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르카레에 사망 소식에 영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팬들도 슬퍼했나보다.

이례적으로 영국 로얄 콘웰 병원에서 코로나 합볍증은 없었고 nhs팀에서 르카레를 빠른시간에 회복시키려고 노력을 기울였었다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는 추운 겨울날 세상을 떠나 셨다. ㅜ.ㅜ














1960년대 영국 외무부, 비밀 정보부, 방송국 주요요직을 장악한 네명의 캠브리지 출신 스파이들이 소련  KGB에 포섭되어서 수십년간 중대한 국가 기밀을 빼돌린 사건으로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MI5,6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존르카레의 신상도 상세하게 소련측에 전달되어서 더이상 유럽에서 요원으로 활동못하고 전업작가로 돌아서게 된다.(1987년 소련주재 미대사관의 초청으로 방문 했을때 킴이 만나고 싶다며 측근을 통해 전달 했지만 감기에걸려서 열이 심하게 난다며 호텔밖을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는다./대사관 만찬회도 안나감)
Tinke,r Tailor, Soldier, Spy 영국의 꼬마들이 자신의 앞날을 기원하며 부르는 동요의 앞구절로 스파이로 지목된 내부자들을 하나식 색출할때 붙인 암호명이다.
이책은 존르카레의 Karla Trilogy의 첫번째 작품으로 George Smiley의 활약을 담았다.

조국을 배반한 4명의 첩자들 중 대단한 거물인 Kim Philby

원래 이름은 헤럴드이지만 당시 키플링의 유명한 작품'Kim'의 주인공을 너무 사랑해서 스스로 kim이라고 부르고 다녔다.
그는 아주 유명하고 부유한 학자의 아들로 인도에서 태어났는데 학자였던 아버지는 천재적인 두뇌로 여러부족의 언어와 아랍어에 능통, 고대유물을 빼내서 다른나라에 비싼값에 되팔고 낙타를 밀수 하는것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그는 아들을 강하게 키운다고 사하라 사막,베두인족에 던질정도로 매정했다. 후에 만난 아들에게 거짓과 복종을 강요하며 유물을 훔쳐오는 기술을 연마하라고 다그쳤다.
그는 인도인 유모와 하인에 둘러쌓여 살아서 영어보다 펀자브어를 먼저 배웠고 베두인에게는 아랍어와 부족언어를 배웠다.
 기숙사 생활때부터 사회주의를 탐닉하며자전거로 영국 북부지대를 돌아보고 참단한 광경에 충격을 받는다.
마르크스주의자가 이끄는 클럽에 가입, 공산당원이 되고 켐브리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소련 KGB에 포섭당한다.
소련 KGB는 사실 킴의 아버지를 잡기위해 아들을 포섭했던것인데 킴의 아버지가 사우디 왕실과 깊은 친분관계를 맺고 유물을 팔아넘기고 석유권까지 쥐락펴락하고 있었다.
킴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임무는 아버지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해서 소련 KGB에 보고 하는것이였다.
 여러 외국어에 능통하고 전세계 곳곳을 누빈 경험을 높이산 영국 정보부는 그가 졸업하자 마자 특채로 채용하고 MI6에 배치, 초고속 승진가도를 달린다. 과장의 자리에 앉은후 전체 부서를 장악해서 소련 KGB가 영국 내부를 훤희 들여다볼수 있게 차곡차곡 다진다.
그는 워싱턴으로 건너가서 FBI와 CIA의 연락관으로 활동하면서 1951년 두명의 켐브리지 출신 스파이를 무사히 소련으로 도주하는것을 은밀히 돕는다.
영국 정보부는 그를 5년간 철저하게 조사하지만 어떤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하게되고 다시 MI6로 복귀시킨다.
후에 킴은 언론인이라는 신분으로 위장해서 모스크바를 제집드나들듯이 드나들며 거물급들과 회담을 주선하며 떳떳하게 스파이짓을 한다.
1963년 소련에서 도망쳐나온 첩보원이 킴이 첩자였다고 실토하고 베이루트에 머물던 킴은 곧장 모스크바로 탈출해서 소련당국이 주는 거액의 연금을 25년간 꼬박꼬박 받고 모스크바에서 눈을 감는다.(추운나라로 돌아간 스파이 추운나라에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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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소련은 그를 기리는 우표를 발행 해주며 영웅으로 대접한다.
킴은 모스크바에서 살때도 언제나 BBC아침방송을 보며 영국산 잼을 발라먹고 켐브리지 대학 출판부에서 발행한 책들과 신문들만 읽었다.


Kim Philby - British intelligence officer who worked as a double agent and  fled to the USSR. Pictured: Kim Philby with his last wife Rufina… | Kim,  British, Officer
킴이 평화롭게 사는동안 동유럽에서 활동했던 수백명의 영국요원과 현지 요원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하거나 고문당하며 목숨을 잃었다. 그와 실제로 대면했던 요원은 애절할정도로 동료에게 헌신적이였고 심문할때는 극도로 잔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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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0-12-15 15: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운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넘 감동적이었는데 말이죠! 고령에도 작품활동 하시는 것 작가들에게도 귀감이 되었을텐데ㅠ 사놓고 모셔만 뒀던 ‘스파이의 유산‘도 빨리 읽어봐야겠어요. 귀한 정보들 정리해 주셔서 감사해요^^*

scott 2020-12-15 19:20   좋아요 1 | URL
‘스파이 유산‘ 명작!
영화들도 재밌죠.!

미미님, 행복한 저녁 되세요.^.^

곰곰생각하는발 2020-12-15 18: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부고 소식 들었습니다. 추운나라... 이 책 저의 인생책이기도 합니다..

scott 2020-12-15 19:21   좋아요 1 | URL
곰곰 발님, 추운나라(제인생 책중에 한권)~ 앞으로 이런 작품 만나기 힘들것 같아요. ㅜ.ㅜ

레삭매냐 2020-12-15 19: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팬 다우신 포스팅이었습니다.

예전에 우표에 나올 정도의 인물이라
면 참 대단한 사람이었죠.

잡설인데...
근데 요즘에는 편지를 쓰지 않으니
우표도, 라벨 프린터로 찍찍 뽑아서
쓰는 그런 우표 비스무레한 것으로
대체가 되어서 편지 받아 보는 재미
가 반감된 느낌이네요 -

scott 2020-12-15 22:38   좋아요 2 | URL
우표 수집하는 1人인데 우표 붙여진 봉투, 엽서 못만져본지 10년이 넘었어요 ㅋㅋㅋ
맞아요. 편지에 붙은 우표(시대와 상황이 반영된) 보는 재미 사라져서
우표 찟어지지 않게 뜯어내는 기술을 가진 1人 인데 ㅜ.ㅜ

고지서도 종이로 받기 싫은 세상이 되었다니 ㅜ.ㅜ
 







스파이 소설에 대가 존 르 카레(John le Carré)

영국 로얄 콘웰 병원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12일 새벽에 89세에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다.(유부 만두님이 알려주셨다 ㅠ.ㅠ)

20세기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적인 스파이들에 어둡고 초라한 삶을 통해 세상의 선과 악 옮고 그름의 경계선이 모호하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존 르카레 (본명david john moore cornwell )사기꾼 아버지(아들에게 사주는 옷,신발,가방, 장남감 모두가 어디서 훔쳐온것들이였다고 함)와 일찌감치 집을 나가버린 어머니, 고아처럼 이곳 저곳 기숙사 학교를 전전하다가 크게 한탕 해서 몫 돈을 손에 쥔 사기꾼 아버지가 인생 편하게 살며 교묘하게 사기치며 살 수 있는 길을 아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sherbonne사립학교에 보낸다.(후에 회고록 'pigeon tunnel'에서 서 단한번도 아버지는 아들을 만나러 학교에 온적 없었고 돌아갈 집이 없어서 주말이나 방학때는 성당 교회를 전전하며 머물곳을 찾아 다녔다고 한다.항상 학교에서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학생처럼 굴었고 급우들 사이에서 엄마 없이 자란 티를 안내려고 노력했고 자잘하면서도 사소한 습관,매너는 부잣집 친구들에 행동과  말투를 보며 따라했다고 한다) 아버지로 부터 아무것도 기대할수 없었던 르 카레는 사립학교를 졸업하지 못한채 무작정 유럽으로 떠난다. 오스트리아를 거쳐 스위스에서 베른대학에서 언어코스 과정을 수학한다. 그는  독일어를  엄마로 생각하며 괴테,하인리히 폰 클라이슽, 뷔퀴너에 작품을 끼고 살았다고 후에 회고록을 통해 밝혔다.  1년정도 스위스에서 언어 연수를 받고 난후 1950년 군에 입대해서 오스트리아 국경지대에서 근무하며 동유럽에서 서방으로 넘어 오려는 난민신청자들 중 사상이 의심 가는 이들에 심문을 담당하는 임무를 맡아 수행했다.(군소속이였지만 당시 오스트리아 대사관에 근무하고 있는 외교관으로 신분으로 위장하라는 상부에 지시를 받는다.)독일어를 독일인처럼 구사하는  존 르카레는 철의 장막 시대 전 유럽을 무대로 광범위한 정보(러시아 스파이)를 수집하고 난후 1952년 영국으로 돌아가 옥스퍼드 대학에 수학하며 국내 정보를 다루는 스파이(MI5)로 학교내 클럽 극좌파에 정보를 수집하는 팀에 요원이 된다.

1954년 사기꾼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파산하고 이 모든걸 아들에게 떠넘겨서 존르카레는 더이상 옥스퍼드를 다니지 못하고 이튼 스쿨에서 교사 생활을 하게 된다. 학교측과 정부에 도움으로 1년뒤 옥스퍼드로 돌아가 졸업을 겨우 할 수 있게 된 존 르 카레는 대학을 졸업한 후 

1958년 MI5정보부로 부터 승진 통보를 받아 드디어 서기관 타이틀을 달게 되는데 이때 써낸 작품이 "죽은자에게  걸려온 전화'(1961년/유럽에서 근무 당시 기차를 타고다닐때 노트에 끄적였던 작품)





이작품에서 '조지 스마일'이 처음 등장하는데 실제로 MI5에서 스파이들에 훈련교육감이였던 '로드 클랜모리스(lord clanmmoris)'라는 실존 인물로 르카레는 후에 허구와 사실을 뒤섞여냈다고 말했지만 그에 작품에 등장하는 대부분에 요원들은 실존했던 인물들로 실제 스파이 전선에 투입되서 중요한 임무를 맡았던 동료들이다.

이들이 후에 신분이 노출되어서 더이상 스파이로 살아갈수 없을때 존 르카레가 자신이 잠깐 강의를 했던 콘웰지역에 링컨 칼리지에 강의 자리를 소개 해 줄 정도로 끈끈한 동료애를 이어갔다.

1960년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존 르카레는 MI6요원으로 승진해서 외국 스파이 업무를 담당하며 독일 수도 본 주재 영국 대사관에서 2등 서기관 생활을 시작하며 함부르크 영사관까지 커버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르카레는 2차대전 전후 제3세계 중립국이나 서방세계로 넘어온 나치 부대원들중 자신이 심문했던 이들을 찾아낸 이중 첩자로 포섭하는 임무를 담당했었다. 그중 몇명은 아주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던 이들로 킴빌리에 악행을 알아내는데 아주 중요한 단서와 증거를 넘겨주었다.

1963년' 추운나라에서 온 스파이'라는 작품을 써낸 존 르카레는 (휴식시간 틈틈이 노트에 끄적이며 완성한 작품) 외무부로부터 사전 검열을 받고 출판 허락을 받았다.(당시 외무부는 작품이라고 하기 힘든 수기 형식에 메모 수준이라고 폄하함)

존 르 카레 라는 필명으로 3권에 작품을 세상에 내놓은 후 독일 전역에서 활동하는 KGB를 쫒아다니며 생명에 위협에 놓인 상황에서 최고위 스파이 필비를 분석하며  끄적였던 작품 '팅커,테일,솔저'(1974년)를 완성한다.

소설이 세상밖에 나왔을때 자신에 동료들은 러시아 스파이한테 총살, 독살을 당했고 자신에 신분마저 노출되어 목숨만 겨우 건지고 본국으로 돌아간다.(16년 경력)

외무부를 그만두고 이혼을 한 후 외아들을 데리고 콘웰로 이사가 글쓰기에 몰두 한다.(자신이 쓴 작품속에 인물드과 실제 스파이들에 모습이 어디서부터 허구이고 진실인지에 관해서 르 카레는 항상 모호한 답변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영국에 MI5와 MI6조직에 관해 불불명확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MI5와 MI6이 설립된 이래로 두조직을 자유롭게 오고가며 유럽 각지역 대사관을 광범위하게 포괄해서 첩보업무를 담당하는 직업 외교관 생활까지 한  존 르카레는 요원들 중에  탑오브 탑이였다. 소설가로 명성을 얻었고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로 수십개국에 번역되며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세계적인 작가가 되고 난후에도 그가 과거에 요원생활을 했던 행적에 대해 사소한 잡음이나 과오,실책이나 실수가 없었다. 익명에 폭로자들도 없을정도로 )

'팅커,테일,솔저'이후 르 카레는 국민을 속이는 정부, 이를 뒷받침하는 이익 단체, 온갖 잡일을 하며 비리를 저지르는 시민단체들에 비리와 폭정,부패를 보여주는 작품을 써낸다.

자신에 생애를 이리저리 짜집기 하고 왜곡해내는 언론가 자서전 대필자들에게 경고 하기 위해 써낸 회고록

'the pigeon tunnel'

자신에 삶은 배신과 비극으로 가득 찬 터널 속에 갖힌 한마리'비둘기'였다고 고백한다.





존 르카레는 실제 스파이들은 외모도 평범하고 집안 배경도 평범한 사람들로 대부분 생활고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가정 생활을 꾸리기 힘들 정도로 일상에 균형이 일그러져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급여가 쥐꼬리)

해외에서 불법으로 벌은 돈을 세탁 할수 밖에 없는 스파이들 

러시아에서 검은 유혹에 머니를 건네면 받을 수 밖에 없다고 ,,,

냉전이 끝나고 난후 르카레 친구가 '자네는 앞으로 쓸거리가 남았나?'라고 묻자 존르카레는 냉전시절에 끄적였던 원고 뭉치를 버리고 냉전후 무기 밀매상이 된 스파이들에게 세계를 써나가기 시작한다.







스파이 유산이라는 작품을 끝으로 르카레는 스마일리에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자신에 회고록을 쓰기 시작한다.





일생동안 커다란 상처를 준 아버지 5살때부터 사기꾼이 되는 법, 물건을 훔치고 거짓말을 하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법을 가르쳐주었던 아버지

 실제 삶에서 아버지로 남편으로서도 살기 힘들었던 존 르 카레

울분과 고통을 수첩에 끄적이며 살았던 세월이 내 인생에 전부 라고 말한 존 르 카레 

냉전 시절 터널 속에 갖혔던 '비둘기'

John le Carré: Cold War novelist dies aged 89 - BBC News

세계 최고에 첩보물 작가로 생을 마감하다.(1931년 10월19일-2020년 12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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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행열반인 2020-12-14 1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리틀드러머걸 읽고 있는데 돌아가셨군요...

scott 2020-12-14 10:51   좋아요 2 | URL
89세 아마 코로나까지 겹쳐서 폐렴이 악하된것 같아요
작년에도 신간 소설 출간했었는데 ㅜ.ㅜ

레삭매냐 2020-12-14 10: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뉘우스를 보고 찾아 보니
지난 12일에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Rest in peace.

scott 2020-12-14 14:24   좋아요 0 | URL
Rest in peace ㅜ.ㅜ

미미 2020-12-14 11: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맙소사..ㅠㅇㅠ진입장벽은 높아도 한 번 빠져들면 진가를 알게되는 냉전시대 스파이 출신 작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cott 2020-12-14 14:25   좋아요 1 | URL
맞아요. 미미님 진입장벽이 높은 고차원 스파이 소설
이정도로 문학적 성취를 이룬 전직 스파이는 그레엄 그린 정도 ㅜ.ㅜ

syo 2020-12-14 1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레 이야기 하던 게 며칠 전이었는데 ㅠㅠ

유부만두 2020-12-14 12:37   좋아요 1 | URL
막 죄송한 맘이 들어요. 편히 쉬시길요.

scott 2020-12-14 14:26   좋아요 0 | URL
1931년생
2020년 코로나 팬더믹
ㅜ.ㅜ

scott 2020-12-14 14:27   좋아요 2 | URL
유부 만두님, 알려주셔서 감사,
어젯밤에도 팅-테-솔 책장에서 위치를 바꿔 꼽아두었는데 ㅜ.ㅜ

stella.K 2020-12-14 15:21   좋아요 1 | URL
저도 그 생각했는데...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cott 2020-12-14 15:31   좋아요 2 | URL
stella k님,
냉전시대 맹활약한 스파이들중에 간신히 살아남아 그래도 작가로 성공과 인정도 받았는데
코로나로 생이 더 앞당겨진것 같아요 ㅜ.ㅜ

비연 2020-12-14 11: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벽에 이 소식을 듣고.. 가슴에 구멍이 뻥 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데. 마음이 아픕니다. RIP.

scott 2020-12-14 14:28   좋아요 2 | URL
안타까워요
가디언지에서 코로나로 영국도 자유이동에 제한이 있고 병원 방문도 금지 되어서 친아들-에이전트도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구 하더군요. ㅜ.ㅜ

페넬로페 2020-12-14 15: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의 작품으로 박찬욱감독께서 영국가서 연출하셨던데 책으로 읽어보고 싶어요 ~~

scott 2020-12-14 15:30   좋아요 2 | URL
‘리틀 드리머 걸‘!

보통 ‘추운 나라 스파이~‘부터 시작하는데 ‘팅커 데일 솔저‘는 영화와 함께 보시면 이해가 빠르게 될거에요.
‘완벽한 스파이‘는 문창과에서 분석할정도로 훌륭한 작품성도 인정 받았어요.^.^

coolcat329 2020-12-22 17: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이 분 돌아가셨군요. ㅠㅠ 예전에 팅커테일러를 읽다가 진도가 안나가서 중간에 덮었는데 내년엔 꼭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

scott 2020-12-22 19:32   좋아요 1 | URL
쿨캣님 영화부터 보세요.
등장인물이나 스파이 용어 인간관계들이 얽히고 섥혀서 복잡해서
저도 처음 읽을때 용어집을 적으면서 읽었어요 ㅋㅋ

coolcat329 2020-12-23 07: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영화 먼저요~~그것도 방법이네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cott 2020-12-23 10:01   좋아요 0 | URL
^.~
 














7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 새버스 극장이 드디어 출간!

필립로스의 작품을 가장 잘 번역하는 정영목님이 번역하셨다.

필립 로스가 이책으로 두번째 전미도서상 수상하고 이듬해 퓰리처상 최종후보가 된 이작품은 방대한 분량에 비해 스토리는 간결하다.

인형극 광대이자 배우, 연출가로 살았던 육십대 주인공 미키 새버스가 자살을 할려고 젊은 시절을 보낸 맨해튼과 유년 시절을 보낸 저지 해안의 마을, 가족이 묻힌 묘지를 돌아다니며 과거의 삶을을 떠올리며 그동안 상실과 실연으로 이어졌던 자신에 불후한 삶을 이야기 한다.

형의 죽음으로 인해 어머니마저 정신적으로 죽은 상태로 살아가고 , 첫번째 아내 니키의 실종, 그리고 드렌카의 죽음까지. 

새버스를 둘러싼  상실과 슬픔, 죽음의 그림자들이 어떻게 죽어버릴지 아니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독자들을 향해 묻는다.

Philip Roth, Towering Novelist Who Explored Lust, Jewish Life and America,  Dies at 85 - The New York Times

이작품은 첫문장부터 심상치 않게 시작한다.


'다른 여자들과 박고 다니는걸 그만두겠다고 맹세해라, 아니면 연애는 끝이다.


로스 작품중 가장 애로틱하고 성적 욕구,욕망이 폭봘 ㅋㅋㅋ

700페이지 분량을 쏟아낼 만큼 ㅋㅋㅋ

Gent , puppet friendly city | AVI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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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20-12-05 14: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어보고 싶은데 분량의 압박이... 아마존 가보니 성적 묘사에 대한 거부감에 대한 이야기도 많네요. 책장이 잘 넘어가는지 궁금합니다.

scott 2020-12-05 15:30   좋아요 0 | URL
무려 700페이지!
번역가 정영목님이 몇년간 쏟아부었다고 할정도로 분량 압박이 엄청 ,,,,

로스 책중에 가장 애로틱하고 야하데요. ㅋㅋ
책장 술술 넘어가질 않을까 ㅋㅋㅋ

막시무스 2020-12-05 14: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필립로스는 올해 에브리맨으로 처음 영접했었는데 기대가 크네요!ㅎ 얇은 분량에도 감동이 어마했는데 이건 또 어떨까요?ㅎ 건강한 주말되십시요!

scott 2020-12-05 15:31   좋아요 1 | URL
미국의 목가와 이책을 로스 최고작으로 작가 스스로도 인정했다고 하네요.
700페이지 쪼개지 않고 출간해준것도 고맙ㅎ
막시무스님도 오늘 하루 해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0^

수연 2020-12-05 15: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스는 읽다 말다 해서 가물가물인데 또 이렇게 압박할 분량의 책이 나오다니 도전 정신을 불러 일으키게 하네요 :)

scott 2020-12-05 16:28   좋아요 0 | URL
로스에 번역은 정영목씨가 최고인것 같고 그만큼 굉장히 심열을 기울여서 번역하신다고,,

수연님,분량보다 가격이 ㅜ.ㅜ
 

아일랜드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가이자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작가 메이브 빈치

위트 있는 이야기, 생생한 캐릭터,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로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브리티시 북 어워드 평생공로상’ ‘아이리시 펜/A.T. 크로스 상’ ‘밥 휴즈 평생공로상’ ‘아이리시 북 어워드 평생공로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다.

 


2012년 여름, 영국의 BBC 방송 홈페이지에는 올림픽에 대한 소식 대신 한 작가의 죽음을 알리는 기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메이브 빈치 라는 작가의 죽음은 국보급스타 작가로 아일랜드에 국민작가다.

한국에는 굉장히 늦게 번역되었는데 아마도 작품 전체에 깔려 있는 소박한 일상속에 잔잔히 스며든 사랑과 행복을 품고 있는 더블린에 소시민들에 삶이여서 일지 모른다.










메이브 빈치 사후에 출간된 '그겨울의 일주일'은 추운 날 바깥에서 바들바들 떨다가 벽난로 불빛이 발갛게 반기는 실내로 들어가 누군가가 건네주는 따뜻한 담요를 덮고 벽난로 앞에 앉서 몸속 깊은 냉기를 녹여주는 분위기로 가득차 있다.

메이브 빈치에 작품은 누군가의 삶이 기적처럼 변화 하기도 하고 또다른 누군가의 삶은 어제와 다르지 않게 지금처럼 흘러가버린다.











작가가 창조한 체스트넛 스트릿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단편집에 수록된 작품 '돌리의 어머니' 아주 예쁜 엄마에  모든 것을 질투하는 사춘기 소녀에 심리 상태를 유머스럽게 그렸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선망에 대상이며  누구나 생각하는 완벽한 엄마, 사람들이 바라보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엄마, 라일라색 스카프를 메고 거리를 걸어갈때 뿜어져 나오는 우아함, 동글동글한 얼굴에 길지 않은 목을 가진 사춘기 소녀 돌리에게 엄마는 항상 딸이 갖고 있는 장점, 좋은점에 대해 이야기 한다.

친구들이  엄마를 좋아해서 자신과 친구가 되었다고 의심하는 16살 사춘기 소녀 돌리

과연 돌리에 엄마는 16살에도 이토록 많은 이들에게 칭송받는 우상이였을까?


'엄마는 다른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는 일은 행복하게 해주는 모든일은 다해요?'

'응, 그런것 같은데 나는 그걸 일찍부터 터득했어. 다른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면  인생을 헤쳐나가기가 한결 수월해지지.'

'인생은 짧아..'

시어머니에 도로시란 이름보다 귀엽고 사랑스럽게 자라길 바라는 의미로 지은 돌리,16번째 생일날 돌리는 엄마에 사랑, 엄마가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깨달았을까?

죽음을 앞둔  시점에 작가 메이브 빈치는 <아이리시 타임스>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는 운이 좋았고 아직 곁에는 좋은 친구들과 가족이 있어 행복한 노년을 맞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 곁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것 오로지  외모, 성격 뿐만이 아닐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가까워질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 순간을 그냥 보내지 않는 것

 사람에게 다가갈 용기,자신에 환경을 바꿀 용기, 내가 함께할 사람들을 존중해주는것 나에 모습을 되돌아볼수 있는 삶에 자세 작가 메이브 빈치의 작품은 세상에 모든이들에 대한 삶에 존중과 용기,배려가 담겨 있다.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출간예정인 '체스트넛 스트리트' 코로나 팬더믹 시대에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속 깊은 사랑이 깃든 글.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삶에 지표같은 단편집 많은 이들이 읽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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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몇달간 즐겨 읽는 작가들의 신작 출간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가장 고대하는 작가 존 르 카레의 신작

john le carré new book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47살의 영국 에이전트를 주인공으로 한 이번 신간은 영국 브렉시트 사건과 관련한 독일과 러시아사이에 치열한 스파이전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주요 일간지 평론가들은 팽팽한 긴장감 긴박감을 기대한 독자들이 100여페이지의 느슨한 전개를 꾹 참고 읽더라도 마지막 까지 늘어지는 전개에 속터져 하거나 허무해 할지 모른다고 김새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존르카레의 가장 대표작이면서 눈부신 성공을 안겨준 이 작품은 무려 50년전에 출간되었음에도 스파이계 작품이 고전으로 칭송받고 있다.

놀라울정도로 현실적인 스파이세계와 함께 세게대전이 끝난후 살벌했던 철의 장막같은   냉전시대의 서늘한 풍경을 그려낸 이작품은 존르카레가 실제로 영국 MI5요원 생활을 했을당시 틈틈히 노트에 적어가며 썼던 작품이라고 한다.







존르카레의 최고의 작품을 꼽으라고 하면 바로 이책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계의 은어와 복잡한 인물관계 정치적 상황 개개인의 사생활들까지 교묘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이작품은 1970년대 컴퓨터와 인터넷이 일상생활에 파고 들기전의  세상속 스파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다.


작가가 2000년대 한 인터뷰에서 이작품속 주인공 조지 스마일리라는 인물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를 준 사람중에 한명이라고 한다.(그가 누구인지 어떤 임무를 맡았었는지 현재 어떤일을 하고 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냉전시기 중요직책을 담당했던 요원이었지만 누군가의 배신으로 목숨만 겨우 건진 사람들중 한명이라고 한다. 존르카레도 요원으로 활동 했을 당시 배신자들 러시아 이중 첩자들의 밀고로 수백명의 동료들이 목숨을 잃었고 자신도 간신히 목숨만 건졌다고 한다.)

이작품은 영화 드라마로도 만들어져서 책과 영상을 함께 보는 재미를 준다.


냉전시대가 끝나고 난후 존 르 카레는 더 이상 자신의 동료들의 이야기를 쓰지 않고 지금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것들이 자신의 작품의 중요 소재라고 한다.


이제 88세가 된 존 르카레에게 작품의 소재나 영감은 주로 티비나 신문을 통해 얻고 있다는데 이번에 발표한 신작이 마지막 작품이 될지 모르겠다.


작가 필립 로스가 완벽한 소설이라고 칭송한 이작품 '퍼펙트 스파이' 이작품까지가 존르카레가 작가로써 최고의 전성기 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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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19-10-29 08: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어공부하다가 컬러링하다가 지쳤다가 일본애니보면서 각오를 다지다가..... 아주 칼춤을 춥니다.
몰랑이 컬러링북을 버리려고하다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마치기로 마음먹고...
힐링할수있는 쉬운컬러링북을 찾다가 양말도깨비 컬러링북을 찜해두고나니 양말도깨비를 읽어보면 컬러링에 도움이 되겠다...싶어 도서관에 대출하러갔다가 문득 해리포터시리즈가 눈에 띄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덥석 1권을 빌려왔습니다.
영화도 드문드문 볼 정도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그냥 내가 살아가는 동시대에 너무 유명한 작품이니 읽어볼까 하고 동했어요.
스콭님께 제가 한 컬러링을 보여드리고싶었는데 댓글에는 사진첨부가 안되네요.
요즘 아주 변덕이라는 죽을 열씸히 끓입니다.
스콭님, 해피 가을!!!

scott 2019-10-29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aribaba 님 잘지내셨나요 컬러링하신거 포스팅에 조금씩 올려보세요저도 변덕쟁이 인데 스마트폰이 문제인것 같아요 책 영화 드라마 예능 요즘 절찬상영중인것들 전부다 시쿤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숨쉬는것처럼 손으로 무언가 해놓으면 나태하고 무기력함이 사라지지않을까 스스로 다독이고 있어요 화창한 가을 yaribaba 님 해피해피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