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이 계벽

출 연 : 류 승범(구동건), 신 민아(장해주), 김 강우(탁준하), 안 길강(최도식)



야수와 미녀의 잘못된 만남?

만화 영화 ‘괴물’ 소리 전문 성우 ‘구동건’(류승범 분)은 앞이 보이지 않치만 세상 그 누구보다 예쁘고 착한 애인 ‘장해주’(신민아 분)가 있다. 해주의 손발이 되어 그녀만을 위한 세상을 만들어주던 동건은 자신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해주에게 이마에 큰 흉터가 있는 험악한 인상 대신 얼떨결에 고교 동창 킹카 였던 ‘탁준하’의 외모인양 자신을 설명한다.



거짓말이 만들어낸 최악의 시츄에이션!


거짓말의 행복함도 잠시…. 해주가 수술을 받고 눈을 뜨게 된 것이다!! 거짓말이 탄로 날까 안절부절 못하던 동건은 눈을 뜬 해주의 병원을 찾지만, 그의 모습을 못 알아보는 해주를 보자 얼떨결에 자신을 동건의 친구 정석이라고 거짓말하게 된다. 급기야 동건의 집을 찾아온 해주와 마주치차 당황한 나머지 동건은 동건이 하와이에 출장갔다는 메가톤급 거짓말을 해버린다.



언발란스 커플에게 닥친 연애 최대의 위기!!


해주 앞에 나서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던 동건에게 해주가 눈을 뜬 것 이상의 위기가 닥쳐온다! 바로 자신의 외모인양 해주에게 설명했던 고교동창 킹카 ‘탁준하’(김강우 분)가 우연히 해주와 만나게 된 것이다. 완벽한 킹카 검사의 등장도 괴로운데 탁준하는 해주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기 시작한다. 심지어 숨어서 지켜보는 동건 앞에 탁검사에게 복수를 꿈꾸는 어리버리한 조폭 ‘도식’(안길강 분)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같이 잘 어울리는 해주와 준하의 모습을 본 동건은 눈물을 머금고 해주를 떠나 진짜 하와이로 떠나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갈수록 꼬여만 가는 언발란스 커플의 사랑은 과연 지켜낼 수 있을까요?


*



About Movie 1

2005년, 11월 최강의 코믹 멜로가 온다!
2001년 <엽기적인 그녀>, 2003년 <동갑내기 과외하기>
… 그리고 2005년 <야수와 미녀>

2001년 전국에 '엽기' 바람을 몰고 온 <엽기적인 그녀>, 2003년 대국민 정서 '과외' 소재로 붐을 일으킨 <동갑내기 과외하기> 두 영화는 '코미디'를 전면에 내세워 '코믹멜로' 장르의 붐을 선도했다. 또한, '맥 라이언', '줄리아 로버츠'로 대표되던 로맨틱 코미디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두 여배우 '전지현'과 '김하늘'은 엽기적이고 발랄한 코믹캐릭터를 탄생시켜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 흐름은 '김정은' 을 이어 지금의 '김선아' 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제, 그 코믹 멜로의 명맥을 2005년의 <야수와 미녀>가 이어 받는다. 미녀 애인이 눈을 뜨자 '초비상'에 걸린 소심한 야수의 몸부림을 코믹하게 선보여 포복절도한 웃음을 선사할 <야수와 미녀>. 이번엔 '코믹 남자 캐릭터고, '류승범'이다. 헐리웃 코믹 멜로에 '벤 스틸러', '아담 샌들러' 가 있다면 한국엔 '류승범'이 있다. 류승범이 선보일 소심하지만 왠지 정이 가는 '구동건'은 그들이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쾌하고 재미있는 남자캐릭터들과 닮아있다. 류승범은 <야수와 미녀>를 통해 남자 캐릭터가 주도하는 한국 코믹 멜로의 포문을 열게 될 것이다.

로맨스 보다는 코미디에 중점을, 예쁜 사랑보다는 엎치락 뒤치락 꼬여가는 상황에 괴로워하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즐거워질 <야수와 미녀>는 오랜만에 관객들에게 배꼽 잡는 웃음, 공감대를 주는 웃음을 선사하며 최고의 코믹멜로 영화
로 사랑 받을 것이다.



About Movie 2

코믹으로 변신+무장한 4명의 배우가 한자리에 모였다!
사랑에 눈먼 소심야수_ '류승범', 눈에 뵈는 게 없는 발랄미녀_ '신민아'
야수의 라이벌 킹카 검사_ '김강우', 어리 버리 뒷북대왕_ '안길강'

구동건(류승범), 장해주(신민아), 탁준하(김강우), 최도식(안길강). 이들 4명의 캐릭터가 영화 속에 처한 상황은 나름대로매우 절박하고 위기일발이다. 하지만 영화를 바라보는 관객들은 자꾸 웃음이 터져 나온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4명의 캐릭터들이 코믹 무장한 채 변신!! 등장했기 때문이다.

<주먹이 운다>를 통해 패기와 깡이 담긴 최고의 눈빛연기로 성장의 가치를 느끼게 한 배우 류승범이 <야수와 미녀>에서 그의 전공인 코믹연기를 재정비했다. 소심남의 지존 '구동건'의 코믹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일명 '안절부절 애드립' 으로 업그레이드된 코믹연기를 선보일 작정이다. 뿐만 아니라 거짓말 때문에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친구 앞에 나서지 못하는 애타는 심정을 연기하며, 류승범 최초의 멜로 연기에 새로움을 선사 할 것이다. 또한 <달콤한 인생>의 매력적인 여인에서 <야수와 미녀>를 통해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하늘 이상의 발랄한 변신을 준비 중에 있는 신민아는 그 동안의 차분하고 성숙한 연기를 뒤로 한 채 너무나 대범하고 엉뚱해서 관객을 당황스럽게 만들 발랄한 미녀로 완벽하게 변신 중이다.

또한, <해안선><실미도><꽃피는 봄이 오면><태풍태양>을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강우의 변신도 새롭다. 이제까지의 차갑고 강한 이미지를 벗고 <야수와 미녀>를 통해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춤, 노래 등 다양한 재능과 끼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강우는 일과 사랑에 언제나 정면승부를 하는 멋진 열혈검사로 킹카 캐릭터에 도전한다. 또한, <야수와 미녀> 개봉과 동시에 코믹연기로 각종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또 한명의 배우는 안길강이다. <태극기 휘날리며><주먹이 운다>등 과묵하고 남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오던 안길강은 <야수와 미녀>의 코믹 히든 카드다. 소심한 동건을 끊임없이 자극해 엉뚱한 사건을 만들며 끊임없이 사건을 꼬이게 만드는 주범으로 시종일관 유쾌함을 전할 것이다.

개성 넘치는 4명의 배우가 모여 유쾌한 몸부림을 펼칠 영화 <야수와 미녀>는 독특한 캐릭터들의 신선한 변신과 코믹하모니로 2005년 가을을 대표하는 캐릭터 코미디 영화가 될 것이다.



About Movie 3

눈과 귀가 즐거운 감각적인 코믹 멜로! <야수와 미녀>
<야수와 미녀>는 지금까지의 로맨틱코미디와 차별화된 독특하고 감각적인 비주얼과 음악으로 관객을 자극한다. 앞을 보지 못했던 여자 친구에게 세상을 보여주려던 구동건의 노력처럼 영화는 여주인공 해주가 눈을 뜨기 전과 눈을 뜬 후의 미술과 세트, 의상, 음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색다른 차이를 보이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영화 도입부 해주가 눈뜨기 전 후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는 파트는 해주관련 의상과 미술일 것이다. 해주가 영화 도입부 눈을 뜨기 전 세상이 무채색계열의 화이트, 블루 톤 위주였다면, 눈을 뜬 후의 세상은 산뜻한 녹색과 붉은색 톤 위주로 생동감이 넘친다. 해주에게 펼쳐지는 흥미로운 세상은 해주의 의상변화에서 가장 먼저 두드러진다. 눈을 뜨기 전 블루와 화이트 의상만을 주로 입던 해주는 눈을 뜬 후 비비드한 칼라와 무늬가 돋보이는 의상을 택한다. 의상팀에서 직접 제작한 40가지 이상의 의상은 눈을 뜨기 전과 후의 극명한 차이를 보이며 해주의 발랄함을 더욱 강조하게 된다.

또한, 해주의 일터인 '재즈바' 역시 눈을 뜨기 전, 후의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소이다. 눈뜨기 전 해주가 상상했던 모던하고 세련된 재즈바와는 달리 눈뜬 후에는 세월의 무게가 부드럽게 담긴 클래식한 공간으로 표현된다. 이를 위해 눈을 뜨기 전에는 고급스러운 블루톤의 재즈바를 섭외해 촬영할 예정이며, 눈을 뜬 후의 올드 재즈바 같은 느낌의 세트는 직접 제작해 시각적인 차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범죄의 재구성> <그때 그 사람들> 등을 통해 세련된 느낌의 완성도 높은 미술을 선보였던 이민복 미술감독의 감각과 손길이 담긴 세트에는 반드시'파스텔 톤과 핑크류'의 칼라만큼은 제외하자는 철칙하에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는 차별화된 강렬한 미술적 감각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야수와 미녀>의 드라마틱한 음악들이 음악 감독 '나원주'에 의해 탄생될 예정이다. 박정현, 윤종신, 임재범, 이소라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의 작업으로 유명한 나원주 음악감독은 <미안해요><화장을 고치고><사랑보다 깊은 상처>등 대중의 사랑을 받은 수많은 곡들을 편곡해 실력을 인정 받았다. 해주의 직업인 피아니스트는 그의 전공분야이기도 하다. 해주가 눈을 뜨기 전엔 차분한 재즈명곡들을 들을 수 있었다면, 눈을 뜬 후에는 나원주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곡 다양한 곡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발랄하고 코믹한 이야기 안에 놓인 4명의 캐릭터 동건, 해주, 준하, 도식의 애타는 마음을 대변하는 음악들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2005년 11월, 눈과 귀가 즐거워 보는 즐거움이 있는 영화 <야수와 미녀>의 세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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