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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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성긴 그물처럼 헐거워졌다고 해서,
그 안에 담긴 인간의 존엄까지 빠져나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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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 만나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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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을 잃어가는 시간에도 남아 있는 것들
📍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 너머에 있는 마음
📍 치매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한 사람의 삶
📍 가족과 보호자가 마주하는 사랑과 갈등
📍 기억이 흐려져도 남아 있는 몸의 기억과 자기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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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길을 잃어도
평생 살아오며 몸에 새겨진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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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는 사람뿐 아니라
그 곁을 지키는 가족의 지침과 죄책감,
돌봄 속에서 자신을 탓하게 되는 마음까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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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은 타인을 향한 헌신인 동시에,
서툴고 아픈 나 자신을 매일 마주해야 하는
참으로 고된 수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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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상’이라 부르는 기준으로
타인의 삶을 함부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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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사라진 뒤에도
여전히 한 사람의 삶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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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은 분
🤍 부모님과 가족의 돌봄을 고민하고 있는 분
🌿 돌봄의 무게를 혼자 감당하고 있는 분
📚 기억과 인간의 존엄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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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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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과
돌봄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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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함께 읽으며
천천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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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 기업가, 예언자, 감독 그리고 왕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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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신간이라 기대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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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건
리더의 대체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햄릿 테스트(Hamlet test)’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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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언제 차이를 만들어내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저 / 김영사
교양 인문학 / p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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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더 부분에서 처음 알게 된 인물은
보츠와나의 초대 대통령 "세레체 카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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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땅은
그가 속한 바망와트 부족의 땅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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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이아몬드 수익이
부족이 아닌 중앙정부에 배분되도록 결정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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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수익을 당장 소비하는 대신
장기 투자 기금으로 적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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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와 통신망,
의료 체계,
학교와 대학을 만드는 데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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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라는 나라에
세레체 카마가 존재했던 것이
참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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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 있었던 사람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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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행운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결국 그의 선택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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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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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가운 이름을 하나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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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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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한두 달 전,
<침묵의 봄>을 읽어보려고
사두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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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은
생물학과 화학, 유전학처럼
쉽지 않은 과학적 주제를 다루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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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 책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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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만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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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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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 부분 또한 매우 흥미로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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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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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섯 사람은
햄릿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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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없었더라도
온라인 판매와 개인용 컴퓨터,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전기자동차는
결국 등장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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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그들의 역할이 작아지는 것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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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없었다면
그 사업들은 다른 형태로 발전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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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자신이 속한 사업의 최종 모습에
각자의 흔적을 남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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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할 수 없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분명 차이는 만들어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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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책을 읽으며
리더를 바라보는 기준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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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이 좋은 리더인가,
유명한 사람이 중요한 리더인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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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아니었다면 역사는 달라졌을까?"
를 내내 생각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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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더와 비즈니스 리더를 중심으로 읽었지만,
한 사람의 선택이 역사와 세상의 모습에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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