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 2 - L Books
CHIROLU 지음, Kei 그림, 송재희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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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제목이 길다는게 다시 와닿는다.


 여튼 1권에서의 매력을 그대로 잘 이어가며 스토리도 잘 풀어나간 잘 쓴 소설.


 사실 이번권은 스토리의 진행이라기 보단 주인공인 '데일'이 어떤 인물인지 보여주고 본격적 스토리 진행을 위한 관계맺음을 위한 권인 느낌.


 특히 주인공에 대한 떡밥이 많이 회수됨과 동시에 많이 뿌려졌는데 뒷권에 가서 어떻게 회수될지 꽤나 기대가 된다. 거기에 라티나도 뭔가 의미심장한 떡밥이 좀 깔렸다. 아쉽게도 라티나의 여러가지 복선들은 이번권에선 회수되지 않았지만 데일은 많이 회수되어 앞으로도 잘 정리할거라는 믿음을 받은것 같다.


 캐릭터성 역시 전권과 비슷하게 유지하되 점점 성장하면서 약간씩 변화하는 성격들을 잘 표현한것 같다. 물론 이런 캐릭터를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할듯 하지만 맘에 든 사람들은 충분히 감정이입할수 있을 정도.


 뭔가 몰아서 쓰려니 머리가 정리가 안되서 아무말이나 막쓰는것 같지만 여튼 결론은 마음에 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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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을 위해서라면, 나는 마왕도 쓰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 1 - L Books
CHIROLU 지음, 트뤼프 그림, 송재희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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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제목이 길다. 이걸 뛰어넘는 제목이 과연 앞으로도 있을까.


 소설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솔직히 이전에 읽은 책이 너무 읽기 힘들었어서 뭘 읽어도 괜찮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 우선 지금 느낌으론 재밌게 느꼈었다.


 내용을 보면 상당히 훈훈한 분위기의 소설이다. 보아하니 디엔씨미디어에서 LBOOKS라는 새로운 부서(?)같은걸 만든모양인데 창간작으로 꽤 좋은 소설을 가져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읽고나서 느낀게 세계관이 상당히 탄탄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기본 배경이 되는 세계의 대강의 모습부터 신앙까지 상당히 세세한 설정이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이 매우 매끄러운데 사실 표현같은걸 보면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진행자체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진행된다. 중간에 빠져나간 설정이나 시간관계 같은게 꼬인부분이 없달까. 그리고 책의 주된 이야기이자 가장 눈에띄는 부분이 등장인물간의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인데 무턱대고 평화롭기만한 느낌이라기 보단 정말 평화롭긴 한데 어딘가 위태로워 보이는 분위기가 상당히 돋보였다. 이 느낌이 들게 하는게 아마 좀 무거워 보이는 떡밥들에 있어보이는데 이부분은 뒷권을 읽어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토리상으로 1권은 마족소녀인 라티나와 모험가 데일의 만남, 라티나의 인간세계 적응이 주 스토리다. 거기에 따른 세부스토리가 있긴하지만 결국은 위에 포함되는 느낌. 스토리자체는 딸바보끼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주인공과 대체로 라티나에게 호의적인 등장인물들에 의해 상당히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1권의 주된 갈등이 되는 부분 같은걸 보면 왠지 뒷권에 가면 갈수록 꽤 무거운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들었다. 뭐랄까 훈훈하지만 가볍진 않은 스토리.


 뭐 그래도 재밌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이 마음에 들었던 책. 정말 딸이 이렇다면 세상 아버지들이 딸바보가 될만도 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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