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비(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기타노 다케시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감 독 : 기타노 다케시

출 연 : 기타노 다케시(니시), 키시모토 카요코(미유끼), 오스기 렌(호리베), 테라지마 스스무(나카무라)

'하나비'는 기타노 다케시라는 감독을 제게 처음 알게 해준 영화예요.

이 영화를 보고 얼머나 감동받았는지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가슴이 두근 거리네요.

기타노 다케시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기타노 다케시의 블루라고 불리는 색감 때문이예요.

그의 영화 속 배경 색감이 블루를 바탕으로 두는 경우가 많은데, 블루의 느낌은 차고 냉정하면서도 고독과 외로움 그리고 순수함과 결백함이 느껴지게 하는것 같습니다.

영화는 니시 형사로 인해 여러가지 사건들이 얽히지만, 니시 형사가 그 사건들을 풀어냅니다.

종종 보여주는 호리베 형사의 그림은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그 그림을 기타노 다케시가 그렸다고 하더군요.
정말 재능이 많은 사람이예요.

냉소적이지만 열정을 품고 사는 니시 형사가 야쿠자를 향해 총을 쏘는 장면에서는 무척 통쾌하지만 그 끝이 보이니 마음이 무겁더군요.

조용한 바다위의 두발의 총성...

결국 예상했던 결말이었지만 상실감이 너무 컸어요.

그래도 그 느낌이 좋았던 영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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