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만나다!!

                                              

로알드 달                                팀 버튼 감독                        멜 스튜어트 감독

팀 버튼과 조니뎁이 손을 잡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를 찍는다길래 무척 기다렸던 영화였어요.
영화 예고편을 보고 무척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영화에 원작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지요.

바로, 로알드 달!!

그의 작품은 영화로 만들기에 재미도 있고, 교훈도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마틸다' 와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도 영화로 만들었지요.

이번 영화도 2번째 영화화 된것이랍니다. 

영화와 소설.
둘다 마음에 든 작품이었습니다.

책 제목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지만, 실제로 주인공은 윌리 윙카인것 같아요.

만약 영화가 윌리 웡카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했다면, 실망했을지 모르지만...
조니 뎁이 훌륭하게 해냈더군요.

 

  로알드 달의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원래 영화를 먼저 볼 줄 알았는데, 이 책을 생일 선물로 받아 책을 먼저 읽었어요.
  만약 다른 원서를 선물 받았다면 읽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아무래도 보고 싶은 영화의 원서이기도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으로 완독한 책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어린이 책이어서인지 읽기도 쉬웠구요.
  물론, 아무리 쉬워도 재미가 없으면 완독하기 힘들었겠지요. ^^

그리고 이 책은 영화의 장면들이 몇장 삽입이 되어있어, 퀸틴 블레이크의 일러스트와 비교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부족한 부분을 소설에서 보완해서 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화는 시간과 여건상 원작을 100% 표현하기 부족할수 밖에 없는것 같거든요. 영화만 보지 마시고 소설도 한번 찾아 보시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의 만남.  
두 사람의 만남만으로도 제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한 영화였습니다.  
원작을 읽고 영화를 만났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텍스트만으로 부족했던 윌리 웡카의 초콜렛 공장을 정말 환상적으로 옮겨놓았더군요.  
초콜렛이 흐르는 강과 폭포는 정말 벌컥 벌컥 마셔보고 싶더군요.   
 다만 소설을 읽을때 많이 기대했던 움파룸파 캐릭터가 생각만큼 귀엽지 않은것과   
영화는 소설과 다르게 웡카의 과거에 대해서 조금더 덧붙였던데,   
굳이 그럴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웡카의  기이한  행동에  대해  친절한  설명은  어쩐지 변명 같이 느껴졌거든요.  

물론 어른들에게 어린시절의 기억이 얼마나 중요한지 부모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을지 모르겠지만서도... 사실 '찰리와 초코렛 공장' 의 2편도 있는데 솔직 영화처럼 찰리식구와 웡카가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식으로 끝나지는 않습니다만... 초코렛만큼이나 달콤한 엔딩이 있어주길 관객들은 바랬겠지요. 확실히 영화를 본 후에는 초코렛을 먹어줘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되어요. 온 가족이 함께 볼수 있는 행복하고 가족적인 영화예요.

  

  멜 스튜어트 감독의 초콜렛 천국 Willy Wonka and the Chocolate Factory  
  30여년전에 벌써 영화로 만들어져 있었네요.
  이때만해도 로알드 달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지 제목이 초콜렛천국이라고 했네요.
  원제를 보니 로알드 달의 원제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가 아닌
  찰리 대신 윌리 웡카의 초코렛공장으로 되어있네요.
  사실 제가 느끼기에도 찰리보다 윌리 웡카가 주인공 같으니깐요.
  오래된 영화임에도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영화네요.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한번쯤 그 시대에는 어떻게 영화를 찍었는지 궁금합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 관련된 책들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 번역본과 원서들

     

Charlie and the Great Glass Elevator - 찰리와 초콜릿의 2편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