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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리턴
기타노 다케시 감독, 오스기 렌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감 독 : 기타노 다케시
출 연 : 안도 마사노부(신지), 가네코 켄(마사루(마짱)), 오스기 렌, 테라지마 스스무
학교에서도 문제아로 찍혀 더 이상 관심도 못받는 마짱과 신지.
학교 선생님을 골탕먹이거나, 길거리에서 아이들의 돈이나 뜯으며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요.
마치 자전거 바퀴처럼 아무생각없이 돌아가는거처럼 그들의 인생도 그냥 아무생각없이 돌아가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우연히 권투 선수에게 맥없이 당하고 마짱은 권투를 시작합니다.
신지 역시 바늘가는데, 실이 간다고 그냥 권투를 함께 배우지요.
하지만 마짱보다는 신지에게 더 권투 선수적 기질을 발견하고, 마짱은 신지와 대련 후에 진후 권투를 포기하고 야쿠자의 길을 선택합니다.
평소의 신지 같으면 마짱을 따라갈 만도 한데, 이제 신지가 진짜 좋아하는것을 찾게 되었나봐요.
점점 서로의 길을 다르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가 되어갈 때쯤...
시련이 그들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겠지요.
신지는 잘못된 선배로 인해 자신의 페이스 조절에 실패후 권투 생활을 마감하게 되고, 마짱 역시 야쿠자 보스들에게 버릇없이 구는 바람에 린치를 당한후 버림 받습니다.
그후 그 둘은 다시 만나 예전처럼 자전거를 타고 학교 운동장을 돕니다.
신지가 묻네요.
"우린 이제 끝난건가?"
마짱이 대답합니다.
"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어."
마지막 대사가 계속 생각나게 하는 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