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책들 탄생 35주년 기념 특별판 세트가 요렇게 미니, 미니한 크기로 나왔다.

세계 문학 중 단편 특별 판 세트로 'NOON'과 'MIDNIGHT' 세트로 나눠져있다.

NOON 세트는 밝고 경쾌하고 서정적인 작품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조지 오웰 '동물 농장',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오스카 와일드 '행복한 왕자', 토마스 만 '토니오 크뢰거', 알렉산드르 푸시킨 '벨낀 이야기',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백야', 아서 코넌 도일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푸른 십자가'들로 구성 되었다.

MIDNIGHT 세트는 묵직하면서도 강렬한 스토리 전개를 펼쳐 보이는 작품인 프란츠 카프카 '변신', 알베르 카뮈 '이방인',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에드거 앨런 포 '도둑맞은 편지',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기 드 모파상 '비곗덩어리',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제임스 조이스 '죽은 사람들', 안톤 체호프 '6호 병동', 허버트 조지 웰스 '타임머신'들로 구성 되었다.





표지도 각각 정오 'NOON'와 밤 'MIDNIGHT' 에 어울리는 색감으로 이렇게 펼쳐 놓고 보니 소장 욕구가 !


각 권마다 작품 소개와 작가 연보가 실려 있고 엽서와 독서 노트도 준다고 ~솔깃,솔깃 ^^

‘35주년’에 맞춰 각 세트 가격이 35,000원이니 각 권당 3,500원 정도 !!


몇 년전에 열린책들에서 창립 몇 주년 기념으로 세계 문학 특별판이 출간 된 적이 있다.

이 시기에 나온 판 형은 미니 사이즈가 아닌 홀로 설 수 있는 부피 였는 뎅 ㅎㅎㅎ

프랑스 아셰트 출판사에서 나오는 문고 본 형태를 참조 한 것 같다.


민음에는 이런 쏜살 문고 시리즈가 출간 되고 있다.

미니,미니 해서 부피, 무게 걱정 없이 들고 다니면서 읽기 넘 ㅎ 좋은 크기!!



민음이 이번에 출간한 레미제라블 특별판! 크기, 부피 압도적!!

대형 출판사들이 이런 저런 창립 기념으로 새로운 판형, 특별판을 출간 하면서 독자들의 구매욕을 마구 마구 자극 하고 있지만


요런 선물, 기프트가 더 좋음 💓ㅅ💓



8월에 보내 준다 해서 오매불망 기다림 ค^•ﻌ•^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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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1-07-27 16:4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쁜데 얇아요. ㅎㅎㅎ 참기로 한다...

scott 2021-07-27 16:51   좋아요 6 | URL
열반인님 책장에 예전 판형으로 있을 것 같습니다.
참으시고
다른 투자 종목으로 v(°∇^*)⌒☆

반유행열반인 2021-07-27 17:0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홀로 설 수 있는 친구들 보니 정말 다른 판형 일곱 개 정도는 있네요 ㅋㅋㅋㅋㅋ헌책방이야 뭐야 ...

scott 2021-07-27 17:03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
열반인님 일곱개 씩이나!!

열반인님 책장은 문학의 숲!

반유행열반인 2021-07-27 17:0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새 시리즈는 전자책 포함해서 열한권 있네요 ㅋㅋㅋ스콧님 제 구매목록 보이시나요?! ㅋㅋㅋㅋ

scott 2021-07-27 17:05   좋아요 6 | URL
보입니다 ㅋㅋ
열반이님에게 이북 땡튜 날려 드려야겠네요
읽고 싶은 욕망, 구매 욕망이 열반이님 책장에 있었음요 (ᗒᗨᗕ)

반유행열반인 2021-07-27 17:23   좋아요 6 | URL
아이참 그런데 열린책들 아니고 왠갓 출판사 뒤죽박죽이요 ㅋㅋㅋ이제 고전은 안 사고 다 빌려볼 거에요 쟁이기만 하고 책등만 봐서요 ㅋㅋㅋ

scott 2021-07-27 20:14   좋아요 4 | URL
ㅋㅋㅋ이거슨 저의 모습 ㅎㅎ
책등만 보고 흐믓해 하는 1인!!(◜௰◝)

페넬로페 2021-07-27 17:4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두꺼운 죄와벌 있어요.
이번 기획집도 갖고는 싶은데 안그래도 노안인데 눈이 더 안좋아질까 걱정되네요 ㅠㅠ

scott 2021-07-27 20:15   좋아요 3 | URL
이때 합권으로 출간 되어서 구매욕을 마구 마구 자극 시켰죠!
이번 기념판은 중 단편 집이여서 130페이지 내외라고 합니다
글씨체가 작을 것 같네요
페넬로페님 눈 ㅠ.ㅠ

청아 2021-07-27 17:5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아궁~ 이뿌네요! ㅎㅎ미니미니해지고 분량있는 애들은 통통~실물보러 서점가고싶어요♡♡

scott 2021-07-27 20:17   좋아요 4 | URL
이번에 표지 판형 잘 뽑았고
수록된 작품들 구성과 가격까지 착하다고
난리中이라고 ㅎㅎㅎ

실물 보면 갖고 싶음요 (ノ≧ڡ≦)💕

새파랑 2021-07-27 18:1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4등 🌷🌷🌷🌷 아 절반 넘게 읽은 책들이어서 고민이 되네요. 근데 아마 살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어차피 치킨 4마리 가격~!! 오늘부터 4일동안 치맥 끊고 나서 사야겠어요 🙄 열린책들 저 두꺼운 시리즈 너무 좋네요 ^^

scott 2021-07-27 20:20   좋아요 4 | URL
우와! 새파랑님 절반 넘게!!

전 예전에 책장 미니멀리즘 할때 고전류(이북 하고 겹치거나 원서/킨들 소장이북) 소장용-기증-처분-중고 매매 등으로 확 정리하고 줄였는데
이런식으로 사이즈가 작게 나오면 야금 야금 쟁이게 되는 악순환이 ㅎㅎㅎ

치킨 네마리!!
3만 오천원!+20권 고전 중단편 ㅎㅎㅎ

열책 두툼한 특별판 좋습니다
민음 처럼 저렇게 무지 막지한 부피도 아니고요 ^ㅅ^

그레이스 2021-07-27 18:5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
우리 집에 오면 묻혀서 폼이 안날듯요 ㅋ
저렇게 전시해야 예쁜데 ...^^

scott 2021-07-27 20:23   좋아요 5 | URL
그레이스님 거실에서 가장 빛나는 곳에!!

커버가 예쁘고 색도 잘 뽑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문고판형은 흰색-검정-회색으로 가는데
예전에 펭귄 마카롱 시리즈 색때문에
매출이 화악 올랐다고 ㅎㅎㅎ

독서괭 2021-07-27 19:2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소장욕구 자극하네요~ 혼자 설 수 있는 녀석들(ㅋㅋㅋ)은 너무 무서워요.

scott 2021-07-27 20:23   좋아요 4 | URL
혼자 설 수 있고 펼치면 쫘악 갈라진다고(민음 레미제라블) ㅋㅋㅋ

stella.K 2021-07-27 19:5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콤팩트하게 잘 나왔네요.
저 두꺼운 시리즈는 다시 안 나오나 모르겠어요. 전 심농 꺼 하나 건졌는데.
스콧님은 그때 한 질 장만하셨나 봐요. 역쉬!
근데 이것도 금방 소진될까요?
암튼 요즘 300 페이지도 안 되는 책 18000원까지 가던데
이렇게 싸게 나오는 책이 있으면 고맙죠

2021-07-27 2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27 2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21-07-28 10:05   좋아요 3 | URL
췟, 대답두 안 해주구! 이제 스콧님이랑 안노라욧!! 흥~

scott 2021-07-28 15:23   좋아요 2 | URL
( •͈ᴗ-)ᓂ-ෆ

붕붕툐툐 2021-07-27 22: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뽀요~~💕
스콧님 덕분에 눈호강 했어요~ 8월에 오면 또 자랑해주세용~ 저도 같이 기다림~🙆

scott 2021-07-27 22:58   좋아요 3 | URL
8월에 오는 건
교***에서 주는 프레스티지 웰컴, 웰컴 기프트 입니돵 ʚ(>ᴥ<)ɞ

mini74 2021-07-28 14: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너무 예쁘잖아요 스콧님 ㅠㅠ 갖고 있는 거랑 이리 애매하게 겹치다니 ㅠㅠ 나중에 며느리 물려줄거라고 하고 사버릴까요 ㅎㅎㅎ

scott 2021-07-28 15:27   좋아요 2 | URL
미드 나이트로 몰린다고 하네요
누운 세트 목록 작품들은 거의 다 읽은 독자들이 많다는 사실에 깜놀!!
권당 130페이지 내외 작품이 현재 한국 책 시장에서 3500냥 한다는건(10 할인하면 삼천 100냥)
범우사 미니 문고본 보다 저렴 한것 같습니다..

미니님의 소비 성향이 넘 소박 하쉼

샤테크 한다고 새벽 부터 번호표 뽑고 줄서는 이들도 수두룩 한뎅 ㅎㅎㅎ

coolcat329 2021-08-04 06: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우 정말 이쁘네요! 가격도 35라니~

scott 2021-08-05 11:07   좋아요 1 | URL
이쁘죠!

가격대비 ! 역대 출판사 중 가장 잘 만든것 같습니다!!

라로 2021-08-10 00: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캇님과 미니님께 땡투하고 샀어요. 미니님의 유툽을 보고 결정적으로 구매. 하지만 스캇님이 젤 먼저 이 포스팅 올리신 거 기억하고,,ㅎㅎㅎ 잘 산 거죠?? 두리번
아직 음악 페이퍼가 안 올라와서 저는 이만 병원으로 고고씽. 굿나잇 스캇님!^^

scott 2021-08-10 00:32   좋아요 1 | URL
오! 전 라로님에게 땡투를 날렸는데(새벽에 )
마리아 포포바 책!

이책 소장용으로도 좋지만 고전을 다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라로님 병원 ㅜ.ㅜ

코로나 변이 확산 무서운 속도
환자들 돌보느라, 공부 하느라,,,,

건강 잘 챙기세요
굿나잇!

∧∧ ∧∧
( * ˘(-ω-๑ )
/⌒ つ⊂⌒ヽ

오거서 2021-09-06 1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구매욕을 마구 마구 자극하는 글이네요. 마지막에 sweet 사진을 보면서 숨 돌리면서 간신히 진정하고 있어요 ^^;

2021-09-06 1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양 세력 연대기 - 현대 세계를 형성한 바다의 사람들
앤드루 램버트 지음, 박홍경 옮김 / 까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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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인간이 바다에 지배력을 행사한 이래 세 왕좌가 모래 위에 세워졌으니 바로 티레, 베네치아, 잉글랜드의 왕좌이다. 
그 중 첫 번째 강대국은 오직 기억 속에만 남아 있다. 
두 번째는 파멸에 이르렀다. 
위대함을 물려받은 세 번째 왕좌는 선례를 망각할 경우에만 그나마 덜 유감스러운 파멸을 맞았다는 자랑스러운 명성을 얻게 될 것이다.]


1851년 영국의 비평가 존 러스킨은 J.M.W터너의 그림 속 왕국을 찾아 베네치아까지 찾아 갔다. 


그는 베네치아의 대 운하를 바라보며 지난 날의 해상 무역의 흔적을 추적하며  베네치아의 해상 세력이  건설한 건축물에 새겨진 과거를 통해 문명의 여명기 부터 인류 전체를 사로 잡았던 거대한 질문을 던진다.



'파도가 빠르게 다가 올 때 마다  마치 베네치아의 돌을 향해서 죽음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듯 신뢰할 만한 역사 연구에서 도출된 경고음이 울리는 듯 했다.'


베네치아의 해양 세력이 건축 한 고딕 건물들은 로마, 비잔틴, 아라비아, 이탈리아 본토의 팔라디오풍의 바로크 양식이 응축 되어 있다. 

바다 위를 떠다니며 여러 문명과의 교류 속에서 베네치아 공국은 포괄적이면서 개방 적인 정치를 추구 했다.

철저하게 상업주의 정신으로 정복자와 피 정복자 사이에 주고 받는 공정한 무역관계를 통해  계급 보다 상업적 이익을 중시 했다.


1851년 존 러스킨은 베네치아에 머물 면서 '베네치아의 돌'이라는 문화 비평서를 저술한다. 


그가 원고를 완성하고 고국 영국 땅으로 돌아가자 영국은 대영 만국 박람회 준비로 사회전체가 들썩 거리고 있었다. 

반면, 빅토리아 왕조는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역사적으로 해양 국가들은 인구에 비해 토지가 부족하고 대규모 육군이 없다. 

포괄적인 정치 체제 속에 절대 군주제에 도전하는 피 지배 층의 진보적인 정치 세력들이 활발하게 작동하며 전체 인적 자원과 재정 자원을 바다 건너 육지 세력인 경쟁 국으로 부터 얻어 냈다. 

일차적으로 해군 세력을 유지 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금 줄이 되어주는 해상 무역로를 확보 해야 했다. 

대륙 강국들이 한 사람의 지도자, 하나의 국가, 하나의 문화, 하나의 중앙 집권화 된 국가 였지만 해양 국가들은 포용적인 정치를 통해 육지의 법과 문화를 끌어와 융합적인 법치 국가를 지향 했다.


[인간은 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살기 때문에, 매우 드문 예외를 제외하면 전쟁에서 국가 간의 주요 문제는 육군이 적의 영토와 국민의 생활에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가, 혹은 육군이 함대를 통해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가 하는 두려움에 의해서 결정되었다.']


육지 세력 국가들이 사회 내부의 권력 다툼으로 시선을 바다에 두지 않고 있던 시기에 해양 국가들은 본격적으로 해상 무역을 통해 정치 사회 법과 제도에 유연성을 중시 했다.

 육지에 얽매이지 않은 정신은 곧 해상 통신 체제를 구축하며 해양 권력의 새로운 세력 판을 재편하기 시작한다.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의 탐색과 탐험을 통해 얻어낸 경제적 이익과 착취물을 육지 국가에게 되팔아서 남는 차익들은  안전한 해상 무역의 항로를 확보하는데 쓰였다. 

해상 운송이 육상 운송 보다 훨씬 더 간편하고 비용이 덜 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육지 국가들은 해양 세력을 '민족의 적' '문화의 적'으로 대항했다.

해양 세력이라는 정체성과 전략의 현대적 개념이 정립된 시기는 기원전 480년 살라미스 해전 이후 부터 다,


아테네는 해양 국가가 되기로 선택한 최초의 국가 였다.   

아테네 이전의 해양 세력은 섬이나 소도시, 또는 대륙의 강대국이 형성한 세계에서 움직이는 주변부 소규모 집단이 였다.

민주주의 사회 국가 였던 아테네가 은을 확보 하고 난 후 전함을 구축했다.

전함은 아테네의 독립을 지켜주었고 사회 문화에 눈부신 번영을 가져다 주었다. 

아테네인들은 해양 제국이 가져다 준 영광과 번영 속에 정치 제제는 독재로 변형 되었다. 은화가 가져다 준 전함은 곧 페르시아의 금을 사들이면서 아테나가 누렸던 번영은 쇠락의 길로 접어 든다. 


기원전 9세기 중반 아시리아의 통치자 샬마네세르 3세가 정복한 이후 티레인들에 의해서 계획적으로 건설된 국가 '카르타고' 


해상 무역을 중심으로 번영의 길을 걷기 시작한 카르타고는 역설적으로 각 국가들의 무역로와 자원의 통제에 대한 갈등과 다툼 그리고 육지에서 군사적으로 충돌한 그리스와 로마 경쟁자들과 의 충돌 속에서 번영 하기 시작했다. 

카르타고의 권력자들은 바다를 매개로 이웃 국가들 사이에서 전략적 경제적 이득을 추구 했다. 

경작 할 수 없는 토양을 정복하는데 국력을 소비 하지 않고 바다라는 제한된 이동 경로에서 식량 이동 수급 경제권을 통해 이권을 챙겼다.

카르타고가 유티카를 연결 하고 나서 아프리카는 시칠리아 해협을 이용해서 무역 경로를 확보해 나갔다.  카르타고는 지정학 적으로 화살촉 모양의 반도에 위치해서 육상에서 손쉽게 외부 세력을 방어 할 수 있었다. 

전략적 요새 지역에 거대한 항구 도시가 건설 되었고 성전과 의회를 갖춘 국가가 탄생 한다. 

기원전 550년 까지 카르타고는 독립 국가로 거대한 함대를 소유하고 이베리아로 가는 항로를 지배 하며 아프리카의 강대국으로 거듭 난다. 

하지만 강력한 군사력으로 무장한 그리스의 협공에 견뎌 내기 위해서 베네치아로 가는 항로를 확보 해야 했고 반드시 시칠리아를 손아귀에 넣어야 가능한 일이였다.

하지만 그곳엔 그리스보다 더 강력한 군사력을 갖춘 로마군들이 있었다. 

카르타고는 철저하게 방어를 위한 전쟁을 했다. 

카르타고의 제한적인 방어 전략은 오히려  로마의 영토를 확장하게 만들어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만든다.

결국 포에니 1,2,차 전쟁에서 카르타고는 더 이상 국가를 유지 하기 힘들 정도로 재정이 바닥이 나버리지만 여전히 지중해 최대의 항구 도시로 두 차례 전쟁 비용을 무역 과세로 거둬들인 세금으로 충당했다.


한니발 장군은 두 차례 전쟁을 통해 로마가 존재 하는 한 어떤 도시나 국가, 제국도 안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탁월한 전술 만으로 카르타고가 로마를 무 찌를 수 없으니 동맹을 찾기 시작했다. 

카르타고-마케도니아-셀레우키아 이들 세 국가가 연합했다면 로마를 무찌를 수 있었을까? 

하지만 각국의 정치인들의 이권 다툼으로 동맹은 결성 되지 못한 채  정치 사회적으로 큰 혼돈의 상태에 빠진다.


마지막 포에니 전쟁은 바다와 육지, 육지에 기반을 둔 귀족 권력자들과 지지자들, 민중주의 민회, 군사 제국과 상인 문화의 충돌로 발생 했다. 


결국 전쟁의 원인이 영토의 싸움이나 무역 이권을 두고 다툰 것이 아니라 각 국가들의 정체성과 문화에 있었다.

단 6일 만에 로마는 카르타고와 코린토스에 대대적인 공격을 퍼부어 어느 누구도 살려두지 않았다.

 5만명은 노예로 팔렸고 도시 전체는 불에 타버렸다. 그리스 문명은 숭배했던 로마는 카르타고의 모든 문화는 철저하게 파괴했다. 


카르타고와 코린토스는 지도에서 사라지고 로마가 세운 무역 중심지가 된다. 

로마는  상업, 정치적 포용성, 해군의 정찰 임무 수행이 아닌 오로지 군사력을 증진 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바다와 밀접한 국가나 해외에 식민지를 경영하고 있다고 해서 해양 세력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이들 국가들은  강대국 지위로 올라서기에 인구가 부족하거나 해외 식민지를 통해 얻은 이익을 활용하지 못했다.

 반면 대륙 국가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바꿔서 해양 문화를 손에 넣어 제국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고대의 로도스 섬, 근대 초기 제노바와 포르투갈,스페인은 강대국에 도전하지 않고 자국의 부와 안보를 향상 시키는데 바다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특히 스페인은 수 백년 동안 제국이 였지만 이들의 주요 경제권과 문화의 중심은 바다가 아니였다. 

절대주의 왕정을 고수 하며 로마 카톨릭 세력과 귀족 권력층의 부패로 인해 바다 보다 육지 자원에 집착하며 육지 방어에만 집중했다.


해양 세력과의 동맹을 통해서 얻어낸 식민지 경영은 결국 로마 카톨릭 세력에 부를 축적 시켜서 농노들과 소농에 막대한 세금으로 국가 경영은 방만하게 되어 군국주의와 독재 정치라는 폐단을 가져온다. 

이들 세력과 동맹을 맺으며 경제적 이권을 챙긴 네덜란드와 영국은 러시아 표트르 대제가 발트해를 무역 도시로 건설 하면서 운송 독점권을 따낸다.


16세기 해양 세력이 될 의도가 전혀 없었던 러시아는 발트해 연안을 식량과 사치품 그리고 자원을 수출하는 무역 항구로 키운다. 

문제는 러시아는 부족한 자본과 기술력으로 상선을 건립하지 못하고 영국은 러시아 목재로 뛰어난 선박을 건조 시키며 더욱 강력한 해양 세력으로 발전한다.

 18세기에 접어들면서 러시아가 군사력으로 스웨덴과 튀르크 세력을 물리치고 각 지역 무역소를 폐쇠하며 관세 장벽을 높여 버린다. 

하지만 이미 러시아는 영국의 상선 없이 사회와 경제가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무역 의존도가 90퍼센트에 달했다.

1855년 영국은 러시아의 관세 장벽 조치에 대항 하는 전략으로 자본 공급을 줄여 버리자, 무역을 금지한 러시아 제국은 파산 직전에 몰리고 영국은 수출을 봉쇄한 상트페테르부르크 항을 폭파해버리겠다고 위협한다. 

크림 전쟁으로 영국과 러시아가 충돌하며 승전보를 세운 영국은 육지 보다 해양에 집중했던 국가적 역량이 최고조에 달하게 된다.

16세기 헨리 8세가 자신의 국가 잉글랜드가 유럽의 어떤 제도나 종교 체제에 종속 되지 않으려면 압도적인 힘, 해양 국가로 거듭 나야 한다는 선견 지명으로 영국은 카르타고의 실패를 반면 교사로 삼는다.

 로마의 길이 아닌 사치와 부패의 중심인 로마 카톨릭 수도원을 해체 시켜버리고 국가 방위 산업에 투자 하며 해양 세력을 구축할 막대한 자금을 확보해 나갔다.

 이를 위해 민간 기업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나가지만 강력한 해군력 유지를 위해서 턱없이 부족했다. 

뒤이어 왕권을 잡은 엘리자베스와 스튜어트 왕조의 후계자들은 신흥경제부유층들과 권력을 나누지 않았다. 

과두제 공화정은 토지에서 발생한 부로 인해 유럽 최대의 전투함을 건조 시키며 영국 해협을 위협하는 네덜란드 공화국 상선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1650년 잉글랜드 연방 함대는 잉글랜드를 지중해의 중요한 해양 세력으로 탈바꿈 시켰다. 

잉글랜드 연방 함대는 바다의 지배 세력인 왕정주의 세력을 무너뜨렸고 바르바리 해적을 괴멸 시키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잉글랜드의 요구에 따르도록 위협하는 세력으로 성장한다. 네덜란드 함대는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영국 함대와 협력해서 프랑스 세력을 무너뜨려버린다. 


1688년-1713년 사이에 벌어진 두 차례 대전에서 잉글랜드는 '무적의 해양 세력'으로 우뚝 선다.


'이는 당신의 영광, 당신의 지혜

당신에게서 고안된 본래의 힘

운명이 최강의 국가를 고안 했을 때

복종하는 바다 위에 앉게 했네' 


영국이 수 백년 동안 해양 세력을 지속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섬나라라는 전략적 이점에 스코틀랜드의 편입과 아일랜드 지배로 인해 증가한 인구와 영토의 확대가 자원의 증가로 이어져서 경제적 역동성이 확장 되었다. 

특히 프랑스의 실패 사례를 철저하게 연구 해서 식민지 경영과 항구 확보지를 넓혀나가며 전략적 실패를 줄여 나갔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영국이 연안의 해군 기지 너머 유럽의 육지 권력 구축 야망을 줄이게 만들어 급진적인 변화 대신 현상 유지에 집중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유럽은 하나로 뭉칠 때만 영국에 위협적인 상대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영국의 정치 지도층은 오히려 선거권이 전 계층으로 확대 되는 것을 체제 전복의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더 많은 계층들이 선거권을 갖게 되면 자신들의 권력과 이익, 정체성을 유지 하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알며 1832년부터 시작된 선거권 확대를 더디게 진행 시켜나갔다.

하지만 영국의 해양 세력 국가 지위를 무너뜨린 건 미 합중국이였다. 

유럽 밖에 위치한 미국은 명시적으로 영국과 협력하는 동맹 관계 속에서 영국의 해양 세력 힘을 무력화 시켜버렸다. 

영국은 두 차례 독일과 전쟁을 치르면서 재정 상태가 바닥이 나고 있었고 언어를 비롯해 법과 정치 기업 자금 규모까지 공유하고 있던 미국에게 재정지원을 요청하게 된다. 

그동안 바다에서 미래를 찾지 않았던 미국은 나폴레옹 세력이 미국 땅에서 물러 난 후 영국 왕립 해군이 수도 워싱턴 Dc를 점령하고 불태우며 해양 세력이 미국 땅에서 얼마나 커다란 위협이 될 수 있는지 일깨워주었다.

영국은 남부에서 노예제를 옹호 하며 원주민들의 저항을 부축여서 미국의 법과 정치를 위협했다. 

바다 통제를 넘어 영국은 미국 대륙 전체를 뒤 흔들어 놓기 시작한다. 

미국은 남북 전쟁을 겪으며 영국과 프랑스의 군사 개입을 후퇴 시키며 북부 군의 승리로 더 이상 영국과 문화 경제적 협력에 의지 하지 않고 강력한 새 정체성 구축에 힘을 모은다.

새로운 국가 정체성은 노예 해방과 민주주의로 선거권 부여를 통해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권리와 기회를 부여 해서 단 하나의 정체성, 국가관을 확립 시켜나간다.

그동안 로마 제국 처럼 대륙 패권에만 힘을 모았던 미국은 애리조나에서 캘리포니아까지 멕시코로부터 영토를 빼았으며 영토 확장을 통해서 확보한 폭발적인 노동력과 자본력, 산업으로 바다로 눈을 돌린다.

이제 영국과 미국은 서로를 향한 경계심은 세워 놓은 채 충돌보다 타협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나간다.

양 국가의 정치인들은 어느 편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전쟁을 일으키는 대신 현명한 판단과 명백한 외교적 대화와 시의 적절한 타협을 통해 평화 관계를 유지 했다.

1890년 드디어 미국은 해군을 구축하며 1898년 쿠바에서 스페인 세력을 몰아내고  카리브 해 상권을 지배한다. 

이후 미국 함대는 필리핀을 점령 하며 아시아 해상 권 까지 들어온다. 

영국은 독일과 전쟁을 치르면서 미국에게 해양 상권을 차례 차례 넘겨주기 시작한다. 이들은 때로 전략적으로 해양에서 연합하며 철저한 정치적 경제적 이해관계를 이어나간다. 

1914년부터 1918년 유럽 전쟁을 통해 군사적 우위를 차지한 미국은 1916년 실질적으로 해양 세력으로 파산해버린 영국의 해양 권력을 고스란히 손안에 넣게 된다. 

1919년 파리 강화 회의에서 영국의 해상 경제권은 미국에게 넘어 가버렸고 영국은 해군의 규모를 축소 하면서 세계 정치에서 외교적 영향력까지 약화되어버린다.

1929년 대 공항을 겪은 미국은 경제적 위기 해소로 실업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해군을 증강 시키며 실업 문제를 해소해나간다. 

독일에 프랑스가 지배 되고 이제 영국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영국이 계속 독일과 전쟁을 이어 나갈 수 있게  자금과 군수품, 군비를 빌려주는 대신 전후 완전히 제국을 유지 하지 못하도록 경제적, 전략적으로 자산을 압류 해 나간다.

영국의 해양 세력을 밟고 해양 제국으로 우뚝 선 미국은 공군 세력까지 증강 시키며 소련과 독일을 차례로 격파 하고 일본은 전방위 포위를 하며 원자 폭탄으로 무릎 꿇게 만든다.

20세기 중반을 넘으면서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경제 호황으로 인해 미국과 동 아시아 해상 지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며 영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한다.

중국은 약한 이웃 나라의 제도와 모래 섬을 빼앗아 인공 섬을 조성하며 배타적인 해양 지배로 타이완을 위협하며 일본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만일 중국이 미국을 대신 해서 해양 패권이 된다면 세계 경제와 이를 지탱하는 해양 세력 모형을 무차별 적으로 무너뜨리며 자유민주주의 자본 체제까지 위협하게 될 것이다.

21세기 해양 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 위기는 해양이 점차 대륙화 되고 바다를 이용할 권리에 제약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대륙의 전략은 해안 요새 구축과 지뢰 설치로 자 국민에게 적대적인 반응을 촉발 시키며 다른 나라의 해협 경제권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바다는 공정한 무역과 교류를 위한 열린 공간 이여야 한다.

앞으로 대륙화 된 해양 공간에서 각국의 공정한 해양 권을 보장 하지 않으면 '거대한 공유지'인 바다는 사라져 버리게 될 것이다. 

각 국가들의 안전한 무역과 문화, 안보를 위해 포괄적인 법치와 외교, 평화적인 타협으로 공평한 자유와 기회를 부여해 불확실한 시대에 바다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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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7-19 16: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등 👍

scott 2021-07-19 16:30   좋아요 3 | URL
| ᐕ)੭*⁾⁾

새파랑 2021-07-19 17:25   좋아요 6 | URL
와 해양분야에도 전문적인 스콧님~!! 역시 완전 대단 👍👍 고대부터 바다를 지배한 국가가 세계의 패권을 잡는거 같아요. 네덜란드나 포루투갈 보면 그런게 확 와닿더라구요, 나라는 작은데~~ 요새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우리도 어느정도 대비를 해야할거 같아요. 무해통항권 같은것도 언젠가는 없어질수도 😐

scott 2021-07-19 17:31   좋아요 6 | URL
지도도 올릴까 했는데
그러면 페이퍼가 넘 길어지고
그러다가 불안한 알라딘 홀라당 날려 버릴것 같아서 패쑤 ㅎㅎ

이 작가가 진행한 비비씨 다큐 바다의 전쟁도 엄청 재밌습니다 ^ㅎ^

페넬로페 2021-07-19 16:4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고대의 도시로부터 시작해 지금 현재까지 해양세력의 지배와 몰락의 과정이 총망라되어 있네요. 이 연대기를 잘 알려면 역시 지중해연안의 역사로 거슬러올라가야할것 같아요. 카르타고와 로마사도 궁금하고~~
지금의 중국과 미국의 패권싸움도 흥미롭습니다. 강대국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다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니 관심가져야할것 같아요^^

scott 2021-07-19 17:02   좋아요 6 | URL
맞습니다
이책에 해양 세력의 연대기,
그러니까 바다에서 세력 다툼을 하면서 성장하고 팽창 하고 쇠망한 국가들이 어떻게 성공하고 침몰 해버렸는지 흥미롭게 조망 합니다
카르타고 로마사 전쟁에 관해 알면 더욱더 잼나게 읽게 되는데
전 로마 보다 카르타고 에 더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각주와 부록이 꼼꼼하게 정리 되어서
읽고 싶은 책이 한가득 ㅎㅎㅎ

페넬로페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바다에서는 군사보다는 공정한 무역을, 권력의 집중보다는 평등을 추구해야 하는데,,,
강대국 틈 사이에서 현명하게 대응해야 할것 같습니다. ^ㅅ^


mini74 2021-07-19 18:36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살라미스 카르타고. 포에니 한니발. ㅎㅎㅎ중딩때 세계사 욕하면서 외웠던 기억이 ㅎㅎ 근데 이 글은 왜 이리 재미있는 거죠. 꿀 발라놓으셨죠 스콧님. 장바구니에 스콧님 추천 책들이 쌓이고 있어요. ㅎㅎ 8월 땡 하면 사려고요 ㅎㅎㅎ

scott 2021-07-19 21:54   좋아요 4 | URL
아마 세계사 선생님이 재미 없게 가르치신거 아닐까여 ㅎㅎㅎ

한니발 이야기 더 길게 쓰고 싶었는데
알라딘 포스팅 용량을 못믿 ㅎㅎㅎ

저도 제 장바구니에 미니님 서재방 책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몇권 중고로 나오서 덥석 넣었는데 매시간 체크중 누가 먼저 결제 할까봐 ◜◡◝

청아 2021-07-19 20:1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신간 중에서 비슷한 주제의 책이 있어 지난번에 살까말까 했었는데 이 책도 재밌을것 같아요! 역시 스콧님 역사쪽 좋아하시는 듯~♡ 그림들도 죄다 멋지고 스콧님의 글에 또 놀랍니다👍

scott 2021-07-19 21:55   좋아요 5 | URL
전 여기 출판사 신간은 매달 ㅎㅎㅎ
가능한 꼬박 사서 읽고 있습니다.
만듦새가 넘 좋고

여기서 출판 된 책들중 별로인게 없어여 (저한테는)ヾ(๑╹ꇴ◠๑)ノ”

붕붕툐툐 2021-07-19 22:5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와~ 스콧님의 방대한 지식의 양에 또 한번 놀랍니다~ 해양 세력 연대기라니 저 혼자였음 절대 집어보지도 못했을 거 같아용~ 스콧님의 글 덕에 내용을 알게 되었네용~ 스콧님의 영향력 과연 어디까지일지!!🙆

scott 2021-07-20 15:18   좋아요 2 | URL
딱 꽂히는 주제만 파고 듭니다 ㅎㅎ

제 영향력은 딱 툐툐님 까지롱 (*Ü*)ﻌﻌﻌ♥

바람돌이 2021-07-20 02: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단군할아버지가 터를 참 잘못잡았다는 생각을 가끔 햇어요. 자원이 뭐 있는게 없잖아요. ㅎㅎ
근데 제가 듣는 팟캐스트에서 바다가 없는 국가들이 자원이 그렇게 많아도 그걸 수출할 통로가 없어서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예를 잔뜩 들으면서 아 그래 우린 바다가 온 사방으로 열려있지 했어요. ㅎㅎ 좋은 책 소개 잘 읽었습니다. 스콧님 덕분에 해양사가 한방에 정리가 되네요. 그나저나 까치 출판사는 도대체 언제쯤 표지에 신경쓸까요? 안티 표지 세력이 있는 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듭니다. ㅎㅎ

scott 2021-07-20 15:20   좋아요 3 | URL
바람돌이님 말씀이 맞습니다. 자원이 그렇게 많아도 바다가 없어서 활용 못하는 나라들 바다에 둘러쌓여서 어떻게 해서든 멀리 나가서 개척하고 이익을 쟁취하는 민족들!

까치 출판사 표지는 어찌 해볼 ㅎㅎ

그런데 요근래 나오는 책들 커버는 그나마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까치는 응원 하고 싶음요 ^ㅅ^

SIRIUS1102 2023-01-02 1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 사실 단군할아버지가 터잡은 곳은 만주의 요동과 요서죠 ㅎㅎ

scott 2023-01-03 12:05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
 
마음 감옥에서 탈출했습니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도 내면의 빛을 보는 법에 대하여
에디트 에바 에거 지음, 안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SNS 세상속에 살아가는 우리는 ‘인정, 관심, 애정‘에 굶주려 있다. 이 굶주림이 마음에 감옥을 짓는다.어느 순간은 비참할 수도, 희망 찰 수도 있고 또 어떤 날은 우울할 수도, 행복할 수도 있다. 살아가는데 ‘하지만‘의 문제는 끝없이 우리 삶에 등장한다 ‘하지만‘의 감옥속에 갇힐지, 거기서 벗어날지 그 ‘선택‘은 오직 자기 자신만이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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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6-30 17:40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1등 ^^ 스콧님 별 다섯개 라니~!! 마음감옥에 대한 내용이라니 궁금하네요 😄

scott 2021-07-01 00:16   좋아요 3 | URL
이책 그냥 아유슈비츠 생존자가 심리학 상담 박사가 된 스토리로만 알고 집어 들었다가
제마음의 감옥을 들켜버리게 만들었네요 ꒰๑•̮̮́౪•̮̮̀๑꒱

mini74 2021-06-30 18:0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스콧님의 별 다섯개~~ 보관함에 폭 담아봅니다 ㅎㅎ

scott 2021-07-01 00:17   좋아요 3 | URL
제가💥에 관대 합니다
ヽ(๑╹ڡ╹๑)ノ

청아 2021-06-30 18:0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허거걱 3등!! 또 올리실 줄 알았음 더 빨리 들어와볼껄 😭 저도 찜♡

scott 2021-07-01 00:18   좋아요 2 | URL
미미님 행운의 넘버 쓰리!!

₍ ᐢ. ̫ .ᐢ ₎ つ ⌁❤︎⌁⋆

행복한책읽기 2021-06-30 20:09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저도 담아가유~~~^^

scott 2021-07-01 00:18   좋아요 3 | URL
٩(๛ ˘ ³˘)۶♥

붕붕툐툐 2021-06-30 22:4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우리 다함께 마음 감옥에서 탈출해요~ -북플에서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1인이-

scott 2021-07-01 00:19   좋아요 3 | URL
전, 그럼 툐툐님의 명상 조언 받으러 。。。˝8-(*o・ω・)o
 
얼어붙은 여자
아니 에르노 지음, 김계영 외 옮김 / 레모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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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하게 출발하지 않는 세상속에서 여성과 남성의 불합리한 차별 사회,아내 어머니의 이름은 끝까지 알려고 하지 않는 가족들, 세상의 얼어붙은 여자는 나의 어머니 그리고 당신의 어머니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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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6-30 17:4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1등 ^^ 저 아니 에르노 책 두권인가 읽어봤는데 다 좋더라구요. 이책도 읽어봐야 겠어요~!!

scott 2021-07-01 00:40   좋아요 2 | URL
새파랑님 초고속!!

아니에르노가 실제 경험하지 않는건 절대 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프랑스의 문제 현재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것에 충격을,,,,

mini74 2021-06-30 18:0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한 여자 읽고 다른 책들도 보고싶었는데 이렇게 스콧님이 추천해주시네요 *^^*

scott 2021-07-01 00:41   좋아요 3 | URL
이작품이 초기작이라고 하네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는데
이작품은 한 여자 만큼 파격적이진 않습니다 ^ㅅ^

청아 2021-06-30 18:0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은 아니지만 아니 에르노 읽고 있지요!ㅋㅋㅋㅋ

scott 2021-07-01 00:42   좋아요 2 | URL
미미님 동시 리딩! 7-8권! 이다에에 한표 던짐 🤚✋

페넬로페 2021-06-30 20:0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정말 한 번씩 저의 엄마를 생각해볼 때가 있어요. 엄마로서가 아닌 여자로서로요^^
그에 비하면 저는 훨씬 낫지만 저 역시 엄마이다보니 어떤 한계가 또 분명히 있어요^^

scott 2021-07-01 00:45   좋아요 2 | URL
뿌리 박힌 가부장적 사회 만큼 무서운게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는거!


붕붕툐툐 2021-06-30 22: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얼어붙었다니 땡! 해주고 싶어서 담아갑니다~~

scott 2021-07-01 00:46   좋아요 2 | URL
그럼, 전 툐툐님에게 반사
ก็็็็็็็็็็็็็ʕ•͡ᴥ•ʔ ก้้้้้้้้้้้
 
기술의 시대 - 기술이 인류를 소외시키는 사회에 대한 통찰과 예측
브래드 스미스.캐럴 앤 브라운 지음, 이지연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로  재택근무 확산은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일상 곳곳에서 인공지능기술이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자동차, 전화기, 개인용 컴퓨터(PC) 등과 같은 기기들과 달리 인공지능(AI)은 항상 접속 상태인 전기 처럼  우리 일상의 모든 도구와 장치에 쓰이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에 인공지능이 접목된 안면 인식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잠금 해제, 열화상 카메라, 폐쇄회로(CCTV 등에 쓰이면서 한편으로는 중요 범죄나 화재 현장을 예방 방지 하는 도구로도 사용되기도 하지만 안면 인식 기술을 이용해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의 개인을 식별해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도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떤 경로로 유출 될지 모르는 개인 정보는 물론 대규모 적으로 기업들의 데이터 속에 축적되고 있는 개인들의 신상 정보들에 대한 안전한 보안 장치나 법적 규제 없다. 이로 인해 인공지능 시대에 개인의 삶을  위협하는 무기로 돌변할 수 있는  디지털 신 기술에 대해 IT 업계와 정부가 인공지능에 관한 윤리적 문제와 인권 문제에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인류의 문명은 항상 데이터 중심으로 움직였다. 인간은 언어로 소통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부터 자신의 생각과 사고 경험을 서로 공유 하며 문명을 발전 시켜 나갔다. 문자의 발명과 해독 능력은 서로 다른 경험과 지식들이 축적 되고 교류 하면서 더 정교한 사고를 하는 인간으로 성장 할 수 있었다. 인쇄의 발명, 지식의 보급, 전파, 문서를 보관하고 유통하면서 다음세대로 정보를 전달하면서 이렇게 축적된 지식들을 함께 읽고 저장하고 찾아보며 공유 하면서 국가라는 기틀이 세워질 수 있었다. 

 인류 발전의 시작은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이루어졌다. 20세기에 들어서 발명 된 컴퓨터라는 디지털 기기는 인간 스스로 만들어내는 재생 가능한 지식 자원을 생산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컴퓨터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들은 전세계 기기들과 연결되어 불과 반세기 전에는 실현 불가능했던 일들을 해내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 인류는 개개인의 스마트 폰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어 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광범위하게 연결된 인터넷 시대는 개개인의 편리함을 벗어나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는 부작용도 크다.

 범죄자나 테러리스트가 해킹을 통해 기업이나 병원, 금융사 전산망을 무력화 시키거나 거짓으로 누가 무언가를 발언하거나 행동한 것처럼 꾸미는 정교한 오디오·비디오를 합성하는 기술 ' 툴’이 법적 규제와 제제를 피해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다.

이처럼 기술 진보는 현대 사회에 수없이 많은 문제들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사생활 침해, 사이버 범죄와 사이버 전쟁, 소셜 미디어, 인공지능의 도덕적 문제, 불평등과 빅 테크놀로지의 관계, 그리고 민주주의를 향한 도전 등은 그동안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문제다.

이책의 저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과 캐럴 앤 브라운 이사는 "디지털 기술은 말 그대로 도구이자 무기가 됐다. 우리는 인류에게 더 많은 기술을 보급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기술에 더 많은 인간성을 주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 한다.

그렇다면,기술 발전의 속도가 인간을 앞서갈 때 기술 선도 기업과 사회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만들었다면 그로 인한 변화에 사람들이 적응하도록 도울 의무가 있다. 

 눈부신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 점유율과 막대한 수익을 올리기에만 급급했던 정보기술(IT) 업계는 비대면 사회 시대로 접어든 코로나 팬더믹 시대에 인공지능에 관한 윤리적 문제와 인권 문제에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혁신을 이어가면서도 프라이버시에 대한 대중의 요구를 보호하고, 편견이나 차별의 위험을 없애려면 새로운 법률과 규제가 필요하다.

이 책의 두 저자들은  이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사법 기관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를 입법으로 정해두라며  당장 사람의 목숨이 위험한 것 같은 긴급 상황이나 감시를 위해 수색영장 같은 법원의 명령을 받았을 때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규칙이 만들어질 것 이라고 주장한다.

MS, 구글, 페이스북 등 기술을 만들어내는 기업들은 기업의 수익 수단으로 쓰이고 있는 개인정보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져야 하고, 정부는 혁신의 속도를 따라 잡아 기술을 규제해야 한다.

디지털 시대 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현대 사회에 수없이 많은 문제들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사생활 침해, 사이버 범죄와 사이버 전쟁, 소셜 미디어, 인공지능의 도덕적 문제, 불평등과 빅 테크놀로지의 관계, 그리고 민주주의를 향한 도전 까지 그동안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문제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에 앞서 먼저 기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판단 해야 한다.

도구의 힘이 막강해지면 그로 인한 혜택이나 크기도 커진다. 디지털 인공 지능 시대가 몰고 온 변화는 새로운 불안의 시대를 예고 하고 있다. 이민, 무역, 소득 불평등은 물론 포퓰리즘 정치가나 국수주의자들이 조장하는 분열에 개인의 공동체를 넘어 인류 전체를 힘겹게 만들고 있다.

인류를 혁신의 시대로 안전하게 이끌고 가려면 기술을 만들어낸 기업이 반드시 민주 사회를 안정적이게 유지 할 수 있도록 일자리의 안전과 기본적인 인권 문제를 함께 해결 하는 방법을 찾아 내야 한다. 혁신의 가장 큰 위협은 정부의 과잉 조치와 과잉 규제다. IT기술은 민주적 자유와 인권이라는 기본적 가치와도 깊이  연관 되어 있다. 기술의 혁신은 민주적 자유 제도 아래서 성장 발전해 왔기 때문에 인간의 자유와 인권의 가치가 보호 할 책임이 있다. 코로나 팬더믹 시대에 기술의 발전 속도가 예상 보다 빨라졌다. 속도를 조절 할 수 없다면 법적 제도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사회를 위협하지 않으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세상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이자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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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1-05-16 17: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기술의 발달이 여러가지 부작용도 많겠지만 아직까지는 좋은 것 같아요~~여러가지 편의를 누릴 수 있어서요^^ 하지만 기술이란것의 시작부터 차별이 전제되니 양날의 칼인게 틀림없는 것 같아요 ㅠㅠ
보통 이런 책들은 어떤 사실의 나열만이 대부분이고 끝은 흐지부지하던데 scott님께서 별 다섯개를 주시니 흥미롭습니다~~

scott 2021-05-16 23:58   좋아요 3 | URL
기술 발전이 인간의 속도 보다 한참을 추월해서
현재 우리의 개인 정보가 어떤 식으로 쓰이고 있는지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
법적인 안전 장치 마련 하기 전에 코로나로 4-5년 이상 앞당겨졌습니다.
페넬로페님 말씀처럼 시작 부터 차별이,,,
어르신들 햄버거 주문 하실때 카페에서 주문 하실때 어려워 하시고 포기까지,,,

사실만 나열 되진 않고 지금 한참 논의 중의 사항들인데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이런 기업들 부터 법적 제한과 여러 보호망이 만들어져야 한국에도 적용이 된다죠.

저의 별 다섯은 제가 끝까지 완독 할수 있는 수준의 글일때 ^.~

청아 2021-05-16 19:4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스크롤하다 놓쳤나봐요! 지금 읽었네요. 도구도 무기도 될수 있는 인공지능, 미래 산업들! 제도적 장치를 미리 마련해두어야 하는데 입법자들은 늘상 문제가 터진뒤에 나서는 느낌이예요. 비트코인도 뭘 알아야 장치를 마련할텐데 제도가 기술 발전 속도를 못 따라가니 걱정입니다.🤔🧐

scott 2021-05-17 00:02   좋아요 3 | URL
맞습니다 입법자들은 자신들의 신상에 문제가 생길때만 움직이는 ㅎㅎ
각종 제재와 조치는 정작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동안
비트코인 광풍에 어떤 이들이 피해를 볼지 못하는 상황이죠.

새파랑 2021-05-16 22:1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스콧님 최근 1일 2리뷰~!! 이런 분야까지 잘아시니 저는 감탄에 감탄을 합니다 ^^ 어제 말씀하신 스마트폰에 연관된 책읽기 같은데 ㅎㅎ 이 리뷰를 계기로 이러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겠어요. 영문제목과 한글제목이 왠지 괴리가 있긴 하네요 ㅋ

scott 2021-05-17 00:04   좋아요 3 | URL
원래 소설은 잘 안 읽어요 ㅎㅎ
처음 알라딘에 서재 생겼을때 제가 읽는 책중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서
많이들 읽는 책들, 읽었던 책들 위주로 올렸습니다.

한글 제목 넘 두리 뭉실 하지 않나요?

이런거 읽어둬야 조직에서 살아남아서 ^ㅎ^

바람돌이 2021-05-16 22:3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여러문제에 대한 기업의 책임, 국가의 책임을 정확하게 지적해주는 면이 인상적이네요. 실제 기업은 이유추구가 먼저고, 국가, 정부기구는 이런 면에 대해 무지한게 일반적이잖아요. 지금 사실 코로나 때문에 기술의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지고 확산 속도는 어지러울 정도인데 윤리나 시민의식이 따라가지 못하는 괴리가 커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온라인 수업이 가져오는 문제들을 요즘 우리 사회가 너무 간과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많이 해요.

scott 2021-05-17 00:25   좋아요 1 | URL
바람돌이님은 현장에 계시는 온라인 수업과 원격 강의 문제점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지만 정작 국가나 기업은 이런 저런 보안이나 개인 인권 보호 이런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죠.
일단 미국의 IT기업들이 이런저런 압력에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할지 모르지만 이들이 코로나로 엄청난 수혜를 입었으니 정부와 적절하게 타협의 방향으로 갈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규제들 미국쪽 방향보고 정치인들은 맨 나중이고 기업들이 움직이지 않을까요?
이제는 국가보다 구글에 종속된 삶을 살게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