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이 계벽

출 연 : 류 승범(구동건), 신 민아(장해주), 김 강우(탁준하), 안 길강(최도식)



야수와 미녀의 잘못된 만남?

만화 영화 ‘괴물’ 소리 전문 성우 ‘구동건’(류승범 분)은 앞이 보이지 않치만 세상 그 누구보다 예쁘고 착한 애인 ‘장해주’(신민아 분)가 있다. 해주의 손발이 되어 그녀만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주던 동건은 자신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해주에게 이마에 큰 흉터가 있는 험악한 인상 대신 얼떨결에 고교 동창 킹카 였던 ‘탁준하’의 외모인양 자신을 설명한다.



거짓말이 만들어낸 최악의 시츄에이션!


거짓말의 행복함도 잠시…. 해주가 수술을 받고 눈을 뜨게 된 것이다!! 거짓말이 탄로 날까 안절부절 못하던 동건은 눈을 뜬 해주의 병원을 찾지만, 그의 모습을 못 알아보는 해주를 보자 얼떨결에 자신을 동건의 친구 정석이라고 거짓말하게 된다. 급기야 동건의 집을 찾아온 해주와 마주치차 당황한 나머지 동건은 동건이 하와이에 출장갔다는 메가톤급 거짓말을 해버린다.



언발란스 커플에게 닥친 연애 최대의 위기!!


해주 앞에 나서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던 동건에게 해주가 눈을 뜬 것 이상의 위기가 닥쳐온다! 바로 자신의 외모인양 해주에게 설명했던 고교동창 킹카 ‘탁준하’(김강우 분)가 우연히 해주와 만나게 된 것이다. 완벽한 킹카 검사의 등장도 괴로운데 탁준하는 해주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기 시작한다. 심지어 숨어서 지켜보는 동건 앞에 탁검사에게 복수를 꿈꾸는 어리버리한 조폭 ‘도식’(안길강 분)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같이 잘 어울리는 해주와 준하의 모습을 본 동건은 눈물을 머금고 해주를 떠나 진짜 하와이로 떠나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갈수록 꼬여만 가는 언발란스 커플의 사랑은 과연 지켜낼 수 있을까요?


*



About Movie 1

2005년, 11월 최강의 코믹 멜로가 온다!
2001년 <엽기적인 그녀>, 2003년 <동갑내기 과외하기>
… 그리고 2005년 <야수와 미녀>

2001년 전국에 '엽기' 바람을 몰고 온 <엽기적인 그녀>, 2003년 대국민 정서 '과외' 소재로 붐을 일으킨 <동갑내기 과외하기> 두 영화는 '코미디'를 전면에 내세워 '코믹멜로' 장르의 붐을 선도했다. 또한, '맥 라이언', '줄리아 로버츠'로 대표되던 로맨틱 코미디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두 여배우 '전지현'과 '김하늘'은 엽기적이고 발랄한 코믹캐릭터를 탄생시켜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 흐름은 '김정은' 을 이어 지금의 '김선아' 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제, 그 코믹 멜로의 명맥을 2005년의 <야수와 미녀>가 이어 받는다. 미녀 애인이 눈을 뜨자 '초비상'에 걸린 소심한 야수의 몸부림을 코믹하게 선보여 포복절도한 웃음을 선사할 <야수와 미녀>. 이번엔 '코믹 남자 캐릭터고, '류승범'이다. 헐리웃 코믹 멜로에 '벤 스틸러', '아담 샌들러' 가 있다면 한국엔 '류승범'이 있다. 류승범이 선보일 소심하지만 왠지 정이 가는 '구동건'은 그들이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쾌하고 재미있는 남자캐릭터들과 닮아있다. 류승범은 <야수와 미녀>를 통해 남자 캐릭터가 주도하는 한국 코믹 멜로의 포문을 열게 될 것이다.

로맨스 보다는 코미디에 중점을, 예쁜 사랑보다는 엎치락 뒤치락 꼬여가는 상황에 괴로워하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즐거워질 <야수와 미녀>는 오랜만에 관객들에게 배꼽 잡는 웃음, 공감대를 주는 웃음을 선사하며 최고의 코믹멜로 영화
로 사랑 받을 것이다.



About Movie 2

코믹으로 변신+무장한 4명의 배우가 한자리에 모였다!
사랑에 눈먼 소심야수_ '류승범', 눈에 뵈는 게 없는 발랄미녀_ '신민아'
야수의 라이벌 킹카 검사_ '김강우', 어리 버리 뒷북대왕_ '안길강'

구동건(류승범), 장해주(신민아), 탁준하(김강우), 최도식(안길강). 이들 4명의 캐릭터가 영화 속에 처한 상황은 나름대로매우 절박하고 위기일발이다. 하지만 영화를 바라보는 관객들은 자꾸 웃음이 터져 나온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4명의 캐릭터들이 코믹 무장한 채 변신!! 등장했기 때문이다.

<주먹이 운다>를 통해 패기와 깡이 담긴 최고의 눈빛연기로 성장의 가치를 느끼게 한 배우 류승범이 <야수와 미녀>에서 그의 전공인 코믹연기를 재정비했다. 소심남의 지존 '구동건'의 코믹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일명 '안절부절 애드립' 으로 업그레이드된 코믹연기를 선보일 작정이다. 뿐만 아니라 거짓말 때문에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친구 앞에 나서지 못하는 애타는 심정을 연기하며, 류승범 최초의 멜로 연기에 새로움을 선사 할 것이다. 또한 <달콤한 인생>의 매력적인 여인에서 <야수와 미녀>를 통해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하늘 이상의 발랄한 변신을 준비 중에 있는 신민아는 그 동안의 차분하고 성숙한 연기를 뒤로 한 채 너무나 대범하고 엉뚱해서 관객을 당황스럽게 만들 발랄한 미녀로 완벽하게 변신 중이다.

또한, <해안선><실미도><꽃피는 봄이 오면><태풍태양>을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강우의 변신도 새롭다. 이제까지의 차갑고 강한 이미지를 벗고 <야수와 미녀>를 통해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춤, 노래 등 다양한 재능과 끼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강우는 일과 사랑에 언제나 정면승부를 하는 멋진 열혈검사로 킹카 캐릭터에 도전한다. 또한, <야수와 미녀> 개봉과 동시에 코믹연기로 각종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또 한명의 배우는 안길강이다. <태극기 휘날리며><주먹이 운다>등 과묵하고 남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오던 안길강은 <야수와 미녀>의 코믹 히든 카드다. 소심한 동건을 끊임없이 자극해 엉뚱한 사건을 만들며 끊임없이 사건을 꼬이게 만드는 주범으로 시종일관 유쾌함을 전할 것이다.

개성 넘치는 4명의 배우가 모여 유쾌한 몸부림을 펼칠 영화 <야수와 미녀>는 독특한 캐릭터들의 신선한 변신과 코믹하모니로 2005년 가을을 대표하는 캐릭터 코미디 영화가 될 것이다.



About Movie 3

눈과 귀가 즐거운 감각적인 코믹 멜로! <야수와 미녀>
<야수와 미녀>는 지금까지의 로맨틱코미디와 차별화된 독특하고 감각적인 비주얼과 음악으로 관객을 자극한다. 앞을 보지 못했던 여자 친구에게 세상을 보여주려던 구동건의 노력처럼 영화는 여주인공 해주가 눈을 뜨기 전과 눈을 뜬 후의 미술과 세트, 의상, 음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색다른 차이를 보이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영화 도입부 해주가 눈뜨기 전 후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는 파트는 해주관련 의상과 미술일 것이다. 해주가 영화 도입부 눈을 뜨기 전 세상이 무채색계열의 화이트, 블루 톤 위주였다면, 눈을 뜬 후의 세상은 산뜻한 녹색과 붉은색 톤 위주로 생동감이 넘친다. 해주에게 펼쳐지는 흥미로운 세상은 해주의 의상변화에서 가장 먼저 두드러진다. 눈을 뜨기 전 블루와 화이트 의상만을 주로 입던 해주는 눈을 뜬 후 비비드한 칼라와 무늬가 돋보이는 의상을 택한다. 의상팀에서 직접 제작한 40가지 이상의 의상은 눈을 뜨기 전과 후의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해주의 발랄함을 더욱 강조하게 된다.

또한, 해주의 일터인 '재즈바' 역시 눈을 뜨기 전, 후의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소이다. 눈뜨기 전 해주가 상상했던 모던하고 세련된 재즈바와는 달리 눈뜬 후에는 세월의 무게가 부드럽게 담긴 클래식한 공간으로 표현된다. 이를 위해 눈을 뜨기 전에는 고급스러운 블루톤의 재즈바를 섭외해 촬영할 예정이며, 눈을 뜬 후의 올드 재즈바 같은 느낌의 세트는 직접 제작해 시각적인 차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범죄의 재구성> <그때 그 사람들> 등을 통해 세련된 느낌의 완성도 높은 미술을 선보였던 이민복 미술감독의 감각과 손길이 담긴 세트에는 반드시'파스텔 톤과 핑크류'의 칼라만큼은 제외하자는 철칙하에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는 차별화된 강렬한 미술적 감각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야수와 미녀>의 드라마틱한 음악들이 음악 감독 '나원주'에 의해 탄생될 예정이다. 박정현, 윤종신, 임재범, 이소라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의 작업으로 유명한 나원주 음악감독은 <미안해요><화장을 고치고><사랑보다 깊은 상처>등 대중의 사랑을 받은 수많은 곡들을 편곡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해주의 직업인 피아니스트는 그의 전공분야이기도 하다. 해주가 눈을 뜨기 전엔 차분한 재즈명곡들을 들을 수 있었다면, 눈을 뜬 후에는 나원주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곡 다양한 곡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발랄하고 코믹한 이야기 안에 놓인 4명의 캐릭터 동건, 해주, 준하, 도식의 애타는 마음을 대변하는 음악들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2005년 11월, 눈과 귀가 즐거워 보는 즐거움이 있는 영화 <야수와 미녀>의 세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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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만나다!!

                                        

존 로날드 로웰 톨킨             피터 잭슨 감독                         랄프 박쉬 감독

 

반지의 제왕이 영화로 만들어 진다고 반지의 제왕 매니아들이 흥분하고 있었을때, 
예전에 반지 전쟁이라는 소설과 같은 것인가? 헷갈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반지의 제왕과 반지 전쟁이 같은 책인지는 몰랐어요.
(반지의 제왕은 영문 그대로 번역한것이고,
 반지 전쟁은 소설 속 내용을 잘 반영한 제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원래 판타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극장가 분위기도 '반지의 제왕'을 기다리는 분위기라
영화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도 놓칠수 없었지요.

미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영화를 봐서인지, 영어가 잘 이해되지 않는데다가
생소한 엘프니 드워프니 하면서 만나는 단어들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책을 읽고 싶었던 차에 친구가 선물로 보내줘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책도 좋았지만, 영화와 소설을 비교해본다면 저는 영화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재미면에서도 원작의 충실도 면에서도 피터 잭슨의 '반지의 제왕'은 훌륭했습니다.
다만, 소설속에 중요한 여러 캐릭터들의 생략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으므로,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소설을 찾아보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존 로날드 로웰 톨킨의 '반지의 제왕'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를 영화로 먼저 보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개의 탑'과 '왕의 귀한'은 책을 읽고 영화로 보게 되었구요.
   소설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훌륭한 영화를 만들수 있었다고 생각되어요.
   하지만 재미면으로 볼때는 솔직히 영화가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1,2편이 재미있고 3편 '왕의 귀한'에서는 약간 지루한 느낌을 주었거든요. 그런데 영화는 3편이 가장 화려하고 큰 볼거리를 제공한것 같습니다. 소설의 가장 좋은 점은 영화에서 표현하지 못한 자세한 내용과 새로운 캐릭터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겠죠. 영화의 흥행으로 한국에서도 무수한 번역본들이 쏟아지는 바람에 여러사람들에게 약간의 원성을 받은 책들도 있는것 같지만서도... 6권이라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전체를 본다면 읽기 힘들지 몰라도 분권으로 되어 많은 부담을 줄어주는것 같습니다.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B급 영화감독이 '반지의 제왕'을 영화화 한다고 했을때,    
주의에서 얼마나 말렸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를 싹 사라지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피터 잭슨 감독은 명성을 쌓고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를 더 잘 만들수 있게 되었지요. (킹콩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드네요.)    

특히나 영화를 만들때 모두가 우려했던 점은 긴 장편소설을어떻게 영화로 다 표현할수 있을까 우려했을 텐데, 영화 상영 시간을 늘리고 3편으로 나눠서 개봉한것은 정말 훌륭한 결정이라고 봐요. 솔직히 무척 모험적인 계획이었겠지요. 만약 1편이 실패했다면 나머지 2,3편 또한 흥행을 보장받을수 없었을테니깐요. 아마도 그만큼 자신있었다는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DVD발매 역시 극장판과 확장판을 나눠서 발매하면서 부수적인 효과를 얻었는데요. 반지의 제왕 매니아라면 확장판 역시 안 구매할수 없게 만들더군요. 저는 게임까지 즐겼을정도 영화의 성공은 많은 부수적인 효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원작소설의 판매와 함께 게임, 장난감등도 함께 실적을 올리는것을 보면 이제는 영화가 영화 하나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에 관련 상품만 보더라도 말이죠.^^)

 

  랄프 박쉬 감독의 '반지의 제왕'
  오래전에 만든 영화인데,
  아무래도 많은 양의 이야기를 짧은 시간과 그때의 기술력으로 표현하기 힘들었겠지만.

  그래도 한번쯤 시간 내어 보고 싶은 영화기도 해요.
  왠지 영화 포스터가 맘에 들거든요. ^^

 

  

한국에서 번역된 책

 
(반지전쟁으로 처음 번역된 책입니다.)
       
(제가 읽은 책은 이 책이었습니다. 지금은 절판되었지만)
  
 영화의 성공으로 하드커버가 등장하고...
      
(이제 영화 표지를 사용한 책이 등장하게 되었네요.)
     
(번역의 문제로 지적을 받은 책이예요. 영화의 성공으로 편승된 책이라는 지적도...)

반지의 제왕 원서들

     
    원서를 한번 읽어볼 계획입니다.

관련 서적들
     

(반지의 제왕 성공으로인해 판매 효과를 얻은 책들이죠. 저 역시 호빗에 관한 책을 구입했습니다.)

출시된 DVD

     
     
     

관련 모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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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만나다!!

                                              

로알드 달                                팀 버튼 감독                        멜 스튜어트 감독

팀 버튼과 조니뎁이 손을 잡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를 찍는다길래 무척 기다렸던 영화였어요.
영화 예고편을 보고 무척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영화에 원작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지요.

바로, 로알드 달!!

그의 작품은 영화로 만들기에 재미도 있고, 교훈도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마틸다' 와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도 영화로 만들었지요.

이번 영화도 2번째 영화화 된것이랍니다. 

영화와 소설.
둘다 마음에 든 작품이었습니다.

책 제목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지만, 실제로 주인공은 윌리 윙카인것 같아요.

만약 영화가 윌리 웡카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했다면, 실망했을지 모르지만...
조니 뎁이 훌륭하게 해냈더군요.

 

  로알드 달의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원래 영화를 먼저 볼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생일 선물로 받아 책을 먼저 읽었어요.
  만약 다른 원서를 선물 받았다면 읽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보고 싶은 영화의 원서이기도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으로 완독한 책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어린이 책이어서인지 읽기도 쉬웠구요.
  물론, 아무리 쉬워도 재미가 없으면 완독하기 힘들었겠지요. ^^

그리고 이 책은 영화의 장면들이 몇장 삽입이 되어있어, 퀸틴 블레이크의 일러스트와 비교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부족한 부분을 소설에서 보완해서 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화는 시간과 여건상 원작을 100% 표현하기 부족할수 밖에 없는것 같거든요. 영화만 보지 마시고 소설도 한번 찾아 보시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의 만남.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제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원작을 읽고 영화를 만났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텍스트만으로 부족했던 윌리 웡카의 초콜렛 공장을 정말 환상적으로 옮겨놓았더군요.  
초콜렛이 흐르는 강과 폭포는 정말 벌컥 벌컥 마셔보고 싶더군요.   
 다만 소설을 읽을때 많이 기대했던 움파룸파 캐릭터가 생각만큼 귀엽지 않은것과   
영화는 소설과 다르게 웡카의 과거에 대해서 조금더 덧붙였던데,   
굳이 그럴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웡카의  기이한  행동에  대해  친절한  설명은  어쩐지 변명 같이 느껴졌거든요.  

물론 어른들에게 어린시절의 기억이 얼마나 중요한지 부모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을지 모르겠지만서도... 사실 '찰리와 초코렛 공장' 의 2편도 있는데 솔직 영화처럼 찰리식구와 웡카가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식으로 끝나지는 않습니다만... 초코렛만큼이나 달콤한 엔딩이 있어주길 관객들은 바랬겠지요. 확실히 영화를 본 후에는 초코렛을 먹어줘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되어요. 온 가족이 함께 볼수 있는 행복하고 가족적인 영화예요.

  

  멜 스튜어트 감독의 초콜렛 천국 Willy Wonka and the Chocolate Factory  
  30여년전에 벌써 영화로 만들어져 있었네요.
  이때만해도 로알드 달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지 제목이 초콜렛천국이라고 했네요.
  원제를 보니 로알드 달의 원제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가 아닌
  찰리 대신 윌리 웡카의 초코렛공장으로 되어있네요.
  사실 제가 느끼기에도 찰리보다 윌리 웡카가 주인공 같으니깐요.
  오래된 영화임에도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영화네요.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한번쯤 그 시대에는 어떻게 영화를 찍었는지 궁금합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관련된 책들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 번역본과 원서들

     

Charlie and the Great Glass Elevator - 찰리와 초콜릿의 2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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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만나다!!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

영화와 책을 좋아하다보니 종종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어쩔때는 원작을 읽고 영화를 만날때도 있고, 영화를 보고 원작을 만날때도 있지요.
(때로는 우연히 때로는 먼저 선택했던 작품이 좋아서 찾게되는 경우도 있구요.)

어떻게 만나냐에 따라 영화와 책이 주는 재미가 다른것 같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원작을 둔 영화들이 참 많더군요.
한번쯤 영화와 책을 비교해보는것도 좋겠다 싶어서 제가 본것을 위주로 정리해볼까해요.

그 많은 리스트 중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바로 '솔라리스'랍니다.
스토리가 강력하게 뇌리에 남았다기 보다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었거든요. 소설과 영화 둘다 말이죠.

'솔라리스' 같은 경우는 저는 스티븐 소더버그의 영화 '솔라리스'를 먼저 접하고 책으로 만났습니다.
솔직히 영화 속 엔딩을 잘 이해를 하지 못해서 책으로 그 부족한 부분을 보상받으려 했었거든요.
(
영화를 보기 전에 '솔라리스'라는 책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전까지는 그리 염두에 두던 책은 아니었었어요.)

하지만, 왠걸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소설과는 다른 엔딩을 내었던것입니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솔라리스'도 있다는걸 아는데도 여건상 구해보기가 어렵네요.

대체적으로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영화가 더 좋다는 평이 있어서 언젠가 꼭 봐야할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전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도 좋았습니다.

소설과 영화중 선택하라고 하라면 선택하기 힘들만큼 말이죠.
소설을 읽는데,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어떤 관점을 두느냐에 따라 재미있을수도 재미 없을수도 있습니다.^^

 

  책은 솔라리스 행성에 더 많은 초점을 두었습니다.
  어찌보면 지루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는데요. 
  책을 읽다보면 너무 재미있어서 손을 놓을수 없는 책이 있는가 하면,
  너무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재미없는것도 아니고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낌이 좋은 책이 있잖아요.   '솔라리스'가 후자인 경우예요.
  그런면에서 볼때 영화를 보고 책을 읽는것도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영화의 영상이 책을 읽을때 많은 도움을 주거든요.

물론, 영화를 재미없게 보신분이라면 원작을 좋아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드네요. 그리고 책 겉표지도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푸른 색을 좋아하는 탓도 있을것 같습니다. 행성 자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봐야하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만한 논점인데, '유년기의 끝'이 생각이 나더군요. 솔라리스의 가장 큰 매력은 복제 능력이라고 봐요. 영화도 그점은 놓치지않지요.

 

그런 반면에 영화는 주인공의 사랑에 더 초점을 맞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가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면이 다른분들에게 외면을 받았을지도 모르겠지만서도...  
만약 원작 소설을 알고 선택했다면,  
이 영화가 다른 SF와 다르게 액션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지도 모르겠네요.  
SF액션으로 이 영화를 선택하셨다면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서 이 영화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괴로워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바로 눈앞에 나타난다면... 정말 꿈과 같은 현실이지요. 물론 같은 사람이라면 좋으련만 같은 사람은 아닙니다. 겉모양만 같을뿐 인간을 구성하는 입자는 완전히 다른 입자거든요. 정확히 말해 사물의 형상만 복사한거라 말할수 있네요. 그런면에서 영화는 비지터의 고민도 함께 다룹니다. 과연 복제된것은 존재하는것으로 인정해야할까요? 말아야할까요?


 
  기회가 되면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솔라리스'도 보고 싶네요.
  꽤 상영시간이 긴걸로 알고 있지만 말이죠. ^^
  솔직히 그의 작품 '희생'을 보고 제가 처음으로 영화를 보고 잔 기억이 있지만...
 
  과연 스티븐 소더버그는 안드레이의 작품을 리메이크 한것인지,
  아님 소설을 영화화 한건지도 알고 싶거든요.
  
 

 

관련 품목들

 솔라리스의 구판 - 개정판의 일러스트가 훨씬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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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2007-07-13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타르코프스키의 솔라리스에 한표입니다. 그의 영화는 한 편의 시 같아요. 이후에 소더버그의 영화를 봤는데 적응이 안되던걸요.
 

딸인 릴리로즈 멜러디 뎁이 조니의 생일 선물로 만들어줬다는 하트고리 팔찌라네요.

 

이 팔찌차고 있는 사진들만 모아봤어요.

조니는 딸이 만들어준 이 팔찌를 어디든 항상 하고 다니지요..

 

어떤옷이든 어울리든 말든 말이죠.

 

딸이 좋아하는 과자를 너무 많이 사줘서 바네사에게 혼났다는 그.....

 

오~~조니 당신같은 아빠만 있으면 세상에 바랄게 뭐가 있겠어요 ㅠㅠ

 

---> 정말 보고 있으려니 감동 그 자체임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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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06-01-13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웅...딸한테 질투나려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