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워낙 장르 소설이 국내 문학계에서 천대를 받다보니 사실 추리 소설이나 SF소설들이 국내에서 뭐가 번역되었는지 그 정보나 책조차 알수 없은 일이 다반사 입니다.게다가 고서를 많이 간직하시고 계신분들중에도 추리 소설을 소유하실려고 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지난 세대의 추리 소설들은 아마도 거의 대부분 파지로 변했을 것이라고 추측할수 있지요.

이번에 소개하는 아서 모리슨의 저서의 녹색의 보석도 사실 현재 전혀 알려지지 않는 책 입니다.저역시 아서 모리슨을 소개하면서 국내에 그의 작품은 소개 되지 않았다고(물론 단편 1~2개 정도가 소개 되었을순 있지요) 설명한바 있는데 사실 1904년에 나온 그의 미스터리 단편집인 The Green Eye of Goona가 1960년 삼중당에서 출간된바 있네요.
책을 한번 보실까요.사진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그나저나 삼중당에서는 아서 모리슨의 단편집을 1960년에 발행했으면서 왜 70년 후반 삼중당 추리문고에서 이 작품을 다시 소개하지 않았는지 궁금하군요.아마도 이 책을 구할수 가 없어서 추리문고에 재 수록하지 못했나 추측해 봅니다.
이처럼 우리 눈에 사라진 예전 추리 소설이 얼마나 되는지 무척 궁금해 지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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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4-28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오래된 책이군요. 날짜가 단기로 되어있네요... ^^
삼중당 추리문고... 아아... 익숙한 이름이네요. ㅎㅎ
예전에는 세로로 된 책도 곧잘 읽었는데, 이제는 엄두가 나지 않아요.
어쩐지 가슴 뛰네요~

카스피 2010-04-28 20:26   좋아요 0 | URL
넵,상당히 오래된 책인데다 이후 다시 재간이 안된책이니까요.예전에도 추리 소설이 꽤 많이 번역된것 같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0-04-2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우리의 맹세...제게도 50년대에 나온 책엔 뒤쪽에 저게 있더군요.5,16이후 단기를 없애고 서기 표기를 하면서 저 맹세도 없어졌습니다.

카스피 2010-04-29 09:06   좋아요 0 | URL
넵,아마 자유당 시절까지 저 맹세가 책에 있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