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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몇 시간 (저녁 8시) 후면 발표된다.

2025년 나이서오즈 도박사이트에서 유력 노벨 문학상 후보 작가들로 베팅을 올려 놓은 작가들 중 매년 배당률이 높은 후보들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후보들을 선정해서 베팅 하고 있지만 보수적인 한림원이 이번에 어떤 선택을 할지 전혀 예측할 수가 없을 정도로 베일에 철저하게 쌓여 있다.

나이서오즈 도박사이트에 순위별로 올려놓은 유력 노벨 문학상 후보 작가들이 식상해서 생성형 인공지능(AI)에게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작가를 물어보았다.

가장 먼저 챗GPT는 루마니아 작가 미르체아 커르터레스쿠를 수상 가능성이 높은 작가 1순위에 올려 놓았다.

구글 제미나이에게는 안데르스 올손 노벨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5인의 종신 심사위원의 성향과 사용 언어, 2000년 이후 노벨문학상의 지역·국가 안배, 최근 2~3년간 작가별 수상을 한 작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작가를 순위별로 뽑아 달라고 물어 보았다.

챗GPT는 남성 작가를 상위권에 주로 거론한 반면, 구글 제미나이가 예측한 노벨문학상 작가는 1~3위자리에 모두 여성작가들을 올려 놓았다.

구글 제미나이가 예측한 2025년 노벨 문학상 유력 수상자 1위는 러시아 작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다.

울리츠카야는 지하출판물(사미즈다트)을 소지·유포했다는 혐의로 다니던 연구소에서 해고되는 등의 전력이 있는 작가여서 인지 여러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한 제미나이는 답변에서 "울리츠카야는 단순한 여성 작가를 넘어 정치적 억압에 저항하는 러시아 작가란 특수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그녀의 수상이 가져올 국제적 메시지와 파급력이 '연속 여성 수상'이란 통계적 부담을 상쇄할 만큼 크다고 본다"고 답했다.

구글 제미나이가 1위 다음으로 유력 수상자로 예측한 작가 2위는 마거릿 애트우드, 3위는 찬쉐 그리고 3위 공동으로 중국의 옌례커를 거론 했다.

2024년 한국의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 했기 때문에 중국 태생의 찬쉐의 경우 세계 지역 안배 측면에서 수상할 가능성이 적고 중국 최다수 금서를 남긴, 반체제 우화 소설의 대표 소설가인 옌롄커도 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시아 작가란 측면에서 가능성이 커 보이진 않는다.

해외 유력 매체에서 노벨 문학상 수상 유력 후보로 세사르 아이라, 무라카미 하루키, 살만 루슈디, 앤 카슨, 다와다 요코, 누루딘 파라, 제럴드 머네인 등을 거론 하고 있다.


철저하게 후보작 선정 과정 부터 심사까지 베일에 쌓아 놓고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노벨상 주최국이자 위원회인 스웨덴 한림원은 수상자 선정에 있어서 정치적 색채가 농후 하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문학상으로 꼽힌다.

노벨상은 1901년 첫 시상 이후 123년의 세월 동안 가뭄의 콩 나듯 여성들에게 상을 수여 해서 물리학 분야 같은 과학 분야는 각각 3명 정도의 여성 수상자에게 영광이 돌아갔고 문학상은 2024년까지 121명의 수상자 가운데 2024년 한국 작가 한강을 포함해서 여성 수상자는 불과 18명에 불과 하다.

역대 노벨 수상자들 성비율로 비교 해보면 각 분야 수상자 8명 중에서 7명 정도가 남성이라면 여성 수상자는 단 1명에 그치고 있고 8년에 한 번 정도 노벨상에 여성 수상자들이 포함 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백인 수상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서구 보수주의적인 색채가 강한 노벨상은 정치 경제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선심을 쓰듯 비 서구권에서 수상자가 나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런 비난을 의식 했는지 2012년 부터 남성 수상자와 여성 수상자에게 번갈아 상을 수여 했던 스웨덴 한림원은 2019년 미투 운동 촉발로 2년 동안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2016년과 2017년에 남성이 연달아 수상한 것을 제외 하고 2022년 아니 에르노가 상을 받은 다음 해에 노르웨이 남성 극작가 욘 포세가 수상했다.

성별 안배를 고려한 영국의 베팅 사이트들은 2024년 노벨 문학상 유력한 수상 후보로 중국의 카프카와 보르헤스로 불리고 있는 <찬쉐>를 내세웠고 일본어와 독일어로 시와 소설, 에세이를 쓰는 일본 작가 다와다 요코도 베팅 후보에 올려 놓았다.

영국 베팅 사이트들은 물론이고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을 수상한 한국 작가 '한강'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예측을 한 영미권 언론은 없었다.

노벨상 수상을 처음 시작한 1901년 이래로 지금까지 총 49명의 여성들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역대 남성 수상자들과 비율로 비교 하면 여성 수장자 비율은 남자의 5.6%에 불과하다.

각 수상 대상자 분야별로 차이가 있는데 경제학 분야에서 여성의 수상 비율이 가장 낮은 반면에 문학상의 경우 여성 비율이 12.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전히 노벨상 수상 성비 불균형은 심각하게 한쪽 성별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매년 노벨문학상에 여성 작가들이 상을 받는다 해도 앞선 세기에 줄창 남성 작가들이 상을 독식했던 비율을 따라 잡지 못한다.

영국 베팅사이트 나이서 오즈(Nicer Odds)는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큰 작가로 호주 소설가 제럴드 머네인의 배당률을 6배에 배팅했다.

만일 제럴드 머네인이 이번에 수상 하게 될 경우 1만 원을 걸었다면 6만 원을 받게 된다.

그 다음 배당율 순서에 자리한 작가들은 다음과 같다.

-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배)

-멕시코 소설가 크리스티나 리베라 가르사(10배)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12배)

- '중국의 찬쉐(15배)

- 일본어와 독일어로 쓰는 이중 언어 작가 다와다 요코(25배)

지난해 한강 작가가 수상했기에 대륙 안배 차원에서라도 동북아 출신 작가들의 수상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 된다.

나는 이번 2025년 노벨문학상 유력 수상 후보로 두 명의 작가에게 베팅했다.












[나는 말해진 모든 것을 받아쓰기 시작했다. 그 흔적들은 점차 자연의 어느 한순간을 이루어낸다, 이야기의 지루함 없이. 나는 이 점을 강조하고 싶다. 지루함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그것은 인생의 과업이다.]

-앤 카슨의 <짧은 이야기> 중에서

미국의 시인 앤 카슨은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시인 중 한 명으로 그녀의 문장 속에는 고대의 신화부터 희곡과 드라마까지 세상의 모든 장르가 응축 되어 있다.












[우리는 역설적 존재다. 우리는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사회적이고, 우리 시대의 존재이며 동시에 역사 흐름의 일부다. 우리는 유한하지만, 셰익스피어의 클레오파트라처럼 우리 안에 무한한 갈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모순이 우리 생명력의 근원이다.]

-살만 루슈디의 <진실의 언어> 중에서

부커상 3관왕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운 이 시대의 진정한 문학 거장 살만 루슈디는 한 쪽 눈과 팔을 잃고서도  자유라는 관념이 무차별적으로 공격 받는 이 시대에 펜으로 거짓에 맞서는 진실의 언어를 구사하는 작가다.

올해 노벨상 상금은 1천100만 크로나(약 16억5천만원)다.
평생 성실하게 글로 생계를 이어왔던 작가에게 상금 이상의 가치와 세계 문학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이다.






































헝가리 현대 문학의 거장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202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동구권의 카프카로 불리는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작품 중에서 <사탄 탱고>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 노벨문학상 한림원측에서도2015년 헝가리 작가 최초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대표작인 <사탄탱고>와 <저항의 멜랑콜리>를 최고 작품으로 꼽았다.

 두 작품은  헝가리 대표 감독 벨라 타르가 영화로  제작  했다. 


난해한 문장(길고 긴 장문을 구사하는 필력을 갖춤)을 구사하는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작품을 꾸준하게 번역 출간한 알마 출판사 2025년 하반기 매출 급 상승의 로또를 !ㅎㅎ


한국어판은 독일어판과 영어판으로 번역 되어서 만일 새 판형을 찍어낼 때는  헝가리어 전공자가 번역 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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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5-10-09 20: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헝가리 작가가 되었군요 초면인데 이름도 어렵네요🤣

2025-10-09 20: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망고 2025-10-09 20:15   좋아요 3 | URL
저 사탄탱고 찾아보니 영화도 있던데 438분짜리던데요?ㅋㅋㅋㅋㅋㅋ아니 이거 모예요?

2025-10-09 2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0-09 2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0-09 2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0-09 20: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0-18 2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의식 2025-10-09 2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뉴브>를 쓴 클라우디오 마그리스를 예상했습니다. 흠 도박사의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네요.^^

scott 2025-10-09 20:30   좋아요 1 | URL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제가 무지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이번 영국 도박사들이 두 번째로 배팅 순위에 올린 라슬로가 수상했습니다.
노벨상 받으려면 오래 살아야 ㅋㅋ

스타워즈 2025-10-18 19: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노벨문학상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scott 2025-10-18 22:3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쟁쟁한 후보들을 젖히고 한국의 작가 한강!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되었다.!

그녀의 작품 중에 희랍어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이 세계에는 악과 고통이 있고, 거기 희생되는 무고한 사람들이 있다. 신이 선하지만 그것을 바로잡을 수 없다면 그는 무능한 존재이다. 신이 선하지 않고 다만 전능하며 그것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그는 악한 존재이다. 신이 선하지도, 전능하지도 않다면 그를 신이라고 부를 수 없다. 그러므로 선하고 전능한 신이란 성립 불가능한 오류다.

-한강의 <희랍어 시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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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4-10-10 2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노벨 문학상 수상 발표를 앞두고 길게 썼는데 알라딘 홀라당 삼켜 버리는 사이
한강이 수상했다!
만쉐!^^

햇살과함께 2024-10-10 20: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scott 2024-10-10 20:59   좋아요 1 | URL
만쉐!^^

망고 2024-10-10 2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아요😭😭😭😭

scott 2024-10-10 20:59   좋아요 2 | URL
만!만!쉐!^^

바람돌이 2024-10-10 2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콧님 길게 쓴 글 복원해주세요

scott 2024-10-10 21:00   좋아요 2 | URL
저장기능이 기능을 제대로 못합니다 ㅠ.ㅠ
알라딘 서재 기능은 20세기에 멈춘듯 ㅋㅋ

moonnight 2024-10-10 2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_@;;; 제 생에 이런 일이 있네요@_@;;;

2024-10-10 2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10-12 15: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10-13 1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4-10-10 20: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야 정말 엄청난 일입니다~~

scott 2024-10-10 21:01   좋아요 3 | URL
중국 찬쉐 받을 까봐
은근히 조마 조마 했는뎅 ㅋㅋㅋ
대단한 일입니다
한글만세!
한강 만쉐!^^

coolcat329 2024-10-10 22: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이런 날이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습니다. 지금 북플 겨우 들어와서 글남깁니다 . 그만큼 많은 이들이 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는 거겠죠?
독서인구도 늘 거 같아요. 한강 만세!

scott 2024-10-10 23:54   좋아요 1 | URL
발표 즉시 알라딘 사이트 먹통이 되었습니다
지금 광주시민들은 흥분의 기쁨을 ! ㅎㅎ
전혀 수상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작가님 아드님과 저녁 식사 중에 놀라셨다공 !
외신들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스웨덴에서 한강 작가의 작품 많이 좋아했다고 합니다 !
만쉐!

희선 2024-10-10 23: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터넷 뉴스 제목에 한강 노벨문학상이라고 쓰여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나는군요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 받는 일... 한강 작가는 전에 부커상 받고 나서 노벨문학상 후보로 올라오기도 했는데, 그 뒤에 큰 상 받았군요 이번엔 노벨문학상이라니 대단합니다 멋집니다 한강 작가 소설 그렇게 잘 못 봤지만, 노벨문학상 받아서 기쁩니다 세계 사람이 한강을 알겠습니다


희선

2024-10-10 2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10-13 16: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10-13 1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청아 2024-10-14 12: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스콧님! 채식주의자 날개 표지 원서가 마음에 쏙 드는데 구매할 수 없나 봅니다.
장바구니에 넣으니 표지가 바뀌어버린!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와...^^

scott 2024-10-15 02:18   좋아요 1 | URL
채식주의자 현재 영어판도 인쇄 중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노벨문학상 작품이 품절 대란에 돌입해서 더더욱 애가 타능 ㅋㅋㅋ

- 2024-10-14 2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자랑스러운 한강작가님 언제나 당신을 자랑스러워 할겁니다

scott 2024-10-15 02:17   좋아요 0 | URL
대단하죠!
겸손함까지 인격도 쵝오!^^

pkkl098 2024-10-15 18: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cott 2024-10-15 22:5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 궂은 날씨에 극적으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예선전에서 0-4로 패배 했던 대만을 2-0으로 꺾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착착 쌓아 나갔고 2회초 공격에서 2루타로 진루한 선두타자 문보경이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하더니  김주원의 희생플라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홈으로 파고 들어 선취점을 올렸다.

이번 결승전에서 김주원의 희생플라이가 우승에 결정적이였던 건 야구에서 [희생플라이]는 공격팀이 노아웃이나 원아웃인 상황에서 타자가 공을 의도적으로 멀리 쳐서 3루 주자가 득점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새크리파이스 플라이로 득점을 올렸을 경우, 타자의 타수에 오르지는 않지만 타점은 기록되기 때문에 이번 경기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9회 말에서 몇 차례 위태로운 순간이 있었지만 2003년생 한화 이글스 팀 소속 문동주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 막았고 이어 등판한 최지민과 박영현도 7회와 8회를 각각 깔끔하게 틀어 막아버려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어른이 되어서 한 사회적 경험이 후성유전적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러한 영향에는 “지배 서열 같은 사회구조적 요소도 포함되는 것 같다.'

                                                                                           -데이비드 무어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선수 모두 훌륭한 기량으로 멋진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대회에 나간 모든 선수들의 목표는 단 하나 일 것이다.

성공과 성취에는 엄청난 노력과 함께 운도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얻은 모든 경험들이 몸 속 깊이 새겨져서 앞으로 더 높이 더 멋진 삶이 펼쳐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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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10-08 10: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림픽 참가하신 분들 모두 대단한거 같아요~!!

저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게으른거 같습니다 ㅋㅋㅋ

scott 2023-10-09 12:22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은 게으른 천재 ㅎㅎㅎ

희선 2023-10-09 02: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야구 이겼군요 아시안 게임 하는구나 하기만 했네요 축구 이긴 거 조금 전에 알았습니다 예전에는 결승 같은 거 하면 봐야지 하기도 했는데... 야구 축구 다 이기다니 대단합니다 아시안 게임뿐 아니라 올림픽 경기에 나가려고 얼마나 열심히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메달 따지 못해도 거기에 나간 것만으로도 대단하지 않나 싶어요 한국 선수들 다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희선

scott 2023-10-09 12:24   좋아요 1 | URL
이번 야구 비가 왕창 내렸다면 경기 취소하고 대만이 금메달 낼름 가져 갈 뻔 했습니다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없지만 우승의 고지에 섰을 때 은보다는 금을 ㅎㅎ
실제 선수들은 동메달 목에 건 이들이 가장 행복해 한다고 합니다
우리 선수들 모두 쵝오!^^
 















'지성인이라는 것, 그것은 또한 노동으로 성이 나거나 망가진 두 손을 떼어 내버리고 싶은 욕구를 겪어 본 적이 결코 없음.'

-아니 에르노의 <바깥 일기> 중에서


드디어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몇 시간 (저녁 8시) 후면 발표된다.
지금 영국 도박 사이트에서 가장 유력한 수상자로 지목한 작가는 바로 <찬쉐>로 올해 스웨덴에서 출판된 찬쉐의 '신세기 애정 이야기'는 스웨덴 현지에서 찬쉐 열풍을 일으켰다.















중국의 카프카, 보르헤스로 불리고 있는 <찬쉐>는 영역판으로 출간 되자 마자 수전 손택이 극찬을 했고 미국 대학의 창작 수업에서 교과서로 쓰일 정도로 <찬쉐>는 미국에서 널리 읽혀지고 있는 작가다.

나는 개인적으로 '살만 루슈디'를 202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뽑히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 세계의 주요 문학상을 수상하는 이들 중 상당수가 아프리카 대륙 출신들이다.















지난 4백여 년 동안 지속된 식민지배가 역설적이게도 아프리카인들을 가장 국제적이고 세계적인 문학가로 만들었다.














만일 이번 2023년 노벨 문학상에 찬쉐가 수상하게 된다면 중국은 2012년 모옌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배출하게 된다.

하지만 중국은 소련이 노벨문학상 받고 붕괴했기 때문에 각종 매체에서 찬쉐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걸 불쾌하다는 논평을 내고 있다.















영국 부커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앞으로 매년 노벨 문학상 한국인 유력 후보에 늘상 올라가 있는 시인과 소설가를 제쳐버리고 한국의 장르 문학을 세계로 널리 알린 작가들의 이름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2023년 노벨 문학상은 욘 포세













문학동네 2023년 하반기 매출 업!^^



2023년 3월에 영역판으로 출간된 욘 포세의 신간 『멜랑콜리아 I-II(Melancholia I-II)』가 민음사 세계 문학 전집으로 출간 예정이라고 한다.



내일 10월 6일 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니 한국 최대 출판사 민음사의 발빠른 판권 인세 계약에 이번 노벨 특수까지 잔뜩 누리게 될 것 같다.
영국 도박 사이트에서 2위로 올려 놓은 욘 포세

2022년 맨부커상 후보작인 The Other Name: Septology I-II은 욘 포세의 최고작으로 손 꼽히기 이 작품도 어서 번역되길 바란다.


올해 노벨상 상금은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5천만원)다.
평생 성실하게 글로 생계를 이어왔던 작가에게 상금 이상의 가치와 세계 문학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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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3-10-05 19: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살만 루슈디^^사실 저 중에 살만 루슈디 책만 읽어 봐서요ㅋㅋㅋㅋ

2023-10-05 1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3-10-05 2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욘포세? 래여. 누군가요..? ^^;;

scott 2023-10-05 20:07   좋아요 2 | URL
노르웨이 출신 작가 입니다
수년 동안 유력 수상자! 였습니다 ^^

독서괭 2023-10-05 20:26   좋아요 2 | URL
오 그렇군요~~ 국내 출간작도 제법 있네요!

햇살과함께 2023-10-05 20:31   좋아요 2 | URL
저도 첨 들어봐요~

scott 2023-10-05 21:56   좋아요 2 | URL
욘 포세 수년 동안 유력 수상자로 영국 도박 베팅 사이트에 이름이 자주 올라갔습니다 ㅎㅎ

망고 2023-10-05 2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뭐에요 이 초면인 작가ㅜㅜ노벨문학상은 매번 예상밖이네요 서양 작가들을 골고루 알지 못하는 한국독자들의 한계인가요ㅠㅠ

scott 2023-10-05 21:57   좋아요 1 | URL
딱 노벨이 좋아 하는 스톼일에 작품이 올해에 ㅎㅎ
망고님 10월 독서에 욘 포세 작품 한 권이 ^^
잔잔한 문체와 구성이 시적인 음률이 담겨 있는데 한국에선 많이 낯설죠.

coolcat329 2023-10-05 2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살만 루슈디를 응원했어요.
욘 포세 책 <보트 하우스>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읽어봐야 겠네요.

scott 2023-10-05 21:58   좋아요 0 | URL
쿨켓님도 루슈디옹을 ^^
보트 하우스 삼부작이 영미권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 보세요 ^^

즐라탄이즐라탄탄 2023-10-05 21: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이번에 노벨문학상 수상자 맞추는 이벤트하던데 대다수의 분들이 예상치 못했던 분이 수상을 하시게 되어서 많이들 놀라셨을거 같아요. 저또한 그렇고요.ㅎㅎ

scott 2023-10-05 21:59   좋아요 1 | URL
맞춘 사람 있을 것 같습니다
욘 포세
문동에서 유력 수상 후보로 많이 광고를 했지만

이번에 노르웨이 출신 작가에게 줄지는 몰랐네요 ㅎㅎ

하나의책장 2023-10-05 2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딱 후보 두 명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욘 포세였어요!
제가 우연스럽게도 아침 그리고 저녁이랑 3부작을 출간할 때 읽었었거든요ㅎㅎ
scott님 말대로 문학동네 하반기에 매출 업! 하겠네요>.<

scott 2023-10-05 22:00   좋아요 0 | URL
하나님 알라딘이 주는 상금 얼릉 받으셔야 합니다 ㅎㅎ
문동 이번 판형 절판 시켜 버리고
새 표지로 갈아 입혀서
책 값 올릴 것 같은 예감이 ^^

바람돌이 2023-10-05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작년에는 아는 작가가 노벨상을 받으니 왠지 막 내가 으쓱으쓱했는데 말이죠?
올해 진짜 처음 듣는 작가가 받으니 마음이 그냥 ?????? 이런 상태. ㅎㅎ
그래도 아는 작가의 이름을 하나 더 알게 되었고, 읽게 될 몇권의 책이 늘어났으니 좋구나 좋아입니다. ^^

scott 2023-10-05 22:58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 하반기 독서 리스트에 욘 포세 추가!^^
문동과 민음 매출 늘어 날 것 같습니다
노벨 특수 ^^

새파랑 2023-10-06 09: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전 처음 들어본 작가입니다 ㅡㅡ

이번에 읽어봐야 겠습니다~!!

scott 2023-10-06 11:02   좋아요 1 | URL
재미는 없지만
올해 노벨을 받았으니 ㅎㅎㅎ

희선 2023-10-07 0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민음사 대단합니다 노벨문학상 받을 걸 알지 못했을 때 이 책 한국말로 옮겼을 거 아니예요 노벨문학상 발표했을 때, 이번 책 내기로 한 걸 잘했다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민음사 사람 다 좋아했을지... 저는 욘 포세 잘 모르는군요 소설뿐 아니라 희곡도 있더군요


희선

2023-10-07 0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쩌다냥장판 2023-10-07 21: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말랑꼴리아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글에 올리셨군요 수상작가의 책이였군요
선 탱투후 오늘에야 글을 찬찬히 읽어보네요
살만루슈디의 책도 추천해주셔서 읽어봤는데 전부 모르는 책들 투성이군요
지금 읽고 있는 책도 테리이글턴의 비극이라는 책인데 어휴 이책에도 얼마나 많은 읽을 책들이 존재하는지 ㅋ 읽은 책보다 읽지 않은책이 아직도 더 많다는건 좋은거겠죠? ㅎㅎ
날씨가 급 써늘해졌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추천 책들 늘 도윰 잘 받고 있어서 감사드려요~~❤

2023-10-07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맹위를 떨치기 시작한 2020년 3월 초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하여, 3년의 시간에 걸쳐 완성 했습니다. 소설을 집필하는 동안 거의 외출 하는 일도 없었고 장기간 동안 여행을 하는 일도 없는 기이한 상황 속에서 매일 끈질길 정도로 소설 집필에 매달렸습니다. 마치 제가 완성한 이 작품 속에 나오는  <꿈읽기> 도서관에서 <오래된 꿈>을 읽는 것처럼 무엇을 의미 할지 또는 아무것도 의미 없는 그저 <꿈> 일지도 모릅니다.]

                                          -2023년 4월 13일 무라카미 하루키 인터뷰 중에서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내놓는 신작 장편소설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은 2017년 2월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한 15번째 장편소설로 1980년 문예지에 발표했으나 책으로는 발간되지 않았던  중편 소설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을 전체적으로 고쳐 쓴 작품이다.

[그 당시 작가 초기에는 아직 소설을 쓰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스물 아홉 살에 완성한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를 쓰기 전 까지 단 한번도 소설 같은 형식의 글을 써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문장 쓰는 법이라든가 소설 형식의 작품을 쓰는 훈련이 없는 상대로 어느 날 이름 앞에 작가 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었습니다.그 다음에 발표한 <1973년의 핀볼>을 쓰고 난 후에도 계속 재즈 바를 경영 하면서 틈틈이 글을 썼지만 제가 정말로 쓰고 싶었던 이야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도저히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문예지에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을 발표 하고 굉장히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제대로 완성된 작품으로 꼭 쓰겠다고 결심 했기에 지금까지 단행본으로 출판 하지 않았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는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가기 위해 재즈바를 정리하고 난 후 허리를 졸라 매고 <양을 둘러싼 모험>을 완성한다. 그는 이 작품으로 노마 문예 신인상을 수상하고 1985년 장편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도 162만 부 이상이 판매고를 올리며 1980년대 일본 문학계에서 기념비적 작품이 되었다. 하루키가 전업 작가가 되기 전에 미완성으로 남겨둔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은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작품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1부에 해당하는 이야기를 완전히 다시 새롭게 쓰면서, 저 스스로도 제대로 다시 쓸 수 있게 되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과연 이것 만으로 다시 쓰는 의미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겨 났습니다. 따라서 일단 1부만 다시 쓰고 그대로 내버려 두고 나서 그렇게 반 년 정도의 시간이 흘러가니 어느 날 문득 이야기가 쓰고 싶어졌습니다. 이 이야기를 집필 했을 당시 저는 갓 서른을 넘겼을 때이고 지금은 70이 넘은 나이로 면허증 갱신 신청을 해야 하는 고령자로 접어 들었기에 40년 전에 쓸 수 없었던 노년의 모습을 쓸 수 있게 되었으니 다시 쓰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3부로 구성된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은 제1부에서 고등학교 3학년인 17세의 주인공이  도서관에서 일하는 한 살 연하의 여고생을 만나면서 높은 벽에 둘러싸인 거리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어느 날 그 여고생은 자신이   사는 곳은 그 거리 라는 말하고는 모습을 감춰버린다.

 그 소녀가 사라진 후 소년은 벽에 둘러싸인 조용한 거리의  벽 안에 머물러야 할지 바깥 세상으로 나가야 할지 갈등 하기 시작한다.

 2부에서 마흔에 접어든 주인공은 지난 시절의 그  소녀를 잊지 못해 누구와도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지 못한 채 도쿄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후쿠시마 현의 작은 마을 도서관에서 일하게 된다.

 이 마을 도서관에 찾아온 이들이 차례 차례 등장 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책과 책 사이를 부유 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마지막 3부에서 앞서 등장 했던 1부와 2부의 이야기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 된다.


[저는 외동으로 자라면서 항상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상상의 세계> 라든가 <여기가 아닌 세상>의 이야기를 즐겨 읽으면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도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상상을 자주 했습니다. 

이따금씩 제 자신 조차 소설가로 먹고 살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29살 때 까지 작가의 삶은 단 한번도 생각 해 본 적이 없었고 제 책이 번역되어서 세계 곳곳에서 팔리고 있을거라는 건 꿈조차 꾼적이 없습니다. 

이런 일이 제 인생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걸 생각해 본 적도 없으니 인생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는게 그저 신기 할 뿐입니다.

 70세를 넘겨보니 만일 그 시절에 이 길이 아닌 저 길로 갔었다면 지금쯤 나라는 인간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상상조차 하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꿈 속에서 저는 여전히 음악을 들으며 음식을 만들며 손님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책보다 영상에 익숙한 이들이 넘쳐 나는 시대이지만 무라카미 하루키 같은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가 책을 내면 사람들은 종이책으로 돌아간다.

읽고 싶은 이야기, 계속 책장을 넘기고 싶은 이야기가 존재 하는 한 호모 사피엔스들은 종이책을 집어 들 것이다.



'처음 이 작품을 쓸 당시 작품 자체에는 만족하지 못했지만 제목 만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 제목 이외에 다른 제목은 떠오르기 않아서 그대로 썼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2023년 4월13일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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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9 1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29 1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3-08-31 01: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월까지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2023년 팔월이 가는군요 이번주는 흐린 날만 이어질 것 같기도 하고... scott 님 팔월 마지막 날 잘 보내세요


희선

scott 2023-08-31 11:42   좋아요 1 | URL
비 온 뒤 바람이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어느 해 보다 길게 느껴진 여름 가면 시원하고 청명한 가을인 9월이!
휴일이 많은 달
희선님 행복하게 건강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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