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화 글 그림 / 열림원 / 2013년 3월

(9/22~9/29)

 

나무늘보님의 깜짝선물이예요. 좋은책 선물 감사합니다. *^^*

정을 배달하는 우체부 아저씨의 만화를 보니 가을과 참 잘 어울리는구나.. 생각했어요.

 

가을이면 편지 참 많이 썼었는데...

정말 핸드폰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편지를 언제 썼는지 가물 가물거려요.^^

 

이제 우체통은 편지가 아닌, 고지서만 받는 통으로 전락해버린지가 한참 된것 같습니다.

알라딘마저 없었더라면 책도 편지도 받기 힘들었을것 같아요.^^

 

가을과 함께 한편 한편 함께 읽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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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3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9-24 1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놀 2013-09-23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겁게 받는 선물처럼
보슬비 님도 손으로 편지를 써서
사랑스러운 동무나 이웃한테
가만히 띄워 보셔요.

우체국 일꾼들 얼굴에도
편지 쓰는 사람 얼굴에도
편지 받는 사람 얼굴에도
모두 웃음꽃 피어나도록~ ^^

보슬비 2013-09-24 10:35   좋아요 0 | URL
ㅎㅎ 그렇지 않아도 그래볼까? 하다가 제 손글씨가 너무 부끄러워 못하겠어요.^^

후애(厚愛) 2013-09-24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 자전거> 너무 좋아요~ >_<
읽어보시면 마음에 드실거에요.*^^*

보슬비 2013-09-25 16:11   좋아요 0 | URL
네. 가을이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제가 먼저 읽고 나서 가족들에게 읽으라하고 있어요. ㅋㅋ
 
ZOM-B 2 - 악몽의 지하탈출 대런 섄의 신화를 잇는 오싹한 상상력의 New 호러 시리즈
대런 섄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2편은 아무래도 스포일러가 좀 많아요. 읽을 계획이시라면 제 글을 읽지 않는편이 좋으실것 같네요.^^

1편을 읽고나서 다시 책표지를 보니 이제 다른시각으로 보이더군요. 1편 표지와 삽화 때문에 당연히 주인공이 남자라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주인공이 여자더라고요.^^ 그러니 당연 1편 표지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것.

게다가 좀비소설에 주인공이 좀비가 되다니..
완전 쇼킹했어요.^^

좀비가 된 주인공이예요.

'좀비'에 나오는 좀비는 3가지 유형이 있어요.
정신줄 놓은 일반 좀비들과 여주인공처럼 생각과 말을 할줄 아는 좀비. 그리고 일반 좀비들을 컨트롤하는 정체를 알수 없는 좀비들이 등장합니다.

여주인공처럼 자신을 컨트롤할줄 아는 좀비를 인간들이 가두고 실험을 합니다. 물론 여주인공이 컨트롤할줄 아는 좀비이긴하지만, 조금만 굶으면 배고픔에 정신을 읽고 일반 좀비가 될수도 있어요. 그리고 힘은 일반 좀비와 같아서 날카로운 이와 손톱으로 무시무시한 괴물이 될수도 있습니다.

1편 마지막을 장식했던, 심장 뜯어내기 기술...^^;;

그래서 주인공에게는 심장이 있는 자리가 뻥 뚫려있습니다. 사실 1편 마지막을 읽는 순간 살짝 2편의 주인공이 바뀌나했어요. 아무리 좀비라고 하지만 가슴이 뚫린 좀비가 주인공이라니... 작가도 참 괴짜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이 좀비가 된후 6개월후에 정신을 차린것을 보면, 좀비가 된후 바로 정신이 들어오는것은 아닌가봐요. 기억에 없었던 기간 동안 주인공도 일반 좀비처럼 사람의 뇌를 먹는 괴물이었던거죠.

주인공처럼 의식이 있는 좀비들이예요. 대략 주인공 또래들이 모여 함께 팀을 이루며 인간의 실험에 동참을 합니다.

여주인공을 놀리던 한 아이의 머리카락을 잘라냅니다.
그리고 자르는 순간, 좀비는 더 이상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다는것을 깨닫게 되며, 자신이 너무 잔인한 행동을 했다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들이 좀비가 되었지만,그래도 정신줄 놓은 좀비와는 다르다 생각하는 아이들은 좀비를 무차별로 공격을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B.는 인간이었을때, 자신의 행동으로 친구를 좀비로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더 이상의 무분별한 살상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 상대가 좀비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완전 엽기적인 캐릭터 하나가 등장합니다.
미친 광대.

광대의 묘사를 읽으면 속이 살짝 울렁거려집니다.
특히 팔을 감고 있는것은 인간의 내장이어요... -.-;;

과연 저 광대의 정체는 무엇인지....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가두고 있던 지하감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침입으로 무자비하 살상이 이루어지면서, 주인공과 친구들은 탈출을 감행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정체가 드러난 친구가 있는데...
그동안 불에타서 치료를 받고 있었던 붕대감고 있던 좀비가,(자신조차 좀비라 생각했을정도로 연구소에서 감쪽같이 속였던거지요.) 실상은 인간이었던겁니다.

그리고 배고픔에 자신과 함께 했던 동료라는 것을 잊고, 무자비하게 먹어치웁니다. 순간 주인공도 함께 동참할뻔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친구들을 말렸지만 늦었어요...

결국 자신들을 총괄했던 군인이 주인공만 탈출 시키고 나머지는 사살하게 됩니다.


1편보다 2편이 훨씬 극적인것이 많았던것 같아요.
이 책이 원서로는 5편까지 나왔던데, 아마도 이 책 역시 시리즈를 꽤 낼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미스터리한 부분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채 끝을 맺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음편이 기다려지고요.^^

3편이 곧 번역될 예정인데, 3편의 표지 주인공이 미치광이 광대네요. 다음편에서는 궁금했던것들이 몇개나 풀어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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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M-B 1 - 시체들의 학교 대런 섄의 신화를 잇는 오싹한 상상력의 New 호러 시리즈
대런 섄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 가면 꼭 살펴보는곳이 '신착코너'예요. 아무래도 신착코너이다보니 인기있는 책들은 이미 대출한 상태이긴하지만, 가끔 운이 좋으면 이렇게 마음에 드는 책들을 만날수 있거든요.^^

너무 B급스러운 책표지에 호기심이 생기면서, 이런책을 도서관에서 만날수 있다는것이 무척 반갑더라구요. 대부분 도서관에서 예산이 짜여있기 때문에 인기도서가 아니면 장르문학 특히 판타지쪽은 구입을 잘 안해주는편이거든요. 도서관에서 알아서 구입하지는 않았을테고, 어떤분의 희망도서로 구입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사실, B급스러운 표지도 마음에 갔지만, 그 책의 저자가 '대런 섄'이라는 점에 망설임없이 대출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작가의 이름과 같은 '대런 섄'이라는 대표작이 있는데, 워낙 그쪽 장르에 유명한 작가이다보니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읽어야할 책 목록에 올려져 있었거든요. 시리즈가 길어서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좀비라는 책을 먼저 만나게 되었네요.

작가의 모습만 봤으때는, 이런류의 책을 쓰실것 같지 않은데... 뭐, 저도 제 외모를 보고 이런류의 책을 좋아할것 같지 않다는 소리는 많이 듣습니다. ㅎㅎ

이 책이 또 마음에 들었던것은 책속에 삽화가 있다는거예요. 삽화 역시 B급스러워 혹시 삽화가를 찾아보니, 외국분인것을 보아하니 번역서에만 있는 삽화가 아니고 원서에도 수록된것 같습니다.

왠지 소설이 아닌 만화로 만나도 좋을 작품인것 같아요.

주인공 가정이예요.
알콜중독자에 인종차별주의자인 아버지를 둔 B.

주인공을 B. 라고 불러서 제목도 'Zom-B'가 되었네요. 책 내용은 아무래도 주인공이 청소년이다보니, 성장문학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으스스한 아기 좀비들...^^;;

주인공의 악몽속에 등장하는 아기 좀비들이예요. B.에게는 미스터리한 과거가 있는데, 사실 읽다보면 약간 예상이 되는 부분들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절반만 맞았어요.^^ 그래서 더 좋아요. 다 맞으면 재미없잖아요.

처음에 등장했던 기괴한 인물이예요. 주인공의 특수한 상황과 연결될것 같은 사람인데.... 사람인지 괴물인지는... 이 시리즈를 계속 읽어야지 풀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책의 내용에 좀비가 처음에 등장하지만, 1편은 전체 시리즈의 첫번째라서인지 좀비의 내용보다, 좀비가 퍼지기 전의 과정을 담아서 살짝 지루한 면이 있긴해요.

하지만 본격적으로 좀비들이 학교에 침입하면서 전개가 빨리 진행됩니다.

묘사글도 있지만, 이렇게 삽화를 함께보니 좀 잔인하긴하죠.^^;;

결국 절대 아버지와 닮지 않기로 결심했던 주인공이었지만, 아버지의 지시대로 친구를 좀비에게 넘깁니다. 단지 흑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요...

그리고.... 충격적인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지요...



그저 그런 흥미만 다룬 소설이었다면, 그냥 읽고 잊어버렸을텐데, 좀비화 되어가는 중에 학교왕따문제, 인종차별등 사회문제와 함께 주인공의 성장문학도 다르고 있어서인지 책을 다 읽고 날때 2편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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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3-09-24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너무 관심이 가네요.^^
좀비문학 저도 읽어 싶어졌습니다.ㅎㅎ

보슬비 2013-09-25 16:13   좋아요 0 | URL
그전에 읽었던 좀비 문학들은 대부분 성인 남성이 주인공이었는데, 십대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좀비를 만나니 신선했던것 같아요.
 

 

 

 

원래 책을 재미있게 읽어서, 영화로 보려했는데 평이 나빠서 보지 않고 있던 영화였어요.

그런데 대런 섄의 '좀비'를 읽고나니 이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책의 모티브를 따왔지만, 책과는 좀 다르긴합니다. 그래도 기대를 안해서인지 전 그냥 즐겁게 보았답니다.

 

월드 워 Z에서 나오는 좀비가 무서웠던것은, 육상선수같이 무지하게 뛰어다닌다는점이죠.

흐느적 거리며 돌아다니는 좀비는 그런데로 피할수 있다 생각했는데, 뛰어다니는 좀비는 무서워요. ^^

 

 

 

 

원래 '스타트랙' 좋아했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악당으로 나와서 보고 싶었던 영화였어요.

 

그런데 볼거리 화려하고 악당 멋있었지만..

긴장감이 떨어져서 생각보다 지루했어요.

 

 

다크니스에서 부족한 매력을 채우려고 그동안 아껴두고 안봤던 '셜록 홈즈'도 찾게 되었답니다.

어찌보면 참 못생긴 배우인데, 셜록을 보면 그가 참 멋지게 보이니...

역시 배우는 자신과 맞는 역활을 만나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드라마인데 한편 한편이 영화 같은 드라마랍니다.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받은 영화라고 하네요.

고통을 못 느끼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 호러 영화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호러영화가 아니었어요.

묘한 긴장감과 친절하지 않게 흘러가는 화면 전개등 불편하지만 그래서 끝까지 긴장감 놓치지 않고 봤습니다.

 

게다가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때문에 더 호기심을 갖고 봤는지도 모르겠어요.

스페인 내전이 배경이라 고통을 느끼지 못해 제 살을 뜯어 먹는 아이들을 보며 스페인 역시 내전을 통해 자신의 살을 뜯어 먹는것과 같은 같은 처지 인것 같았어요.

 

다 보고도 계속 생각나네요.

천사같이 웃으며 자신의 손톱을 뜯는 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신체 변형수술에 관한 독특한 공포영화예요.

엔딩만 더 잘되었어도 좋았는데, 엔딩에서 조금 모자르다는 생각이 들지만,

소재만은 참 독특하면서고 기괴합니다.

 

끔찍한 장면 못 보시는 분들에게는 권할수 없는 영화예요. ^^;;

 

 

 

이중에 아이들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본 것은 '스타트랙'밖에 없고요.

나머지는 혼자 보고나, 신랑과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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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3-09-22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가 재밌어 보이는 영화입니다.^^
특히 '스타트랙'이 재밌어 보이네요.
책들도 재밌어 보이고요.ㅎㅎ

보슬비 2013-09-23 19:50   좋아요 0 | URL
솔직히 그중에서 '스타트랙'이 가장 재미없었어요. ㅎㅎ
나쁘지 않은데, 다른것들이 더 재미있어서 그런 느낌이 들었던것 같아요.^^

appletreeje 2013-09-22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타트랙'은 베네딕트 컴버배치, 때문에 보았는데 생각보다
지루했습니다. 보슬비님도 그러셨다니...왠지, 위안이..ㅎㅎ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제가 애정하는 분이 너무나 좋아하는 배우라 저까지~ㅋㅋ

저도 10월에는 보고 싶었던, '셜록 홈즈'를 봐야겠습니다~
감사히 담아갑니다!
(그리고 애정하는 분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보슬비님 서재에서 담아가니
특별히 '셜록 홈즈'는 제게 두 배의 즐거움과 의미를 선사하는 듯 하네요~*^^*)


보슬비 2013-09-23 19:52   좋아요 0 | URL
네. 볼거리는 화려한데 비해 스토리가 좀 빈약했던것 같아요.

셜록 홈즈 명성을 들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번 기회에 보기 시작하면서 더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마음에 들더라고요. 나무늘보니도 좋아하실거예요.

제 서재에서 담아주셔서 감사해요.^^

안녕미미앤 2013-09-23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헉헉.. 저는 돈을 쥐어주며 보라고해도 안 볼 ^^;; 영화들을 ㅋㅋ 골라보는 슬비님은 대체 어떤 여자에요? ^^ 나 어떻게요, 자꾸만 호기심 발동! ^^;

보슬비 2013-09-23 19:53   좋아요 0 | URL
ㅎㅎ

제가 어릴때부터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했어요. 20대에 정점을 찍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무서운거 덜 보는 편이예요. ㅋㅋ

파란놀 2013-09-23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도 여러 가지 많이 보셨군요~

저는 엊그제, <드래곤볼> 새로 나온 만화영화를 보았어요.
올해에 새로 나온 '초사이어인 갓'에는
예전 작품과 견주어 격투 장면이 무척 많이 줄었더군요.

그리고, 우리 우주계는 전체 12가지 우주계 가운데 하나이고,
우리 우주계는 동서남북 커다란 은하계 넷으로 이루어졌는데,
여기에서 '생명'과 반대되는 '파괴'를 대표하는 신이 나오더군요.

여러모로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보슬비 2013-09-23 19:54   좋아요 0 | URL
드래곤볼 저도 참 좋아했는데, 원체 시리즈가 방대해서 끝까지 읽지 못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저도 조카들이랑 보려했는데, 막내 조카가 아직 자막을 못 읽어서인지 지루해해서 보지 못했어요.^^

따로 첫째조카랑 한번 봐야할것 같아요.^^

2013-09-23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09-23 19: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3-09-23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연휴를 영화와 함께, 좋죠.^^ 다양한 영화 보셨네요.

보슬비 2013-09-23 19:56   좋아요 0 | URL
네. 그런데 대부분 혼자 봤어요. ㅎㅎ
은근 추석이라고 다들 피곤해서 일찍 자더라고요.^^
 

 

 

대런 섄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리틀북스 / 2013년 7월

 

  표지가 정말 B급스러워, 사랑스러운 책. ㅎㅎ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할 추석날 이런책을 읽는다는것이 소름돋겠지만..

은근 좀비들이 스트레스 풀어주기 좋아요.

 

도서관에 신착 코너를 살펴보니 이런책이 도서관에 있다는것이 반가웠어요. ^^

처음엔 그다지 기대를 안했는데, 읽다보니 은근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다음에 3권 출간되면 도서관에 신청해서 읽어도 될듯.

 

 

 

 

 

5편까지 출간되었네요.^^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신랑과 제부가 다 읽어서 읽고 있어요. 아직 3권이 남았는데, 종전에 읽었던 책들과는 좀 정서적으로 다르긴 하더군요.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고... ^^;; (오히려 장편소설들이 더 좋았던듯) 정말 '조정래'님의 이름이 아니었다면 시작 안했을것 같아요.

 

확실히 저는 장르쪽이 더 재미있는듯해요. 좀비가 중국을 이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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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9-21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정말 B급스러워, 사랑스러운 책. ㅎㅎ- ㅋㅋ
전 이런 사랑스러운 말씀을 하시는 보슬비님이 더욱 사랑스러워요...ㅎㅎ

<정글만리>는 평들이 좋으시던데
저도 읽어봐야 겠다는 마음이에요.^^

'좀비가 중국을 이겼어요.^^' 히히히~!!
보슬비님! 편안하고 포근한 밤 되셔요~*^^*

보슬비 2013-09-22 18:46   좋아요 0 | URL
^^ 나무늘보님은 저를 너무 어여삐 봐주시는것 같아요. ㅎㅎ

예전에 '화성침공' 영화 나왔을때도 그 포스터보고 너무 좋았었는데...^^ 확실하게 난 B급이야~~라고 말해주는 포스터와 책표지 좋아요.

'정글만리' 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읽으면서 소설이라기보다는 중국경제설명서 같은 느낌이라..^^ 조정래님은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이 최고인것 같아요.^^

안녕미미앤 2013-09-22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비가 중국을 이겼다니 ㅋㅋㅋ 저 어제 보고 왔어요!^^ 몬스터 대학교^^ 영화시작 전에 '파란 우산' 덕분에 입이 귀까지 걸렸었다는 헤헤^^ 굳이 몬스터 주식회사에 비교하자면 주식회사가 더 재밌긴했었는데요^^ 뭐랄까 꿈과 희망을 주는 느낌? 하하 정말 그랬답니다^^ 확실한 건 애들 영화라기보다 어른 영화 같았다는 거였어요^^ 영화관에 아이들이 반이었고 그 보호자가 또 반이었는데요^^ 아이들에게 보여주고싶지않은 미국학교문화 같은게 있어서.. 어린 조카에겐 보지말라고 했답니다^^; 딱 저를 위한 영화! 히히 재밌었어요! 이번 기회에 맥스무비 가입도 하고 사실 예매완료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었는데요ㅋㅋ 영화가 재밌었어서 그 오류들 다 잊어버렸다는 ㅎㅎ 감사해요 슬비님!^^

2013-09-22 1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파란놀 2013-09-22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가위에도 책읽기를 누리셨군요.
아이들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친척들이 거의 안 모여
저는 아이들과 놀다가 시집이랑 동시평론이랑
몇 권 조용히 읽었답니다.

집에 두면 재미난 표지인데
들고 다니기에는... 음...

보슬비 2013-09-22 18:50   좋아요 0 | URL
네. 저희는 차례를 지내지 않아서 명절이 더 조용한것 같아요.
낮에는 조카들과 놀아줘도 밤에는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책을 읽을수 있었어요.^^

추석이라 왠지 조정래님의 책이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고...
오랜만에 신랑과 함께 책을 읽었네요. 워낙 제가 취향이 독특해서 신랑은 제가 읽는 책은 잘 읽지 않더라고요.^^

함께살기님 말씀대로 집에서 읽기는 좋은데, 들고다니며 읽으면 '좀비 오타쿠'처럼 보일것 같아요. ㅎㅎ

후애(厚愛) 2013-09-22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비가 중국을 이겼어요~ 덕분에 한참을 웃었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보슬비 2013-09-22 18:52   좋아요 0 | URL
^-^ 웃음을 주는 글이었다니, 저도 즐거워요.

'정글만리' 재미있긴하지만, '중국경제서적' 같은 느낌이었고, '좀비'는 블랙유머스러움이 있어서 더 즐겁게 읽었던것 같아요.

안녕미미앤 2013-09-23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그 교훈이 무얼지 급 넘 궁금해졌어요! ^^ 저도 제컴 제태블렛 아빠컴 동생컴에서 다 오류가 나서 푸하하 못보나 엉엉 했었는데요^^ 결국결국ㅋㅋ 의지의 한국인이죠^^ 영화는 확실히 사람을 급행복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것 같아요^^ 한동안은 설리반과 마이크 와조스키에게 푹 빠져있을 것 같아요^^♡

보슬비 2013-09-23 21:15   좋아요 0 | URL
학교 왕따문제, 인종차별, 무차별적인 폭력등 사회문제를 성장문학식으로 좀 쉽게 풀어나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