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hrenheit 451 (Audio CD, Unabridged)
Bradbury, Ray / Caedmon Audio Cassette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나레이터가 저자인 `레이 브래드버리`입니다. 듣기 불편하다고 악명이 높은 오디오북인데, 책과 함께 듣기에는 테잎늘어진듯 어눌한 말투가 어울리지 않아요. 저도 처음엔 오디오북에 문제가 있는줄 알았거든요. ^^;;  (작가의 말투가 원래 그런걸... 어찌하오리까...) 그래도 유명한 작가의 목소리를 듣는것만으로 만족할만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책과 함께 듣다가 목소리와 캐릭터가 잘 일치하지 않아서 포기하고, 책을 먼저 읽은후 오디오북은 따로 들었답니다. 그편이 훨씬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이 책은 저자외에 다른 나레이터가 읽어준 오디오북이 따로 나왔답니다.

 

 약 6시간 30분 분량의 오디오북인데, 40분정도 저자와의 인터뷰가 수록되어있어 책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책이 불타오르는 온도가 화씨 451도라고 말한 소방수 탓에 제목을 붙이고 나니 실제는 화씨 452도에 불탄다는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뭐, 그때는 벌써 제목을 붙이고난후라 수정이 안되었다고 하네요. 소방수가 정확히 일러주었다면 'Fahrenheit 452'라는 책이 나왔을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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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3-01-22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화씨 451 참 좋은 책이지요^^

보슬비 2013-01-22 22:47   좋아요 0 | URL
네. 재미있게 읽었어요. 책이 재미있지 않았더라면, 오디오북도 다시 듣지 않았을거예요.^^
 

조카가 친구와 함께 영화보고 싶다고 고른것이 '더 임파서블' 이었어요.

이제 6학년되었다고 이런 영화도 고르고... ㅎㅎ

 

원래 이 영화 영화관에서 볼 생각없었는데, 조카덕분에 같이 봤네요.

역시나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재미있게(?)봤습니다.

 

재난영화라 어느정도 예상하고 봤지만, 워낙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데다가

'나오미 왓츠'가 연기를 잘해서 보는내내 아프더라구요.

동생은 엄청 울고... 전 보라색 팬더 될까 꾸~~욱 참았습니다. -.-;;

 

조카 친구는 너무 무서워서 옷 뒤집어쓰고 핸드폰으로 겜했다는... 황당한 이야기도 듣고.. -.-;;

아이들이라 신경써서 통로쪽으로 자리잡길 정말 다행이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재미(?)있었다네요.

 

 

 

진짜 보고 싶은 영화는 따로 있어요.

공포 영화 좋아하지는 않는 신랑도 어느덧 전염이 되어 같이 좋아합니다.

 

24일 개봉한다고 하는데, 그날 저희는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보러가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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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1-21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저도 이 영화 '마마' 기다리고 있어요.
(그 집에는 아이들만 온 것이 아니었다...라는,)

'오페라의 유령'은 아주 옛날에 TV에선가 보고,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음반으로
자주 듣고 있어요. 뮤지컬 멋진 시간 되시길요.^^
'더 임파서블'은 못 볼 것 같아요.;;

보슬비 2013-01-22 00:47   좋아요 0 | URL
은근 무섭더라고요. '판의 미로'의 감독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는것 같아요.

저도 '오페라의 유령'은 TV OST로 사용될때 처음 접하고 매료되어 CD로 구매하고, 영화와 책을 접했던 작품이예요. 그래서 뮤지컬을 본다고 하니 은근 기대가 됩니다.

저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못 볼것 같아요. ㅠ.ㅠ
영화도 때를 놓치면 잘 찾아보기 힘든것 같아요.

후애(厚愛) 2013-01-22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영화 보고싶었는데 이 영화 꼭 봐야겠네요.^^

보슬비 2013-01-22 22:25   좋아요 0 | URL
무서운 영화 무서워하시면서도 보시는것 같아요.ㅎㅎ
저도 영화관에서 보고 싶어요. 열심히 소리 지를거예요. 원체 잘 놀라는 편인지라..

수이 2013-01-23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운 영화 정말 싫어해서;;;;;;;;;
어떤 스토리일까 궁금하기는 한데 무서워서 예고편도 차마 보지를 못하겠어요;;

보슬비 2013-01-23 18:14   좋아요 0 | URL
예고편 무섭긴해요.
전 원래 공포영화 좋아했는데, 나이가 드니 좀 덜 좋아해지게 되더라구요.^^;;

어린 소녀둘이 부모도 없는채 몇년간 외딴오두막에서 방치되었다가, 삼촌부부가 아이들을 키우게 되면서 아이들말고 무언가가(?) 따라왔데요. 제목으로 봐서 정말 엄마인지... 엄마인척하는 악령인지는 영화를 봐야알수 있을것 같아요. ㅎㅎ
 
열정이 번지는 곳 스페인 In the Blue 10
백승선 지음 / 쉼 / 2012년 11월
절판


강렬한 태양을 떠올리면 전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
그냥 좀 쉬운한 그늘에서 쉬고 싶다고 할까?

신랑이 원하는 여행은
강렬한 태양이 이글거리는 모래사장 가득한 바닷가에서 보내는 휴양같은 여행을..

제가 원하는 여행은
아기자기한 골목들을 찾아 구경하는 베낭여행같은 여행을 좋아해요.ㅋㅋ

그런데 '스페인'은 강렬한 태양이 떠오르지만 지끈거리는 두통보다 탱고에 맞춰 휘날리는 치마의 쉬원한 바람이 연상되어 기분 좋게 하는것이 이상해요.^^;;

사실 프라하에 생활할때 여행 계획에 전 '스페인'도 있었는데, 신랑이 '스페인'을 좋아하지 않아서 (축구탓이 커요.ㅎㅎ) 운전하는 사람이 싫으니 그냥 포기할수밖에 없었어요. (스페인이 싫어서인지 와인도 맛없대요.ㅋㅋ 그런데 진짜 저도 스페인 와인은 별로...ㅠ.ㅠ)

그래서인지 저에게 '스페인'은 평생 못 가볼 장소 같아 더 맛있는 떡 같습니다.

독특하게 책커버를 펼치면 책 전체의 그림을 만날수 있답니다.

저 역시 이 그림이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요. 이 장면때문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그림보다 사진이 많네요. ㅎㅎ 물론 사진도 좋았지만, 내심 이런 그림들 많이 기대했었거든요.

책 속에 진짜 풍경이 있지만, 이 그림만큼 매력적이는 아니예요.

그림 탓에 저도 이 풍경이 가슴 깊이 새겨질것 같습니다..

책 커버를 장식한 그림속 풍경을 담은 사진이 있습니다.
물론, 책을 찍은탓에 원본보다 못나오긴했지만...
그림이 더 멋진것 같아요.^^

저자의 말처럼 헨젤과 그렌텔을 연상케 하는 건물입니다.

저는 스페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가우디'예요.
신랑은 축구라고 하는데... (조카 역시 스페인하니 '메시'하더라고요.ㅎㅎ)

[구엘 공원 - 옆의 작은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미니엽서예요. 비슷한 장면이 있어서 같이 찍어보았답니다]

책 속에 사진이 많아서 좋았어요. 때론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한장의 사진이 더 많은것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가우디가 지었다는 '카사바트요' 건물 내부인데, 유리창이 마치 비가 내리는 모습같이 운치가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파란색 타일 때문인지 정말 바다가 창밖에 있는것 같습니다.

해골모양을 연상케하는 발코니가 특징인 '카사바트요'입니다.

두 얼굴을 가진듯한 밤과 낮의 풍경.

가우디를 연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미완성 성당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입니다. 아직도 계속 짓고 있다는 이 성당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미완성이라죠.

실제 이 성당을 본다면 얼마나 감동적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짝 솎았던 장면이예요.^^

처음에는 왼편에는 사진을 오른편에는 그림을 그려 하나의 풍경을 완성시킨것처럼 보였는데, 자세히보면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이 보여 하나의 그림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ㅎㅎ

실제 하나의 장면을 사진과 그림으로 연결했더라면 더 멋졌을듯..

부드러운 바위산을 떠오르게 한다는 '카사밀라'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저도 그저 감탄하게 합니다.

'카사밀라' 내부에서 올려단 풍경은 더 멋지네요.

어쩜... 이런 건물들을 만들 생각을 하는지...

스페인에서 가우디가 만든 건물만 봐도 그냥 좋을것 같아요.ㅎㅎ

독특하게 느꼈던 꽃다발들이예요.
제 미니 엽서에도 있는것을 보면 스페인에는 이런 꽃들이 많나봅니다. 알록달록 마치 퀼트를 연상케하는 구성이 재미있기도 하고, 화려하고 열정적인 그들의 성격이 그대로 꽃으로 표현된것 같아 신기하네요.


그러고보니 '스페인'에 관한 책은 처음 읽은것 같아요. 어차피 가볼수 없는곳 찾아볼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책만 읽어도 좋더군요...

신랑이 저를 보더니 책 읽지 말래요. 바람든다고.. -.-;;

어쩌나... 벌써 바람들었는걸...ㅎㅎ

이 책 읽고 보니 재미있어서 다른 시리즈도 읽을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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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1-21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기자기한 골목들을 찾아 구경하는 배낭여행이 더 좋아요.^^
보슬비님의 서재에 들어 오면 넓은 세상을 만나는 즐거움에 푹 빠져요.
나무에 매달려 잠만 자는 나무늘보가요~^^

저도 스페인하면, 가우디가 떠올라요. 건축이 살아있는 생명체같아요.
프라하, 하면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생각나구요.

보슬비님 덕분에 아름다운 스페인...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보슬비 2013-01-21 18:27   좋아요 0 | URL
그나마 신랑은 저를 기쁘게 하려고 최대한 돌아다니려고 노력하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돌아다니고 나면 열심히 안마해줘야해요.ㅋㅋ 운전하면서 돌아다니는거 피곤한거 아는지라.... 게다가 저도 저질체력이라 생각만큼 많이는 돌아다니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유럽여행은 나이들면 더 가기 힘든것 같아요.^^;;

전 프라하하면 '프라하의 연인'이 떠올라요.ㅋㅋ
그런데 프라하에 가면 '밀란 쿤데라'보다 '카프카'가 더 상업적으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

나무늘보님도 좋은 하루되세요~~

수이 2013-01-21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뉴욕편 오늘 아니면 내일 지를 것만 같아요 ^^;;;
여행을 직접 가지 못하니 이렇게라도 풀어야 스트레스 덜 받게 되는 듯 싶습니다.

보슬비 2013-01-21 18:28   좋아요 0 | URL
맞아요. 여행책을 보면서 책속으로 여행을 떠나야겠어요.
이왕이렇게 된거 지도도 구입할까봐요.ㅋㅋ 책과 함께 동선도 찾아보며...ㅎㅎ
 

둘째 조카에게 책을 읽어주고, 첫째 조카에게는 독서의 습관을 가르치다보니 함께 읽게 되네요.

사실.. 아이들은 핑계가 제가 읽고 싶은 책들도 많아요. ㅎㅎ

요즘 그림책들 왜 이렇게 이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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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1-21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상하게 자꾸만, '찰리의 새 집'에 눈이 가네요.
이궁, 절판 됐군요. ㅎㅎ 그렇지만 인연이 되면 언젠가 만나리라 믿으며..^^

보슬비 2013-01-21 21:47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서 대출하고보니 절판되었네요. 그림이 귀여웠는데... 언젠가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
 

올해 첫 책구입은 선물이랍니다.

 

  

 

  

 

평소대로라면 제가 구입목록에 없는 책들인데, 선물이니 취향이 다른 책도 구입해봅니다.ㅎㅎ

개인적으로는 '밤을 걷는 선비' 읽고 싶긴해요.

 

 

역시 신랑 때문에 구입한 책. 하지만... 저도 좋았어요.

 

 

그러고보니 이 책 주문한거 깜빡했네요.

요일별 판타지(?)인것 같은데, 중고에서 화요일, 수요일만 구입했다가 이번에 월요일 구입..ㅎㅎ

빨리 목,금,토,일요일도 중고로 나오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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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씨 2013-01-20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슬비님의 목록에서 로맨스소설은 처음 봅니다. ^^
죽음에 관하여는 저도 만나보고 싶은 책이네요...

보슬비 2013-01-20 16:44   좋아요 0 | URL
^^ 아주 가끔씩은 읽지만 저의 주종목은 아니지요.ㅎㅎ

'죽음에 관하여'는 웹툰 만화랍니다. 네이버 만화에서 보실수 있어요.
제가 처음엔 책 구입할때 배경음악 없어서 안된다고 했었는데..ㅋㅋ
배경음악과 함께 만화 보시면 좋아요. 그나저나 그중 좋아했던 부분은 1권에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