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친구와 함께 영화보고 싶다고 고른것이 '더 임파서블' 이었어요.
이제 6학년되었다고 이런 영화도 고르고... ㅎㅎ
원래 이 영화 영화관에서 볼 생각없었는데, 조카덕분에 같이 봤네요.
역시나 기대치가 낮아서인지 재미있게(?)봤습니다.
재난영화라 어느정도 예상하고 봤지만, 워낙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데다가
'나오미 왓츠'가 연기를 잘해서 보는내내 아프더라구요.
동생은 엄청 울고... 전 보라색 팬더 될까 꾸~~욱 참았습니다. -.-;;
조카 친구는 너무 무서워서 옷 뒤집어쓰고 핸드폰으로 겜했다는... 황당한 이야기도 듣고.. -.-;;
아이들이라 신경써서 통로쪽으로 자리잡길 정말 다행이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재미(?)있었다네요.

진짜 보고 싶은 영화는 따로 있어요.
공포 영화 좋아하지는 않는 신랑도 어느덧 전염이 되어 같이 좋아합니다.
24일 개봉한다고 하는데, 그날 저희는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보러가서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