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을 토하는 소녀 2 - S Novel
나미아토 지음, 케이 그림, 김현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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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소설.


 사실 메인스토리의 진행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애초에 작가가 뒤에 작가의 말에 속편이라고 언급을 해논 권이니 빠른진행을 원한다면 안 읽고 지나가도 크게 세계관이 꼬일것 같진 않다.


 그래도 권 내에 스토리 진행은 크게 없지만 약간의 3권 내용의 초석과 등장인물들의 좀 더 세부적인 이야기들이 나온다. 기본배경은 과거로 1권보다 과거의 내용이고 내용의 거의 다가 스푸트니크의 회상인데 속편답게 딱히 갈등구조가 없고 일종의 에피소드의 나열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속편이라 긴장감이 없이 읽을 수 있게 쓴듯한데 이게 전편에서 말했던 편한한 표현들과 어우려져서 진짜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스토리는 그냥 에피소드와 등장인물의 약간의 과거사인데 에피소드의 경우 말그대로 스토리상으론 큰 의미를 가질것 같진 않지만 과거사는 어느정도 연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번권은 클루의 매력이 말 그대로 폭발했는데 정말 순간 로리콘이 될 뻔 했다. 그 외엔 전편에서 보고 엑스트라가 되나 싶었던 캐릭터가 스토리상에서 큰 역활을 지니고 있다고 얼핏 드러낸 느낌?


 그것 말고도 요즘따라 일러스트를 꽤 말하고 있는데 이것도 일러스트 쪽에서 몇몇 언급할게 있었다. 우선 속편이라선지 배경설명용 마을의 대강의 이미지라던가 보석점의 이미지라던가가 나와있어서 스토리 이해를 도와 주었다. 그리고 다른건 캐릭터성을 잘 살린 꽤 괜찮은 일러스트들이였는데 챕터 4에서 일러스트 하나가 정말 잘그려졌다. 진짜 그림내에서 감정과 분위기 표현을 정말 잘해서 거의 글을 읽는 수준으로 등장인물 심리묘사가 됬달까. 사실 이것 때문에 일러스트 이야기를 꺼낸거기도 하다.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게 개인적으로 초판 한정 증정품중 가장 좋아하는 미니북(짧은 에피소드)이 들어있었다.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솔직히 대형 포스터같은것보다 이런걸 좀더 줬으면 하는 느낌.


 권 자체가 속편의 느낌이라 감상을 쓸게 많지 않아 크게 쓸게 없지만 속편이라고 안사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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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을 토하는 소녀 1 - S Novel
나미아토 지음, 케이 그림, 김현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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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정말 좋은건 숨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긴 하지만 별로인걸 연달아서 소감작성했더니 너무 피곤해져서 그냥 미뤄놨던 재밌게 읽은 소설들을 써야겠다.


 이번에 2권이 나와서 읽고 쓰려는데 1권 소감을 안써놨길래 씀.


 이것 역시 매우 독특한 설정의 소설이다. 사실 세계관은 전혀 독특하지 않은 마법이 존재하는 근대 유럽쯤 되는거 같은데 캐릭터들의 설정이 매우 특별하다. 우선 제목에서 나왔듯이 보석을 토하는 병(작중에선 광석증이라고 나옴)을 앓고 있는 여자 아이인 클루와 그 보호자이자 고용주로 나오는 스푸트니크가 주인공인데 둘다 캐릭터성이 매우 강해서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준다. 또 표현이 매우 부드럽달까 소설 전체에 아늑한 느낌을 주는데 이게 읽는 사람이 매우 편하게 해준다.


 스토리는 첫권인데도 단순한 프롤로그라 보기에는 나온 내용이 상당히 많다. 기본적 세계관을 다 알려줬고 앞으로 대립할것으로 보이는 상대, 주인공인 클루가 작중 배경에서 가지는 의미에 주인공 두 사람의 관계, 거기에 두 주인공의 과거까지 약간이지만 드러났다. 당연히 등장할 주요인물들 소개는 들어가있고. 보통 소설의 시작에선 기본세계관, 등장인물소개, 어렴풋한적 까지 나오면 사실 꽤 많이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첫권에서 인물관계까지 드러난건 매우 참신했다. 사실 읽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게 이렇게 많은게 나왔는데도 정보조절을 잘해서인지 독자가 궁금증을 잃지 않게 했다는 점이다. 약간 영화의 예고편 처럼 어느정도 윤곽만 보여주고 세부적인게 궁금하게 하는 느낌.


 그리고 이걸 프롤로그라 보기에 애매하다는 또 다른이유는 이번권의 메인 스토리 자체가 독립된 세계관 설명용 스토리라기보단 더 큰 스토리의 앞부분 처럼 보여서 1권이라기보단 긴 챕터1을 보는 느낌이였다는 것이다. 분명히 사건은 끝났는데 이 사건이 보이는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느낌이랄까.


 또 캐릭터들이 매우 매력이 넘치는데 특히 주인공 두사람은 정말 눈을 떼기 힘든 매력이 있었다. 사실 캐릭터 특징으로 보면 두 주인공이 완전히 반대의 캐릭터성을 지녔는데 둘이 매우잘 어울린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였다.


 사실 긴장감을 느끼게 할만한 대립구조는 나오지 않는다. 갈등구조가 있긴하지만 막 싸운다기 보단 그냥 어우러져서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느낌. 그래선지 막 긴장감을 느끼고 몰입해서 볼만한 소설은 아니고 그냥 꽤 편하게 볼 수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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