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년도 되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모험을 한다고 뛰놀던 초원같던 공터가 사라졌다!!!
우리가 동굴로 사용했던 거대한 원통형 시멘트 건설 자재들, 풀 밭에서 높이뛰기 시합을
하던 메뚜기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세상의 모든 네잎 클로버는 모두 거기 있는 줄만 알았던 그 드넓은 풀밭 초원도 없다.
나는 '나중에 또' 그곳에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영원한 건 없다. 다음이란 없다.
나는 같은 도시에 살고 있지만, 내가 좋아하던 장소는 더 이상 없다.
언젠가부터 세상을 사진에 담기 시작했다.
사진이 없던 시대에는 자신들이 살고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남겼다.
나는 내가 이 시대에 살았노라고, 우리 살던 시대는 이토록 아름다웠노라고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2009년 8월, 한강에 더 이상 나룻배가 다니지는 않는다.
선착장이었던 곳에는 레스토랑, 레져를 즐기는 곳이 생겼다.
예전의 사람들은 이곳에서 막걸리를 마셨고, 지금은 시원한 맥주를 마신다.
2009년 8월, 무대같이 환한 조명 아래 유니폼을 입고 땀을 흘리는 사람들.
에디슨 덕분에 이 시대 사람들은 밤에도 운동을 하며 삶을 즐긴다.
관람석을 차지한 나무들은 어느 팀을 응원하고 있을까?
♧ 이벤트 : 당신의 도시는 행복합니까?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 중, 이쁘거나 '이 장면은 꼭 남기고 싶어' 하는 모습들이 있으면
사진으로 찍어서 함께 나눠요~ 전에 찍어놓은 것도 가능하답니다.^^
(단, 6개월 안에 촬영한 것이어야 해요-☆)
* 참여하기 : 엘신 서재에서, [움직이는 성] - [♧이벤트] 카테고리에 사진을 남겨주세요.
* 점수따기 : 사진과 함께 감상글을 쓰면 점수가 슝슝- 올라가요.(웃음)
다른 사람들의 추천이나 댓글 호응도가 많을수록 순위가 올라가요.^ㅡ^
* 언제까지 : 2월 3일 수요일 자정시까지.
* 당첨자 수 : 우수작 3명 / 인기작 3명
♧ 상 품 ♧
[우수작]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이고~?
(고향별에서 키우는 애완동물과 비슷하게 생겼다!)
[인기작] 이건 닭발이 아니야~
(고향별에서 타고 다니던 개인 비행 자가용과 닮았다!)
★ 그리고 뽀너스 친구들
나는 당신의 도시가, 그리고 그 안에서 당신이 행복하기를 늘 바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