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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세계사 2 - 전쟁과 혁명의 시대 ㅣ 선명한 세계사 2
댄 존스.마리나 아마랄 지음, 김지혜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평점 :
흑백사진들을 모두 컬러로 볼 수 있다고요?
1826년 프랑스의 발명가 조셉 니세포르 니엡스는
자신의 집 1층에 있는 작업실에서 세계 최초로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합니다
다만 이때에는 한 장을 찍는데 무려 6~8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허거거)
이후로 기술이 점점 발전하여 1851년에 이르러서는
노출 시간도 짧고 대량 복제까지 가능하게 되었어요
다만 대중적이 될 때까지는
약 30년의 시간이 더 걸렸답니다
(1888년 "코닥사"에서 롤 필름이 개발되었는데요
당시 25달러짜리 코닥필름이 들어 있는 코닥 1호 사진기에는 100장의 필름이 들어 있었는데,
100장을 다 찍고 10달러와 함께 코닥 사에 우편을 보내면
사진을 다 인화해주고 새 필름을 넣어주는 시스템이 생겼다고 하니
혁명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
이 때에도 사진은 흑백사진이 주류를 이루었어요
세계 최초의 컬러사진은 1861년에 찍혔지만 (피드 사진 참고)
컬러 필름은 그로부터 100년 후에나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한국의 경우 1970년 중후반부터 시작해서 80년대에 대중화 되었으니
컬러사진의 역사가 생각보다 짧죠?
오늘 소개해 드릴
<선명한 세계사 1,2>도서는
바로 흑백사진이 주류를 이루었던
1850년대~1960년까지 약 100년간 전 세계에서 찍힌 1만장의 사진 중에서
9800장을 제외한 단 200장의 사진에 컬러를 입힌 작업을 걸쳐 탄생했습니다
당시 생존했던 사람들의 눈에만 볼 수 있던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컬러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귀한 기회인 것이죠
사실, 역사는 늘 어려워서 잘 펼쳐보지 않는데요
제목 답게 "선명한 세계사" 를 만나보고 싶었어요
/ 전쟁, 전쟁, 또 전쟁이 난무했던 100년간이었어요
적나라한 사진들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 우리나라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명성황후, 6.25 전쟁)
/ 아돌프 히틀러나 톨스토이, 마리퀴리, 토마스 에디슨 을 컬러사진으로 만나보는 기쁨!
/ 궁금했던 역사적인 순간들을 볼 수 있었어요
(에펠탑 건축 과정, 자유의 여신상 제작 사진, 수에즈 운하 공사)
/ 책을 덮고 나서 든 생각은 흑백사진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과학기술의 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어요
(지금 우리가 얼마나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는지 새삼 알겠더라구요)
이제 책장에 꽂아두고
중딩이들 읽어보라고 하려구요
서평단에 당첨되어
윌북출판사 @willbooks_pub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