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알라딘 서재의 즐찾기능과 관련해서 이런 저런 글들이 올라옵니다.서재주인이 즐찾한 사람에 대해 알수 있는 여부에 대한 글들인데 읽어보니 모두 다 일리 있는 글들이더군요.

즐찾과 관련해서 전 서재 주인이 즐찾한 분들에 대해 알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이 약간 낯을 가리다보니 온라인인 알라딘 서재에서도 사실 쉽사리 다른 분들에게 찾아가서 댓글달기가 어려웠습니다.그래 알라딘에 서재를 차리고 글을 올리면서도 사실 좀 뻘쭘했습니다.그러다가 첫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 야클님이었고 그래서 고마운 마음에 얼른 그분 서재로 가 답글을 남기고 즐찾을 신청한 것 같습니다.이후에도 제 서재에 오셔서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한테는 답글을 달고 즐찾을 신청한 것 같습니다.변변치 않은 서재에 방문해주셔서 제 글을 읽어주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이 넘 고마워시지요.서재 활동을 한지 몇 년이 지나자 이제 제 스스로 다른 분들의 좋은 글에 댓글을 달고 즐찾을 할 정도로 약간 성장하긴 했네요^^;;;;

 

서재 생활을 몇 년 하다보니 즐찾하신 분들이 숫자가 상당히 많이 늘어났습니다만 늘어난 숫자에 비해 제가 즐찾하신 분들의 서재에 모두 다 방문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제가 그분들을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죠.전 항상 그닥 재미없는 글들이 많은 제 서재에 즐찾하시고 찾아오시는 분들은 누굴까 상당히 궁금해 집니다.다른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즐찾을 해서 찾아오시기는 하나 살며시 방문하여 글만 읽고 가시는 분들도 상당수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아마 댓글 달기가 좀 쑥스럽기 때문이실 것 같습니다.뭐 저역시 처음 남의 서재에 방문해서 댓글을 달적에는 좀 망설였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즐찾을 하신 분들을 서재 주인이 아는 것을 찬성-개인적으로 즐찾하고 찾아오시는 분들한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지요-하는 편이지만 즐찾하시는 분들중에분들 그런 것이 불편하단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으시단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제 서재에 즐찾하신 분들께 비록 누군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다수 계시지만 제 서재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당^^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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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2012-06-10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내가 즐찾하는 것을 공개해야 되거나,
내가 (또는 다른 사람이) 왔다간 흔적이 남는 것 ㅡ 은 정말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예전에 다음 까페에 가입했더니, 까페에 지금 들어와 있는 사람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오늘 왔는지 안 왔는지, 다 알게 되더군요.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댓글을 남기지 않고 나오면 미안해지고, 너무 부담이 되어서 결국 안 가게 되는 악순환. 또 그런것 때문에 섭섭해 하거나 화내는 경우도 생기구요. 달리 '감시사회'가 아니구나 하는 느낌?

저는 알라딘이 그점이 좋습니다. 스스로 흔적을 남기거나, 아니면 흔적이 남지 않잖아요.

꼭 그 사람에 관심 있고 좋아해야 즐찾을 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처음에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 알 수가 없습니다. 자꾸 보다보면 좋아질 수 있고, 사람 마음은 항상 변하게 마련인데, 좋고 싫고가 어디 그렇게 명확한가요. 온라인인데, 볼 때마다, 가는 곳마다, 흔적이 남다니, 저는 그런 곳 참 끔찍할 것 같아요.

누가 날 즐찾했는지, 누가 내 글을 보는지, 그 사람이 내 댓글을 봤는지, 못 봤는지, 그 사람이 알라딘을 보고 있는지, 안 보고 있는지, 모르는 게 더 좋지 않나 싶어요. 타인에 대해서 너무 알려고 하는 건 사생활 침해가 아닌가 싶어서요. 내가 밝히고 싶지 않은 것을 밝히지 않듯, 타인도 밝히고 싶지 않은 건 밝히지 않아도 되는 거 아닌가 싶거든요. 일단 저는 그렇습니다...

(저는 즐찾에는 큰 의미를 주지 않고, 전혀 신경을 안 쓰는 편인데, 왜냐면 제 경우에는 글을 꾸준히 쓰는 분이라면 누구든 다 즐찾을 하거든요;;;)

카스피 2012-06-10 22:54   좋아요 0 | URL
네 요새 서재글을 읽어보면 신지님같은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오히려 많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저야 추천수에 연연하지 않으니 그닥 별 상관이 없지만 다른 대형 포털의 블로그를 보면 공공연히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리는것을 보면 아무래도 방문자분이 부담을 가질수 있단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알라딘에선 신지님 말씀처럼 서재 주인이 누가 방문했는지-즐찾과 관련없이- 모른다는 장점이 있는것이 사실이지요.저도 일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갔다-로그인도 아니고 단순이 가서 글만 읽었지요-,그 블로그 쥔장에 거꾸로 제 서재에 들어와 댓글을 달을셔서 깜놀한 기억이 납니다용^^;;;;

야클 2012-06-10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가 처음이었군요. ^^

카스피 2012-06-10 22:55   좋아요 0 | URL
넵,야클님이 첫 댓글을 달아주셨어용.감사합니당^^

마녀고양이 2012-06-11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생각에두,
즐찾이나 다녀간 사람이 다 공개되는 것은 좀 그런거 같아요.
솔직하게 저 자신을 공개할 자신두 없거든요.

그것보다는 그냥 친한 사람들끼리 사적인 글(자녀 키우기, 여행..)을 공유할 수 있는,
싸이의 1촌이랄까 아니면 교보 블러그에 서로이웃과 같은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했었어요. 제가 1촌 신청하고 저쪽에서 1촌 받아주면, 1촌끼리만 볼 수 있는 그런거요. 머.. 그런 생각은 했지만, 알라딘에 해달라고 요청까지 할 생각은 없답니다. ^^

된장님은 아마, 부작용을 우려해서 글을 쓰셨을거라고 생각해요.
항상 장단점은 있는 법이니까요...

카스피님, 즐거운 한주되셔요.

카스피 2012-06-11 13:22   좋아요 0 | URL
넵,마고님도 즐거운 한주 보네셔용^^

별족 2012-06-11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즐찾을 공개할지 말지를 누가 선택해야 하는가, 했을 때, 당근 즐찾'하는' 사람이지, 라고 생각했어요. 공개되는 공간인 서재,에서 글쓰기를 하면서, 내 글을 볼 사람들 중 아주, 아주 일부인 '즐찾'을 누가 했는가, 안 했는가,가 중요한가, 싶은 거지요. 아예 전혀 모르는 누군가-알라딘 고객이 아닌 사람-라도 서재를 들여다 볼 수 있어요. 그 사람은 즐찾한 누군가로부터 전해들은 걸 수도 있고, 혹은 서재 메인화면에 걸린 걸 통해 건너건너 들어올 수도 있구요. 알라딘에 책사러 왔다가 그냥 구경하는 걸 수도 있어요. 그런데, 자기 서재 즐찾,을 누가 했는지 안다는 게 중요할까, 싶어요.

카스피 2012-06-11 13:25   좋아요 0 | URL
단순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냥 왔다가는 분이 아닌 즐찾을 하고 제 글을 자주 보시는 분들이라면 감사하단 생각이 들어서 였지요^^

순오기 2012-06-11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댓글 달지 않는 한 다녀간 흔적이 남지 않아서 좋아요.
00공원에도 계정을 갖고 있는데 친구신청을 하면 주인이 허락해야 되는 건 나쁘지 않지만, 누가 다녀갔다고 알려주는 건 과잉친절처럼 불편하더라고요. 최근엔 거의 방치하고 있지만...
나는 즐겨찾기한 서재에서 쥔장이 알 수 있도록 '즐찾'을 공개로 해놓았고, 제 쪽에서 즐찾을 빼는 일은 딱 한 번 본인에게 말하고(날마다 수십개씩 펌글을 올리기 때문에 서재브리핑에서 다른 분 글들이 밀려나 즐찾을 빼겠다고)즐찾을 뺐어요.ㅠ
어쨋든 본인이 서재를 닫지 않는 한 제가 즐찾을 빼는 일은 없지만, 즐찾 서재라고 올라온 글을 다 읽지도, 댓글을 다 달지도 않아요. 그래서 공개여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고, 다른 사이트와 다르게 흔적이 공개되지 않아 오히려 좋아요.^^

카스피 2012-06-11 13:26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알라딘 서재분들의 성향상 조용하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moonnight 2012-06-11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 제가 왔다리갔다리 하는 걸 서재주인분께서 아시면 굉장히 민망할 거 같아요. 저도 누가 저를 즐찾했는가 별로 신경쓰지 않고요. 제가 좋아하는 곳에 조용히 들렀다 올 수 있는 알라딘이 저는 좋군요. ^^

카스피 2012-06-12 09:56   좋아요 0 | URL
대부분 즐찾 공개를 반대하시는 이유를 잘 알겠습니다^^
근데 한가지 궁금한점은 댓글 다신 분들이 하나같이 즐찾을 서재 쥔장이 알면 즐찾하신 분들이 내 서재를 방문하나 안하나를 알 수 있나요??
다른 대형 포탈의 경우 그런 기능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으나 알라딘에서는 즐찾의 확인유무와 관계없이 그런 기능이 없는줄 알고 있는데.....
만약 그런 기능이 없다면 즐찾을 서재 쥔장이 안다고 해도 즐찾하신 분이 자신의 서재에 방문하는지 안하는지 알수 없을 텐데요.물~~~론 댓글을 달면 아 오셨구나 하고 알수 있겠지만요^^

신지 2012-06-12 20:08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에게 불만이 있거나 싫다면 저는 굳이 '댓글'로 말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저처럼 다들 카스피님과 안면이 있거나 편한 마음, 호감으로 각자 관련 소감을 말하는 것 같군요 (이 페이퍼가 주장이나 의견을 말하는 글이 아니어서, 댓글들도 지적이나 비판이 아닌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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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런 기능이 없다면 즐찾을 서재 쥔장이 안다고 해도 즐찾하신 분이 자신의 서재에 방문하는지 안하는지 알수 없을 텐데요

ㅡ> 즐찾을 공개/ 댓글 차단 같은 건의를 된장님이 하셨기 때문인데요.

음 저는 알라딘에서 싫다는데도 자꾸 댓글 다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알라딘에서는 가능하지가 않다고 봅니다.

그래도 만약 부당한 댓글이 그처럼 문제라면, 무시하거나 반박하거나 삭제할 수 있고, 아예 처음부터 댓글쓰기를 막아놓을 수 있습니다. 도대체 거기에 더해서 무슨 권리를 요구하는지 의아하더군요.

선별적으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 내 마음에 드는 사람과만 댓글을 주고 받겠다면, 이메일이나 전화를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왜 온라인이 있는지, 왜 민주사회여야 하는지, 그분은 고민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민주주의를 하겠다면 온라인을 내 맘대로 하고 싶다는 욕구, 타인을 통제하고 싶은 욕구를 참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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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님은 자기 서재에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여요. 저에게는 그 부분이 다분히 편협하고 닫혀있다고 보여지구요.

반면 카스피님에게는 그런 느낌을 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페이퍼를 저는 카스피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려는 것으로 이해했네요;;; 혹시 실례가 되었다면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ㅠ

카스피 2012-06-12 21:27   좋아요 0 | URL
ㅎㅎ 신지님 별 말씀을요.신지님의 말씀에 충분히 공감갑니당^^
제가 즐찾을 알고 싶었던 이유는 단순히 제 서재에 오시는 분들이 넘 고마워셨지요.
그런데 제 생각과는 달리 많은 분들이 즐찾공개로 인해 부담을 가지신다는 점을 이번에 잘 알았습니다.많은 분들이 즐찾공개로 인해 서재 쥔장이 자신들이 오나 안오나 알수 있지 않을까 염려하시는 것 같은데-댓글 유무에 상관없이 말이죠-,즐찾을 공개하면 그런것이 가능한가 하는 점입니다.사실 이런 기능은 앞서 말한것처럼 좀 부담스러운 서비스임에 틀림없고 저도 이런 서비스는 반대하는 입장이죠^^;;;

BRINY 2012-06-12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자신, 즐찾 등록을 얼마 안하고, 그냥 그때그때 화제의 서재글이나 새로 올라온 글이나, 도서검색하다 페이퍼나 리뷰가 맘에 들면 서재글을 찾아보는 정도지요. 100자평만 잔뜩인 제 서재를 즐찾하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긴 한데, 즐찾을 공개하시고 댓글 남기시는 분들은 거의 정해져 있거든요. 그런거 보면, 즐찾을 안밝히길 원하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카스피 2012-06-12 09:58   좋아요 0 | URL
사실 저역시 즐찾하신 분들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실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부분 BRINY님 같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 서재의 메인 화면에 아름다운 여성분이 계시죠.혹 어떤 분들은 그 여성이 전줄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ㅎㅎㅎ 저 저렇게 아름다운 미녀 아니에용ㅜ.ㅜ

그래도 가끔씩 사진속 주인공이 누구냐고 묻든 분들이 계신데 저도 어디선가 캡쳐한 사진이라 솔직히 누굴질 잘 모릅니다.제 기억에 무명의 사진 모델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그런데 며칠전에 한 알라디너분께서 혹 미녀 작곡가고 유며한 김이나씨가 아닌가 싶습니다란 댓글을 달으셨더군요.그래 저도 인터넷에서 김이나씨를 찾아 보았습니다.

 

 

 

 

 

 



흠 김이나 작사가가 미인임에는 틀림없지만 제 서재 메인 화면이 그분과는 다소 달라보이는데 알라디너 여러분들은 어떠신것 같으세요.같은분이란 생각이 드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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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2-06-07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는 것 같기도 한데요...ㅋ 생김새가 매우 유사한 듯.

카스피 2012-06-08 23:08   좋아요 0 | URL
흠 그런가요^^

노이에자이트 2012-06-07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인 사진은 무조건 추천입니다.하하하!

이 분이 아이유가 부르는 '좋은날' '잔소리'를 작사했죠.79년생 유부녀...

카스피 2012-06-08 23:08   좋아요 0 | URL
ㅎㅎ 다음부터 노이에자이트님을 위해서 미인 사진을 자주 올려야 겠네요^^

노이에자이트 2012-06-09 20:31   좋아요 0 | URL
약속 지켜야 합니다!

카스피 2012-06-10 14:42   좋아요 0 | URL
ㅎㅎㅎ 넵.

무해한모리군 2012-06-07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비슷한데요 ㅎㅎ

카스피 2012-06-08 23:09   좋아요 0 | URL
맨밑에 사진이 비슷하긴 한데 얼굴 라인이 다소 틀린것 같고 나이대도 틀린것 같아요.

차트랑 2012-06-08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기에는 절대로 동일 인물이 아닙니다^^
증거는??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저 혼자만 ㅠ.ㅠ

카스피 2012-06-08 23:09   좋아요 0 | URL
제가 보기에도 비슷하면서도 다른분 같아요^^
 

0의 이야기가 재간되면서 일종의 책 광고인지 모르겠지만 중앙일보에서 재미난 기사가 떳네요.

"구토 유발" 악평받은 고전소설 내용보니


기사속 미국 타임지가 뽑은 짜릿한 소설 베스트 10은 아래와 같네요.

 

1.O의 이야기

 

-이전에 국내에 해적판으로 번역된 책인데 이번에 민음사에서 정식으로 번역해 재간되었네요.

 

2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3.롤리타

  

-뭐 워낙 유명한 작품,특히 일본 로리콤들의 바이블

 

4.포트노이의 병

 

-이 책도 국내에서 번역되었은데 절판되었죠

 

5.북회귀선

   

6.채털리 부인의 사랑

   

-역시 유명한 책]

 

7.패니힐

 

-이 책도 국내에서 번역되었은데 절판되었죠.국내에선 예림미디어(내 사랑 패니힐)과 새론 출판사(패니힐)로 간행되었습니다.

 

8.페이톤 플레이스

 

9.날기가 두렵다

 

-에리카 종의 책은 한때 국내에서 상당히 많이 번역되었는데 요사이 잘 안보입니다.

 

10.커플

 

뭐 이런 기사가 났으니 나머지 책들도 조만간 국내에서 번역되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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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옛터 2012-06-04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O의 이야기는 엄밀히 재간이 아니라 초역이지요.
옛날에 나온 건 일본어를 줄여서 날림으로 번역해 낸 책이라
저질 싸구려 판본으로 정식 소설이라 보기 힘들었죠.
패니힐도 정식 소개됐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카스피 2012-06-04 16:36   좋아요 0 | URL
흠 그렇군요.감사합니다^^

무해한모리군 2012-06-04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기사가 났으니 알라딘에 기획전이 꾸려지지 않을까요? ㅎㅎ
생각보다 번역이 안된 책도 많네요.

카스피 2012-06-05 01:50   좋아요 0 | URL
80~90년대만 하더라도 이른바 성애 소설이 상당히 많이 출간되었던것 같습니다.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수많은 동영상들이 범람하면서 오히려 성애 소설의 출간이 줄어든것 같더군요.성애 소설의 주 독자인 20~30대 남성들이 대부분 인터넷으로 방향을 선회한 탓이겠지요.그건 한떄 범람하던 에로 비디오가 사라진것과 동일한 맥랍같습니당^^
 

오늘 인터넷을 보니 민주 통합당 임수경의원의 막말이 눈에 보이는군요.
임수경 폭언논란 공식사과, 새누리누구를 변절했다는 것인가?”

지금의 10대나 20대는 민주통합당 임수경의원이 뭥미?? 하는 생각을 가질지 모르겠지만,80년대 후반에 에 대학을 다녔던 지금의 40대 중후반의 이후 분들이라면 89년에 군사 정부시절(노태우대통령 당시)의 서슬퍼런 공안정국하에서 대학생으로 처음 북한을 다녀온 분이라는 것을 알수 있을 겁니다.

임수경의 방문 사건에 대해 아시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를 클릭

임수경 방북 사건

임수경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읽고 싶으신 분은 아래를 클릭

접힌 부분 펼치기 ▼

 

몇 년전에 우연찮게 임수경의원에 대해 들은 일이 있습니다.지금은 지방 중소도시에서 학습지 교사생활을 하시는 분인데 80년대 외대 용인캠퍼스에서 임수경의원과 총학생회에서 가열찬 학생운동을 하시던 분이었다고 하더군요.졸업이후에도 성남의 영세 기업체에서 노동운동을 하시다가 여러가지 사정으로 고향으로 내려가 생업에 종사하신다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가 임수경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당시 임수경은 외대 불어과에 다녔는데 그 당시 불어과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지 못한 이른바 좀 잘 사는 여대생이 많았던 과라고 합니다.그때 전투적인 학생운동을 한 여대생들은 주로 러시어과등에 동구어과 계열에 많았다고 하는데 당시는 시대가 시대니만큼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데모 1~2번은 누구나 하던 시절이라네요.

그분 기억에 임수경 역시 적극적으로 학생운동을 하기 보다는 일종의 유행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총학활동을 했다고 하는데 이후 선배들에 여러가지 내부 토의(?)에의해 북한을 방문하고 되돌아와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일약 운동권의 총아로 떠올랐다고 합니다.당시 실제 임수경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던 다른 여대생들도 임수경은 학생운동의 전적보다 다른 외부 여건-나중에 알고보니 임수경은 당시 미스코라이에 출전하려고 했다고 하네요-으로 북한에 갔다고 비판할 정도였는데 아무튼 그런 성향탓인지 이후에도 다른 외대 용인캠퍼스 출신들이 노동권이나 운동권에서 직접 활동한것에 비해 아무런 활동이 없이 개인사에 충실했다고 하네요.그러면서  통일의 꽃 임수경의 전설은 이처럼 알고 보면 당시 시대 상황과 맞물려 실제보다 커다랗게 증폭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서슬퍼런 공안 정국에서 북한에 들어가는 행위 자체가 대단한 것임에 틀림없지만 그녀보다 더 당시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사상적으로 무장(?)되었으며 감옥에 갈 마음에 준비가 된 여대생들이 다수 있었다고 하니 임수경의 방북의 전설은 그녀가 아니더라도 다른 누구가 했을 것임에 틀림 없다는 것이죠.

 

펼친 부분 접기 ▲



당시에도  통일의 꽃이나 좌익사범이냐 하는 논란이 많았던 분으로 어떻게 보면 남북관계에 있어서 일종의 물꼬를 튼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금이야 개성 공단이나 금강산 방문으로 대한민국 민간인들도 북한에 많이 다녀갔지만 89년 당시에은 정말 적국에 다녀오는 것 같은 대단한 일이었지요.잘못하면 국가 보안법으로 커다란 처벌을 당연히 받을수 있는 상황속에서 이쁜 여대생이 북한에 첫 발을 내딛은 대단한 사건이었죠.

아무튼 20대 초반의 그 전설적인 행동덕분에 임수경은 여러 차례 정치권의 콜을 받다가 드디어 19대에 민주 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하지만 국회 입성을 하자마자 이른바 변절자 발언으로 다시한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네요.

임수경의원의 논란된 발언을 보면서 과연 민주 통합당에서 그녀에게 비례 대표 의원으로 뽑은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금 궁금해 집니다.임의원이 89년에 북한에 입북하면서 통일논의의 물꼬를 튼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그녀의 20년간의 행적이 과연 대한 민국을 대표할수 있는 극회의원으로 여건이 되나 하는 점이죠(물론 이것은 임수경 의원 하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각 당의 비례대표의원 전원에 대한 물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실 비례 대표 의원의 자격이 여기저기서 문제가 많이 되고 있지요)

민주 통합당에서 단순히 그 유명세 덕분에 선택했다고 한다면 좀 거시기 하죠.

 

아무튼 한 시대를 풍미했던 통일의 꽃 임수경의원이 국회의원이 되셨으니 앞으로 좀더 좋은 의정활동을 하시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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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6-04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약 링크해주신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게는 많이 뜻밖의 일이네요 ㅠ.ㅠ

기사를 전적으로 신뢰 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고...
언론기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뒤로는...
믿어야하나...말아야하나...ㅠ.ㅠ
직집 현장을 목격하지 못한 것이 잘못인건지...

여하튼...
참....
입니다요...

카스피 2012-06-05 01:48   좋아요 0 | URL
뭐 일단 임수경 의원이 사과발언을 했으니 폭언을 한것은 사실이겠지요.문제는 변절자의 주체가 임수경의원 말대로 함께 학생운동을 한 새누리당 하의원인지 아니면 앞에 있었던 탈부대학생 백모씨인지에 따라 그 파장이 천차만별이란 생각이 듭니다.

차트랑 2012-06-05 0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군요 ㅠ.ㅠ


카스피 2012-06-08 23:08   좋아요 0 | URL
넵.
 

장르 소설의 책을 읽다보면 비록 그 책의 원서를 읽지는 않았지만 이거 번역이 좀 이상한걸 하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번역의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그 배경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분이 번역했다는 것을 알수 있으니까요.특히 다른 분야에 비해 팬덤이 강한 추리소설이나 SF소설의 경우 번역 문제로 독자들과 번역가의 다툼이 있는 경우가 왕왕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선지 추리 소설이나 SF소설 독자들의 경우 그 번역자를 유심히 살펴보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면 추리 소설에선 고 정태원님,성귀수님이나 SF소설의경우에는 박상준이니 강수백님같으면 안심하고 책을 사는 경향이 있을 정도죠.

 


마케팅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을지는 모르지만 출간 당시부터 황금가지 셜록 홈즈의 번역자인 백영미씨의 번역에 문제가 많다고 추리소설 애독자들의 질타를 받았지요.

 


이번 알라딘의 이벤트인 셜록홈즈와 뤼팽의 대결처럼 추리 소설의 대명사라고 할수 있는 홈즈와 뤼팽시리즈는 국내에선 스테디 셀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몇 십년전부터 출판사를 달리하며 꾸준히 간행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판매가 잘 되는 것도 있지만 저작권료가 소멸된 작품이기떄문에 출판사에서도 큰 부담이 없다는 점일 겁니다.

하자만 저작권료의 부담이 없다고 해서 출판사에서 아무런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죠.왜냐하면 이 작품들은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도 나와 있기에 자신들이 새로 출간한다고 잘 팔릴거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비용을 절감할수 없기에-왜냐하면 겉모습이 삐까뻔쩍해야 그나마 팔릴수가 있으니까요-,그나마 비용 절감이 가능한 부분이 바로 번역료 입니다.번역료는 사실 스타급 번역가와 그렇지 않은 분과의 차이가 있을수 있기에 여기서 출판사에서는 출판 비용의 일부를 세이브 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셜록 홈즈와 뤼팽의 책들중에서 번역료의 절감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책이 두 세트가 보입니다.

더 클래식의 더 클래식 홈즈 전집과 지식의 숲(넥서스)에서 나온 아르센 뤼팽 걸작선입니다.

  

더 클래식의 더 클래식 홈즈 전집의 번역자는 베스트츠랜스라는 번역가 그룹입니다.출판사 소개에 의하면 베스트트랜스는 세계 여러 곳에 숨겨진 작품을 발굴, 기획하고 번역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기자, 작가, 편집자들이 최대한 원작의 느낌을 살려 번역하는 원칙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번역뿐 아니라 창작 집필을 하며 우리 콘텐츠를 국외에 알리는 일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고 하는군요.한마디로 어떤 책을 번역했는지 그 번역의 질을 담보할수 없는 익명의 번역자 집단이 번역했단 이야기 입니다.

 

지식의 숲(넥서스)에서 나온 아르센 뤼팽 걸작선은 더욱 걸작인데 번역자가 붉은 여우라고 하는데 아무런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남자인지 여자인지 혹은 그룹인지 아니면 이전에 번역한 일을 있는지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군요.

뤼팽은 프랑스어 작품인데 그래선지 까치에선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인 성귀수님이 번역했고 황금가지도 양진성,정은주,이주영,심지원,심소정,연숙진,김남주(불문과 졸업),소서영(파리대학 유학,)송덕호등 여러명에게 나누어서 번역을 맡겼지만 최소 불어를 전공한 사람들에게 번역을 맡겼습니다.

지식의 숲의 뤼팽 선집은 번역자가 불명이니 프랑스어를 직접 번역했다기 보다는 영어나 일어로 번역된 것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한 이른바 요즘 독자들이 가자이 싫어하는 중역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즉되는군요.

 

출판사의 입장에서 번다면 황금가지의 뤼팽번역처럼 여러 번역가에게 맡겨 단시간에 출판하는 것이 유리하겠지만 독자들의 입장에서 고 정태원님이나 성귀수 님처럼 한분의 번역가가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갖고 번역한 책에 더 믿음이 가는 것이 사실이지요.그리고 번역 문제를 따질때에도 한명의 번역가 번역을 해야 번역의 문제(홤금가지 셜록홈즈-백영미)를 짚을 수가 있지만 황금가지의 뤼팽처럼 여러명의 번역가 나누어서 번역할 경우 번역의 일관성이 없어 문제 제기를 하기고 애매합니다.

하지만 여러명의 번역가가 번역하는 것보다 더 문제점은 더 클래식이나 지식의 숲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익명의 번역가들이 번역하는 책들입니다.이런 경우 어떤 외국어를 전공했으며 어떤 책을 번역했는지 당최 알수 없는 사람들이 번역했기에 독자들은 번역의 질을 담보받을수 없고 번역가들에게 책임감을 묻기도 힘든 상황이지요.죄송한 말이지만 이런 익명의 번역가들은 자신의 잡이 있으면서 아르바이트로 번역한다고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책의 번역이 어떠한지는 직접 책을 읽지 않았기에 뭐라고 비판하가는 정말 거시기 합니다.하지만 번역가들의 면면조차 제대로 밝히지 않는 책들의 번역이 과연 제대로 될었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장르소설 애독자들을 너무 무시한 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더 클래식의 셜록 홈즈 전집은 출간되자마자 50%세일을 하고 있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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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12-06-02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어발음을 영어발음으로 표기한 번역서들이 꽤 있는데 정말 확! 깹니다.성귀수 씨는 공부하듯 뤼팽시리즈를 번역했다고 하더군요.

카스피 2012-06-03 07:30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국내 번역자중 불어를 전문적으로 공부하신 분이 적을실테니까요.

킹하데스 2012-06-07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번에 나온 아르센뤼팽걸작선은 선집이긴 한데 태동에서 나왔던 선집순서 그대로네요
다른점은 813이 두권이라는 점....태동에서 위즈온으로 넘어가고 다시 지식의 숲 출판사을 걸쳐서 선집이 개정되어서 나왔다고 봅니다 그런데 번역자가 익명이라고 하지만 태동출판사의 뤼팽선집 번역하신분(5명이 나누어서 번역)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선집순서와 내용이 태동에서 나왔던것이랑 똑같으니까요 그나저나 표지만은 좋군요.선집이고 태동출판사에서 나왔던 선집을 개정한것이니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는 책들입니다.

카스피 2012-06-08 23:09   좋아요 0 | URL
흠 태동본을 약간 수정한 책이군요.정보 감사합니다^^

킹하데스 2012-06-07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더클래식 홈즈전집 번역은 솔직히 일관성이 없습니다. 특히 홈즈와 레스트레이드의 대화투가 일관성 없게 번역을 해놓았습니다. 모험,귀환에서는 그랬소 맞소 이렇게 가다가 마지막인사에서는 그랬습니다 맞습니다 이렇게 나갑니다.게다가 2권이 네개의서명인데 회상편주식 중개인에서 보시면 홈즈가 왓슨에게 하는 말 (반갑네 부인깨서도 안녕하시지 이제 네개의 기호 사건에서)......

카스피 2012-06-08 23:10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여러명이 번역을 했으니 그럴수 있는데 그런 부분을 잡아주는 것이 출판사 편집부의 몫이 아닌가 싶은데 그점에서 아쉬움이 남네요.

푸하 2012-06-10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강수백은 필명이고 지금은 본명인 김상훈으로 활동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스피 2012-06-10 14:42   좋아요 0 | URL
ㅎㅎ 김상훈님이 맞습니다.이글 쓸떄 김상훈님 이름이 갑자기 기억나질 않아서 필명을 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