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전에 주문한 책이 오늘 새벽에 도착했다. 토요일 배송 예정이였지만 배달이 밀려서 인지 오늘 새벽에 문 앞에 도착했다.
대산 세계 문학 총서 전집이 출간 20년 만에 새로운 표지와 판형으로 바뀌었다.
크기는 이전 판형보다 조금 줄어 들었고 무게도 좀 가벼워 졌다.
펭귄에서 출간된 마카롱 에디션 판형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지만 마카롱 에디션이 조금 더 가볍다.
민음 모던 클래식 시리즈도 한 때는 소장 하고 싶은 표지와 판형으로 출간 되었었다.
민음 모던 클래식 시리즈는 20세기 후반에 출간 된 책들 중 세계 유수한 문학상을 수상 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출간 하는 게 목표 였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새책,번역본을 출간 하지 않고 서서히 절판을 찍으며 세계 문학 전집 판형으로 끼워 넣고 가격을 야금 야금 올리고 있다.
민음사 세계 문학 전집의 종이는 금새 변색이 되고 북 파우치 속에도 잘 들어 가지 않는 긴 판형이다.
UK펭귄에서 출간 되고 있는 모던 시리즈 커버들 가볍고 가격도 착하고 소장하고 싶은 커버다.
SF 작품들은 이렇게 새로운 표지로 나오고 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종이 책 판매량이 증가 해서 펭귄 출판사는 표지와 판형을 미니멀리즘으로 확 바꾸고 있다.
손 안에 잡히는 크기에 가벼워서 들고 다니며 읽기 좋고 표지도 소장 하고 싶게 출간 되니
이북이 아닌 종이 책을 구매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