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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3 - S Novel+
류센 히로츠구 지음, 후지 초코 그림, 정대식 옮김 / ㈜소미미디어 / 2016년 12월
평점 :
뭔가 중간이 빠지면 보기 싫을듯해 쓰는 3권 리뷰
뭐 사실 꽤나 중요한 권이긴 하다. 주인공 관련 주변인물 관계정리를 깔끔하게 끝내버린 권. 어떤 의미로는 책의 이름값을 약간 못하게 되는 권이기도 하다.
여튼 주된 이야기거리는 술사학교에서의 헤프닝이 주된 이야기이고 거기에다 약간의 던전탐사 이야기를 더해서 한 권이 끝난다. 이번에도 역시 매우 특색있는 소환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모습과 특징도 매력적이지만 소환물 각자의 성격이 매우 큰 매력 포인트가 된 것 같다. 정말 읽고나서 순간 RPG에서 소환술사나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
그 외에 9현자중 전권에서 나온 한명에다 추가로 두명에 대한 정보가 나오는데 이들 역시 캐릭터성이 매우 뚜렷해 나중에(매우 뒤가 되겠지만) 모두 모이게 된다면 거기에서 일어나는 일상 생활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추가로 악역 역시 늘어났는데 아직까진 제대로 나온게 없이 존재가 있다 정도로만 언급되었다. 아마(읽었으니 이미 알지만) 다음권에서 제대로 정체가 밝혀질 듯 하다.
약간 불평을 하자면 학교 관련 에피소드에서 좀 모순적인 설정이 몇개 등장했다. 중요한 설정은 아니지만 그냥 뭔가 불편하달까. 어쨌든 재밌게 읽었던 3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