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2disc)
김상진 감독, 차승원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2002.11.21 개봉 / 15세 이상 / 120분 / 드라마,블랙코미디 / 한국

감  독

김 상진

출  연

설 경구(재필), 차 승원(무석), 송 윤아(경순)

정말 이 영화는 설경구와 차승원이라는 배우 때문에 선택한 영화인데,
솔직히 말해서 이름값 못한 영화였습니다. ㅠㅠ

가벼운 죄(?)임에도 자신의 무고함 때문에 탈옥을 시도하다가 형량만 늘어난 무석과
얼떨결에 무석과 함께 탈옥한 재필은 광복절 특사 전날 자신들이 탈옥한 사실을 알게 되지요.
이제 그들은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야하는데, 과연 잘될런지..

두 배우 다 연기를 잘 하는 배우로 인정 받는데도 불구하고,
이 영화속의 캐릭터는 다분히 오버로 일관하더군요.

뭐, 설경구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선택한 영화라지만 다소 무리가 있던 연기였어요.

송윤아 캐릭터도 솔직히 별로였구요.

보는내내 배우들이 아까웠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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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콜렉션 (dts-6disc) - 광복절 특사 + 선생 김봉두 + 라이터를 켜라
김상진 외 감독, 차승원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선생 김봉두 때문에 이 컬렉션을 권하고 싶지 않아요.

라이터를 켜라랑 광복절 특사는 제가 볼때 소장가치가 있는 영화도 아니고, 보는 동안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 했었거든요.

차라리 그의 컬렉션으로는 '혈의 누'와 '박수칠때 떠나라', '선생 김봉두'가 좋았을텐데 말이죠.

차승원의 인기에 편승해 나온 컬렉션으로 볼수 밖에 없는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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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SE - (3disc) 일반판
강우석 감독, 설경구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2003.12.24 개봉 / 15세 이상 / 135분 / 드라마,스릴러,액션,전쟁 / 한국

감  독

강 우석

출  연

안 성기(최재현 준위), 설 경구(강인찬-684부대 제3조장), 정 재영(한상필-684부대 제1조장),
임 원희(원희-684부대 훈련병), 강 성진(찬석-684부대 취사병)

한국에서 한창 실미도와 태극기를 휘날리며가 극장가를 강타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두 영화 무척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정말 한국의 정서가 참 많이 변했구나...
이제 이런류의 영화가 나오고 그리고 인기도 얻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소재도 좋았고, 무엇보다 출연진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동안 설경구와 안성기의 개인기가 유행되기도 했지요.)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사람 마음을 더 안타깝고,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이념에 따라 개인의 목숨은 보장받지 못하고, 아무리 그들이 이미 죽은 목숨이었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굉장히 남성적인 영화였습니다.

  

이념으로 인해 얼마나 고통 받은 사람들이 많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 중에 과연 100% 진실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암튼... 우리나라 과거의 슬픈 역사의 한 장면을 다시금 되새기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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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비(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기타노 다케시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감 독 : 기타노 다케시

출 연 : 기타노 다케시(니시), 키시모토 카요코(미유끼), 오스기 렌(호리베), 테라지마 스스무(나카무라)

'하나비'는 기타노 다케시라는 감독을 제게 처음 알게 해준 영화예요.

이 영화를 보고 얼머나 감동받았는지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가슴이 두근 거리네요.

기타노 다케시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기타노 다케시의 블루라고 불리는 색감 때문이예요.

그의 영화 속 배경 색감이 블루를 바탕으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블루의 느낌은 차고 냉정하면서도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순수함과 결백함이 느껴지게 하는것 같습니다.

영화는 니시 형사로 인해 여러가지 사건들이 얽히지만, 니시 형사가 그 사건들을 풀어냅니다.

종종 보여주는 호리베 형사의 그림은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그 그림을 기타노 다케시가 그렸다고 하더군요.
정말 재능이 많은 사람이예요.

냉소적이지만 열정을 품고 사는 니시 형사가 야쿠자를 향해 총을 쏘는 장면에서는 무척 통쾌하지만 그 끝이 보이니 마음이 무겁더군요.

조용한 바다위의 두발의 총성...

결국 예상했던 결말이었지만 상실감이 너무 컸어요.

그래도 그 느낌이 좋았던 영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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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리턴
기타노 다케시 감독, 오스기 렌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감 독 : 기타노 다케시

출 연 : 안도 마사노부(신지), 가네코 켄(마사루(마짱)), 오스기 렌, 테라지마 스스무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찍혀 더 이상 관심도 못받는 마짱과 신지.

학교 선생님을 골탕먹이거나, 길거리에서 아이들의 돈이나 뜯으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요.

마치 자전거 바퀴처럼 아무생각없이 돌아가는거처럼 그들의 인생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돌아가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우연히 권투 선수에게 맥없이 당하고 마짱은 권투를 시작합니다.

신지 역시 바늘가는데, 실이 간다고 그냥 권투를 함께 배우지요.

하지만 마짱보다는 신지에게 더 권투 선수적 기질을 발견하고, 마짱은 신지와 대련 후에 진후 권투를 포기하고 야쿠자의 길을 선택합니다.

평소의 신지 같으면 마짱을 따라갈 만도 한데, 이제 신지가 진짜 좋아하는것을 찾게 되었나봐요.

점점 서로의 길을 다르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가 되어갈 때쯤...

시련이 그들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겠지요.

신지는 잘못된 선배로 인해 자신의 페이스 조절에 실패후 권투 생활을 마감하게 되고, 마짱 역시 야쿠자 보스들에게 버릇없이 구는 바람에 린치를 당한후 버림 받습니다.

그후 그 둘은 다시 만나 예전처럼 자전거를 타고 학교 운동장을 돕니다.

신지가 묻네요.

"우린 이제 끝난건가?"

마짱이 대답합니다.

"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어."

마지막 대사가 계속 생각나게 하는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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