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너에게 들려주는 철학자의 한 문장 - 너에게 선물하는 가장 단단하고 소중한 한 문장 필사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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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덕분에 소중한 필사책을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성장하는 너에게 들려주는 

철학자의 한문장>

하늘아래 출판사 




저 어릴때 친정 어머니께서

화장실 문, 방문, 식탁 아래 등등에

명언 같은 것들을 코팅해서 붙여두셨어요 




안볼 것 같지만 자꾸 보게 되었던 기억이 나요





이 책의 필사글들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겠지만

40대인 저에게도 새겨들을 문장이 많았어요 ^^

특히 저는 오른편 필사페이지 하단에 나온

글들이 눈길을 끌었답니다 




명언을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들이

매 페이지마다 나왔는데요 

함께 필사하니 힘이 나더라구요 ^^







저희 아이들은 중학생들이라서

필사책을 시도해보았지만

쉽지 않았어요 




친정어머니가 하셨던 것이 생각나서

저는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에 붙여주려고요 





오고가며 보지 않을까 하고요

매일은 아니지만 1~2주 한번씩 

교체도 해주구요 





<사각> 멤버이신

조남매제주님께서 

아이들에게 카톡으로 메세지를 보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리뷰에 남겨주셨는데요 




그것도 정말 좋은 방법 같아요  








필사모임 <사각> (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하늘아래 출판사 (@haneulbook)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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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얼굴 - 김재원 힐링 에세이
김재원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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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부모는 몇 년쯤 필요할까요?





엄마와 13년, 아빠와 33년을 살았던 나는
그 기억으로 오늘도 숨을 쉽니다"
_ 본문중










저자분은 굉장히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더라구요
저는 <아침 마당> 을 챙겨보지 않아서
이 분에 대해서 책을 읽고서야 알게 되었어요





저희 집 큰 아이가 올해 16살, 둘째가 14살인데요
제가 무슨 일이 생겨서 세상을 떠난다면,
남겨진 우리 아이들은 어떤 마음일지
아이들을 남겨놓고 떠나는 저는 어떤 마음일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저는 한동안 아빠 옆, 엄마의 이부자리에서 잠을 잤습니다
언제까지였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제법 오랫동안
아빠는 제 곁을, 저는 아빠 곁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입으로 엄마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_ 본문중




제목이 "엄마의 얼굴" 이고
엄마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꼭 슬프지만은 않아요
(걱정했거든요.
이번 달 독서목록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도 슬퍼가지구 ㅠ)



작가님은 글을 쓰면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의 크기를 줄여나가신 것 같아요
살아온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나오고
짧은 메모들이 한번씩 등장해주었어요  




좋은 문장이 무척이나 많아서
노트에 조금씩 조금씩 적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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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중학교 입학 준비
이은경.김수린 지음 / 한솔수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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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완독일 : 2022년 12월 21일 


큰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니까 미리 대비할 겸 읽어보게 되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수학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와 함께 내년에 한번 더 읽어봐야할 것 같다


중학교의 흐름과 자유학년제, 고입 대비에 대해 간간하게 이해할 수 있어서 긴장감이 조금 풀렸다.


방학때 6학년 복습을 잘 시켜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을 읽고 역시 선행보다는 복습이라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부록으로 중1, 중2, 중3 추천도서 목록이 300여권 수록되어 있는데 그것만 읽어도 책을 놓지 않는 거라서 꾸준히 읽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실제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에서 얼마나 자기조절력을 발휘하느냐가 입시를 좌우하는 관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스마트폰이 학업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P263

국어의 핵심인 문해력, 즉 문장을 읽고 이해하고 그것을 자기것으로 만들어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준비되지 않으면 다른 과목에서의 성적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위권은 수학이 결정하고, 최상위권은 국어가 결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 P199

중학교 1학년은 독서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거의 마지막 1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기고사, 내신성적, 수행평가 등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는 1학년 기간동안 깊고 넓은 독서를 경험하게 돕는 걸 추천합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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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 -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박생강 지음 / 나무옆의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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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끌려 읽게 된 책

소설 속 주인공이 소설가인데 생계를 위해 하게 된 일 중 하나가 사우나 매니저다.

대한민국 1%의 부유한 노인들이 회원권을 끊어서 다니는 사우나의 매니저가 된 태권


그곳에서 다양한 손님들을 보게 되면서 부자들의 실상, 민낯을 보게 된다.

그럭저럭 볼만했던 소설



"아니, 면접이 이게 다예요?"
"사우나 매니저 면접에 뭐 얼마나 대단한 게 필요하겠어요.
또 자세한 걸 물어봐서 뭐해. 남자로 태어나서 여기까지 왔으면 다 구구절절하겠지" - P22

"그래서 난 소설은 안 읽어요"
"소설이요?"
"소설가한테 이런 말 하는게 좀 웃기지만 소설이라는 거 너무 아름답기만 하잖아요. 현실은 이렇게 우스꽝스럽고 멍청한데.
별로 아름답지도 않고. 그래서 난 소설 같은 거 안 읽는다고"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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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돔 아래에서 - 송가을 정치부 가다
송경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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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을 기자의 정치부에서의 이야기다

정치는 정말 관심없는 분야이다보니 소설을 읽으면서도 좀 어려웠다


다행히 초반을 극복하니 대선파트까지 쭉쭉 달릴 수 있었고 

살짝 정치계가 이해가 되는 느낌이다.


역시 작가님의 글솜씨덕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다 읽고 나니 더 성장하는 송가을 기자의 다음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멀리서 안전모를 쓴 허남인의 모습이 보였다

이곳은 실제 공장이 있는 곳이 아니라 경영진이 머무는 서울사무소인데도 굳이 안전모를 쓰고 있었다.

여당 대표실에는 언제든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전모와 방역복은 물론, 발랄함을 연출할 후드티와 스니커즈 따위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P33


작가님 정치인한테는요. 자기 부고 기사를 제외하곤 모든 기사가 이득이예요 - P136

"사람들이 외면하는 이들, 약자들에게 먼저 손 내밀고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하는 기자. 난 그게 좋은 기자라고 생각해. 우리는 주로 고위층을 만나잖아. 권력자들, 힘 있는 강자들 목소리만 기사화하기 쉽거든. 여기에 머물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 시선을 두는 기자. 그게 좋은 기자라고 본다" - P323

여의도에만 있으면 그 안에 갇히기 쉽거든. 근데 국제부에서 보면 국내정치는 국제 정세의 여러 요소 중 하나로 해석돼. 국제 기사도 자주 봐. 객관화가 되고 세앙이 넓다는 걸 알게 될 거야 - P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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